| 예전과 달리 중동에 대한 책들이 말그대로 '쏟아져'나오고 있다. 하지만 내가 중동, 아랍에 대한 공부를 막 시작했을 때는 중동에 대해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도 별로 없었고, 책도 없었다. 그러다가 한 학년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 이 책이 나왔고 이 책을 바탕으로 나와 내 동기들은 중동을 이해하고 공부했다. 중동에 대한 관심이 터져나온 이후에 여러 사람들이 중동에 대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할 때마다 나는 정말 한 순간의 망설임없이 이 책을 추천했다. 중동이 어디인지,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들의 종교는 어떤 것인지, 그 이상한 아랍어 이름을 가진 콧수염난 아저씨들은 대체 왜 맨날 뉴스에 나오는건지...그리고 왜 미국은 중동에 연연하는지...고등학생들도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읽는다면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법한 책이다. 출간된지 좀 오래된 책이라서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는 중동의 상황을 꼭 집어서 말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중동을 이해하려면 이 책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는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