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을 바라보며 스웨터를 입고있는 지온씨,고양이도 이번에도 어김없이 표지에 나와 독자들을 반겨주는 느낌입니다.가을 같은 느낌이 물씬드는 이번 표지는 직접적으로 계절을 제시하기보다도 그 사소한 표현들로 은유적으로 표현한것같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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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끝나고 진로 결정이든 외모 변화든 연애든 다들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 겐은 조급함을 느낀다. 떠맡듯이 문화제 준비위원이 된 겐은 평소에 무서워하던 히루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슬슬 장난을 걸고, 까칠하던 히루마의 시선은 언제부터인가 저절로 겐을 쫓아가기 시작한다. 겐의 시선은 지온을 쫓고 있어서 지온을 유독 따르는 히루마의 입장이 곤란할 것 같다. 문화제에서 고양이 카페를 준비하면서 고양이 사진 촬영을 위해 겐의 친구들이 지온의 절에 방문한다. 숨바꼭질 하듯 구석구석 등장하던 고양이들이지만 사진모델이 되면서 낯가림 속에 매력발산을 하는 모습이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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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씨는 참 특이합니다. 친구들은 다 도쿄로 갔는데 시골에 남아서 절을 이어받기로 했지요. 할아버지와의 추억때문일까요. 할머니는 내심 안심하시는 것 같네요. 꼭 젊어서 서울을 그리곧 도쿄를 가지 않아도 되는 삶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꼭 화려한것을 쫓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만화를 사랑하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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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문학동네로 바뀌는 과정에서 신간이 나오는데 꽤 오래걸렸네요. 그래도 6,7권 동시발매라 오랜 기다림이 어느 정도 해소된거 같습니다. 작가의 전작인 후지야마는 사춘기도 재밌게 봤었는데 다음엔 완결까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인명 번역만 완벽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작중에 나오는 고양이들이 너무 귀엽고 등장인물들이 풋풋함도 너무 귀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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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랜만인 만큼 6,7권이 동시에 발행된 <고양이 절의 지온씨>!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성격 좋은 그녀 지온의 일상을 담은 듯한 표지 일러스트가 참 예쁩니다. 늘 곁에 있는 고양이들도 참 귀엽구요. 6권에 들어있는 에피소드에는 히루마와 붙어 있는 장면이 꽤 되네요. 히루마의 시동이 안 걸리는 오토바이를 밀어주면서 같이 걷기도 하고, 문화제 때 필요한 소품을 사기 위해 같이 쇼핑도 하고... 게다가 어쩐지 히루마의 태도가 심상치 않네요. 남몰래 감정을 키워가는 느낌. 그런 히루마의 마음은 전혀 알지 못하는 겐입니다. 지온과의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주방에서 느닷없이 벌어진 둘만의 음악 감상 장면은 그 순간의 연출이 너무 아찔하달까?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였던 비오는 날 겐을 마중나간 지온의 모습도 왠지 포근하고 달달한 느낌. 한 컷 한 컷 공들인 흔적이 엿보이는 작품이라 그리 길지 않은 분량도 자세히 살펴보느라 늘 오래 걸리는 만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