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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그 이상의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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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을 중심으로 돌풍처럼 휘몰아치고 있는 판타지 소설을 생각하면 이러한 작품들이 갖는 위치는 대략 짐작이 가고 남을 것이다. 작가와 제목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요즘 청소년들에게 읽히는 판타지들은 차고 넘친다. 문제는 작품의 질일 것이다. 20세기 말에 이영도의 를 통해 선풍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킨 판타지 소설은 이제 우리에겐 익숙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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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을 중심으로 돌풍처럼 휘몰아치고 있는 판타지 소설을 생각하면 이러한 작품들이 갖는 위치는 대략 짐작이 가고 남을 것이다. 작가와 제목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 요즘 청소년들에게 읽히는 판타지들은 차고 넘친다. 문제는 작품의 질일 것이다. 20세기 말에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를 통해 선풍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킨 판타지 소설은 이제 우리에겐 익숙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 나 역시 이 작품을 그러한 작품들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막상 작품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난 내 생각이 틀렸음을 알 수 있었다. 작품의 시작은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판타지 소설은 서양의 중세를 모델로 한 가상의 세계가 그 배경이 되는 것이 보편적인 양상인데, 이 소설은 그렇지 않았다. 도대체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어떻게 판타지로 구분될 수 있는 것인지, 작가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것인지가 나에겐 고민아닌 고민이었다. 작품을 읽어갈수록 결코 쉽게 읽혀지는 요즈음의 판타지가 아님을 실감할 수 있었다.(실제로 이 작품은 1970-1978 사이에 쓰여진 것이다) 앰버는 모든 그림자들의 절대적인 본질체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마저 앰버의 한 그림자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가 상상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숱한 세계들이 '그림자'로 불려진다. 앰버의 왕족들만이 '패턴'을 걸음으로써 그 그림자를 자유자재로 왕래하고, 또 조작할 수 있는 힘이 부여된다. 주인공인 코윈은 기억을 잃은채로 그림자 지구에서 정신을 차리게 되고, 서서히 자신의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앰버의 왕권을 두고 벌어지는 형제들간의 암투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다. 사라졌던 아버지의 보이지 않는 도움 속에 결국 코윈은 앰버를 비롯한 이 세상 전체를 혼돈으로 몰아넣으려는 암흑의 세력과 싸우게 되고 혼돈의 세력을 몰아내는 데 성공하게 된다. 그 이야기 사이에 얽혀진 가족사의 비밀이 드러나고, 때로는 철학적이기까지 한 사상의 면모가 엿보인다. 판타지이자 SF로 분류되기도 한 이 작품은 5권이라는 분량 못지 않게 내용 자체가 어려운 편이었다. 쉽게 읽히는 판타지는 분명 아니었다. 실존주의 철학까지 얘기하지 않더라도 모든 그림자들의 본질이 되는 앰버라는 존재랄까 그 앰버의 거울 속 그림자인 레브마, 그리고 모든 것의 근본인'패턴' 등의 존재는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이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는 작품이다. 영화 <매트릭스>가 갑자기 떠오른 것은 어쩌면 이런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옮긴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직독한 듯한 표현들이 자주 보인다는 점이 읽기를 다소 어렵게 한다는 점이다. 좀 더 원활한 표현으로 충분히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데 직독직해를 한 듯한 문장들이 많이 눈에 띈 점이 그 내용의 어려움과 더불어 읽기를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러나 판타지로 분류되는 작품임에도 단순히 흥미나 재미 위주의 작품이 아닌 생각을 깊게 하고 읽어야 하는 작품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한 작품이다. 물론 재밌는 판타지를 기대하시는 독자라면 선택하기에 앞서 한 번 정도 다시 생각해야 할 작품이긴 하다.
k****1 2005.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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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라는 장르를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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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란 상상력의 산물이란 점에서 흔히 SF, 즉 사이언스 픽션과 비견되곤 합니다. 두 장르 다 작가의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할수 있지요. 앰버연대기는 톨킨의 반지의 군주 이래 반지의 군주의 그늘 아래에서만 살아 숨쉬던 판타지 소설들에게 새로움, 상상력의 발휘의 위력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을만치 새로운! 작품이었습니다. 새롭다는 것이 참 힘든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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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란 상상력의 산물이란 점에서 흔히 SF, 즉 사이언스 픽션과 비견되곤 합니다. 두 장르 다 작가의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할수 있지요. 앰버연대기는 톨킨의 반지의 군주 이래 반지의 군주의 그늘 아래에서만 살아 숨쉬던 판타지 소설들에게 새로움, 상상력의 발휘의 위력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을만치 새로운! 작품이었습니다. 새롭다는 것이 참 힘든 것입니다. 자신만의 세계관(세계관을 흔히 판타지 소설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지요), 매력적이고 전형적이지 않은 살아숨쉬는 캐릭터들... 훌륭한, 그리고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이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 바로 앰버연대기입니다 똑같은 세계관, 비슷비슷한 주인공들에게 싫증난 분들, 판타지 작가지망생들, 판타지 소설을 많이 봤다고 자부하는 분들에게 판타지 소설의 본질이 상상력임을 잘 보여주는 앰버연대기를 꼭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판타지 소설 중 톨킨의 반지의 군주와 이 앰버연대기는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s*****g 2003.1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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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즈니가 창조한 세상-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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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즈니의 작품은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앰버가 겨우 세번째이기는 하지만..) 그의 작품들이 가진 독특함 중에 하나는 젤라즈니의 작품 속의 세상은 이 세상-지구-이 아닐지라도 지구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이 세상으로부터 그는 새로운 다른 세상들을 파생시켜 나간다. "신들의 사회(Lord of light)"에서도 먼 미래에 지구인들이 다른 우주로 건너가 지구의 힌두신화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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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즈니의 작품은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앰버가 겨우 세번째이기는 하지만..) 그의 작품들이 가진 독특함 중에 하나는 젤라즈니의 작품 속의 세상은 이 세상-지구-이 아닐지라도 지구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이 세상으로부터 그는 새로운 다른 세상들을 파생시켜 나간다. "신들의 사회(Lord of light)"에서도 먼 미래에 지구인들이 다른 우주로 건너가 지구의 힌두신화를 바탕으로 스스로 신격화하며 만들어낸 세상이고 앰버연대기에서는 수많은 그림자 세계를 만들어내는 앰버는 하나뿐인 진정한 세상이며 지구는 앰버의 그림자 세계중의 하나로 주인공인 앰버의 왕자 코윈이 오랜 세월동안 몸을 피해 살아온 세상이다. 이 소설의 주 내용은 무한가지의 그림자 세상을 만들어 내는 진정한 세계인 앰버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앰버의 왕자들간의 싸움 (피흘리는 전투 뿐 아니라 복잡한 정치적 심리게임), 특히 코윈을 중심으로 코윈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에는 중세적인 분위기로 부터 현대적인 분위기까지 요정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마법, 전쟁, 심지어 팬터지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컴퓨터까지 그림자세계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이 모든 것들이 공존한다. 권력을 둘러싼 암투가 주 내용이지만 결코 고루하지 않고 유치하지도 않다. 반지전쟁과 같은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니고 주인공 또한 권력을 노리는 여러 등장인물 중 조금(?) 나은 인물일 뿐이고 다소 치사한 방법도 쓸 줄 안다. -착하기만 한 주인공은 매력이 없다- 아직 국내에 전 10권 중 5권까지만 번역된 듯해서 아쉽다. (작가가 죽기전에 10권을 다쓴 것만도 다행이지만..)

[인상깊은구절]
이것을 통과하는 행위는 업적achievement에 해당하면 이것은 내가 실제로 패턴의 일부라는 것을 증명하는 좋은 징조인 것이다. 갑자기 발을 들어올리고 내딛는 동작 하나하나에 가공할 만한 노력이 필요해졌다.머리카락에서 불꽃이 튀었다. 나는 불타는 선에 정신을 집중했다. 격한 숨을 몰아쉬며 그 위를 걸어갔다. 갖자기 압력이 줄어들었다. 베일은 시작되었을때와 마찬가지로 느닷 없이 내 앞에서 둘로 갈라졌다. 나는 그것을 지나왔고, 무엇인가를 획득하고 있었다.
k*****h 2000.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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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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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리뷰를 읽지 말고 보시도록 권하고 싶다. 1권의 리뷰 정도는 상관없다. 그러나 마지막권인 5권의 리뷰는 절대로 보시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앰버연대기의 추리소설적인 요소는 결말을 알게 되면 그만큼 김이 빠지게 한다. 물론 결말을 알고 본다 해도 훌륭하다는 것엔 변함없다. 그러나 나라면 모르고 보는 쪽을 택할 것이다. 본인은 책을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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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리뷰를 읽지 말고 보시도록 권하고 싶다. 1권의 리뷰 정도는 상관없다. 그러나 마지막권인 5권의 리뷰는 절대로 보시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앰버연대기의 추리소설적인 요소는 결말을 알게 되면 그만큼 김이 빠지게 한다. 물론 결말을 알고 본다 해도 훌륭하다는 것엔 변함없다. 그러나 나라면 모르고 보는 쪽을 택할 것이다. 본인은 책을 읽는 도중 미디어리뷰를 봤던지라 책을 읽는 내내 신경이 쓰였다. 이만한 음모들이 고작 가족드라마로 귀결된단 말인가 하고... 그러나 책을 읽고난 느낌은 다행스럽게도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굳이 가족드라마라고 한다면 이만큼 피튀기는 가족드라마도 없을 것이다. 5권 중 가장 훌륭했던 것은 역시 1권이었던 것 같다. 단 한권만으로 그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 훌륭한 구성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앰버연대기의 결말은 왠지 쓸쓸하면서도 만족스럽다. 결국 내가 바라는 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코윈으로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말이었으리라 본다. 작품을 읽은 뒤, 어둠 속에서 자신만의 타오르는 패턴을 걸어가는 코윈의 모습은 내 마음속에 각인되어 이따금 떠오르곤 한다. 앰버연대기에 반한 후, 같은 작가의 '신들의 사회'나 '내 이름은 콘라드'를 사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이미 절판되었다. 앰버연대기의 2부, 즉 6권부터가 우리나라에도 출간되기를 고대한다.
w*****6 2002.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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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에의 첫 경험..이보다 짜릿할순 없다.
"판타지에의 첫 경험..이보다 짜릿할순 없다." 내용보기
처음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radio 였습니다. 아주 즐겨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 어느날인가는 신해철이 며칠 동안 주구 장창 어떤 책에 관해서만 얘기하는 것입니다. 첨에는 그냥 신경 안쓰고 들었는데 거의 일주일 가량을 흥분에 가득 찬채 그 책얘기만을 하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책이길래 저 사람이 저러나 싶어서 귀기우려 들어봤더니, 우선 책의 장르는 '판타지'. 저도 책
"판타지에의 첫 경험..이보다 짜릿할순 없다." 내용보기
처음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radio 였습니다. 아주 즐겨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신해철의 ghoststaion="">. 어느날인가는 신해철이 며칠 동안 주구 장창 어떤 책에 관해서만 얘기하는 것입니다. 첨에는 그냥 신경 안쓰고 들었는데 거의 일주일 가량을 흥분에 가득 찬채 그 책얘기만을 하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책이길래 저 사람이 저러나 싶어서 귀기우려 들어봤더니, 우선 책의 장르는 '판타지'. 저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생각되지만 판타지는 아직 한번두 읽어보지 못했었습니다. 뭐.. 해리포터도 판타지로 취급한다면 그게 유일했죠. 단순히 정말 단순히 신해철이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라길래 좋아하는 작가라길래 서점 들렀을때 한번 찾아서 손에 쥐어보았습니다. 그때 신해철 말로는 우리나라에 한글로 나왔을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역시 각 한권씩 밖에 없더군요. 한 두세페이지 읽었을까요~? 정말 그 책을 놓기 싫었습니다. 우선 돈이 있는대로 두권만사고 이틀 밤을 새다싶이해서 다 읽어 버리고 부리나케 서점으로 뛰어가서 또 돈이 조금 모자라 두권만 사고 (그때는 왜 yes24를 몰랐는지.. 그렇게 하다가 다섯권을 다 사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영어공부도 할겸 yes24에서 원서도 사서 볼예정입니다. 정말 잼있거든요. 책 내용은 미리 말하면 재미없지만 반지의 전쟁을 들어보셨나요~? 얼마전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던 영화.원래 그게 소설이었잖아요. 예~전에 씌여졌던. 그거랑 비슷하다던데..전 그걸 안 읽어봐서 모르겠으나 이 소설도 1970년부터 씌여지기 시작해서 아마 1975년 쯤인가 암튼 그렇게 다 씌여졌답니다. 그때는 제가 태어나기도 10년전이군요(제가 80년생~). 그렇게 옛날에 씌여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사는 제가 읽어도 하나도 안지루하고 정말 그림 하나 없지만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을껍니다. 정말 정말 재미 있습니다. 그거밖에 할 말이 없군요. 그리고 로저 젤라즈니. 정말 머리 좋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복잡한 얘기들을 어떻게 자기 머리속에서 끄집어 내고 아니 그전에 그렇게 만들어낼수 있었다는 게 너무 대단합니다. 존경에 또 존경.

[인상깊은구절]
또 냄새에 대해서도 민감해졌겠지만, 그것에 관해서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상황에서 상상할 수 있는 구역질나는 냄새말고도,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사람 살이 썩어가는 냄새라고 밖에는 할 수 없는 악취가 오랫동안 풍겨왔던 것이다. 나는 곰곰이 생각했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누군가가 그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위병이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을 들여다볼 생각을 할 때까지, 도대체 몇 개의 빵, 몇 잔의 맛없는 스프가 손대지 않은 채로 그냥 썩어가야 하는 것일까?
u*****f 2002.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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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답지 않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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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하면 질색을 하는 내가 그나마 좋아하는거라면 국내로는 드래곤 라자 정도 일것이다. 해외.. 로 따지자면 그 유명한 반지의 제왕도 읽지 않아 없었다! 그러나 앰버 연대기 !!! 이 작품이 판타지에 대한 인상을 깼다. 판타지가 다양한 장르와의 접촉을 시도해왔다는걸 몇편의 책을 통해 알았다. 해리포터는 마법을 중심적으로 쓰여졌고 드래곤 라자는 전형적인 엘프, 오크등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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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하면 질색을 하는 내가 그나마 좋아하는거라면 국내로는 드래곤 라자 정도 일것이다. 해외.. 로 따지자면 그 유명한 반지의 제왕도 읽지 않아 없었다! 그러나 앰버 연대기 !!! 이 작품이 판타지에 대한 인상을 깼다. 판타지가 다양한 장르와의 접촉을 시도해왔다는걸 몇편의 책을 통해 알았다. 해리포터는 마법을 중심적으로 쓰여졌고 드래곤 라자는 전형적인 엘프, 오크등의 등장으로 판타지만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평범한 인간상과 인간의 갈등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앰버연대기는 무엇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을까?다양한 장르와의 결함이다. 먼저 SF적 요소가 있다. 그리고 반전의 묘미로써.. 추리소설을 보는듯 하다. 또한, 인생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판타지라는 장르속에 위의 모든것들이 다 스며든 작품! 그것이 앰버 연대기다! 첫장면 자체가 현실에서 시작한다.! 평범한 지금의 현실상황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1권 후반부는 앰버라는 전혀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다. 지구가 그림자라는 설정은 젤라즈니만의 철학이자, SF적 우수적 요소이며, 패턴의 존재는 젤라즈니의 철학의 결정체다. 누가 판타지를 단순한 흥미 위주의, 재미만을 위한 책이라고 하였는가? 앰버연대기를 보라! 환상은 깨질것이다.! 앰버연대기는 반전이 많다. 특히나 후반부 반전은 정신없이 사건의 사건의 연속이라. 결국 작가 젤라즈니를 사기꾼!!! 이라고 칭찬 아닌 칭찬을 할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손에서 책을 뗄수없으며, 앰버연대기의 그 반전의 묘미를 좇아 보며, 젤라즈니의 결론을 앞서가려는 독자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든, 결말을 맞추든 재밌는 것만은 사실이다. 앰버 연대기! 이전의 기존의 판타지 문학에 지친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코윈 만세!!
c****n 2002.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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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같지 않은 환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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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에서 앰버연대기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꼭 한번 읽고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손에 잡았는데, 감상은 한마디로 기대 이상이다. 깔끔한 글의 느낌. 넘치는 상상력. 곳곳에 숨어있는 위트. 자기 전에 잠시 읽을 요량으로 손에 잡았다가 어느새 날을 새고 말았다. 환타지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관이다. 이것이 명확하지 않으면 글은 뒤죽 박죽이 되어 버린다. 내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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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에서 앰버연대기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꼭 한번 읽고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손에 잡았는데, 감상은 한마디로 기대 이상이다. 깔끔한 글의 느낌. 넘치는 상상력. 곳곳에 숨어있는 위트. 자기 전에 잠시 읽을 요량으로 손에 잡았다가 어느새 날을 새고 말았다. 환타지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관이다. 이것이 명확하지 않으면 글은 뒤죽 박죽이 되어 버린다. 내가 감탄했던 부분은 마치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한듯 그려진 독특한 작가의 세계관이다. 심지어 우리가 사는 이 세계까지도 엠버의 그림자중에 하나다..라고 말하는 그 세계관. 매력적이지 않을수 없다. 그리고 다소 교활해보이는 주인공과...그가 주변의 이른바 동료(party)를 만들어가며 부딪치게 되는 적들... 자동차와 말이 함께 달리고,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는 이 세계와 엠버의 세계가 교차하는...1권을 읽는 내내 나는 손에 땀을 쥐었다. 그리고 그 뒷권을 마저 사지 않을수 없었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작가의 문체였다. 그 간결하고 맛깔스러운 글이라니...길게 설명을 늘이지도, 이러니 저러니 잔소리하지도 않는다.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단서들을 독자들도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같이 관찰하고 따라간다. 이것이 이 소설이 재미있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g******e 2001.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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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판타지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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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 정식출간된 젤라즈니의 다른 소설은 다 읽고 이제 장편 시리즈물인 앰버 연대기만 남겨놓고 있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한 권 넘어가는 장편소설은 손에 잡히지 않아 오래전에 사놓고도 한구석에 치워두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본 중단편집에 감동해 젤라즈니 소설을 몰아서 읽다가 좀쉬고나서 책을 잡았다.  정신병원에 갇혀서 내내 약물을 주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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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나라에 정식출간된 젤라즈니의 다른 소설은 다 읽고 이제 장편 시리즈물인 앰버 연대기만 남겨놓고 있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한 권 넘어가는 장편소설은 손에 잡히지 않아 오래전에 사놓고도 한구석에 치워두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본 중단편집에 감동해 젤라즈니 소설을 몰아서 읽다가 좀쉬고나서 책을 잡았다.

 정신병원에 갇혀서 내내 약물을 주사 받았다가 문득 정신이 돌아오게 된 주인공. 과연 주인공에겐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건지 궁금해지는 시작이었다. 자신이 기억상실이란 걸 숨기고 여동생과 대화를 할 땐 막 두근거렸고 이 난간을 주인공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솟아올랐다. 세계는 진짜 세계인 앰버와 여러 개의 그림자 세계로 나누어져 있고 주인공-코윈은 앰버의 아홉 왕자 중 하나였다. 드디어 코윈은 왕위를 둘러싸고 자신의 형제 에릭과 대결하게 된다. 누가 앰버의 왕좌를 차지할까 궁금해하면서 언제나 그렇듯이 주인공 편이 되어 그가 왕이 되길 바랐는데 결국 코윈은 블레이즈와 손잡고 에릭을 왕좌에 못 앉게 하려고 했으나 실패해서 에릭에게 붙잡혀 갖은 수모를 당하고 눈먼 채로 감옥에 갇힌다. 다행스럽게도 카드를 만든 장인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다.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 궁금해지는 끝이었다. 앰버와 여러 그림자 세계를 넘어가는 수단들을 보고 다른 작가들이 이런 설정을 많이 차용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SF도 쓰는 작가답게 판타지인데도 정합성이 있었다. 

 그나저나 십 년 전 번역이라서 그런가 요새 잘 못 듣는 말을 보게 된다. 처음엔 문법에 맞는 건지 궁금해서 사전 뒤져보고 인터넷도 뒤져봤는데 조금 옛날식 말투긴 해도 문법엔 맞는 말이었다. 아. 국어 문법은 역시 어렵다. `입 닥쳐`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입 닫쳐`도 맞는 말이었군. 역시 십 년이 지나면 시대에 맞게 새로 번역을 해야 하는 듯하다.

 

a****o 2009.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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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름만으로도 권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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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F, 판타지를 좋아한다. 이는 나만의 특이한 취향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공통분모이기도 하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SF매니아 중에 동시에 판타지 매니아도 많은데, 현실이 아닌(물론 SF는 실현이 가능성이 있지만 잠시 접어두고, 바로 지금이라는 의미의 현실) 새로운 새상에 매력을 느끼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나-또는 매니아 대부분-에게 있어 로저 젤라즈니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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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F, 판타지를 좋아한다. 이는 나만의 특이한 취향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공통분모이기도 하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SF매니아 중에 동시에 판타지 매니아도 많은데, 현실이 아닌(물론 SF는 실현이 가능성이 있지만 잠시 접어두고, 바로 지금이라는 의미의 현실) 새로운 새상에 매력을 느끼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나-또는 매니아 대부분-에게 있어 로저 젤라즈니의 작품은 그 중간 선상에 있다 하겠다. SF요소가 가미된 장르 SF로서의 판타지! 그 접점에 서있다는 것이 바로 인기의 비결이지 않을까?(이 점 때문에 시공사에서 그의 작품들이 출간되었을 때 SF가 아닌 환상소설 시리즈에 들어갔을 것이다.) 로저 젤라즈니 그만의 그 유려하고 시적인 문체와 글을 재미있게 끌어가는 능력을 다시 한 번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친절하게 책 뒤편에 타로카드의 그림까지 실어놓았듯이 9왕자의 미묘한 관계를 기억상실이라는 정보의 백지상태에서 해답을 향해 더듬어 가듯 추적하는 것 또한 매력적이었다. 영화에서 많이 써먹은 기법이긴 하지만, 이 책이 1970년대에 쓰여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칭찬할 만 하다. 다만 그 추적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서 짜증을 유발한다는 단점과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다.

[인상깊은구절]
그래서 나는 애버너스라고 불리는 그 나라를 걸어다니며 안개가 낀 계곡과 협곡을, 연기를 내뿜고 있는 분화구를, 미친 듯한 하늘을 배경을 밝게, 정말 밝게 빛나고 있는 태양을, 얼어붙은 밤과 불타는 듯한 낮을, 수많은 바위와 대량의 검은 모래를, 조그맣지만 흉포하고 독이 있는 짐승들을, 그리고 가시가 없는 선인장 같은 거대한 자줏빛 식물들을 바라보았다. 이튿날 오후에서 주홍색 구름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탑 아래의, 바다가 내러다 보이는 절벽 위에 서서, 이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이 장소가 마음에 든다는 판단을 내렸고, 만약 이 땅의 아들들이 신들의 전쟁에서 죽게 된다면, 가능하다면 언젠가 나의 노래로 그들에게 불후의 명성을 부여하리라고 결심했다.
s******n 2001.0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