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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순서대로 차례로 어비스를 찾아와 클라렌스를 만나는 네 남자는 각자의 성격에 따라 그녀와의 시간을 보내면서 클렌스와 쌓은 시간과 마음을 내비쳤다. 그 과정은 잔잔한 듯하면서도 하나씩의 큰 사건이 있어 적절한 긴장감과 함께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클라렌스의 성품과는 별개로 그녀의 주위에는 은근히 큰 적들이 있어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클라렌스 본인의 능력과 번갈아 찾아온 네 남자의 배경까지 더해지니 아주 든든했다.
케니스가 다녀가고, 그 뒤를 이어 필립과 데일이 다녀가자 이제 드디어 우리의 귀여운 황태자 오스윈의 차례가 되었다! 귀엽고 다정한데 능력에 지위까지 갖춘 오스윈. 너무 완벽한 거 아닌가. 클라렌스를 좋아한다는 걸 주변에서 다 눈치챌 만큼 좋아하는 티를 내는 게 또 귀엽다. 그런 그를 귀여워하면서 응원하는 주변인들의 반응도 재미있었다. 오스윈과 클라렌스의 잔잔한 시간들도 너무 좋았다.
약간은 동화 같은 느낌도 있었던 낭만적이고 귀엽던 오스윈과의 시간이 지나자 그녀에게는 아주 큰 위기가 찾아왔다. 마물 토벌을 위해 떠났던 공작가의 기사는 물론이고, 공작까지 전부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당연히 가만히 있을 클라렌스가 아니다.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고 지체하지 않고 행동에 옮겼다.
공작님을 찾기 위해 클라렌스가 선택한 방법과 그 여정은 의외의 전개들과 두 사람이 클라렌스에게 거는 수작들에 웃기기도 했다. 귀부인이 된 모자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게 정말 웃겼다. 궁금하다면 본편을 꼭 읽어보시길! 모자 타령이 나올 때마다 웃느라 바빴다. 어떻게 이런 농담을 생각하셨지? 초콜릿에 관한 이야기도 좋았다~ 잠시간의 소소한 장난과 설렘이 함께하는 여정이 지난 후에는 클라렌스에게 가혹한 일들이....... 클라렌스가 행복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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