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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 사람과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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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사면 무조건 세트로 모으는 습관이 있는데 이렇게 케이스까지 판매 하시니;;;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었네요. 표지하고 케이스가 일단 예뻐서 좋았고요.    소설 내용에 대해서 말하자면 1편, 2편 다 잘 읽었습니다. 요즘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내용의 소설들이 당겼는데 그런 욕구를 많이 충족한 것 같아요.    1권에서는 '수저'로 어릴 적 벽난로에 둘러앉을 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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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사면 무조건 세트로 모으는 습관이 있는데 이렇게 케이스까지 판매 하시니;;;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었네요. 표지하고 케이스가 일단 예뻐서 좋았고요. 

 

소설 내용에 대해서 말하자면 1편, 2편 다 잘 읽었습니다. 요즘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내용의 소설들이 당겼는데 그런 욕구를 많이 충족한 것 같아요. 

 

1권에서는 '수저'로 어릴 적 벽난로에 둘러앉을 때 느꼈던 따뜻함과 재미를, '코로나 블루'로 기발함, 재미와 쾌감을, '사물과 사람들'로 아련함을 '공생'으로 현실감각과 풍부한 재료를 음미하고 '모로 누우면'으로 깊은 슬픔과 희망을 '만두 대첩'으로 온돌방에서 울고 웃으며 몸을 따뜻하게 지지는 느낌을 '미안해'로 섬뜩함과 안타까움을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행방불명'으로 지적 욕구 충족과 놀라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요.

 

2권에서는 첫 꼭지 '진실퀴즈'로 도발적으로 시작해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로 온기를 전하고 '연애시대'로 달콤함과 고소함을 '운수 좋은 날'으로 뭔가 여러 사람을 혼란케 하고 '플랫 어스'로 쌉쌀한 추억을 남기고 '은밀한 계절'로 계절을 되새기게 하고, '은영'으로 사람과 관계에 대한 사유를, '우리는 겨울을 건너고 있다'에서 낯선 감각을 느끼고 '너의 부재'로 다시 또 싸한 슬픔을, '구름 속의 범고래'로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도발적인 구성은 정말 '아직 독립 못한 책방'인 '아독방'이자 '푸른약국' 출판사만 시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l******8 2021.01.1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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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사람과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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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자 특유의 처연함을 가리려 당당하게 걷는 뒷모습은 그럼에도 어딘지 모르게 쓸쓸했다ㆍ나는 너를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만큼 잘 알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과 이해는 다르다그러니까 내가 너를 이해하고 싶은 건 어쩌면 제법 놀라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겨울을 건너고있다ㅡ왜 익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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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자 특유의 처연함을 가리려 당당하게 걷는 뒷모습은 그럼에도 어딘지 모르게 쓸쓸했다

나는 너를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만큼 잘 알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과 이해는 다르다
그러니까 내가 너를 이해하고 싶은 건 어쩌면 제법 놀라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겨울을 건너고있다


왜 익명인 거예요?
비밀스러운 무언가에 빠진 느낌이다.
책 만들기 프로젝트 였다는데 나도 참여할 수 있는건가,
단편적인 것들이지만 이렇게 책이 만들어진걸 보니 부럽기도 하고 신기했다. 작가가 누굴까 혹시 아는 사람일까 비슷한 스타일의 작가를 떠올리면서 보게 되는데 확실히 익명이라 모르겠다. 2권은 신규 작가들이라 그런지 여태 못봤던 스타일이었고 같은 단어도 많이 중복되어 있었다. 기성 작가들의 작품은 어두운 면이 있는 반면에 신규 작가들은 그런게 덜한 것 같다. 새로웠다.
l*****5 2021.1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