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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에서 출판되는 책들은, 욕심만으로 읽어내는 것은 무리가 있는 책들이 다소 많다.
흥미가 가고, 무게가 있고, 난해한 주제, 혹은 기존에 다루기 꺼려지는 주제들을 거침없이 꺼내어 소개하고 다루고 있다.
그래서 감은사의 책들은 과거의 신학적인 흐름과 현대의 신학적 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내지는 열린마음?을 가지고 접해야 책이 가진 가치에 더 다가설 수 있는 도서들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동일한 출판사에서 얼마전에 출간했던 나타이 굽타의 신약학 강의의 경우에도 아마도 최근에 출판된 신약학 관련 책중에 가장 트렌디? 하고 최근의 신약 논의를 다루고 있는데, 과거의 신약학에 독자가 멈춰 있다면 그 책이 다루는 내용을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바클레이같이 새로운 관점과 복음주의-자유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을 가진 학자들의 자료를 취합하여 오랫동안 자신의 신학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에, 한 진영의 논리를 설득하는 차원의 신학이 아니라, 본인이 연구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적 차원의 신학이 그의 책에는 담겨 있는 듯하다.
특히나 독특한 자신의 관점과 바울을 바라보는 과점을 가진 바울신학의 거장이 발전시켜온 신학의 경우에는 학자의 의견이 어떻게 발전 되어 왔는가 하는 것을 함께 확인하거나 그 의견이 망라된 도서가 함께 있으면 좋은데, (원서야 있겠지만, 신경써서 한국어로 번역해도 어려운 책을 원서로 읽을 수준이 되는 이가, 몇이나 될까...)
최근 새물결플러스에 번역된 바클레의 도서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듯 하다.
한번 읽고 단번에 이해 할 만큼 만만한 학자도 아니요, 그런 내용도 아니고, 무엇보다 필자에게 그런 실력은 없지만, 두고 천천히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되는 양서임이 확실하다. 사실 빨리 읽어 내려가려해도, 그리 쉽게 읽어지는 내용도 아니기는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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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대한 복종, 바클레이를 접하기 위해서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 책입니다. 그러나 그 분량으로 인해서 또한, 박사학위논문이기에 부담감이 상당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친절하게도 해제가 김선용 박사님에 의해서 붙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보다 더 쉽게 갈라디아서를 다가가도록 한 분이지요. 그렇기에 이 책이 주제로 삼는 갈라디아서 공부에도 유리하지 않을까요. 또한 깐깐하기로 소문난 이성하 목사님께서 번역 하였으니 부담이 줄어듭니다 ㅎㅎ 일곱 장으로 구성된 박사 논문에서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바울의 윤리학을 살펴봅니다. 물론, 이후로 나온 바클레이의 다른 역서들을 읽으면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학문은 진화한다 혹은 시대에 맞춰서 발전해 나갑니다. 그렇기에 같은 학자의 경우에도 매번 점점 더 앞으로 나아가기에 박사학위논문은 좀 더 올드하지 않을까 고민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좀 더 개진된 내용의 확실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부분이기에 그렇습니다. 후에는 바클레이의 삶과 신학에 대해서 연구가 진행되기도 하겠지요. 모쪼록 이 책을 통해서 나와는 다른 계열의 신학을 추구했던 분이라면 신선함을 또한 같은 계열의 색깔이었다면 풍성함을 더해주리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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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란 무엇인가를 탐하는 인간의 본성은 늘 새로운 지식과 올바른 앎을 추구해왔다. 그러나 성도에게 있어서, 은혜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있어서 복종해야할 진리는 죄의 삶에서 인간을 대속하여, 그리스도의 자유 안으로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와 구속을 알고 그 안에서 구속되 자유를 누리는 것이 중요하고, 동시에 그것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것이 진리인가? (사실 이러한 진리의 문제와 논의들이 소위 전공자들에게는 바른 가르침? 을 위하여 혹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더 폭 넓은 이해와 이를 통한 은혜를 누리기 위하여 필요하지만..) 진리에 대한 도전과 갱신은 인간사를 통틀어 지성이 존재하는한 끊이 없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들이지만, 이러한 지혜의 기준을 사람 안에 두지 않고, 구속하신 사랑과 그 사랑을 말하는 진리 안에 숨쉬며 그 것을 온전히 따르고 쫓음이 무엇인가를 저자는 말하고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 굉장히 어렵게 설명을 하기는 하지만,)
학문적 영역의 성취가 몹시 뛰어난 책이지만, 다 읽고 난 후의 감상은 학문적 성취에 대한 동경보다는 치열하게 자신을 굽혀 하나님을 찾는 성도의 몸부림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