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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대 트레킹 : 지리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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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함께 간'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책. 저번에 읽었던 책은 자매같이 친한 언니 동생 사이인 관계였는데 이번에는 진짜 형제가 함께 떠났다. 형제가 함께 다녀온 한국의 3대 트레킹 그중에서도 바로 지리산 둘레길! 이 책 이전에도 제주 올레 한 달 완주기, 그리고 해파랑길도 다녀왔던데 지리산은 어떤 재미난 길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지리산 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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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함께 간'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책. 저번에 읽었던 책은 자매같이 친한 언니 동생 사이인 관계였는데 이번에는 진짜 형제가 함께 떠났다.

형제가 함께 다녀온 한국의 3대 트레킹 그중에서도 바로 지리산 둘레길! 이 책 이전에도 제주 올레 한 달 완주기, 그리고 해파랑길도 다녀왔던데 지리산은 어떤 재미난 길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지리산 둘레길이란 무엇일까?

지리산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으로 길, 마을 길 등을 모아서 만들어진 도보길이라고 한다.

걷다 보면 길이란 길은 다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전체적인 지도를 보면 남원, 함양, 산청, 하동, 구례의 5개 시군을 만날 수 있다.

총 21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어떤 다양한 코스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이 책의 장점은 거리와 시간 그리고 저자가 다녀온 도보여행 일이 나와있어서 계절을 알기에 참 좋았다.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와 각 마을 또는 장소와의 거리도 시간과 거리로 나와있어서 일정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중간중간 사진으로 안내판이나 조형물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길을 찾아가기 좋을것같다.

사진과 함께 길을 걸으면서 생겼던 에피소드 또는 자연 풍경에 대한 이야기, 지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재미있게 읽었다.

 

 



 

 

이곳은 행정리 하천 둑길인데 봄에는 벚나무가 아주 예쁘게 피며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도 볼 수 있는 길이라고..

우와.. 실제로 벚꽃 피는 계절에 저 길을 걸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살펴보다가 조금 짧은 거리와 시간이 나온 곳이 있어서 체크해놨다.

 


 

 

중간중간 소개하는 음식점도 자세히 읽어보았는데 그중에서도 '마루 솔 한식당'은 꼭 가보고 싶었다.

평소에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지만 특별한 날만 아침식사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그 특별한 날이 도대체 언제일까...

 

 


 

 

무엇보다 각 코스마다 찍은 길 사진이 참 좋았다.

날이 조금씩 따뜻해지니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저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점 마을과 삽화실에서 재배되는 참취나물은 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하던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정동원 군 생가가 우주총동원이었구나 몰랐는데 이렇게 책에서 알게 되다니.. ㅋㅋㅋ

우주총동원보다는 하동솔잎한우플라자에서 한우를 먹고 싶다. 둘레길을 걷고 나서 먹는 한우 맛은 얼마나 맛있을지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코스는 바로 13코스!

거리도 짧고 시간도 짧아서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에는 이곳이 딱인 것 같다.

무엇보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저 사진.

바람재 넘어 바라보는 저 풍경은 얼마나 멋있을지 궁금했다.

 

 


 

 

소나무 군락지도 마삭군락지도 너무 예쁘다.

매실나무숲길은 이름 모를 오지로 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예쁜 길이다.

 


 

 

무엇보다 이곳에 가고 싶은 이유는 바로 이곳! 주막 갤러리라는 곳이다.

서당마을 무인판매점이라고 하는데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시원한 맥주와 음료수도 판매한다고 하니 날이 더울 때 걷다 보면 쉬었다 가기 좋은 오아시스 같은 곳이 아닐까..

마을에서 운영하는 둘레길을 걷는 도보꾼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곳.. 이곳은 걷게 된다면 꼭 이곳에 들러보고 싶다.

 

 

 

저자가 길을 걸으면서 가장 안타까워했던 부분은 바로 홍수 피해 현장은 목격했다는 것이다.

서서천 제방 둑이 터졌고 세심정전의 다리가 끊어졌으며 구만 저수지 아래에는 다리가 유실되어 우회로가 생겼다고...

일부 구간은 트레킹을 이어갈 수도 없을 정도로 심판 피해를 입은 곳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적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 중 하나인 함께 걷는 사람들과의 관계였다.

형제가 함께 걷는 것까지는 알았는데 뒤에 사진을 보니까 사람이 두 명이 아니라 네 명이다.

왜? 형제가 함께 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10남매의 장남인 최병욱 씨와 부인 진성 화씨 그리고 일곱 번째 동생 최병선 씨 마지막으로 셋째 제수씨 노희지 씨. 우와 이렇게 한 팀이라고? 정말 함께 종일 활동하고 먹고 자고 하는데 참 불편한 관계인데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4년 동안 매 주말마다 1박2일로 전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100명산을 완등하면서 체력을 보강하고 그 여세를 몰아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했다고 한다.

불편해 보일 것 같은 사이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다니다 보니 가족애도 더욱 돈독해지고 행복감도 늘었다고...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관계이지만 정말 행복은 관계가 아닐까 싶었다.

 

 

 


 

 

마지막 페이지에 참고 자료는 지리산 둘레길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 비용까지 적혀있는 세심함에 역시 다녀와본 사람이 가려는 사람 마음을 알아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좀 크면 스탬프를 찍는 재미로 다니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지리산이 있어서 충분히 시간만 내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제일 처음 시작은 13코스로 시작해봐야겠다.

 

 

처음에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했을 때와 달리 코로나로 인하여 지리산은 청정지역이고 어른들이 많이 살고 있어 외부인이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루 종일 걸어도 만나는 사람은 거의 없이 산천초목 구경하고 묵묵히 걸었다고 한다.

조용히 아이들과 다녀오고 싶다. 더워지지 않는 초여름이나 더위가 지나간 초가을에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12월 말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는 동절기 정비 기간으로 숙소와 음식점들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즐기면서 한다는 게 참 부러웠다. 나도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 둘레길 완주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을 찾고 걷고 싶은 마음을 주는 책. 일생 동안 단 한 번이라도 지리산을 걸어볼 만한 것 같다. 무엇보다 지리산 흑돼지와 고사리가 참 맛있을 것 같아서:)

 

 

 

 

<이담 북스 서포터스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적은 리뷰입니다>

l******i 2021.02.20. 신고 공감 6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지리산둘레길의 모든 것을 알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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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의 모든 것을 보여준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 편>은 마치 함께 지리산둘레길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어요.   저자는 일생동안 단 한번 만이라도 지리산의 품속에 안겨 걸어보길 바라며 그 걸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어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보니 지리산둘레길에 직접 가서 지리산의 품속에 안겨보고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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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의 모든 것을 보여준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 편은 마치 함께 지리산둘레길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어요.

 

저자는 일생동안 단 한번 만이라도 지리산의 품속에 안겨 걸어보길 바라며 그 걸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어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보니 지리산둘레길에 직접 가서 지리산의 품속에 안겨보고픈 마음이 들었어요.

 

또한, 저자가 찍은 사진들을 보며 우리나라 산천평야가 정말로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끔 느꼈고 많고 다양한 사진들을 바라보면서 저자의 글을 읽다보니 마치 지리산둘레길이 눈앞에 펼쳐진 기분이었어요.

 

각 구간별로 거리, 시간, 여행일자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와 길을 거닐며 찍은 사진과 설명이 적혀있기에 지리산둘레길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ps. 코로나로 인해 해외 나가기가 어려운 지금 이 시기,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천평야를 거닐면 어떨까 싶네요.

 

 

 

 

 

p.7

일생동안 단 한번 만이라도 지리산의 품속에 안겨,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걸으면서 상큼한 숲내음을 맡으며 솔향기, 참나무향기, 볼거리,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면서 지리산의 향기에 취해보기를 권해보며, 이 책이 조금이라도 걸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p.234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우리나라의 산천평야가 정말로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지리산 구석구석 아름다운 펜션들로 가득했고 집집마다 갖가지 꽃들로 정원을 예쁘게 가꾸어 놓았다. 옛날 시골이 아니었다. 세계 어느 곳보다도 아름답고 넉넉했다. 지리산둘레길 구간마다 길을 특색있게 꾸며 놓으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s******y 2021.03.02.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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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 편이다. 제주올레 한 달 완주기 편, 해파랑길 편, 지리산둘레길 편 이렇게 '한국의 3대 트레킹'을 용감한 형제가 해나간 것이다. 어떤 '형제'냐 하면 20대의 팔팔한 청년은 아니지만, 심신을 단련하며 체력을 꾸준히 기르고 계신 1953년생 형님과 그 동생이시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올린 트레킹 관련 이력이 화려하다. 이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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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 편이다. 제주올레 한 달 완주기 편, 해파랑길 편, 지리산둘레길 편 이렇게 '한국의 3대 트레킹'을 용감한 형제가 해나간 것이다. 어떤 '형제'냐 하면 20대의 팔팔한 청년은 아니지만, 심신을 단련하며 체력을 꾸준히 기르고 계신 1953년생 형님과 그 동생이시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올린 트레킹 관련 이력이 화려하다. 이들이야말로 이렇게 책을 통해 한국의 3대 트레킹을 소개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리산둘레길은 이 장엄한 지리산의 주위를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경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역사적인 발자취, 각 지방의 특색, 볼거리, 먹거리 등을 즐기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맛보는 길이다. 봄의 갖가지 꽃들과 파릇파릇한 새싹들, 여름의 울창한 숲, 가을의 황금빛 들판, 풍성한 과일 등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계절을 선택하여 지리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머리말 중에서)

사실 2009년에 1박2일 동안 그곳에 가서 걸어본 적이 있다. 인월-금계 구간 19.3km를 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다 걷지는 못했을 것이다. 중간에 막걸리 마시고 평상에 누워 지리산의 하늘이, 나무가, 막 나에게로 오는 경험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리산둘레길의 가을 풍경을 내 마음에 담았던 기억이 난다.

지리산둘레길에서 본 다랑이논 (2009년 가을 촬영)

엄청 좋은데, 내 체력으로는 엄청 힘들기도 하고, 그래도 보람찼던 순간이었다. 마냥 좋았다는 것, 그리고 언젠가 또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는 결국에 못 가고 있는 그런 곳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지금 현재의 지리산둘레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리산 둘레길은 걷기 여행을 위해 새로 만든 길이 아니라, 할머니들이 장날에 장터에 가기 위해 나서던 지름길, 마을에 걸어가던 길 등 예전부터 있었던 길을 이어서 쉬엄쉬엄 걷는 여행길이라고 한다. 나에게는 신기한 여행길이 이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겠구나, 생각하며 풍경을 마음에 가득 담아보는 길이다.

이 책은 정보제공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지리산둘레길을 걸어보려고 계획하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직접 그곳을 걸어본 형제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니 말이다. 지리산둘레길 21구간을 거리와 시간, 난이도에 따라 구분해 주니 이 책을 기준으로 코스를 계획해도 좋을 것이다.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 연락처나 지리산둘레길을 걸을 때 참고사항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리산둘레길을 걸었던 기억을 떠올려보며 한껏 들뜬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아주 일부 구간만 걸어보고는 지리산둘레길을 논하기에는 부족하니 이 책의 정보가 더욱 새롭게 다가왔다. 21구간 중에서도 각각의 구간 중 걸리는 시간을 끊어서 상세히 알려주니 철저히 정보제공을 해준다. 바쁜 시간 쪼개서 지리산둘레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깨알 같은 꿀팁이 되리라 여겨진다.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우리나라의 산천평야가 정말로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지리산 구석구석이 아름다운 펜션들로 가득했고 집집마다 갖가지 꽃들로 정원을 예쁘게 가꾸어 놓았다. 옛날 시골이 아니었다. 세계 어느 곳보다도 아름답고 넉넉했다. 지리산둘레길 구간마다 길을 특색있게 꾸며 놓으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234쪽)

초창기에 짤막하게 그 길을 걸었던 나로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길이 이어져있다. 지리산 둘레를 한 바퀴 둘러 가며 총 21코스 274.1km의 길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이 책이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북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가 사라지면 슬슬 국내부터,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마음에 담는, 그런 여행부터 해봐도 좋을 것이다. 지리산둘레길도 좋은 여행지가 되리라 생각된다. 그때를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s*****a 2021.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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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 둘레길 편 최병욱/최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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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을 여행하는 트레커를 위한 안내서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 둘레길 편>(이담북스, 2020)       우리나라의 꽤 많은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한 번쯤은 트레킹을 경험했으리라 짐작한다. 집주변 둘레길만 가도 남녀노소 누구나 걷고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트레킹 신발 하나 정도는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등산과 달리 '트레킹'은 전문적인 기술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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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을 여행하는 트레커를 위한 안내서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 둘레길 편>(이담북스, 2020)

 

 

 

우리나라의 꽤 많은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한 번쯤은 트레킹을 경험했으리라 짐작한다. 집주변 둘레길만 가도 남녀노소 누구나 걷고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트레킹 신발 하나 정도는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등산과 달리 '트레킹'은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다. 산의 정상을 오르는 것보다 산의 풍광을 맛보는 것이 주목적이다. 트레킹의 원래 뜻은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소달구지를 타고 하는 여행'이다. 유럽 사람들이 대자연을 찾아 아시아의 고원을 천천히 걸어 여행한 데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한국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산세가 아름다워 트레킹의 매력에 푹 빠질만하다. 맑은 하늘을 벗 삼아 코 끝을 자극하는 나무와 풀 냄새를 맡고 따스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노라면 시름이 사라지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또한 트레킹이야말로 진정한 사색 여행이 아닐까 싶다.

 

 

트레킹의 꽃이자 절정은 '지리산 둘레길'이다. 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으로 국립공원 제1호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을 둘러싼 3개 도(전북, 경남, 전남)와 5개 시·군(남원, 함양, 산청, 하동, 구례)의 21개 읍면 120여 개 마을을 연결하는 295km 장거리 도보 길이다. 지리산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등을 모아서 만들었다. 글로만 읽는데도 지리산의 거대함과 웅장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는 주천~운봉(1코스)을 시작으로 신동~주천(21코스)으로 이어지는 21구간이 있으며 순환코스로 총 285km만 공개 운영하고 있다. 구간별로 짤게는 7km(2시간 30분), 길게는 20.5km(8시간 소요)로 다양하며 완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118시간으로 엄청나다. 보통 체력으로는 어림없다. 꾸준히 걸어 체력을 키운 사람, 자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이룰 수 있는 영광이다.

 

 


 

 

구간별 거리, 시간, 난이도, 둘레길 전체 지도가 잘 나와있다. 안내센터 연락처 및 지리산 둘레길을 걸을 때 참고사항 등 꼭 필요한 안내가 적혀있어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지리산 둘레길을 정말 완주하고 싶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3대 트레킹>은 형제가 함께 쓴 책이다. 교사와 과학자로 살아온 두 형제는 얼핏 보면 트레킹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이력에서 등산과 트레킹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저자 최병욱은 백두대간 왕복 종주, 지리산 종주 40회, 에베레스트 안나 푸르나 트레킹, 블랙야크 100명산 등, 1,500여 차례의 국내 명산을 등산했다. 또 다른 저자이자 동생 최병선과 코리아 둘레길 4,500km 완주를 목표로 도전 중이라고 하니 절로 박수가 쳐지며 응원을 보내고 싶다. 체력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끈기와 인내가 대단하다. 직접 몸으로 겪고 쓴 책이라 실제로 트레킹을 하려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라 할만하다.

 

 


 

 

마을 담벼락에 '새참을 머리에 이고 온 아낙네와 느티나무 아래에서 잠시 일손을 놓고 막걸리 한잔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농부들의 정겨운 모습'의 소박한 농촌 풍경을 그린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p.44)

 

 

참나무 군락지를 걷다 보니 어린시절 시골생활이 생각났다. 방학 때마다 시골집에서 겨울 땔감으로 정작을 마련했는데 도끼로 장작을 패다 보면 참나무는 결이 곧아 한방에 쫙쫙 쪼개지고 소나무 결이 뒤틀려서 잘 쪼개지지 않았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참나무처럼 강직하고 우직하며 주관이 뚜렷해서 좋으나 외부의 자극에 쉽게 좌절되지만 소나무처럼 온유하면서 단단하면 바위 위의 소나무처럼 오랫동안 독여청청하리라'하는 생각이 들었다. (p.97)

 

 

평산리 들판 초입에 '서희와 길상나무'라고 불리는 부부송이 있는데 병풍처럼 둘러쳐진 지리산 자락과 너른 들판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벼들로 풍성한 들판 길을 지나 악양천 둑방길을 걸으며 쉼터에 도착했다. 쉼터에서 바라본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풍경은 너무 아름다워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p.156)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우리나라의 산천평야가 정말로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지리산 구석구석이 아름다운 펜션들로 가득했고 집집마다 갖가지 꽃들로 정원을 예쁘게 가꾸어 놓았다. 옛날 시골이 아니었다. 세계 어느 곳보다도 아름답고 넉넉했다. (p.234)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를 설명하고 둘레길 주변을 촬영한 생생한 사진이 실려있다. 상상만으로도 지리산 둘레길을 여행하고 있는 듯하다. 단순히 도보했다를 넘어 주변 마을의 풍경, 역사적 배경, 아스라한 어릴 적 추억, 자연에 대한 경외심, 식도락(저자의 맛 평가가 날카롭고 재미가 있다.) 등 보고 듣고 느낀 여행의 모든 것을 총망라했다. 초보 트레킹인 필자도 인생에서 꼭 한번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한다. 자연과 사찰, 시골마을, 걷기를 좋아하니 언젠가는 실행에 옮기는 날이 오지 않을까. 도전 정신 가득 차오르게 하는, 살아 숨 쉬는 여행의 기록이다. 꾸밈없이 수수한 마을의 묘사가 정겨워 마음을 따듯하게 만드는 여행책이다. 우리나라도 아름답고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 본 포스팅은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책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YES마니아 : 로얄 g*****e 2021.02.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가 가고 싶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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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곡 가보고 싶었던 트래킹 중의 하나가 바로 지리산 트래킹이다. 3개의 도 5개의 시군을 이르는 295KM의 트래킹 코스인데 정보를 찾을려고 해봐도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책을 보면서 또 다른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었다. 특히나 구간별로 어려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맛집까지 있어 오히려 구미를 당기게 만든다 때로는 비를 맞고 걷는 모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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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곡 가보고 싶었던 트래킹 중의 하나가 바로 지리산 트래킹이다. 3개의 도 5개의 시군을 이르는 295KM의 트래킹 코스인데

정보를 찾을려고 해봐도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책을 보면서 또 다른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었다. 특히나 구간별로 어려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맛집까지 있어 오히려 구미를 당기게 만든다

때로는 비를 맞고 걷는 모습을 보면서 와 저렇게 걸으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이 들고 그 끝에 만나는 가뭄의 단비같은 맛집으로 우리가 꼭 가야하는 것을 알려준다.

 

옛날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트래킹을 많이 간다. 제주도의 올레길도 있고 외국에도 많은 길이 있는데 지리산도 다양한 곳을 지나는 트래킹으로써 가봐도 좋지 않을까? 책에서는 푸릇푸릇한 날에 갔지만 겨울철에도 가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거기다가 눈이 온다면 물론 더 힘들어지겠지만 또 다른 지리산둘레길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나의 버킷중의 하나인 지리산 둘레길 이 책을 보면서 나도 가능하겠다. 천천히 꼭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더욱더 든다.

산을 정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주위를 가면서 봄에는 파릇파릇하게 여름에는 울창한 숲을 가을에는 황금빛 들판을 겨울에는 흰눈을 꼭 다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언제가 될지 모른다. 하지만 항상 이렇게 생각만 하던 것을 책으로나마 접하니 더 가고싶어진다.

나의 버킷리스트 이제 시작할때가 되었지 않을까? 나는 어떤 모습의 지리산 둘레길을 볼 수 있을까?

여러분들은 지리산 둘레길을 가보셨나요?

e****0 2021.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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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3대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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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둘레길 도보 여행기!! 두형제는 지리산둘레길을 다녀오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역사적인 발자취, 볼거리, 먹거리 등에서 우리나라의 산천 평야가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한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이렇게 특색과 여러가지를 알고 간다면 더욱더 뜻깊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지리살 둘레길은 구간마다 길이 특색있고 아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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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둘레길 도보 여행기!!

두형제는 지리산둘레길을 다녀오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역사적인 발자취, 볼거리, 먹거리 등에서

우리나라의 산천 평야가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한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이렇게

특색과 여러가지를 알고 간다면 더욱더 뜻깊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지리살 둘레길은 구간마다 길이 특색있고 아름답고 넉넉했다.

구간마다 지역특성에 맞게 구찌뽕나무길, 산수유길, 돌배나무길 등을 조성해 놓아서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사시사철 풍성한 음식들이 떠오른다.

고로쇠수액, 두릅, 단감, 곶감 등...

 

 

도시에서 벗어나 잠깐 휴식을 즐기고 싶고

마음의 여유가 느끼고 싶을 때 떠난 두 형제의

지리산 둘레길을 보면서 나또한 힐링하고 있었다.

 

재작년 이맘쯤 한라산을 올라갔을때-

올라가야만 한다는 마음에 사로잡혀

올라가는것에만 급급했는데,

막상 이런 책을 읽고 나니-

조금 더 산에 대해서 알고 갔다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p.7

일생동안 단 한번 만이라도 지리산의 품속에 안겨,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걸으면서 상큼한 숲내음을 맡으며 솔향기, 참나무향기, 볼거리,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면서 지리산의 향기에 취해보기를 권해보며, 이 책이 조금이라도 걸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등산의 유익한 점을 알고 있는 나로써는

이런 책은 정말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칠첩반상의 사진들을 보면서

거기에 담긴 추억을 하나씩 꺼내보는 듯한 기분-

3대 트래킹이라고 해서 또 어느 곳이 있을까 보니

한라산도 있는 것 보니 다음 기회에는 그 책도 읽어보아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w 2021.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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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 웅장하면서도 어머니 품안 같은 지리산에 심취하다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 웅장하면서도 어머니 품안 같은 지리산에 심취하다" 내용보기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 중 등산을 취미로 갖는 분들이 많다. 건강을 위해 등산처럼 좋은 취미도 없다. 미세먼지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된 대한민국의 대기가 산악 지역에 가면 그나마 깨끗해서 상쾌한 기분을 맛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기 때문이다. 대기가 이렇게까지 오염된 것이 공식으로 발표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봄철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때나 문제되던 공기질이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 웅장하면서도 어머니 품안 같은 지리산에 심취하다" 내용보기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 중 등산을 취미로 갖는 분들이 많다. 건강을 위해 등산처럼 좋은 취미도 없다. 미세먼지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된 대한민국의 대기가 산악 지역에 가면 그나마 깨끗해서 상쾌한 기분을 맛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기 때문이다. 대기가 이렇게까지 오염된 것이 공식으로 발표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봄철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때나 문제되던 공기질이 이렇게 나쁜지를 알게 된 것은 21세기 들어서면서부터다.

대도시, 도시, 군단위 지역 등으로 대기오염도가 높아지자 예전엔 시간 없고 힘들어 잘 안 가던 동네 뒷산이 그렇게 소중하게 보인 적이 없었을 터다. 독자도 마찬가지다. 등산을 원래 잘 다니지 않았지만 지리산은 노고단 피아골 정도로 돌아내려온 적은 있다. 마음 먹고 갔지만 지리산 종주에는 2박3일이 소요된다는 안내자 역할을 한 지인의 말대로 하루만에 독자는 생애 '위대한' 등산을 마쳤다.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힘들었다. 내려와 일주일을 꼬박 다리를 절며 일해야 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피아골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힘든 길이라는 것이다.

 


 

지리산은 그렇게 만만한 산이 아니다. 요즘에야 7,000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즐비한 에베레스트 산에 가는 것이 예삿일인 전문 산악인들이 많지만 그때 당시 일반인으로서는 지리산 1,915미터도 꿈의 높이였다. 더욱이 보존가치도 높아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 1호로 지정(1967년)돼 보호되고 있다. 지리산에 갔다가 지리산이 좋아 아예 눌러사는 산악인도 여럿 있다고 들었다. 아름답고, 웅장하고, 식생이 훌륭한 우리의 명산이다.

여기에 둘레길이 생겼다. 지리산 정상에 오르기 힘든 분들을 위해 지리산을 감상하고, 분위기에 심취할 수 있는 트레킹 길이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둘러싼 3개 도(전북, 경남, 전남), 5개 시군(남원, 함양, 산청, 하동, 구례)의 21개 읍면 120여 개 마을을 연결하는 295km의 장거리 도보길로 지리산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옛길, 고갯길, 숲길 등을 모아서 만들어졌다.

 


 

이 지리산둘레길을 산애호가 두 형제가 다녀왔다. 산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길 나선다는 최병욱 저자다. 친동생인 최병선(바이러스 과학자)씨도 함께했다. 두 형제는 지리산둘레길을 다녀온 후 "우리나라의 산천 평야가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한다. 이곳엔 상큼한 숲의 향기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역사적인 발자취, 볼거리, 먹거리 등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경치 또한 일품이라고 하는데, 봄에는 갖가지 꽃들과 파릇파릇한 새싹을, 여름에는 울창한 숲을, 가을에는 황금빛 들판을, 겨울에는 흰 눈이 쌓인 설경을 만나 볼 수 있다. 즐기고 싶은 계절을 선택하여 지리산둘레길을 둘러보는 것도 도보 여행의 묘미가 될 것이다.

지리산의 품속에 안겨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걸으면서 이곳의 향기, 볼거리,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등산객이나 둘레길 여행자가 많지 않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면 사정이 달라질 것이다.

 


 

두 형제는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어느 때보다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숲이 우거져 시원한 느낌을 한가득 주었고, 솔향기와 참나무숲 내음이 피로를 풀어주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다양한 식생을 자랑하는 지리산이니 가능할 일이다. 또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는 두 형제에게 평온함을 선사했다. 지리산은 웅장하지만 어머니처럼 포근한 산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지리산둘레길 구간마다 길을 특색있게 꾸며놓아 도보 여행자의 눈길을 잡아 끈다. 그 모습은 세계 어느 곳보다도 아름답고 넉넉하다. 구간마다 지역 특성에 맞게 은행나무길, 살구나무길, 개오동나 무길, 석류나무길, 구찌뽕나무길, 산수유길, 돌배나무길, 이팜나무길, 단풍나무길, 벚나무길, 꽃복숭아나무길 등을 조성해 놓아 매우 인상적이다.

 


 

지리산둘레길은 눈뿐만 아니라 입도 즐겁게 해주었다. 지리산 흑돼지와 고사리, 목통마을의 토종꿀, 고로쇠수액, 두릅, 엄나무순, 삼화실의 취나물, 정금리의 녹차밭, 섬진강의 재첩, 은어, 하동의 매실, 배, 한우고기, 산동의 산수유, 악양면의 대봉감, 광의면의 단감, 시천면의 지리산 곶감, 산청의 약초 등 모두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이곳엔 사시사철 풍성한 음식이 가득하다. 좋은 경치에 맛있는 음식까지 있는데, 이보다 행복한 여행이 또 있을까?

도시에서 벗어나 잠깐의 휴식을 즐기고 싶거나 마음의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두 형제가 다녀온 지리산둘레길을 걸어보길 두 형제는 추천한다. 이곳에서 힐링은 물론 상큼한 숲 내음 향기와 아름다운 볼거리, 풍부한 먹거리를 통해 아주 만족스러운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리라 두 형제는 장담한다.

 

이팝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면서 우계리 들판을 바라보았다. 서당마을의 지리산둘레길 주막갤러리에 도착해 시원한 맥주와 음료수로 더위를 식힌 다음 라면을 끓여 점심식사를 했다. 맥주가 이렇게도 시원할 수가 없었고, 라면도 지금까지 먹어본 라면 중 제일 맛이 좋았다. 너무 배가 고프니 시장이 반찬이라고 모든 것들이 맛있었다. 가격은 또 왜 이렇게 싼지…….(p. 150)

 


 

화개장터는 섬진강 물길을 따라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내륙의 산물과 남해의 해산물을 서로 교류했던 장소로 지금은 상설시장으로 꾸며놓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었다. 8월 초순 집중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하여 침수됨으로써 피해가 컸는데 주민들이 합심하여 많이 복구되어 있었다.(p. 172)

 

구례 산수유꽃축제의 본고장 인산동마을의 산동면사무소에 주차하고 지리산둘레길 마지막 구간 트레킹을 시작했다. 원촌초등학교를 지나 현천마을로 들어 서는 초입의 삼성마을에서 광활한 황금 들녘과 저 멀리 보이는 지리산 자락이 어울려 한 폭의 멋진 산수화를 빚어냈다. 대표적인 산수 유마을인 현천마을로 오르는 길목에는 대추와 석류들이 주렁주렁 열렸고 논에는 황금빛 벼가 무르익어가고 있어 가을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었다.(p. 224)

 

 


 

저자 : 최병욱

 

1980년 3월부터 35년간 대전동아공고, 동아마이스터고에 근무하면서 기술인력 양성에 일생을 바쳤다. ‘해외여행 20번, 백두대간종주 2회, 우리나라의 명산 등산 1,000회’를 인생의 목표로 정해 놓고, 1980년부터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2017년 6월 기준, 해외여행 24회, 백두대간종주 3회, 명산 등산 1,216회를 실시함으로서 인생의 목표를 달성했고, 에베레스트 ABC 트레킹과 백두산도 다녀왔으며, 석가모니의 인도 성지순례도 다녀왔다. 그리고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다시 제2의 인생의 목표를 설정했다. 지리산둘레길, 제주도올레길, 해파랑길 완주, 코리아둘레길 4,500km 완주, 국토대장정(땅끝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블랙야크 100명산 등산, 108 사찰 탐방, 108 암자 탐방, 백만배 절하기, 지구 한바퀴(4만 km) 걷기, 책 500권 읽기, 추가로 해외여행 20번 등이다. 제2의 인생 목표 달성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수련하며 정진하고 있다.

 

저자 : 최병선

 

과학자이자 바이러스 전문가로서 27년여 동안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에이즈 완치’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석·박사와 박사후연수도 오로지 에이즈 연구에만 몰입하였고 현재는 대한에이즈학회에서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8년 한국대표 3대 트레킹(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 해파랑길) 완주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희열을 맛본 다음 트레킹 마니아로 변신해 ‘코리아둘레길 4,500km 완주’라는 새로운 미래 목표에 도전 중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1.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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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리산으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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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생각했다 3대 트레킹이라고? 하나가 지리산이면 다른 2곳은 어디인 거지? 하나는 제주올레길일 것 같았다 하지만 다른 하나는 도대체 모르겠다 다른 하나는 동해 해파랑길이란다 저자는 그 쪽도 다 다녀오고 책으로 남겼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이 책은 한국의 3대 트레킹 시리즈 중 하나이다 같은 저자가 쓴 한국의 3대 트레킹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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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생각했다

3대 트레킹이라고?

하나가 지리산이면 다른 2곳은 어디인 거지?

하나는 제주올레길일 것 같았다

하지만 다른 하나는 도대체 모르겠다

다른 하나는 동해 해파랑길이란다

저자는 그 쪽도 다 다녀오고 책으로 남겼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이 책은 한국의 3대 트레킹 시리즈 중 하나이다

같은 저자가 쓴 한국의 3대 트레킹 시리즈에는 제주 올레길 편이나 해파랑길 편도 이미 나와 있다는 결론

지리산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로 3대도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다.

하지만 불행히 아직 제대로 가보지 못했다

차를 타고 근처를 설렁설렁 둘러보는 것을 해보았지만 작정하고 산을 제대로 느껴보지는 못했다

지인들과  여러 번 갈 계획을 세웠지만 번번이 지켜지지 못했다

이제는 천왕봉 정상을 정복하는 기개를 부리고 싶은 마음도 없는지라 둘레길 정도는 가장 적당한 지리산 즐기기가 될 수 있을 듯 싶었다

지리산 둘레길은 장장 295 Km의 장거리 도보 길이란다

2014~2018년까지는 295Km 22구간을 운영해오다 2019년부터는 이 중 한 구간을 제외한 총 285Km를 운영해 오고 있다고 하며 이 책은 그 21개의 구간별로 길 안내를 하고 있다.

각 구간의 길이, 예상시간, 난이도, 시작점과 종착점, 경로의 모양 등이 지도와 도표로 안내되어 있어 여행을 미리 계획할 때에도 실제로 가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길을 읽다보니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4코스

지리산 자락 깊숙이 자리 잡은 산촌마을과 선불교 최고의 종가 벽송사를 거치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 이 코스에 푹 빠졌습니다. 상상 속에서는 이미 그 길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이 코스는 난이도 상 이란다

아직 둘레길이라고는 북한산 근처 쉬운 코스나 한양 성곽길 정도 걸어 본 허약체질에게는 무리가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된다

거리나 난이도가 무난한 11코스 하동호-삼화실 구간이나 13코스 하동읍-서당 코스 같은 코스를 먼저 경험해보고 4코스를 도전해볼까

책을 보면 볼수록 트레킹 여행자에게 최적화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실제로 여행했던 시기도 적혀 있으며 각각의 코스 안에서도 마을과 공원 등 주요 지점 간의 거리와 소요시간도 다 기입이 되어있다. 코스별로 10페이지 정도에 사진과 코스에서 즐길 거리, 그곳의 역사와 추천하는 쉼터에 맛집도 소개가 되어있어서 이 책 하나면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책 말미에는 소요경비와 트레킹 시기, 스탬프 찍는 곳은 물론 방문했던 음식점의 주소와 연락처까지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모처럼 마음에 쏙 드는 실용적인 여행안내책자이다

가까운 곳을 방문하는 것도 꺼려지는 요즘 책 속이나마 즐거운 여행시간이 되었다

12월에서 2월까지인 지리산의 '동절기 정비 기간'은 이미 끝났고, 지금 그곳은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으려나

올봄 상상 속 여행이 아닌 지리산으로 진짜 여행을 떠나고 싶다

이 책을 한 손에 들고 작은 배낭을 등에 메고 호젓한 산길을 걷는 모습을 그려본다

#한국의3대트레킹 #지리산둘레길편 #한국의3대트레킹지리산둘레길 #최병욱 #최병선 #아담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은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l******6 2021.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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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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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봄도 되고 하니 어딘가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고요. 날 풀리고 초록초록 잎사귀들 나오면 숲길, 산길 산책하기 너무나 즐거울 듯해요. 지리산둘레길 말만 들었지 어떤 곳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편> 보고 알았네요. 지리산 전체를 둘러 걸어볼 수 있는 코스라니 직접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트레킹 해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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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봄도 되고 하니 어딘가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고요.

날 풀리고 초록초록 잎사귀들 나오면 숲길, 산길 산책하기 너무나 즐거울 듯해요.

지리산둘레길 말만 들었지 어떤 곳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한국의 3대 트레킹 지리산둘레길편> 보고 알았네요.

지리산 전체를 둘러 걸어볼 수 있는 코스라니 직접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트레킹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미리 읽고 걸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트레킹 전문가 분들이 직접 걷고 겪고 느끼고 쓴 글이라 읽고 있으면 함께 걷는 느낌도 들고~

여기저기 트레킹 팁도 담겨 있어서 좋더라고요.

족저근막염이 있어서 어쩜 가보기 힘들 트레킹, 그냥 저는 이렇게 집콕하면서 책으로 즐겨야 겠어요.

사진도 많이 있어서 책읽는 맛이 있네요.

* 도서 제공받았습니다. *

 


 


 

 

 

 

 

YES마니아 : 로얄 1****e 2021.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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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 지리산 둘레길 편
"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 지리산 둘레길 편" 내용보기
등산을 좋아하는 남동생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 <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이 책은 #지리산둘레길 편인데, 궁금해서 좀더 찾아보니, #제주올레한달완주기 편 과 #해파랑길 편이 시리즈로 이미 출간된 바 있었다. 여행 에세이나 특정 국가의 여행 정보가 담긴 여행서는 종종 보지만, 이렇게 특정 산만을 테마로 만들어진 책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3대가 덕을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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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좋아하는 남동생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 <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이 책은 #지리산둘레길 편인데, 궁금해서 좀더 찾아보니, #제주올레한달완주기 편 과 #해파랑길 편이 시리즈로 이미 출간된 바 있었다.

여행 에세이나 특정 국가의 여행 정보가 담긴 여행서는 종종 보지만, 이렇게 특정 산만을 테마로 만들어진 책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 반야봉 낙조, 노고단 운해 등 지리산 10경을 원색의 또렷한 컬러로 인쇄된 사진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평소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아버지 덕분에, 해외여행도 좋지만 국내를 특히 가족과 함께 자주 돌아보곤 하는데,

사실 산보다 바다를 좋아하고, 관광지나 여행지에서 또한 평지를 걷는 걸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좋아해서 산에 간다고 하면 은근 여러 가지 핑계를 대고 빠지기도 했는데,

산행하는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산을 아낄 수 있다는 게 놀랍다.

꼭 둘러 볼 만한 필수코스 뿐만 아니라 각 코스별로 보고 느낀 이야기가 과장 없이 담백하게 실려 있어 친근하게 와닿는 책이다.

사실 여행기 특성상 일행의 케미가 궁금해진 책이기도 했는데, 공고 교사와 바이러스 과학자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직종에 종사하는 형제의 이야기라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컸다.

알고 보니 두 분 모두 등산 전문가로, 최병욱 작가님은 백두대간 왕복종주, 지리산 종주 40회, 에베레스트 안나 푸르나 트레킹, 블랙야크 100명산 등 1,500여 차례 국내 명산을 등반했고, 형제인 최병선 작가님은 코리아둘레길 4,500km 완주에 도전 중이라고.

아무래도 지리산에 대해 잘 아는 형제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보니, 향기 나는 꽃이나 맛있는 음식 등등 세세하게 보지 못한 크고 작은 지점들을 함께 챙기며 따라 걷는 기분이라, 이미 지리산에 갔더라도 볼 만한 책이다.

기대했던 바와는 조금 다르게 두 형제의 케미보다도, 정말 지리산 하나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 좀더 지리산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전혀 다른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지리산 등반을 계획중이거나, 산행을 좋아해서 이번엔 어떤 산을 둘러볼까 고민이신 분들, 기존에 지리산을 다녀왔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코스로 돌며 무엇을 먹고 즐기다 왔는지 궁금하고 또 한 번 다녀오면 다른 감회를 느낄 것 같은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blog.naver.com/pronl5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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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2021.03.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