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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로 인해 힘을 잃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지켜본다.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힘들다. 상업을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일을 해도 살아갈 길이 넉넉하지 않는데, 일을 하지 못함에 있었으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나라에서 보상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조족지혈과 같을 뿐이다. 해결책이 될 수가 없다. 해결책은 정상적인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뿐이다.
대면하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 같은 때에 소통은 자연적으로 어렵다. 소수가 어렵다면 옆에서 도와 같이 나누면서 살아가는 훈훈한 사회를 연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어렵다보니 그런 일은 언감생심이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사회적 부자들이 그들의 사유재산을 털어 나누기를 하면 조금 상황이 나아질까? 하지만 가진 자들이 더 욕심이 많다고. 그런 일은 어불성설이 될 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책은 잔잔한 위로가 된다. 어차피 개인의 일을 개인이 해결해 나가야 한다. 어려움도 이겨나가야 하고 힘겨움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주어진 숙명이라면 수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자기발견과 자기 긍정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짧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많은 편의 글들이 마음을 다독이게 만든다. 마음에 슬기를 주고, 지혜를 건넨다. 읽어나가면 긍정의 마인드가 살아난다. 그래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구나! 그래 이렇게 느끼면 되는구나! 이야기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이다. 그것을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따름이다. 이제 그들을 주워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즐거운 우리들의 삶을 재인식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책의 내용
새로운 도전이 있어야 새로운 삶이 있고 발전이 있는 삶이 될 텐데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새로운 도전에는 내가 가진 것들의 상당 부분을 걸어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원래 많은 것을 걸어야 많은 것을 얻게 되는 게 세상의 이치라고는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수가 되는 요즘 세상에선 너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위태로운 삶>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번다는 말이 있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다. 그만큼 투자가 이루어져야 많이 가질 수 있다는 말일 게다. 이렇게 투자를 할 때는 성공, 그 반대도 생각해야 한다. 즉 잃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주식 투자를 생각하면 되겠다. 주식이 늘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내려갈 때도 있고 올라갈 때도 있다. 그러기에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위험부담을 안고 투자했을 때, 돈이 가져오는 돈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요즘은 투자의 시대다 저축의 시대가 아니고 투자의 시대다. 옛날에는 저축이 미덕이었다. 저축을 하면 일정 부분의 이자가 주어지기에 안전하게 재산 증식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이자가 거의 없다. 저축을 하는 것은 물가상승의 폭을 계산하면 가만히 두고 손해를 보는 것과 진배가 없다. 투자를 해야 할 때다. 그런데 투자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 위험을 어떻게 감내해 가는가가 승패의 갈림길이다. 도전, 위태로운 삶이다. 하지만 도전을 요구하고 있는 세상이다. 사람들은 위험 속에서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자신의 삶을 지켜봐야 자신의 삶에 질이 향상된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가꾸는 것이다.
내 삶을 평가하는 것은 내 삶을 온전히 살아온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타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내 삶을 응원하거나 내 삶을 무시하는 일뿐입니다. -<내 삶은>
타인의 시선에 그렇게 연연해 할 필요가 없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자신이다. 자신의 삶을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이다. 주마간산(走馬看山) 격으로 바라보고 잘잘못을 이야기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타인의 시선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물론 타인을 도외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선 소통이 되어야 한다. 소통을 하기 위해선 타인의 시선을 인정해 주는 일이 필요하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에 온전히 자신을 맡기고, 스스로를 자학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타인은 내 삶을 응원하거나 무시할 수 있을 뿐이란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정말 그렇다.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결과와 상관없이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자신만이 알 수 있다. 그러기에 만족과 아쉬움도 자신의 것이다. 타인은 옆에서 바라보면서 지켜볼 따름이다. 궁극적인 상황에 가서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자신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그럴 때 온전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내 삶은 내가 판단하고 인정할 뿐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갈 수는 없겠지. 살아가는 동안 그 일이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이 될 것이라는 보장만 없을 뿐이고, 누구나 시작은 취미나 즐거움에 사로잡혀 시작할 수 있는 거고, 그렇게 된 시작이 무너지더라도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다. 여기서 이 무게를 견디는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거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뿐,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견디지 못한다면>
무엇이든 끈기 있게 하면 결과가 좋을 수가 있다. 그것은 노하우가 쌓여 그럴 수도 있고, 시간이 무게가 함께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무엇이든 꾸준하게 했을 때는 일을 쌓아나가는 것이 된다. 무엇을 하다가 그만두고 또 다시 시작한다면 항상 처음의 출발점이다. 출발을 단계를 높이려고 하면 쌓아나가야 한다. 무슨 일을 어느 정도 바탕에 깔고 시작하는 것과 처음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쉬울 것인가는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어느 것이 성공 확률이 높은가도 쉽게 짐작할 수가 있다. 그러기에 <한 우물을 깊이 파라>는 말도 있다. 그럴 때 그 방면의 전문가도 될 수 있고, 그 부분에서 가르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좋은 결과는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연금의 문제도 그런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관계를 유지하고 이어가는 일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 아무리 노력하고 믿고 기다려도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과의 관계는 어쩔 수 없이 끝을 맺어야겠지. -<관계 끝>
사람이 이 세상에 머무는 것은 혼자서 되는 일이 아니다. 서로 관계를 맺고 나누면서 이루어진다. 그런 관계가 좋게 형성되면 삶이 풍요로워 진다. 반대가 되면 삶이 각박해 지고 힘들어 진다. 관계는 혼자서 만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다. 항상 상호간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관계 형성은 어렵다. 그럴 때 한 없이 기다릴 것인가? 한 번 마음이 떠난 사람과의 관계 형성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럴 때는 잊어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 때는 의미 없는 관계로 변해 간다. 어쩔 수 없을 때는 무의미한 힘을 쏟지 않기 위해서도 관계를 청산해야 할 때도 있다. 아프지만 도려내야 하는 상처와 같은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과감해야 한다.
많은 게 바뀌어도 내 곁에 있는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물론 쉽게 바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쉽게 생각해도 안 되고요. 다른 건 몰라도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겠지만, 그 포기 중에 내 곁에 있는 사람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입니다.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는 건 잘 알지만, 내가 살아가는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인지라 쉽게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살아가는 겁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항상 곁에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한다.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애증의 대상이 옆에 있는 사람들이리라 생각한다. 이들을 위해 힘을 내어서 살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다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닐까 궁극적으로 더불어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은 옆에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들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것이고, 어떤 마음도 낼 수가 있을 것이다. 글의 저자처럼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될 것이다. 아무리 힘겨운 일일지라도 놓아버릴 수도 없는 것이 이들을 위한 삶이 아닐까? 절대로 포기하거나 주저앉을 수 없는 것이 옆의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그것이 생존의 목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존재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오기
짧은 글귀들로 마음속에 자양분을 가득히 채워 준다. 아마 어려운 삶의 가장자리에서 이들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저자의 목소리가 강인하게 들린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일을 일단 만들고 봐야 한다. <하면 된다. 안 하면 안 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너무나 싱거운 말이다. 하지만 그 말 속에 알지 못할 희열이 숨어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자명하게 맑혀 주고 있다. 우리는 그런 길을 마음에 담고 가야 한다. 오늘도 책은 그런 삶을 위해 우리들을 고운 길로 인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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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으로
산다는 건 다 거기서 거기.. 보잘것 없어 보이는 나의 삶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운 삶으로 보여질 것이다. 주어진 삶.. 최선의 다해 열심히 살기...
언제나 그랬듯 다 지나갈 거예요 저자는 틀렸다. 우리는 모두 다 지나간 척 숨기고 잊으려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저자는 맞았다. 또 그렇게 세상은 흘러가고 우리는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는게 쉽지는 않은 세상인거 같다. 서로를 위로하는 이런 에세이들이 많이 출판되는 걸 보면.. 아니 예전에도 많았지만 그때 나는 이렇게 힘들지 않았고, 위로받을 일이 많이 없었고 스스로 잘 이겨내 왔기에 이런 책들에 눈길을 주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힘들 땐 작은 한마디에도 위로받고 작은 한마디에도 상처 받는 법... 이 책을 읽으며서 그래.. 다 그렇게 사는 거지.. 나만 힘들다 투정부려 봐야.. 결국 해결해야하는 사람도 나고 이겨내야 하는 사람도 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다들 표현하지 않고 말하지 않을 뿐이지 각자 나름의 힘듦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일 테지 누군가는 그 힘듦이 그게 뭐? 라고 반응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 힘듦이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큰 것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언제나 그랬듯 다 지나갈 거라는 말은 위로가 될까? 일단 지금의 나에겐.. 작은 위로가 되는 듯 하다.
※ 사족 : 소소한 하루의 기록과 생각의 편린들.. 나도 부지런히 나의 삶과 생각들을 정리해 나가야겠다. 내가 저자에게 받은 작은 위로처럼.. 언젠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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