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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쿡언니의 방구석극장 - 양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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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보이는 장면의 그 화려함에 눌려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던 영화가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다. 그 첫장면을 보고서는 그렇게 밀라노가 가고 싶었던가. 아니 두오모가 가고 싶었던가. 그 영화를 본 후 꽃의 성당이라 불리는 피렌체의 두오모를 다녀왔다. 비록 만날 누군가는 없었지만 말이다. 영화는 종합예술이지만 나에게는 훨씬 더 시각적인 것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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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보이는 장면의 그 화려함에 눌려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던 영화가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다. 그 첫장면을 보고서는 그렇게 밀라노가 가고 싶었던가. 아니 두오모가 가고 싶었던가. 그 영화를 본 후 꽃의 성당이라 불리는 피렌체의 두오모를 다녀왔다. 비록 만날 누군가는 없었지만 말이다. 영화는 종합예술이지만 나에게는 훨씬 더 시각적인 것이 강조되는 그런 장르다.

영화를 보고 내가 보았던, 갔었던, 유명했던 장소가 나오면 반갑다. 그런 마음은 책을 읽을때도 마찬가지다. 사쿠라지마 화산 지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는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이 설명을 보고서는 영화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단지 내가 그곳을 가보았고 그곳의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영화가 궁금해졌다. 내가 올랐던 그 뒷산은, 화산재가 가득하던 그 동네는 나올까.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나이 든 부모와 자식이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화두는 개인을 넘어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나도 팔순의 노부모와 매일매일 어려운 숙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느낌이다. 한없이 크고 항상 나를 지켜줄 것 같았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고, 어제는 할 수 있던 일도 오늘은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나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서서히 잃어갈 때 우리는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23p)

 

한편으로는 다른 이유로 궁금해진 영화도 있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언젠가 한번쯤은 들어본 영화였을 것이다. 제목 자체가 완전히 생경하지 않은 걸 보면 말이다. 하지만 내용이 어떤지는 전혀 몰랐다. 작가가 적어 놓은 글을 보면서 내 상황도 그녀와 조금도 다르지 않았기에 너무 공감을 하면서 읽게 된다. 나도 그런데 하면서 같은 상황에 아마 내가 아는 친구였다면 같이 맞장구를 쳤을수도 있고 하소연을 했을 수도 있으며 같이 조금은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한편의 영화가 또 한자리에 자리 잡는다.

 

누구에게나 마음이 지치는 날이 있다. 어떤 엄청난 사고가 생겨서 방방 뛰고 머릿속은 헝클어지고 마음이 갈피를 못 잡고 뜨거워지는 그렇게 힘든 날 말고, 그저 그렇고 그런 날 말이다. (67 p)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라고 했던가 자신이 봤던 영화를 발견하면 더 반가운 법이다. 그것이 바로 영화 <카모메 식당>에서 드러난다. 책으로 읽고 너무나도  따스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던 이야기. 그것이 영화로 그대로 전해져서 더욱 좋았었는데 작가  또한 그 느낌 그대로를 느꼈다고 하니 이 아니 반가울소냐. 이래서 독서모임이나 영화모임을 하는 거지 하면서 또 한번 동감을 한다. 직접 봤더라면 맞아 맞아 하면서 크게 고개를 끄덕거렸을지도 모른다. 며칠 힘들어서 이 영화가 그립기도 했다.

이 책에는 그러한 영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영화를 전공한 저자가 들려주는 영화이야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신나하면서 동감하면서 읽을 것이고 나처럼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많은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는 그런 정보제공용으로도 아주 훌륭한 책이다. 오늘 영화 한편? 아니 그 전에 이 책 먼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b***8 2021.01.25.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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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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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로 책을 읽고 아주 가끔 영화를 본다. 극장에 간 지는 정말 오래되었다. 책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덮어버리면 되지만, 잘못 선택한 영화는 혹시나 나중에 재미있어질까 하는 마음과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는 것 때문에 꾸역꾸역 참고 다 보다가 그냥 다음에 영화 안 보는 걸로 결론을 내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왜 영화를 보았던 것일까. 정성일 영화감독의 추천사에서 그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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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로 책을 읽고 아주 가끔 영화를 본다. 극장에 간 지는 정말 오래되었다. 책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덮어버리면 되지만, 잘못 선택한 영화는 혹시나 나중에 재미있어질까 하는 마음과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는 것 때문에 꾸역꾸역 참고 다 보다가 그냥 다음에 영화 안 보는 걸로 결론을 내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왜 영화를 보았던 것일까. 정성일 영화감독의 추천사에서 그 답을 얻었다.

누군가는 영화를 보고 펑펑 울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펑펑 울기 위해서 영화를 보러 간다. 같은 말이지만 누군가는 영화를 보고 깔깔대고 웃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깔깔대고 웃기 위해 영화를 보러 간다. 양국선은 우리에게 영화의 감정사용법 입문이라고 불러야 할 이상한 책을 썼다. 종종 이 영화에서 저 영화에로 자유자재로 건너뛰기 위해서 당신이 지금 준비해야 할 유일한 낙하산은 감정이라고 일러준다. (정성일 영화감독,영화평론가)

그러고 보니 요즘은 영화를 본지 한참 되었지만, 그래서 어떤 영화가 새로 나오고 있는지 어떤 영화가 명작인지에 대한 정보를 접해본 지도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늘 준비가 되어 있다. 영화를 보며 울고 웃을 준비 말이다. 어쨌든 시간 들여 영화를 고르고 실패하는 일보다는 이 책을 읽는 것을 선택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양국선. 영화가 좋아서 영화관에서 일하고 영화를 공부하고 영화를 만들었다. 방송국과 문구회사, 서점, 화장품 브랜드 등 다양한 직종을 거쳐 얼마 전 '언니네 잡화점'이라는 감성 소품숍을 론칭했다.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사람들과 오래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영화는 어떻게 인간을 치유할까', 2장 '내가 좋아하는 나로 성장시키는 영화의 힘', 3장 '진정한 나를 마주하기 위한 영화 사용법', 4장 '인생 여행자를 위한 일곱 가지 영화 목록', 5장 '영화는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그 모든 것이다'로 나뉜다. 에필로그 '모든 순간이 영화였다'로 마무리된다.

 


 

 

저자의 글 속에는 영화 장면이 있고, 영화 속 대사가 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저자에게는 그 소재가 영화다. 가볍게 부담 없이 풀어내는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때로는 잊고 있던 영화를 떠올리게 되기도 하고, 모르던 영화지만 호기심이 생기기도 한다.

<카모메 식당>에는 고마운 마음이 있고, 배려가 있고 따뜻한 위로가 있다. 마음이 지치는 순간 <카모메 식당>을 찾아보는 이유다. 영화의 주인공 세 사람은 어떤 아픔을 가진 인물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제 그녀들은 각자의 공허함과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도전하는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그 과정이 여느 액션 영화처럼 스펙터클하진 않아도 스스로 그 행복에 닿아간다는 점에서 내겐 큰 힘이 되는 영화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뿐이에요."

<카모메 식당>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다. 사치에처럼, 나도 순간을 믿으며 스스로에게 온전히 충실한 삶을 살고 싶다. (67쪽)

 

한때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저자 자신의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꿈이란 당신이 잠에서 깨어나며 잊어버리는 그 무엇이 아니라 당신을 잠에서 깨우는 그 무엇이다.'라는 찰리 헤지스의 말과 함께 저자는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저자의 꿈을 읽어나가며 자신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내 꿈이 죽지 않고 내 안에 살아 있는 한, 또 다른 나의 꿈을 위해…….(118쪽)'라는 마무리는 저자만의 독백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얼마나 영화를 사랑하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저자가 풀어내는 크고 작은 이야기 속에는 영화가 있다. 삶의 순간에 영화가 어우러져 풍성하게 담긴 느낌이다. 단순히 누군가의 에세이를 읽고자 선택하든가, 이 책을 읽으며 영화를 건져내고자 하든가, 이 책을 펼쳐들면 일상과 영화의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다.

 

 


 


 

 

s*****a 2021.01.30.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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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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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변화를 이루면서 발전한 산업이 있다. 바로 영화산업이며 이는 대중들의 생각과 의식 또한 빠르게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고 영화 관련 종사자들이 엄청난 노력을 했구나 라는 감정을 갖게 한다. 우리 영화는 단기간에 엄청난 성장을 거뒀고, 한류를 비롯해 이제는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하나의 상징성과 장르화가 되었다는 사실에서 또 한 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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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변화를 이루면서 발전한 산업이 있다. 바로 영화산업이며 이는 대중들의 생각과 의식 또한 빠르게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고 영화 관련 종사자들이 엄청난 노력을 했구나 라는 감정을 갖게 한다. 우리 영화는 단기간에 엄청난 성장을 거뒀고, 한류를 비롯해 이제는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하나의 상징성과 장르화가 되었다는 사실에서 또 한 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이 책도 이런 영화에 대한 간략한 언급을 통해 영화 자체가 인생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대중들에게 소통과 공감적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누구나 취미생활로 보는 영화, 하지만 장르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고 단순히 소모적으로 보는 본들도 있지만 영화에 각종 의미나 가치관을 투영해 더 나은 삶에 대한 몰입이나 다른 분야로의 활용, 전이 등에도 사용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영화산업이 많이 위축되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꾸준히 온라인 시장에서 대중들은 영화의 매력에 빠지며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기꺼이 지출하며 계속해서 보는 재미와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는 점에선 다행스럽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영화에는 다양한 의미와 메시지를 제공한다. 단순한 스토리를 통해 접근하기보단 영화감독 및 연출자, 혹은 배우나 영화에 나오는 거의 모든 것들이 하나의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디테일 하게 바라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현상이나 문제에 대한 풍자나 고발, 혹은 일상의 모습을 알리면서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소소한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표현하기도 한다. 장르도 다양해서 개인마다 원하는 취향에 따라 골라서 볼 수도 있고 가장 대중문화와 예술에 가까운 분야가 바로 영화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도 어려운 것보다는 대중적인 눈높이와 이미지를 고려해 영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 지며 장르마다 다른 영화가 갖는 특징이나 상징성,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연출자의 메시지나 의도,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관람객들의 마인드, 혹은 내용만을 소모적으로 바라보는 그 자체도 나쁜 것이 아니라는 보다 넓은 관점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영화에 다가가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쿡 언니의 방구석 극장,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팝콘각의 재미를 느껴 보자. 영화는 우리의 삶이며 인간학 자체, 그리고 가장 쉽게 배우는 인문학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달의 사락 m**********m 2021.02.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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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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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지식과 감성     책이 오던 날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도 함께 왔다. 마치 아는 언니가 보낸 선물 같은 이 책의 첫인상은 그렇게 기억될 것이다. 이 책의 사용법은 일단 무조건 믿어보라는 작가의 말. 믿습니까? 믿습니다! 이런 분위기?^^ 239페이지 책이 끝날 때까지 나는 책의 저자가 얼마나 절실하게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지, 영화를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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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지식과 감성

 

 

책이 오던 날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도 함께 왔다. 마치 아는 언니가 보낸 선물 같은 이 책의 첫인상은 그렇게 기억될 것이다. 이 책의 사용법은 일단 무조건 믿어보라는 작가의 말. 믿습니까? 믿습니다! 이런 분위기?^^ 239페이지 책이 끝날 때까지 나는 책의 저자가 얼마나 절실하게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다. 꿈이 있고 도중에 꿈을 잠시 접은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린다.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든 간에 잠시 미루는 것일 뿐. 포기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긍정 에너지 팡팡 내뿜는 사람이지만 요며칠 꿈을 놓아버릴까 생각이 들어 가끔 자판이 눈물로 번지기도 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양국선 작가는 아마 언젠가는 다시 꿈을 향해 분명이 달려갈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를 보면서 동시에 나를 보았다면 너무 감정이입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잠시 쉬는 것일 뿐, 멈춘 것은 아니라고 우겨본다.

 

 

 

이 책은 치유로서의 영화,나를 마주하기 위한 영화 등 상황에 따른 영화를 추천하고 처방한다. 나는 아주 가끔 영화를 본다. 영화보다는 책이 좋다. 영화는 화면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영화가 끝난 후 내 마음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기 전까지 나는 어디까지나 수동적인 존재가 되어 버린다. 반면 책은 읽는 내내 상상력이 작동하고 내가 주체가 되는 기분이 들어 영화보다는 책을 선호하고 원작이 있다면 영화보다는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는 편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다. 코로나19로 가장 핫한 것이 넷플릭*와 홈쇼핑 플랫폼 아닌가! 

 

 

 


 

 

 

발 빠르게 시대를 거슬러 오르는 사람은 주머니가 두둑할 것이요. 나처럼 뒷북치는 사람은 늘 남의 뒤통수를 쫓고 있는지도 모른다. 미혼과 비혼의 그 사이 어디쯤 걸쳐있는 사람들이 많다. 당당한 비혼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그들의 여유와 시간 오롯이 혼자인 상황이 진짜 부럽다. 생각은 상대적인 거라서 내가 비혼주의였다면 반대로 기혼자가 부러울지도 모르겠다. 비혼을 부러워한다기 보다 시간과 여유에 대한 갈망은 늘 있다. 책에 소개된 영화 중 이미 본 것들은 반가웠고 보지 않은 영화는 꼭 챙겨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집에 화재 사고가 나는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을 텐데 불행히도 화재를 경험한 저자. 아이러니하게도 화재를 통해 오히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재 속에서 살아남았음과 깨달음을 얻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인스타그*에 책 리뷰를 쓰다 보니 책 관련 간단한 영상을 찍어 올릴 때가 있다. 그럴때는 저자의 말처럼 내가 주인공이고 조연이고 감독이고 스텝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들 보기에 찌질하지만 나만의 작품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화적 사고 법 아닐까? 영화는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나와 마주하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책에 소개된 영화를 다 볼 수는 없지만 특별히 소개된 목록에 일곱 편의 영화는 꼭 챙겨 보시라 권하고 싶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세상이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마치 영화처럼 우리를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는 그 무언가를 찾아서. 웃을 일도 울일도 없는 건조한 요즘 이 한 권의 책을 그대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쿡언니의방구석극장

#양국선지음

#지식과감성

#책세상맘수다

이달의 사락 r******7 2021.01.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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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세이]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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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 관련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 있다. 좋은 영화는 누가 봐도 좋다는 것. 분명 저자도 다르고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도 다르지만 같은 영화가 여러 번 언급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책은 영화전공자인 저자가 영화를 통해 얻은 감동을 풀어쓴 책이다. 같은 영화를 보아도 역시 전문가의 시선은 확실히 다르다! 내가 1차원적으로 영화를 본다면 저자는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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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 관련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 있다.

좋은 영화는 누가 봐도 좋다는 것.

분명 저자도 다르고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도 다르지만 같은 영화가 여러 번 언급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책은 영화전공자인 저자가 영화를 통해 얻은 감동을 풀어쓴 책이다.

같은 영화를 보아도 역시 전문가의 시선은 확실히 다르다!

내가 1차원적으로 영화를 본다면 저자는 훨씬 고차원적으로 영화를 보고 그 감상을 글로 풀어준다.

띠지에 쓰인 것 처럼 일단 무조건 믿고 보면 된다.

 

영화 <아이 엠 러브>

나는 진작부터 무심해지는 일에 착수했다.

너무 남의 시선을 의식하다보니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스트레스만 남게 되었다.

영화 <아이 엠 러브> 는 아직 못봤지만 주인공처럼 온전한 나부터 찾는 게 우선이다.

 

영화 <안경>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면 남들이 다들 만류했던 나의 선택은 아주 잘한 선택이다.

하루 꼬박 8시간을 사무실에서 지내는 것이 나의 행복과 무관하게 느껴졌다.

좋은 날을 사무실 안에서 보내는 것도 아쉽고 궂은 날은 집에 있고 싶은데 출근하는 게 싫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그래서 난 사무실을 떠났다~~~

그 선택으로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스트레스를 줄여 건강을 되찾았다.

내가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마음껏 하게 되어 그게 가장 행복한 일이다.

 

영화 <토이 스토리4>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변했다.

처음 볼 때 몰랐던 것들이 다시 볼 때 보이기도 하고 보고 난 후 느낌도 다르다.

딴 짓하면서 영화를 대충 보고 넘어가 놓치는 게 많았는데 이런 습관도 고쳐야겠다.

대충 봐도 되는 영화는 없다. 이제는 영화를 볼 때 오로지 영화만 집중해서 보도록 해야겠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트라우마의 목적이 있었던 것처럼 슬픔 역시 결론은 연대의 신호라는 거다.

내가 슬픔에 빠졌을 때 가족과 함께 살 때는 어떤 식으로든 위로 받으며 금방 회복할 수 있었다.

반면에 혼자 살 때 같은 슬픔이 닥쳐도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되려 그 슬픔은 점점 나를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갈 뿐이었다.

나의 슬픔을 누군가가 알아주고 위로, 위안을 줄 때 슬픔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 같다.

 

영화 <소공녀>

한강 어디쯤 쳐졌던 텐트. 텐트 속에서 빛나는 랜턴이 딱! 떠올랐다.

나로썬 이해하기 힘든 주인공 미소의 행복...

이제는 다름을 인정하고 내 행복이나 신경쓰자며 행복 리스트를 떠올려본다.

하루 한 편 영화보기, 이틀에 한 권 책읽기, 한 달에 한 번 여행하기.

나의 행복 리스트는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시시하게 느껴지는 영화는 내가 그 영화를 볼 줄 몰라서 그런 거였다.

쿡언니 덕분에 영화를 보는 방법을 한 수 배운 것 같아서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읽기를 정말 잘했다.

상당히 많은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친절하게 영화 목록은 글을 시작하기 전에 잘 정리되어 있다.

한동안 쿡언니의 영화 목록으로 좋은 영화를 실컷 감상할 수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1 2021.0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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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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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에서 새로나온 신간쿡언니의 방구석 극장양국선 님이 지은 책입니다표지는 보라수니 마음 흔들리게 하는 고운 보라색표지그림은 고양이를 옆에 둔 여성이 맥주한캔 들고 집에서 프로젝트를 빈벽에 투영해 토이스토리를 보는 것이네요양국선씨는 영화를 전공하고 만들었지만 지금은 시청자와 비평가로써 영화를 보고 있다고 해요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사람들과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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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에서 새로나온 신간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님이 지은 책입니다

표지는 보라수니 마음 흔들리게 하는 고운 보라색
표지그림은 고양이를 옆에 둔 여성이 맥주한캔 들고 집에서 프로젝트를 빈벽에 투영해 토이스토리를 보는 것이네요

양국선씨는 영화를 전공하고 만들었지만 지금은 시청자와 비평가로써 영화를 보고 있다고 해요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사람들과 오래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쿡언니.라는 책제목을 보고 쿡티비에서 만든 영화평론책인가 했는데 양국선님의 애칭이었네요ㅎㅎ

영화평론가이자 감독인 정성일님은 추천사로
'이 책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일단 무조건 믿어볼 것'
이라며 영화의 감정사용법 입문이라 불러야 할 이상한 책이 나왔다고 밝혀서 책의 기대감을 더 크게 해주었어요

각장의 시작은 연보라색 종이라 더 산뜻
뒷페이지를 열어보니 1장의 목록만 으로도 가슴 뛰는 영화제목이 가득입니다






s********5 2021.0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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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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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지식과감성   표지에 토이스토리 영화 한 컷 눈에 들어온다 . 담요를 덮고 누워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코로나 19로 영화 나들이, 극장 나들이는 일시 정지 멈춤이다. 코로나19가 아니었을때도 내방내영 이었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TV화면으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고 내가 정한 공간에서 내가 선택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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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지식과감성

 

표지에 토이스토리 영화 한 컷 눈에 들어온다 . 담요를 덮고 누워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코로나 19로 영화 나들이, 극장 나들이는 일시 정지 멈춤이다.

코로나19가 아니었을때도 내방내영 이었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TV화면으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고 내가 정한 공간에서 내가 선택한 영화를 온전히 집중하여 방해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이 새삼스런 행복이 되었다. 영화란 자고로 혼자 봐야 하는것! 에 한 표 더한다.

 

나의 어린시절 첫 영화는 아빠 손 잡고 극장에서 본 흑백영화 ‘ 킹콩 ’ 을 시작으로 극장맛을 들이게되어

나들이는 시작되었다. 사촌언니 오빠덕에 청춘물을 따라가 보았고, 학교에선 단체 영화 관람이 수업의 일환이었다. 특히 단체관람땐, 교육과 관련 있어야했음으로 킬링필드. 플래툰. 아마데우스를 집중해서 보고

친구들과 영화이야기하면서 영화감상문을 써 냈던 기억이 있다. 스크린이 유난히 거대하게 느껴졌던 때이기도 하다.

대부분 영화배우에 먼저 시선이 가고 관심이 가지를 뻗었음으로 스크린잡지를 구독하면서 영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고 방학이면 이모댁에 머물면서 피카디리, 대한극장, 명보극장, 서울극장 을 드나들었던 80년대 학창시절이 필름으로 흐른다. 이후 대학시절엔,

개봉하는 영화는 빠짐없이 보겠노라 마음먹은 계절엔 친구와 같이 영화관에 가서도 늘 두칸 띄어 각각

앉았고 그렇게 영화에 집중했다. 마지막 스크롤이 끝까지 다 올라가서야 감정을 추스르고 여운을 곱게 접어 나오는 것이 영화에 대한 예의라면서 !!

 

<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 쿡언니는 영화 공부를 제대로 한 분이더라.

만학도로써 좋아하는 영화 공부를 선택하고 쉽지않은 과정을 습득하고 작품을 만들고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한 기본에 여러 가지를 더하고 쌓아 올린 부지런함과 영화를 향한 열정과 열망이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단단한 것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키다리아저씨가 무려 영화평론가 정성일님이라니~!!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라는 말의 힘을 나역시 믿는편이라 쿡언니를 응원하면서 책을 읽게 되더라.

모르는것을 묻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분이 인생에 버팀목으로 있으면 얼마나 든든한가.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

장르 구분은 거의 하지 않는편이지만 여러 시점과 생각이 다르게 표현되거나 발견 할 수 있는 영화는

다 좋다. 취향껏 찾아보는 영화가 있고 보면서 점점 몰입되는 영화가 있다.

배우의 , 감독의 연출에, 시대를 앞서간, 나의 마음 움직임에 따라 선택하는 영화는 다르지만

어떤것이든 끝을 봄으로 과정에 집중하니! 그 또한 영화의 매력이지않을까.

 

때론 우리의 삶이 일상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고 생각하지않나.

영화속에 내가 들어있는것 같기도 한 착각이나 기분도 때론 겪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시간을 내서 자리를 잡고 마음의 결을 곱게 하여 보기 시작하므로,

이왕 보는 영화!

기준을 갖고 보면 덜 고민스러울것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영화를 고르고 보고 감상하고 느낄것인지에 대해서 내방내영에 맞추어

자분자분 상세히 알려주는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을 먼저 읽어보면서 마음을 우선 다스려본다.


 


 

 

r****p 2021.0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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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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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완전 빠져 들어서 매일 조금씩 읽고 있는 이 도서는 내가 보았던 영화, 그리고 보지 못했던 작품들까지 모두 다방면으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더라구요.     영화는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그 모든 것이다라는 책 속의 부제가 이 모든 것을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문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죠.         지식과감성#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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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완전 빠져 들어서 매일 조금씩 읽고 있는

이 도서는 내가 보았던 영화, 그리고 보지 못했던 작품들까지

모두 다방면으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더라구요.

 

 

영화는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그 모든 것이다라는

책 속의 부제가 이 모든 것을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문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죠.

 

 

 

 

지식과감성# 출판사의 신간도서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책은 영화가 우리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력과 함께

심적인 위로와 성장을 도와주는 이유를 알려준답니다.

 

 

 

영화라는 주제를 두고 쓰여진 에세이북이라서 그런지 모르나

문장 전체가 모두 시적이면서도 감각적이라서 어쩐지

읽고 있기만 하여도 매우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여운이 깊어요.

 

 

요즘 제가 도전하는 부분은 이 책 3장에 소개된 방법인데

진정한 나를 마주하기 위한 영화 사용법인데 내가 아무리 주옥같은

명작을 보아도 그대로인 이유를 원천적으로 인지했답니다.

 

 

 

영화를 이미 보았음에도 저는 느끼지 못했던 감성과 기억의 조각이

작가의 책 속에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억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밑줄 긋고 북마크를 끼우면서까지 읽고 또 읽게 되죠.

 

 

항상 나의 삶은 이다지도 무미건조하고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하며

오직 나의 기억만으로 세상에서 사라져 버린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우울했던 저의 청춘의 생각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도서에요.

 

 

 

모든 순간이 영화였다는 그녀의 에필로그처럼 어쩌면 너무나도

화려한 영화 같은 인생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를 오히려 반문

하게 만들어서 오늘을 사는 모두의 삶이 영화였음에 위로받았죠.

 

 

 

돌아보면 제가 가장 좋아했고 지금도 아끼는 최애 영화들을

돌아 보면 장르와 상관없이 공감을 많이 했던 작품이었음을 비로소

느낄 수 있도록 언급해준 이 책의 글귀에 감사하고 싶네요.

 

 

우리는 수많은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서지만 정작 그 작품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중요한 어떤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때 이 도서를 자리잡고 읽어보시길...

 

 

지독하게 매너리즘에 빠져서 쳇바퀴 돌고 있는 것 같은 우리네

삶이 얼마나 소중하며 이 순간들이 위안을 주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게 도와주는 수작들의 해석과 추천을 받을 수 있어요.

 

 

 

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이달의 사락 t******0 2021.0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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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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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아끼는 책중에 영화에세이가 한권 있는데 시오노 나나미 여사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 되었다' 라는 책이다.국내에 출간된지 벌써 2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여러번 다시 봐도 유명한 영화들을 본인만의 독특한 시점으로 영화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섬세하고 멋진 문장들이 너무 좋아서 영화책 하면 항상 나나미의 책이 먼저 떠오르는데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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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아끼는 책중에 영화에세이가 한권 있는데 시오노 나나미 여사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 되었다' 라는 책이다.국내에 출간된지 벌써 2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여러번 다시 봐도 유명한 영화들을 본인만의 독특한 시점으로 영화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섬세하고 멋진 문장들이 너무 좋아서 영화책 하면 항상 나나미의 책이 먼저 떠오르는데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 되었다'를 먼저 언급하는 이유는 어떤 비교를 할려고

하는 것이 아닌 영화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항상 흥분되고 즐겁고 사춘기 시절에 감수성들을 살아나게 한다는 나에겐 아주 좋은 장점이 있다는걸 말하고 싶어서 그렇다.나를 위한 제목으로 약간 고친다면 '나의 인생은 비디오 대여점에서 시작 되었다'로...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엔 훨씬 더 엄청난 영화광이 였는데 비디오 대여점 이라는 곳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 마지막을 함께 한 10대 라고 해야할까...돈이 생기면 비디오 가게로 달려가 아낌없이 영화를 보는데 투자하고 정말 보고 싶은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날 첫회를 봐야 직성이 풀렸던 그때는 영화가 내 삶에서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기쁨이자 활력

소 였는데 물론 지금도 영화를 사랑하지만 어른이 되고 먹고 사는 문제가 우선이다 보니 무척 바빠져 예전만큼 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그 시절 본 수많은 영화들과 배우들은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은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 찬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책이라 할수 있었다.

처음 제목을 봤을때의 생각은 당연히 지은이가 추천하는 영화와 그 영화의 얽힌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들이 위트 있게 담겨져 있을 거라는 예상을 했고 뭐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책에 대한 느낌은 단순히 영화를 재밌게 감상하는 법 이상으로 그 영화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감정이입법 같은 영화와 내가 진정 하나가 될수 있는 방법에 대한 참고서라 할수 있는 영화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점과 지은이의 삶속에 영화들을 반영하며 세상만사의 많은 일들을 영화와 연관도 시켜보며 직설적 표현으로 소통하는 에세이라 할수 있겠다.

P.59

즉 남자는 '바소프레신' 여자는 '옥시토신'이 존재 한다는 것이다.이들 호르몬은 상대방의 신뢰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친밀감과 모성애를 일으키고(옥시토신)바람기를 잡아주는 기능(바소프레신)으로 평생 동안 꾸준히 분비된다는 것이다.사랑은 정말 호르몬에 의한 화학 작용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내가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인 500일의 썸머에 관련된 어떤 실험에 대한 내용인데 이 영화를 보면서 요런 방향으로 깊이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까?사랑의 유통기한 같은 것에 심리적인 또는 과학적인 분석도 하면서 이런것들이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가 될수 있고 특이하게 분석 좀 해본다고 손해볼 일은 없지 않은가...

시오노 나나미의 책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역시 나에게 영화이야기는 아직도 흥분되고 즐거움의 엔돌핀이 마구 생기며 영화를 통해 지루한 나의 삶을 자극시키고 변화를 위한 노력도 해보며 누군가에게 영화는 나의 인생이고 인생을 영화처럼 즐겁게 살아보자 라는 진부하지만 일상 속에서 벗어나 영화를 따라하든 뭐든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해주었던 영화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영화광인 나에겐 맞

춤 에세이 같은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리뷰였다.

d**********3 2021.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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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영화였다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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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양국선 지음<저자 양국선>영화가 좋아서 영화관에서 일하고 영화를 공부하고 영화를 만들었다.방송국과 문구회사, 서점, 화장품 브랜드 등 다양한 직종을 거쳐 얼마 전 ‘언니네 잡화점’이라는 감성 소품숍을 론칭했다.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사람들과 오래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모든 영화에는 주어진 러닝타임이 있다. 하지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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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저자 양국선>
영화가 좋아서 영화관에서 일하고 영화를 공부하고 영화를 만들었다.
방송국과 문구회사, 서점, 화장품 브랜드 등 다양한 직종을 거쳐 얼마 전 ‘언니네 잡화점’이라는 감성 소품숍을 론칭했다.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사람들과 오래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모든 영화에는 주어진 러닝타임이 있다. 하지만 영화가 우리에게 던진 질문들에는 유통기한이 따로 없다. 이제 그 질문들을 간절히 나누고 싶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했던 순간 생각의 전환은 대부분 감동으로 시작한다. 깊은 감동을 주었던 영화나 글, 누군가의 이야기는 우리의 인생을 보다 풍요롭고 인간다운 삶으로 변화시킨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가 살 만한 세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영화를 보고 느끼고 글을 쓰고 나누는 것을 평생의 직업으로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내가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 그 행복하고 숭고한 일보다 더 강렬한 것을 나는 알지 못한다.

쿡언니의 방구석 극장은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을 글로 써서 나눈 책이다. 곳곳에 감동포인트가 심어져 있다.
이 책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일단 무조건 믿어볼 것. 그런 다음 자신이 쓴 일기처럼 읽어나갈 것. 아마 당신처럼 영화관으로 달려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격투를 벌여온 날들을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쓴 문장을 읽어나가게 될 것이다.
영화의 줄거리, 저자가 감동을 받은 포인트와 더불어 저자의 경험담과 생각들이 잘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좋았던 점>
일단 재미있다! 영화 속 이야기와 더불어 저자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공감되는 내용과 생각해볼 만한 부분들도 많다. 영화 속 인물과 이야기를 통해 저자 끌어내는 삶의 지혜와 통찰이 놀랍다.
영화를 추천해주는 책이 신선했다. 가끔씩 영화를 보고 싶은데 뭘 봐야할지 몰라서 고민하곤 했었다. 추천해주는 영화를 다 보고 싶다. 볼만한 영화가 이렇게 많구나! 만족스러웠다. 쿡언니가 추천해주는 영화들을 방구석에서 보고 싶다.

<책 속으로>
68p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뿐이에요

<카모메 식당>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다. 사치에처럼, 나도 순간을 믿으며 스스로에게 온전히 충실한 삶을 살고 싶다. 내가 바라는 슬로우 라이프란 삶의 속도를 식물이 자라고 움직이는 속도에 맞추는 일이다. 그렇게 해서 자연을 닮은, 자연스러운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식물이 자라는 ‘속도’다. 마음은 슬로우 라이프를 소망하고 있고 느리게 살고 싶은데, 몸은 점점 더 빨라져야 하는 현실은 이상과 불일치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영화<카메모 식당>이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하기 싫은 일 하지 않기”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말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겠냐마는 내 몸과 마음이 완강히 거부하고 싫어하는 일은 되도록 하지 말자! 내가 진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에 귀 기울이는 노력을 해야겠다.

28p
루카구아다니노 감독의 영화 <아이엠 러브 I am love> 영화는 아들의 친구인 요리사 안토니오와 사랑에 빠진 여자 주인공 엠마의 인생을 흔들 정도의 큰 사건으로 시작된다. 이를 기점으로 엠마는 아내와 어머니, 며느리로서 해야 할 역할을 유지하느라 사랑을 포기하는 일반적인 따르지 않는다. 자신의 사랑을 찾아서 재벌가를 나오게 되는 내용이다.

29p
그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가정을 벗어나 소나기처럼 찾아온 사랑 앞에서 자신이 여성임을 다시 지각하게 되었을 때, 완전히 잊은 듯이 살았던 과거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의 완전히 다른 미래를 여는 문이 된다.

우리는 어떤 이야기든 대체로 엔딩을 궁금해한다. 과연 엠마는 만족하며 살았을까? 부와 명예, 자식과 안정을 포기하고 안토니오와는 영원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인생에 엔딩이란 건 죽음밖에 없다. 그렇기에 안토니오와의 엔딩이 그녀 인생의 엔딩은 아닌 것이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엠마가 안토니오와 공감하는 순간의 영원함이다.

안토니오를 선택해서 더 불행할지, 집안의 엄마이자 아내로 남아서 더 불행할지 우리는 알 수 없기에 그녀를 재단할 필요도 없다. 이 영화의 제목인 <아이엠 러브>는 나는 사랑이다 보다는 나는 사랑으로 존재한다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엔딩을 궁금해한다. 결과가 궁금한 것이다. 어떤 선택으로 인해 야기되는 결과를 두고 이러쿵 저러쿵 판단하길 좋아한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위해 진정한 나를 찾기 아들의 친구와 사랑에 빠져버러린 엠마와 그녀의 상황을 쉽사리 이해할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엠마를 섣불리 매도할 수도 없을 것 같다. 엠마는 그 순간, 철저히 자신에게 충실했을 뿐이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엠마가 안토니오와 공감하는 순간의 영원함”이라는 저자의 말이 심쿵, 마음 속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31p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면 나에겐 좀 더 섬세하고 민감해지고 남에겐 좀 더 무심해져야 한다.
인생은 짧다. 그리고 젊음은 더 짧다.
엠마와 안토니오처럼 기가막힌 상황은 심히 유감스럽다. 하지만 나를 사랑하기 위해 나를 잘 알고 나에게 좀 더 민감해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남에겐 좀 더 무심해지면서.

219p
<꾸뻬씨의 행복여행>
1. 남과 비교하면 행복한 기분을 망친다.
2. 많은 사람은 돈이나 지위를 갖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3. 많은 사람은 행복이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4.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할 자유가 행복일지도 모른다.
5. 때론 진실을 모르는 게 행복일 수도 있다.
6. 불행을 피하는 게 행복의 길은 아니다.
7. 상대가 날 끌어올려 줄 사람인가, 끌어내릴 사람인가?
8. 행복은 소명에 응답하는 것
9. 행복은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 것
10. 고구마 스튜
11. 두려움은 행복을 가로막는다.
12. 행복이랑 온전히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
13. 행복은 좋은 일을 축하할 줄 아는 것
14. 사랑은 귀 기울여주는 것
15. 향수에 젖는 건 촌스러운 것이다.

<총평>
영화를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나도 시간 내서 영화를 보고, 영화를 사랑하고 싶어 졌다. 저자가 말하듯 우리의 모든 순간은 영화다. 내가 그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위로와 힘을 주는 책이었다. 영화와 내 인생을 더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쿡언니의방구석극장 #양국선 #책추천 #영화추천 #서평 #책리뷰






l*****4 2021.02.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