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4%
  • 리뷰 총점8 3%
  • 리뷰 총점6 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울다가 웃다가, 진짜 삶의 이야기.
"울다가 웃다가, 진짜 삶의 이야기." 내용보기
나는 보통 책을 읽기전에 책소개글이나 뒷면 추천의 글부터 읽는다. 이책은 그래서 첫장을 넘기기 전부터 한참을 울어야했다. 남편에게 신장을 이식하며 자신의 살을. 자신의 삶을 내어준 저자에게 암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는 책을 들추기전부터 먹먹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한참을 망설였는데 왠걸.. 책 속에는 저자의 삶이 들어있었고 그건 힘들거나 기구하다기보다 감사함과 유머, 사랑
"울다가 웃다가, 진짜 삶의 이야기." 내용보기
나는 보통 책을 읽기전에 책소개글이나 뒷면 추천의 글부터 읽는다. 이책은 그래서 첫장을 넘기기 전부터 한참을 울어야했다. 남편에게 신장을 이식하며 자신의 살을. 자신의 삶을 내어준 저자에게 암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는 책을 들추기전부터 먹먹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한참을 망설였는데 왠걸.. 책 속에는 저자의 삶이 들어있었고 그건 힘들거나 기구하다기보다 감사함과 유머, 사랑이 듬뿍 담겨 나를 울다가 웃다가,또 웃다가 울게 만들었다. 어떨 때는 부부란 건 다 똑같구나 하면서 공감했다가 또 어떨 때는 저자의 인생선배로서의 가르침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우리남편의 쳐진어깨를 보며 어떤 기분이 들었었는지.. 저자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것같았다.
지금은 투병 중인 저자의 쾌유를 빌며,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공유해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YES마니아 : 로얄 t*******e 2021.01.1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참으로 추천합니다
"참으로 추천합니다" 내용보기
읽기 시작하여 놓지못하고 한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상상만해도 힘들고 고단한 삶 속에 놓인 작가가 얼마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이인지 누구보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진정으로 실천하는 이인지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책의 마무리에 다시 힘든 병마와 싸워야하는 작가의 고단한 삶이 계속되는 것같아 마음이 미어집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깊은 배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
"참으로 추천합니다" 내용보기
읽기 시작하여 놓지못하고 한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상상만해도 힘들고 고단한 삶 속에 놓인 작가가 얼마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이인지 누구보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진정으로 실천하는 이인지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의 마무리에 다시 힘든 병마와 싸워야하는 작가의 고단한 삶이 계속되는 것같아 마음이 미어집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깊은 배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g******7 2021.01.19.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산다는 것은 조용히 우는 것이었다'
"'산다는 것은 조용히 우는 것이었다'" 내용보기
아픔과 고통에 직면한 이에게 가장 좋은 약이 웃음과 희망이라는 것은 만고의 진리지만 이를 줄 수 있는 사람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런 흔치 않은 사람 중 하나인 저자가 담담히 써내려간 병상일기를 읽으면서 펑펑 눈물을 흘리다가, 또 빙그레 미소를 짓다가 두시간이 흘렀다.  내게도 어린 시절 투석을 받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뇌리에 남아있다. 할아버지가 보고
"'산다는 것은 조용히 우는 것이었다'" 내용보기

아픔과 고통에 직면한 이에게 가장 좋은 약이 웃음과 희망이라는 것은 만고의 진리지만 이를 줄 수 있는 사람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런 흔치 않은 사람 중 하나인 저자가 담담히 써내려간 병상일기를 읽으면서 펑펑 눈물을 흘리다가, 또 빙그레 미소를 짓다가 두시간이 흘렀다. 

내게도 어린 시절 투석을 받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뇌리에 남아있다.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막연히 병원을 찾아간 중학생 손자가 마주한 것은 붉은 피가 한없이 흘러나와 빨래통 같은 기계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었다. 예고없이 찾아온 손자에게 할아버지는 맛있는 걸 사먹고 오라며 용돈을 쥐어주셨고, 손자는 애써 웃으며 무너지는 마음을 가까스로 지탱했었다.

성인군자는 타고나기를 바다 같이 넓은 마음을 지녀서 그렇겠지 하지만,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성인도 군자도 고통과 아픔이란 담금질로 만들어진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따금 쏟아오르는 천불을 산책으로 삭히면서도 진심과 사랑으로 아픔을 끌어안는 모습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산다는 것은 조용히 우는 것이었다',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고 굽이를 틀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을 지탱한다'는 문구를 만년필을 꺼내 필사하면서 저자가 얼른 병석을 털고 일어나시길 나직히 기도해본다. 

h*******l 2021.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작년과 다른 올 한 해가 펼쳐지기를!
"작년과 다른 올 한 해가 펼쳐지기를!" 내용보기
올해로 결혼 10년차다. 그 사이 아이들 둘이 태어났고, 장인어른이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간 이식을 받을 수 없을만치 쪼그라든 장인어른의 간. 5년전 간암이 잠잠해졌다 재발한 터라, 더는 손 쓸 방법이 없이 마지막 순간을 맞으셨다.    아내와 나는 이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신이... 주었다"는 책 제목에 잔뜩 쫄아 책장을 열었는데, 저자의 글은 표지 그림만큼이나 담담하게 이
"작년과 다른 올 한 해가 펼쳐지기를!" 내용보기

올해로 결혼 10년차다. 그 사이 아이들 둘이 태어났고, 장인어른이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간 이식을 받을 수 없을만치 쪼그라든 장인어른의 간. 5년전 간암이 잠잠해졌다 재발한 터라, 더는 손 쓸 방법이 없이 마지막 순간을 맞으셨다. 

 

아내와 나는 이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신이... 주었다"는 책 제목에 잔뜩 쫄아 책장을 열었는데, 저자의 글은 표지 그림만큼이나 담담하게 이어진다. 그러면서 내내 드는 생각. '나라면 내 신장을 아내에게 내어줄 수 있겠는가?'

 

"시방까지 안사람 것을 내줬다는 말은 못 들어봤구먼. 다들 속 썩이던 서방 죽으라고 놔두지 자기 것을 주려고들 안 혀."

 

책에 등장한 20년 경력의 간병인 할머니 말씀이 오히려 일반적이라, 이식을 하지 않겠다 해도 서로 야속해할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책을 읽고는 아내는 선뜻 내어주겠다 했다. 나도 그럴 것 같다. 그런데 막상 그 일이 닥쳤을 때, 그 의지가 여전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내는 이 책에 대해 장모님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아빠 생각, 남편 생각이 각각 들었을테다. 그리고 장모님은 이 글을 (지금은) 읽고 싶지 않다 하셨단다. 장인어른에게 미안한 마음이 아직 남아있는 것일 터..

 

초현실적인 일들이 많았던 2020년이 지나갔다. 전세계 역병은 여전하고, 고통받는 이들이 도처에서 신음하고 있지만, 그래도 2021년은 작년과 다를거라는 작은 바람이 촛불처럼 내안에 자리잡았다. 더구나 연초에 이런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접하고나니, 왠지 올해는 작년과 다른 반전이 펼쳐질 것만 같다. 아팠던 이들이 모두 건강을 되찾고, 눈물 흘렸던 이들이 다시 웃을 수 있는 2021년. 그 어느때보다 간절히 기도해본다.

 


 

p*****t 2021.0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