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적인 도시화로 환경 문제, 주차 문제, 주거 가격 상승, 공동체 붕괴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도시화는 혁신, 인재, 부의 증대, 규모의 경제 등 순기능이 있지만 동시에 여러 부작용을 가져왔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프트 시티(Soft City)", "15분 도시(15 minute City)"에 대한 논의가 전세계 여러 지차제, 학자, 시민 단체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여러 도시는 모더니즘 기능주의에 기반하여 계획되었습니다. 이는 도시 내 기능들을 서로 분리하고 차량 이동성을 기반하는 도시계획입니다. "소프트 시티", "15분 도시"는 모더니즘 도시계획과 달리, 높은 밀도 내에 다양한 용도의 공간을 가깝게 두는 개념입니다. 가까운 곳에 다양한 기능이 공존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차량이 아닌 도보와 자전거 위주의 로컬의 삶을 지향합니다. "소프트 시티" "15분 도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의할 점은 도시의 밀도를 낮추고 도시화를 거부하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밀도의 도시 내에서 휴먼 스케일을 유지하여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소프트 시티에서 이야기하는 건축을 보면 휴먼 스케일 규모와 용적률을 동시에 확보합니다. 이는 모순적으로 들릴 수도 있으나 코펜하겐, 바르셀로나 등에서는 이러한 도시를 만들었고 계속 진행중에 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과 미국의 포틀랜드는 소프트 시티 계획 도시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그리고 부산의 한 시장 후보도 이러한 방향성으로 도시를 전환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서는 공간 다양성이 가까이 있는 소프트 시티로의 전환이 요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