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를 공부하다 보니, 우리 나라에는 스페인어 교재가 참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세분화된 체계를 갖추고 교재들이 터져나가는 영어와는 달리 스페인어는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교재의 선택 폭이 넓지가 않네요. 제가 딱 초중급 수준인데, 그러한 학습자들에게 적당한 책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미 아는 동화의 내용을 스페인어로 배우다보니 부담이 없고, 듣기 자료도 함께 제공되어 쉐도잉 하기도 좋아요 |
어릴 적 재미있게 읽은 동화들을 가지고 언어를 공부한다니 흥미롭게 느껴진다. 이사벨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시기는 하지만, A2에서 갓 올라온 사람에게는 확실히 어려운 것 같고 모르는 단어(각주에 나오지 않는 단어들)도 많이 있다. 실력은 금방 늘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