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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과 미술(美術)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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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경영자로서 기술(技術)을 좋아하며 기술의 가치를 인정하며 존중하는 입장이다. 기술(技術)은 ‘과학 이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여 사물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이며, 이 표현은 실용적 가치를 추구하는 학문으로서 공학기술의 속성을 정확히 정의하였다.언제인가 부터 공학이 아닌 이학, 인문학, 경제.경영학 계통에서도 과학적 설득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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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경영자로서 기술(技術)을 좋아하며 기술의 가치를 인정하며 존중하는 입장이다. 기술(技術)은 ‘과학 이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여 사물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이며, 이 표현은 실용적 가치를 추구하는 학문으로서 공학기술의 속성을 정확히 정의하였다.
언제인가 부터 공학이 아닌 이학, 인문학, 경제.경영학 계통에서도 과학적 설득력과 자본주의적 가치라는 실용(實用)을 추구하면서 유전공학, 인문과학, 산업공학, 사회과학, 금융공학, 인간공학 처럼 과학(Science)와 공학(Engineer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조어를 사용하면서 그 학문 분야가 과학으로 합리적이고 수학으로 체계적이라고 사람들이 더욱 신뢰하는 효과가 생긴다고 보인다.

이에 비하여 미술(美術)은 인간의 삶에서 아름다운 표현, 과시적 장식, 사치스런 욕망, 비이성적 갈등, 파괴적 본성같이 비실용적이라고 간주되는 속성을 자유롭고 과감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러한 배경때문인지 미술 작품을 전문적으로 창작하는 미술가(美術家)는 실용과는 거리가 떨어진 세계를 살고 있는, 말하자면 예술(藝術)하는 사람으로 본다. 그림공학, 조각공학, 서예과학, 예술공학 같은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예술가는 그러한 방식의 접근을 거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의 아날로그적인 복잡한 감정을 과학적이고 공학적으로 접근하는 기계론적 세계관으로 예술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보인다.
그러나 인류의 지난 역사를 뒤돌아 보면 예술이 생존에 차지하는 가치과 비중은 기술을 훨씬 뛰어 넘었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을 앞세운 4차산업혁명의 과학시대를 격으면서 예술이 사람의 가치있는 생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점점 간과한다는 생각이 든다.
▶ 나의 블로그 @2021년 12월: 연애[The Mating Mind] (제프리 밀러)

미술은 그림, 조각, 건축, 공예, 서예, 영상, 설치물, 행위 등의 분야에서 작가의 의도를 시각, 음향 또는 공간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나는 미술(美術)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걸쳐 수업시간에 배운 것이 전부이다. 이후로 수십년 동안 미술에 대하여 개인적 취미이든 직업적으로든 따로 공부할 기회가 없었고 일부러 배우려는 생각도 갖지 않았다. 그래서 사회생활에서 미술 작품을 접할 때면 개인적인 느낌과 판단은 있지만 그림에 대하여 안다고 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발 물러나 있는 입장을 취했던 편이다.
그러다가 독서모임이 계기가 되어 미술을 좀 더 공부 해보려는 지적 욕심이 발동하였다. 너무 전문적이지 않은 일반교양 수준이라고 선택한 책과 미술분야 저자의 특강, 해외 출장길에 방문한 도시에서 발품팔아 찾아간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를 통하여 조금씩 미술에 대한 안목을 넓혀 나갔다.

내가 새삼 미술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에는 중소기업 CEO가 가지고 있는 미적 안목이 상품기획, 기업문화 형성, 기업가치 추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신제품의 디자인이 결정되는 과정을 예로 들면, 실력있는 디자이너가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여 훌륭한 디자인 결과물(시안)을 제시하여도 최종 디자인은 결정권을 갖고 있는 CEO의 안목에 따라 선택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CEO의 안목이 부족하면 무난한 디자인 시안으로 결정되고 결과적으로 평범한 신제품이 시장에 출시된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의 경영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 전반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보인다.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모두 살기 위하여 생존에 매달리고 이를 위하여 실용을 좇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생존에 가치와 행복이 함께하려면 실용만으로는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접할 기회가 많은 그림에 관심을 더 갖고 안목을 넓히는 것은 가치있는 생존을 위한 삶의 기본적인 자세라고 본다.

현대미술사와 미학을 전공한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 10대 미술관의 주요 작품(컬렉션)을 전문지식에 친근한 해설을 곁들여 설명하였다. 미술작품을 대하는 자세는 개인적인 취향과 작품을 보는 안목에 따라서 정말 많이 다르다. 그림을 마치 사람이라고 보면, 사람을 사귀는 취향과 사회를 경험한 수준과 속마음을 들여다 보는 안목에 따라서 똑같은 사람(그림)을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고 평가하는 것은 얼마든지 자연스러운 일이다.
미술시장에서 가치있는 그림을 전문적으로 해석하는 안목은 미술사와 미학을 근거로 작품을 해석하고 분별하는 기본 능력에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함께 필요하다. 그러나 미술시장에서 거래를 통한 이익추구가 주요 목적이 아니라면 고가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나의 취향에 맞으면서 느낌이 좋고 지속적인 감동을 주는 그림도 좋은 미술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까지 읽은 것을 계기로 2015년 부터 읽은 미술 관련 책을 정리해 보았다.

▷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손철주) @2015.03
▷ 러시아 미술사 (이진숙) @2016.11(우아그라)
▷ 그림 읽어주는 시간 (서정욱) @2017.04(리더스포럼)
▷ 소곤소곤 러시아 그림 이야기 (김희은) @2017.10(우아그라)
▷ 네덜란드 벨기에 미술관 산책 (김영숙) @2018.09
▷ 미술관에 간 수학자 (이광연) @2018.10
▷ 미술관에 간 의학자 (박광혁) @2018.12

http://m.blog.naver.com/wesley22/222646607331

YES마니아 : 골드 w*****2 2022.02.1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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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관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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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덜같은 무지랭이들한테는 일반적인 미술책은 개똥구녕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최근 미술관련도서들은 참 알기 쉽게 설명을 하는통에 미술서적을 많이사는 편이다. 그리고 본인은 모예중을 합격했으나 어린나이에 미술을 하는것은 지집들이나 하는거라 생각하고 아예 등록조차 하지 않았으며 고등학교때도 미술부원을 재치고 교내미술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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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덜같은 무지랭이들한테는 일반적인 미술책은 개똥구녕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최근 미술관련도서들은 참 알기 쉽게 설명을 하는통에 미술서적을 많이사는 편이다.

그리고 본인은 모예중을 합격했으나 어린나이에 미술을 하는것은 지집들이나 하는거라 생각하고 아예 등록조차 하지 않았으며 고등학교때도 미술부원을 재치고 교내미술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은거라 가능성 이외의 작품성을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그게 당연한거지 ㅋ

아무튼 시간이 흘러 대학에 갔고 거기서 미술의 이해라는 교양수업을 들었다.

정은미 교수님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교수님께서 밀레의 만종을 설명하시며 이에 대한 에피소드로 사실은 신에게 기도를 하는것이 아닌 죽은 아이를 묻고 기도를 하는것이라는 설명을 들은적이 있었다. 그때 미술을 보는눈이 조금 달라졌던것 같다.

아울러 아비뇽의 여인들을 설명하시며 사실은 이여자들이 윤락녀라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그때 본인은 생각했다. 이런 에피소드드를 엮어 미술에 대해 아는척하면 사기를 좀 칠수있겠구나... 그뒤로 열심히 미술의 원리나 구도를 볼생각은 쥐뿔도 없었고 에피소드만 뒤졌다.

그리고 가끔은 허세를 부리며 친구들과 연인들에게 써먹기도 했으나 워낙 배움이 짧은터라 인서울 4년제 여자정도만 만나도 나의 무지함이 뽀록나기 시작했다. 나름 인문계 출신인데... 

그래도 아름다웠던 정은미교수님의 수업이 나를 미술에 조금이나마 눈뜨게 해주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

최근 나온 알기쉬운 미술서적에는 만종에 대한 저 설명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미술관에가다는 그것이 있었다. 나의 청년시절의 미술적 흥미를 다시 일으켜줄수있는 그런책. 나는 미술관에가다이다.

지금 내가 먼소릴 하는거여 ㅆ... ㅋㅋ

 

YES마니아 : 로얄 b******o 2021.05.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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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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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보석같은 책. 미술관에 가고싶어진다.    평소 여행을 귀찮아하던 나이지만, 요즘같이 가고싶어도 못가는 상황에서는 더 가고 싶다.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산책하듯 걸어다니며 작품을 보며 먹먹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  예습을 할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잘 읽어놨다가 미술관으로 가야겠다 미술관 투어를 떠나보고 싶다. 아이의 손을 잡고 이곳이 예전에는 이렇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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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보석같은 책. 미술관에 가고싶어진다. 

 

평소 여행을 귀찮아하던 나이지만, 요즘같이 가고싶어도 못가는 상황에서는 더 가고 싶다.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산책하듯 걸어다니며 작품을 보며 먹먹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 

예습을 할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잘 읽어놨다가 미술관으로 가야겠다 미술관 투어를 떠나보고 싶다. 아이의 손을 잡고 이곳이 예전에는 이렇게 소중한 곳인지 몰랐단다... 라고 말하면서 돌아다닐 그날을 상상하며 행복하게 책을 읽었다. 

다음은 보고싶은 그림목록: 


테오도르 제리코 〈메두사호의 뗏목〉 29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71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샘〉 77
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 95
티치아노 베첼리오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 128
파블로 피카소 〈거트루드 스타인의 초상〉 151
폴 세잔 〈생 빅투아르산과 아크 리버 골짜기의 고가교〉 155
빈센트 반 고흐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160
에드워드 호퍼 〈소도시의 사무실〉 167
구스타프 클림트 〈메다 프리마베시〉 170
에드가 드가 〈발레 수업〉 175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213
마르크 샤갈 〈나와 마을〉 217
피에트 몬드리안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221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241
프란시스코 고야 〈카를로스 4세 가족〉 291
프라 안젤리코 〈수태고지〉 317
프란스 할스 〈술잔을 든 민병대원〉 349
얀 아셀리진 〈성난 백조〉 353
빈센트 반 고흐 〈감자 먹는 사람들〉 383
빈센트 반 고흐 〈구두 한 켤레〉 388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 392
빈센트 반 고흐 〈노란 집〉 397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침실〉 402
빈센트 반 고흐 〈씨 뿌리는 사람〉 407
빈센트 반 고흐 〈아몬드 꽃〉 413
빈센트 반 고흐 〈빗속의 다리〉 417
빈센트 반 고흐 〈아이리스〉 422
빈센트 반 고흐 〈까마귀가 나는 밀밭〉 426
앙리 마티스 〈춤〉 435
폴 고갱 〈신성한 봄: 달콤한 꿈〉 440
 

j********8 2021.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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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관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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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방학동안 박물관, 미술관도 못가서 서운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밤 자기전 아이들에 둘러싸여 미술관을 여행하는데요~ 스토리를 알고 그림을 보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작가님이 바로 옆에서 설명해주는 느낌이 있는 책이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중학생 딸도 좋아합니다. 이 책읽으면서 레이디버그 만화에서 보던 루브르 박물관을 꼭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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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방학동안 박물관, 미술관도 못가서 서운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밤 자기전 아이들에 둘러싸여 미술관을 여행하는데요~

스토리를 알고 그림을 보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작가님이 바로 옆에서 설명해주는 느낌이 있는 책이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중학생 딸도 좋아합니다.

이 책읽으면서 레이디버그 만화에서 보던 루브르 박물관을 꼭 가보기로  막내랑 약속했어요.

이 책을 읽고 아는만큼 보이는 눈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의 겨울방학을 즐겁게 보낼수 있어 좋습니다.

 

h*******1 2021.01.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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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관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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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컨설턴트 김영애와 예술 전문 서적의 대표 출판사 마로니어북스가 힘을 모아 만든 이번 책은 예술 작품의 소개 이전에 책 한 권이 곧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그동안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박물관 소장 작품들의 해설서를 거의 빠짐없이 섭렵해왔지만 이번처럼 방대한 작품을 알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주는 책은 드물 것이다.또한 예술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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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컨설턴트 김영애와 예술 전문 서적의 대표 출판사 마로니어북스가 힘을 모아 만든 이번 책은 예술 작품의 소개 이전에 책 한 권이 곧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그동안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박물관 소장 작품들의 해설서를 거의 빠짐없이 섭렵해왔지만 이번처럼 방대한 작품을 알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주는 책은 드물 것이다.
또한 예술가들의 소개, 작품의 해석, 역사적 배경과 에피소드, 작품 고유의 느낌 그대로 전달해주는 도판의 풍부함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더욱 좋은 점은 세계 최고의 미술관 10 곳을 선정해서 각 미술관 별 대표 작가와 작품들을 배치해서 마치 지금 이 순간 미술관을 거닐면서 작품들을 감상하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루브르,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우피치,  프라도 등 잘 알려진 미술관 뿐만 아니라 에르미타슈 같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미술관의 소장 작품까지 빠짐없이 감상하니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점이라면 미국과 유럽에만 국한되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유수의 미술관을 체험하고픈 독자에게는 여운이 남으며 후속 시리즈를 기대하게 된다.
x*****y 2024.1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