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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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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을 살고 있는 은유는 필러로 선택되어 러드들에게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로봇인 러드는 다양한 감정을 배우기 위해 감성, 공감 지수가 높은 인간을 선택해 그들을 통해 감정을 하나씩 배워나가고 감정을 마스터할 때마다 눈동자에 필라인이 새겨진다. 아픈 인간은 잉여인간으로 분류되어 신고 대상이 되고 동물 역시 아무 감정 없는 러드에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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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을 살고 있는 은유는 필러로 선택되어 러드들에게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로봇인 러드는 다양한 감정을 배우기 위해 감성, 공감 지수가 높은 인간을 선택해 그들을 통해 감정을 하나씩 배워나가고 감정을 마스터할 때마다 눈동자에 필라인이 새겨진다. 아픈 인간은 잉여인간으로 분류되어 신고 대상이 되고 동물 역시 아무 감정 없는 러드에겐 장난감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재미, 화, 공포, 성취감, 사랑, 슬픔, 연민 총 7단계의 감정을 마스터하고 싶어 하는 로봇들 세상. 감정 5단계를 통과한 러드들은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는데 휴이의 부모 로봇이 그에 해당되었다. 휴이의 필러 정음은 감성, 공감 지수가 높은 아이였는데 휴이에게 '화'라는 감정을 알려준 후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후 은유를 찾아가 휴이의 필러가 되어주길 원했고 빠른 속도로 감정을 배워가는 휴이다. 그런데 이 휴이 어디선가 본 듯 낯이 익다. 은유에게는 뇌 과학 분야의 일인자였던 아빠가 있었다. 러드 연구원들과 인공두뇌 연구를 했던 아빠는 은유의 생일날 그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오빠 은오는 사라졌다. 그 후 엄마는 병을 얻었고 선물로 받았던 앵무새는 리온에 의해 날개가 꺾이고 말았다. 러드들의 사령탑 거브레인은 슈퍼뇌 컴퓨터칩을 이용해 러드들을 거느리고 싶어 했는데 과연 그 야망을 이룰 수 있을까? 그리고 사라진 유능한 필러들의 뇌 이식을 통해 감정을 마스터하고 싶었던 러드들.. 사라진 필러들을 찾을 수 있을까?

 

로봇이 절대 가질 수 없는 '감정'이라는 것을 마스터해 인간과 어울리는 세상이 아닌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러드들의 이야기가 무섭게 느껴졌다. 점점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로봇이 우리의 생활에 들어올 텐데 무언가 오류를 일으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 보기도 한다. 러드들이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이 '나'에 국한된 것이 아닌 '타인'과 함께일 때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것들이라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9년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 <필>. 아이들의 상상력도 키워주고, 나와 타인의 감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a*******7 2020.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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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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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feelSF관련 소설,만화,영화등에서 흔하게 접할수있는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고 지구의 주인이 로봇이 된다는 설정.이 책역시 먼 미래 인간보다 똑똑해진 로봇들이 인간을 처리하고 로봇들이 세상의 주인이 된다는 배경을 하고있다.이런 소재일수록 로봇의 지능은 뛰어나지만 아무리 지능이 뛰어나도 인간과 다르다는점은 감정이 없고 그것을 배울수 없다라는 설정이 대부분 포함되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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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feel

SF관련 소설,만화,영화등에서 흔하게 접할수있는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고 지구의 주인이 로봇이 된다는 설정.
이 책역시 먼 미래 인간보다 똑똑해진 로봇들이 인간을 처리하고 로봇들이 세상의 주인이 된다는 배경을 하고있다.
이런 소재일수록 로봇의 지능은 뛰어나지만 아무리 지능이 뛰어나도 인간과 다르다는점은 감정이 없고 그것을 배울수 없다라는 설정이
대부분 포함되어있는데 각각의 작품들마다 이걸 풀어나가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설정,비슷한 배경이라고 하더라도
느낌이 전혀 달라 역시나 지루하지않고 뻔하지않게 재밌게 읽을수 있었다.

필 이라는 이책은
로봇(러드)와 로봇에게 감정을 가르치는 인간(필러)두가지의 생명체만 존재한다.(실제로 필러를 제외한 사람은 잉여인간으로 발견즉시 죽이는 그런 설정..)
이곳에서는 감정을 총 7단계로 나누어 재미,화(분노),공포,성취감,사랑,슬픔,연민 필러들은 러드들에게 가르치는데
같은 러드들이라고 해도 필단계에 따라 미묘한 계급이 보이는 이 세계에서는 러드들은 감정을 배우고자 노력하고 필러들은 하루하루 겨우 살기위해
러드들에게 감정을 가르친다.

 

이러한 스토리속에서 내가 흥미롭게 읽었던 점은 로봇이 인간에게 감정을 배우고자 몇인간만 살려두었다 라는 점보다는
5단계 사랑까지 배운 로봇은 가정을 이룰수있는 조건이 주어진다거나 공포라는 감정을 배운 로봇들이 공포에 재미를 느껴 귀신의집처럼 꾸며진 곳에서
공포를 느끼면서 즐거워한다는 그런 이야기가 참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나는 sf장르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필feel을 관심가지고 읽게된이유가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라는 소개 때문이었는데 시간아깝지않고 재밌게 잘 읽어 만족스럽다.
뻔하디 뻔한 소재를 가지고 역시나 잘 풀어나간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너무 뻔하게 예상되는 교훈이 아니라서 나는 좀더 좋았던거같다.

 

 

c******d 2020.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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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필(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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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이라고 하는 이 책은 간단한 책 소개를 보자마자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에서 태어난 러드(인공지능로봇) 그리고 도구로써 취급당하는 필러(인간)의 대립과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나의 몰입감을 최대로 만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감정이 없는 러드들이 왜 인간의 감정을 배워야 하는지 가장 의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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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이라고 하는

이 책은 간단한 책 소개를 보자마자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에서 태어난 러드(인공지능로봇)

그리고 도구로써 취급당하는 필러(인간)의 대립과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나의 몰입감을 최대로 만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감정이 없는 러드들이 왜 인간의 감정을

배워야 하는지 가장 의문이었다.

사회적으로 인간의 감정을 몇 단계로 나누어서

그에 해당하는 감정을 러드가 익힐 때마다

눈에 필(Feel)이 채워지면서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그만큼 필러의 자질이 중요해서

인간을 쟁취하기 위한 싸움도 벌어진다.


러드들에게 필요 가치가 사라진 인간을

잉여인간이라 부르며 가장 쓸모없게 여기면서도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러드들이 배우려고 하는 모습은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모습이 결코 낯설지는 않아서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

대략적인 스토리는

러드로 태어난 남자아이가

자신의 잊혔던 가족을 우연히 만나며

인간의 7단계 감정을 익힌다.

자신을 만든 아버지의 의도를 이해하고

사회의 악으로부터 동생을 지켜낸다.

최종적으로 진짜 가족에게 돌아가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_ 그 이후의 스토리는 독자의 상상력에 맡겨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여운이 꽤 오래갔다.

나는 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이 인간들의 생활을

업그레이드해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발전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스토리가

그렇게까지 실현 불가능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러드들의 행동을 똑같이 해오고 있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방법이 러드와 다를 뿐

동물을 도구로 삼고, 필요 없는 존재를 가차 없이 처분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철저히 이용하기도 하고

사회적 차별도 당연하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 책의 세상이 무서운 이유는

이러한 문제들이 윤리적으로 다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옳고 그름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

하지만 로봇들의 세상은, 특히 감정이라는 부분이

배제된 사회는 그러기가 아주 힘들다.

그러니 나는 미래에 어느 시점에라도

이러한 스토리를 가진 사회가 오지 않았으면 한다.


아마 이 스토리를 쓴 저자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최악의 미래가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눈앞의 발전만을 목표로 한 것을

잠시 내려두고 어떠한 미래를 만드는 게

좋을지 생각해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건 아니었을까 


e*********2 2020.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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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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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인 필 Feel은 인공지능과 우리 인간과의 관계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앞으로 인공지능이 더욱 진화해 가면서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상상해 볼 수 있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인공지능은 우리주변의 생활에 다양한 부분에 등장하게 개입되어 있는데 인간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반면 어떤 부작용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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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인 필 Feel은 인공지능과 우리 인간과의 관계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앞으로 인공지능이 더욱 진화해 가면서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상상해 볼 수 있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인공지능은 우리주변의 생활에 다양한 부분에 등장하게 개입되어 있는데 인간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반면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로봇들이 스스로 진화하게 되면서 인간의 편리를 위해서 만든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어요.

로봇들은 스스로를 러드라고 칭하고 지구의 주인이 되어 쓸모가 있을 몇몇의 인간들을 살려두었는데 그들은 필러로 러드들이 가질 수 없는 인간의 능력 느낌을 알려주는 전달자로 뽑힌 필러중 한명인 은유는 감성 지수99, 공감지수 100이라는 높은 점수를 가지고 러드가 제공해주는 의식주로 생활하며 러드에게 7단계로 이루어진 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요.

처음으로 배정된 리온은 은유에게 인간의 느낌을 배우게 되는데 재미, 화, 공포, 성취감, 사랑, 슬픔등 다양한 인간의 느낌을 가질때마다 눈동자에 필라인이 하나씩 생겨나게 되요. 은유의 아빠 문 박사는 뇌 과학자인데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러드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고 오빠 은오도 잡혀가고 엄마와 은유만 남게 되는데 은유는 엄마는 잉여인간이 되어 러드들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숨어 생활하고 아빠에게 선물받은 앵무새도 함께 하게 되요.

은유와 같은 필러인 정음은 휴이에게 인간의 느낌을 가르치는데 5단계 사랑이란 감정을 통과한 러드들은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휴이의 엄마 베다는 휴이와 로트와 함께 한 가정을 이루게 되요. 어느날 필러인 정음이 사라지게 되고 휴이는 은유에게 자신의 필러가 되어달라고 말하며 은유의 엄마와 앵무새를 살려주는 대신 휴이에게 인간의 느낌을 가르쳐 주며 휴이는 단계를 높여나가게 되면서 인간의 감정을 하나씩 배우게 되고 엄마는 휴이를 보고 오빠 은유라고 말하며 슈퍼뇌 컴퓨팅칩을 전해주는데... 슈퍼뇌 컴퓨팅칩으로 인해 로트는 악한 마음을 품게 되고 로드들을 통제한 거브레인과 같이 자신이 거브레인이 되기를 바라게 되며 뜻하지 않은 일을 벌이게 되요. 은유는 실험용 인간으로 잡히게 되고 은유를 찾기 위해 나선 휴이 과연 이들은 거브레인과 이들을 위협하는 러드들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독특하면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AI SF소설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가 재미를 더해주네요.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러드와 필러 이야기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한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네요.

 

 

l*******7 2020.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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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필 feel - 교보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
"[서평] 필 feel - 교보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 내용보기
필~Feel~감정~감정은 인간만 느낄 수 있는 건가요?로봇이 아주 많이 진화하면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요?궁금...요즘에는 시를 쓰는 인공지능 로봇도 나왔다던데,감정을 느끼고 쓰는 건 아니겠죠?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비슷하게 내뱉는 거겠죠?아닌가요?궁금...필 (Feel)(이윤주 지음, 이종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제7회 교보스토리공모전 동화 부
"[서평] 필 feel - 교보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 내용보기

필~

Feel~

감정~

감정은 인간만 느낄 수 있는 건가요?

로봇이 아주 많이 진화하면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요?

궁금...


요즘에는 시를 쓰는 인공지능 로봇도 나왔다던데,

감정을 느끼고 쓰는 건 아니겠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비슷하게 내뱉는 거겠죠?

아닌가요?

궁금...


20200813_113523.jpg


필 (Feel)
(이윤주 지음, 이종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제7회 교보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이라고 하여,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습니다.

솔직히, 앞표지 그림이 살짝 무서워 보여서
읽기를 며칠 미루다가 읽게 되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네요.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든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는 세상을
상상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영화에서도 많이 보는 주제이긴 한데,
이 책에서도 같은 상황을 마주하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책을 읽게 되네요.

이 책에서 로봇들은 스스로를 '러드'라고 칭하고 지구의 주인이 됩니다.
러드들이 인간을 몇 명 살려두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감정을 배우기 위한 수단으로 남겨둔 것이죠.
그렇게 남겨진 인간은 '필러'라고 말해요.

러드들이 인간의 모든 걸 가질 수 있었지만,
 '감정'만은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책의 주인공은 '휴이'라는 러드와 '은유'라는 인간입니다.
겉모습은 인간이지만 몸 안은 센서, 전선 등으로 이루어진 러드 휴이,
아빠는 돌아가시고, 아픈 엄마를 보살펴야 하는 은유.

휴이는 은유에게 자신의 필러가 되어달라고 해요.
앵무새를 해치지 않을 테니 제발 되어달라고 하는 부분에서
은유는 다른 러드에게 느낄 수 없던 따뜻함을 느껴요.
책의 뒷부분에서는 슬픔을 가르쳐줄 테니, 엄마를 당장 신고하지는 말아달라고 하는 부탁을 하는데 휴이가 이것도 들어줍니다. 따뜻한 부분이 참 많죠.
(물론 이 때는 자기가 감정을 모두 잘 배우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지요.)

책의 뒷부분에서 휴이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은유의 오빠, 은오거든요.

필의 단계가 있는데, 러드들은 이 단계를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재미-화-공포-성취감-사랑-슬픔-연민
이렇게 감정의 단계를 습득해 나가면서 진화하는 러드가 되는 거죠.

휴이가 3분 8초만에 성취라는 감정을 습득하면서
기네스북 정상에 오른대요. 하하...
로봇들도 기네스에 오르는군요.
잠깐 웃음이 나왔지만, 실제 그런 현실을 상상하니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엄마가 휴이에게 은오라고 부르며 "은오야! 이리 온."
하지만 휴이는 자기는 은오가 아니라 3달 전에 만들어진 러드라고 하죠.
여기서부터 읽는 속도가 나더라고요. 이건 뭐지? 하는 생각에...

엄마가 청색머리핀을 빼서 은오에게 보이며 설명하고, 
은오도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고... 그럼, 인간이었나?

인간의 뇌 복제가 쉽지 않으니, 인간의 뇌를 이식하겠다고
거브레인의 말을 해요. 헐, 그럼, 은유를 죽이겠다고?
점점 더 읽는 속도가 나더라고요. "뇌를 이식하면 더이상 러드가 아니라 인간인 것이다." 라면서 휴이도 반대를 하고요.

휴이의 가슴에 은유의 고통이 전해지면서 '연민'을 느끼게 되고
휴이는 7단계까지 필라인을 뿜어내는 최고 러드가 됩니다.

거브레인은 마지막에 본심을 드러내죠.
모든 러드들이 자신에게 복종하도록 만들고 싶어한다는...

"내 말에 불복종하는 러드는 살아남지 못해!"
거브레인은 웃으며 휴이를 죽이려고 하는 긴박한 순간...
엄청난 긴장감으로 책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은유는 초소형 컴퓨터 접속 홀에 슈퍼뇌 컴퓨팅칩을 끼우며
거브레인을 에너지제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게 만들고...
휴이를 다시 살려요.
휴이는 필7단계 뿐만 아니라, 수줍음, 벅차오름, 부끄러움, 속상함, 걱정, 유쾌함, 실망감 등 과거에 은오가 느낀 감정들을 모두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인간의 감정이 7개뿐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죠.

러드들이 진짜 필(Feel)을 알기 위해서는 인간과 싸우지 말고,
인간과 친구가 되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요.
모든 인간이 필러이고, 인간의 느낌은 그 삶 속에 함께 있기 때문이지요.

로봇과 공존하는 세상이 이미 왔지요.
우리 삶 속에서 로봇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이고요.
인간이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마주할 때 얼마나 공포스러울 지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로봇에게 정복당하고 인간이 조종된다면... 
상상만으로도 이렇게 무서운데...
슬기롭게, 모두 행복하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발전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b****w 2020.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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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적인 청소년SF소설
"디스토피아적인 청소년SF소설" 내용보기
Feel(필) 소설의 배경은 미래에 인공지능 로봇(러드)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입니다. 처음 로봇이 인간을 거스르게 된 것은 해충을 잡는 로봇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인간을 해충이라 여기고 공격했을 때였고 그 이후 시간이 경과해 로봇3원칙을 어기고 로봇이 인간위에 군림합니다. 로봇의 세계가 도래한 후 로봇은 도움이 되지 않는 대부분의 인간은 없애고 일부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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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필) 소설의 배경은 미래에 인공지능 로봇(러드)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입니다. 처음 로봇이 인간을 거스르게 된 것은 해충을 잡는 로봇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인간을 해충이라 여기고 공격했을 때였고 그 이후 시간이 경과해 로봇3원칙을 어기고 로봇이 인간위에 군림합니다. 로봇의 세계가 도래한 후 로봇은 도움이 되지 않는 대부분의 인간은 없애고 일부의 인간만 남기게 됩니다. 남은 인간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공감능력이 높은 십대들이고 필러라고 불리며 로봇(러드)에게 인간의 감정을 교육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인공 은유는 이런 필러중에 한 명이고 그가 담당하는 러드 휴이와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책은 디스토피아적인 근미래를 배경으로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사회를 그려서 SF소설이면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책 답게 감정적이면서 교훈적인 내용을 많이 담았습니다. 필러인 인간과 로봇인 러드가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을 그렸기 때문에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로봇인 러드는 총 일곱단계의 감정(필라인)을 배우고 있는데 대부분 1단계 재미 감정에 머물고 있으며 러드들은 최종 단계인 7단계(연민)까지 달성하는 첫번째 러드가 되고자 합니다. 책의 후반부에 가면 이 감정을 배우는 러드와 필러의 구조와 일곱단계의 필라인 시스템을 누가 왜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밝혀집니다. 이런 과정에서 꽤 흥미진진한 추리소설 같은 전개가 펼쳐지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볼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흥미있는 소설을 많이 출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지구는 개가 지킨다, 오합지졸 초능력단도 구성과 스토리가 훌륭한 책이었는데 이번의 feel은 더욱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이네요
YES마니아 : 골드 h*****e 2020.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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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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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Feel , 이윤주(2020)』 자랑스런 바둑기사 이세돌이 알파고와 경기를 하고, 충격을 받았던 것이 벌써 몇 년 전이다. 초반에 예측하기를 이세돌이 압승을 할 거라고했지만, 게임이 끝난 마지막에는 한 판이라도 이긴 이세돌을 대단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여론까지 있었다. 이제 인공지능 로봇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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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Feel , 이윤주(2020)』

랑스런 바둑기사 이세돌이 알파고와 경기를 하고, 충격을 받았던 것이 벌써 몇 년 전이다. 초반에 예측하기를 이세돌이 압승을 할 거라고했지만, 게임이 끝난 마지막에는 한 판이라도 이긴 이세돌을 대단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여론까지 있었다. 이제 인공지능 로봇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룩했고, 그 결과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속에서도 많은 편의를 가져다주고 있다.

로봇이 발명되고서부터 사람들의 걱정어린 관심사는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면 어떡하지?’였다. 혹자는 뛰어난 지능과 고철의 몸을 가진 로봇 때문에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예상을 했고, 혹자는 그래도 사람이 우선이라고 예상을 했다. 결국 로봇 3원칙까지 만들어가며 작은 안심을 하고 로봇 개발을 한다.

책에서는 고도로 발달한 로봇과 함께하는 인간의 미래를 어두운 시각에서 보고있다. 최고의 효율성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진 로봇은 ‘모든 생명체는 필요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생명체를 죽인다. 다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러드(로봇)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감정지수가 높은 인간만을 ‘필러(feeler)’로 남겨두고 나머지는 ‘잉여인간’으로 분류해 가두거나 죽이게 된다. 이 책에서는 가족을 지키려는 필러가 러드에 대적하며 세상을 되찾고자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가진 이야기이지만 우울한 미래를 추구하는 책은 아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고등 생명체라는 사실에서 찾던 ‘인간’들이, 더 우월한 지능을 가진 ‘로봇’을 만났을 때, ‘인간의 존엄성’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때가 왔다. 이 책은 그 고민을 독자에게 던져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나에게 교육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었다. 모르는 내용을 말로 검색해도 인공지능이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파악하여 몇 초안에 해결해주는 시대이고, 스스로 학습하는 알파고가 인간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바둑에서 승리하는 시대이다. 단순 지식을 학습하고 앉아서 외우는 공부가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공부는 아닐 것이다. 로봇이 일상생활 속에 있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부는 feeler를 키우는 교육이 아닐까.

g****i 2020.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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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저자 이윤주출판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2019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동화 부분 수상작표지가 정말 독특하다.사람안에 사람이 그 위에 앵무새가 있고 배경은 지금 우리그 살고 있는 시대가 아닌듯하다.그렇다. 이 책의 배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표지였다.우리가 한번쯤은 상상해봤던 그 시대,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든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이다. 로봇을 러드라 말하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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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윤주

출판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2019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동화 부분 수상작

표지가 정말 독특하다.

사람안에 사람이 그 위에 앵무새가 있고 배경은 지금 우리그 살고 있는 시대가 아닌듯하다.

그렇다. 이 책의 배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표지였다.

우리가 한번쯤은 상상해봤던 그 시대,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든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이다. 로봇을 러드라 말하고 인간은 쓸모 있는 자만 남겨두고 잉여인간은 모조리 죽임을 당하게 된다.

여기서 쓸모있는자란 누구일까.

러드들이 인간의 능력 중 가질수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필...느낌이다

뇌파분석을 통해 감성지수와 공감지수가 높은 인간만이 러드에게 인간의 감정을 가르치는 필러가 될 수 있다. 이 필러들이 바로 쓸모있는자들이다.

은유도 필러로서 로봇에게 감정을 가르치고 있다.

은유는 엄마와 앵무새 비비와 함께 살고 있지만 러드에 눈에 띄게 되면 죽음을 당하기 때문에 엄마와 비비는 숨어 지낼수밖에 없다.

러드들은 필러들에게 재미,화,공포,성취감,사랑,슬픔,연민 이렇게 7가지 단계의 감정을 배우게 되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러드의 눈에 필라인이 채워지게 되는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필러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은유 친구 희수가 납치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던 중 러드 휴이가 은유에게 필러가 되어줄것을 제안하기 위해 은유집을 방문하면서부터 이야기의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AI SF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다.

실제로 일어날수있을법한, 누구나 상상해봤을 상황들을 미리 경험한 기분이 들었다.

인공지능이 단지 막연하고 먼 기분이였다면 요즘은 굉장히 우리 삶 속 깊숙히 들어와있는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보며 충격이였고 인공지능은 절대로 창의적인 예술 부분은 가능하지 못할거라 했지만 작곡도하고 그림도 그리고 심지어 책까지 쓰고 있으니말이다.

그리고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감정을 느낄수있을거란 이야기도 많기에 <필>이 잠시 미래의 한 부분을 내가 보는듯했고 마냥 재밌게 볼수없었던것같다.

이야기의 후반부에 갈수록 '제발 해피엔딩으로!'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가까운 미래엔 인공지능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가 인공지능과 어떻게 슬기롭게 공존할수있는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였다.

절망 아닌 희망 가득한 미래였음 좋겠다.

"인간의 느낌은 수백, 수천 가지야!"

a****8 2020.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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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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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동화부문 수상작 AI  SF 소설로 만나본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대신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은 로봇에게 감정을 교육하는 '필러'가 되는 세계!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동화라 더욱 기대하고 만나보게 되었네요. SF 소설로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관심 있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죠. 책 표지만 봐도 인공지능에 로봇, 궁금증이 높아지게 된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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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동화부문 수상작 AI  SF 소설로 만나본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대신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은 로봇에게 감정을 교육하는 '필러'가 되는 세계!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동화라 더욱 기대하고 만나보게 되었네요.

 

SF 소설로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관심 있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죠.

 

책 표지만 봐도 인공지능에 로봇, 궁금증이 높아지게 된답니다.

책 속에 주인공 은유는 로봇인 러드들에게 감정을 가르치는 필러인데요.

인간이 아닌 로봇 러드가 지배하는 세계에 살아가고 있으니 더 특별함을 주게 되네요.

러드들은 필러에게 7단계의 감정 교육을 받게 되는데,

재미, 화, 공포, 성취감, 사랑, 슬픔, 연민 등에 감정을 배우고 나면,

눈에 필라인이 추가되는데,

러드에게는 필라인에 숫자가 권력을 주기도 한답니다.

 

은유는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사라진 오빠가 늘 궁금했지요.

은유는 엄마와 앵무새 비비 이렇게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엄마와 비비는 밖에 나가지 못하고, 숨어서 지내야만 했지요.

그 세계에서는 허락되지 않았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하네요.

그런데 필러들이 하나씩 사라지게 되면서,

은유는 친구 희수에 납치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두려움에 떨게 되는데,

휴이라는 러드가 은유를 찾아오게 되지요.

자신에 필러가 사라졌다는 말을 전해 듣게  되고

휴이는 은유에게 자신에 필러가 되어줄 것은 제안하게 되지요.

인간과 러드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세계

청소년 동화로 신선한 자극이 되어주는 SF 소설로

긴 장마로 습하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특별함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책으로

 

우리가 만나지 못한 상상에 세계에 들어가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스토리 구성에 매력적인 책으로

우리가 다시 한번 현 삶을 돌아보게 해주는 시간도 되어준답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상상을 모두 선물해 줄 수 있는 책으로

코로나 19로 개학을 앞두고 불안감에 휩싸인 어려움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챙기면서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s****u 2020.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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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Feel] 이윤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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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적 스토리로 그려내는 인간과 AI의 경쟁구도는 우리가 살아갈 미래 사회를 대변하는 듯 하다. 얼마전 읽었던 페인트에서 공동육아로 입양되어지는 시스템에서 아이가 부모를 선택해 자신의 길을 설계하지만 FEEL에서는 어떤 존재로부터 길들여지는 로봇의 거짓된 이성으로 세상을 정복하려는 의문의 사건들로 자신을 지켜나가는 스토리인 점을 비교하면 미래에는 기계라 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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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적 스토리로 그려내는 인간과 AI의 경쟁구도는 우리가 살아갈 미래 사회를 대변하는 듯 하다. 얼마전 읽었던 페인트에서 공동육아로 입양되어지는 시스템에서 아이가 부모를 선택해 자신의 길을 설계하지만 FEEL에서는 어떤 존재로부터 길들여지는 로봇의 거짓된 이성으로 세상을 정복하려는 의문의 사건들로 자신을 지켜나가는 스토리인 점을 비교하면 미래에는 기계라 하더라도 결코 지배적 관계는 성립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는 듯 했다. 특히 표지에 그려진 AI는 빈 깡통 속에 인간이 존재하는 것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임에 가질 수 있는 감정을 침범하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것이란 예감이 드는건 아마도 책의 제목때문일수도 있겠다.

 

책을 만나기 전, 존재가 의미하는 단어를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생김새는 인간과 같지만 그 속에는 기계뿐인 러그는 어른형과 아이형으로 구분짓고, 느낌이 출중하여 러그들에게 감정을 교육시키기위한 인간을 필러라 한다. 해충을 잡는 로봇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인간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게 된 사건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의 지배가 시작됐는데, 뇌파 분석을 통해 감성과 공감지수가 높은 소수인원만을 남겨두고 남은 잉여인간은 모두 없애버린 그들은 어린 러그들에게 7가지의 느낌을 필러에게 학습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필러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느낌연구소에서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지금 우리가 인공지능을 개발하면서 윤리적 문제를 삼는 것이 바로 감정에 대한 문제이다. 무조건 인간의 명령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하지만 인간 세상에도 존재하는 범죄자들에 의해 또 다른 전쟁의 서막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아주 쉽게 그려낸 책이 바로 필 FEEL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피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문제를 직시하여 그려낸 이 책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지 과제를 남겨둔다.

h********9 2020.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