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에서 봤나...? 이 책 시리즈가 전부 재밌다고 해서 순서 맞춰서 구매해봤어요!!! 남들이 재밌다고 한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었다... 페이지 후루룩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제 기준? 보물을 찾게 되면 너무 좋더라구요!ㅋㅋ |
| 초반엔 엄청 흥미로운데 뒤로 갈수록 살짝 힘 빠지는 느낌이 있어요. 책 소개글만 보고 상상했던 스토리랑은 전개가 완전히 다르게 가서 약간 아쉬웠네요... 미소년 살인마가 막 나쁜 놈들 썰고 다니는 이야기를 상상했는데 주인공 과거사가 애기한테 좀 가혹합니다!! 스녠 이 친구 호적도 없고 아주 힘들게 살았는데 세상이 너무해요. 샤오쥔은 사람 혹사시키는 블랙기업 다니고ㅠ 얘들아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 근데 이 친구들 너무 귀여워서 재밌게 봤어요. 본편보다 외전이 더 좋아요. 둘이 노는 거 고등학생 같음. 도대체 요녀석들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는지 속편도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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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쉽게 읽히고, 웹소설로 연재되었던 소설이라 그런지 매 챕터가 끝날 때마다 다음 챕터가 궁금하게끔 만든다. 내용이 재미는 있는데 비현실적으로 잔인한 장면이 자주 나와서 숨을 죽이고 읽을 정도였다. 수위 때문에 쉽게 읽을만한 책은 아니다... 주인공을 둘러싼 비밀과 과거, 그리고 그가 추적하는 어둠의 조직은 그렇다 치고, 나는 주인공이 청소를 하는 장면을 제일 관심있게 지켜봤다. 주인공이 어렸을 적 성적 학대를 당해 타인의 손길이 몸에 닿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결벽증을 가지게 된거라 안타깝기는 하나, 살인을 저지르고 난 후에 꼭 뒷정리를 깨끗하게 하는 점이 묘하게 현실적이었다. 살인의 흔적만 지우는게 아니라 어지러진 생활용품들을 정리하고 쓰레기도 차곡차곡 모여 버린다. 심지어 자기가 죽이는 피해자들이 죽기 전에 꼭 집 평가도 해준다. "늘러붙은 프라이팬은 무슨무슨 재료를 사용해서 닦아야 하죠", "가구에 먼지가 너무 쌓였군요, 주기적으로 청소가 필요합니다" 이런 식의 충고를 해주고(그래놓고 죽여서 주인공 본인이 다 닦고 나옴), 피해자 중 딱 한 명 깨끗하게 해놓고 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정리정돈을 하고 사시는군요"라고 좋은 평가까지 해준다. 곧 죽일 사이인데도 동족을 발견해 기쁜지 말에 화색이 도는 것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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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시리즈로 나오는 것 같은데, 뒷 이야기도 살짝 궁금해지는?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미소년 킬러(설정 자체만으로도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녀석이 살인 후 더러워진 주변을 견디지 못한다니.. 이 무슨 아이러니인지~ ㅋㅋ 이런 설정으로 봐서 느껴지는 '블랙 코메디'의 느낌도 책을 읽는 재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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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룬 작가님의 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새로운 추리소설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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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찬호께이의 1367을 인상깊게 읽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쿤룬이라는 생소한 작가의 제목도 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라는 소설에 흥미를 느껴서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요즘 대만영화나 드라마를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게 되면서, 대만의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많이 가던차에 좋은 기회가 온 것이다. 뭐, 줄거리야 다른 분들이 요약했을 터이니 넘어가시고, 다읽고 난 뒤의 내 개인적인 느낌은 생각외의 구태의연한 전개였다는 사실이다. 책홍보문구를 보고는 잔혹한 19금 소설을 기대했건만, 그저 복수심에 불타는 잘생긴 킬러 총각의 이야기였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결벽증이 넘치는. 다소 살인 묘사가 잔혹한데, 그다지 세세하지 않았고. 단지 그 심리선생의 캐릭터가 묘하게 오래 남는다고나 할까. 완전히 변태 남자를 성별을 뒤바꾼 것 아니고 뭘까 싶다. 즉, 한마디로 재미는 있지만 기대치에는 못미치고 여주격인 캐릭터보다는 변태적 성향의 여자캐릭터가 오래 기억에 남았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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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방울 맺힌 선홍색 액체를 보자 천보는 현기증이 일어났다. 고개를 숙여 보니 러닝셔츠도 붉게 물들고 있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파악할 수도 없었다. 천천히 뒷걸음질 치며 집 안으로 들어가다 풀썩 주저 앉고 말았다. 그때 문 밖에서 낯선 얼굴 하나가 쑥 들어와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천보와 딱 마주친 낯선 이의 눈동자엔 빛이라고는 조금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