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되는 두 단어의 조합인 행복의 나락. 처음에는 잘 와닿지 않았지만 결국 피츠제럴드의 소설이니 안 살 수가 있나... 녹색광선의 근사한 책 디자인이니 더 흥미가 갔다. 번역가는 익숙하지는 않은 이름이었으나 인스타에서 아주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저없이 주문했다. 피츠제럴드는 참 많은 소설을 썼구나 싶다. 계속해서 책이 나오는 걸 보면. 그의 소설을 읽을 수 있어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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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스콧 피츠제럴드의 행복의 나락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행복의 나락이라는 모순적인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제목만 보고서 이 책에 끌렸습니다. 피츠제럴드의 작품이기에 고민없이 구매까지 이어졌습니다. 단편을 좋아하지 않지만 꽤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피츠제럴드의 많은 소설들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도 예뻐서 그런지 마음이 더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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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재미있게 읽었다 다섯가지 단편의 주제가 있는데 삶에서 만나는 환상과 환멸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착각에서 오는 깨달음을 다룬 책인데 전반적으로 표현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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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이다. 사는 동안 여러 편의 단편을 썼으며 이 책에는 총 5편의 단편이 실렸다. 모두 삶과 사랑이 담겨있는 이야기이다. 여행하는 동안 틈틈히 읽었는데 여행지의 풍경을 바라보며 혹은 식사를 하며 책의 내용이 떠오르곤 했다. 감성적인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주로 아름답고 천진했다. 그로 인해 주인공은 고통과 절망을 동시에 느꼈다.
책에 실린 단편의 결은 비슷했지만 제목이 된 '행복의 나락'에서는 달랐던 것 같다. 아름다운 록산은 사랑하는 제프리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노력한다. 나는 이 상황을 다른 단편 속의 인물들에 대입해보았지만 같은 결론이 나는 작품이 없었다. 붉은 머리의 마녀, 비행기 환승 세시간 전에(이 작품에서는 절대 날 수 없는 결론), 새로 돋은 잎(이미 책 속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결론이 났다), 겨울꿈 모두 아픈 이를 두고 떠날 것으로 생각된다. 책 속 단편 뿐 아니라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도 만약 개츠비가 아팠다면 아름다운 데이지가 그를 위한 행동을 했을까. |
| 녹색광선 출판사의 책들이 표지부터 예쁘고 이야기들도 처음 들어보는 소설도 많고 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예전에 미지의 걸작이라는 책을 주문한 후 두 번째로 행복의 나락이라는 책도 주문합니다. 역시 표지부터 너무 예뻐서 읽기 전부터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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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과 줄리아와 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서 어디까지 상대방을 믿을 수 있는가 혹은 믿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줄리아는 끝까지 딕을 믿었지만 딕은 그녀를 속였고 (악의가 없었을지라도) 필은 그녀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사랑하면 믿는 것은 당연한 논리이지만 실제로는 삶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맹목적으로 상대방을 믿기가 어려운 상황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나 자신의 마음도 온전히 알지 못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타인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 수 있으며 그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얼마나 많은 것들을 모르는 채 지내게 되는 것일까 ?그런 의미에서 믿음을 줄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은 정말 어렵고 귀한 관계라는 생각을 한다 ?사랑과 믿음은 별개의 개념이기 때문에 그 두가지를 같이 나눌 수 있는 만남만이 덜 고통스럽고 더 평온한 삶을 제공해 줄 것이다 ?혹은, 때로는 진실을 모른채 사는 것이 더 행복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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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정말 이쁘고 재미있습니다. 다만 책보관의 문제인지 제작시 불량인지 옆에 뭐가 묻고있어서 새책 구매인데 아쉬웠습니다. 교환이나 반품이 번거로워서 그냥 읽기로 했지만 한번 더 검수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녹색광선의 책들을 조금씩 사서 모으는 중인데 책디자인도 단편집도 기존에 없는 단편들도 번역되어 있어서 만족하며 잘읽고 있습니다. 피츠제럴드의 단편도 처음 읽는데 기대도 되고 초반부터 읽기편해서 만족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