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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여행하고픈 일상에서 미술관으로 옮겨주는 듯한 고마운 책이네요. 작가가 직접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필라델피아, 파리, 마드리드, 런던, 베를린 등에서 찍은 도시와 박물관 사진들이 정말 근사해요. 마치 작가와 함께 미술관을 관람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일년반 전만해도 작가를 흉내낼 수 있는 미술관 투어가 가능했을텐데 <예술속의 삶 삶속의 예술>과 같은 책이 나오려면 앞으로 2.3년은 족히 걸리겠네요. 게다가 문학을 전공하신 작가가 하나의 그림과 함께 들려주는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어요. 그림에서 소설, 영화, 시를 소환해 비밀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글솜씨에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마네의 <올랭피아>를 최영미 시인의 시와 연결지어 풀어낸 글이 저는 가장 신선했습니다. 와, 그림을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는 찬탄을 하며 읽었어요. 가까운 곳에 두고 매일 읽고 또 읽고 있어요. 이렇게 반복해 읽으며 이야기를 기억해두었다가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여행 적금도 들어야겠다. 두번째 책도 만들어주세요. 작가님!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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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몰라 호기심으로 구매했는데 내용 너무 좋네요. 지루하지도 않구 작품 하나하나마다 그렇게나 다양하고 재밋는 스토리가 있는 줄 몰랐어요. 작품들을 실물로 본 적은 없구 책이나 티비에서만 보면서 도대체 왜 예술적 가치가 있는거지 하고 궁금했고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읽다보니 제 호기심이 해결이 되다 못해 진짜로 실물로 보고 싶단 생각이 너무 강하게 왔어요. 긴 글 잘 안쓰는데 ㅋ 미술에 관심있는 친구한테 선물하려고 들어왔다가 리뷰 남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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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속의 삶, 삶속의 예술] 을 읽어 가면서... 아주 오래전,? 젊고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가 저의 친구가 되었는데 그는 IT, 음악, 신학 그리고 철학 분야에서 모두 조예가 깊은 분이었습니다. 어느날 뉴욕 Concert Hall 에서 근대음악을 같이 듣고 나와 제가 "아무래도 난 근대음악은 즐겁지도 않고 부담이 간다고 했더니"? 그의 대답이 아주 충격적이었습니다. "워든 자기 마음에 드는 것만 찾는건 애들이 만화책을 벗어나 상위 지성의 문학세계로 들지 못하는것과 같지요." 뉴욕에서 열번도 넘게 감상한, 저서속의 첫번째 등장 작품, [샤갈의 고양이]을 읽는 과정에서 불현듯 위의 말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미술관을 다니고도 소위 명화들을 보고도 별 감흥을 못 느겨온 저에게 이책은 그야 말로 [화들짝 문을 열고] 그림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길을 보여 주었습니다. 남의 작품이 내가 사랑하는 작품이 되기까지는 시대환경, 작가의 특성 과 같은 [객관적인 지식정보] 위에 나의 [주관적 분석] 이 따라야 나의 감성이 작품을 품는다는 것! 또한 매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문학가의 수려한 문맥을 즐기며 경쾌하게 미술관 나들이를 하게 됨니다. 아! 그리고 위의 작품명은 [고양이]가 아니고 [창문으로 로 보는 파리] 라는 것과 샤갈이 프랑스인이 아니라는 것도 이제 확실히 알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