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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3 찾아보니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오스트리아 동북부의 니더외스터라이히주 빌렌도르프 근교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오는데 독일로 잘못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p.70의 지도에서도 독일이 아닌 오스트리아 영역에 점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p.137 시베리아가 아니라 세르비아입니다. (Serbia를 Siberia로 번역시 착각한 것으로 보이네요.) 앞서서 "기원전 5000년 무렵 일련의 시베리아 유적들에서 나온다. 수백년 후 이란의 유적에서도 비슷한 증거가 나온다." 이 부분도 세르비아인듯... 원서가 그런건지 번역하면서 오염된건지.. 책의 신뢰성이 없어 더이상 읽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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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은 어쩔수없이 어려운가.. 그간 읽어온 인문사회학 도서들이 주제는 어려울지언정 내용은 쉽게 풀어져 있어서 그랬는지 유독 옥스포드 세계사는 읽기에 어려웠다. 내용이나 구성은 좋았는데 번역체의 영향인지 가독성이 매우 떨어져서 한 문장을 대여섯번 읽어야했다. 그러다보니 책을 느리게 읽는 편이 아닌데도 한 챕터를 끝내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렸고, 완독하기까지는 더욱 시간이 오래 걸렸다. 구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번역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단어가 많고 영어를 옮기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한자어나 외래어가 많았을 것이고.. 아니면 내 어휘력 문제였을지도.. 어쨌든 사피엔스처럼 자주 손이 가지는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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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에 세계사를 훑는 책이라면 거부할 수가 없다. 제법 유명한 역사학자들의 챕터를 맡아서 빅 히스토리의 책을 엮었다고 하는데, 아는 이름이 하나 뿐이라면 아직도 읽어봐야할 역사책들이 널려있을 생각에 잠깐 한숨이 나기도. 각 시대별 관심도도 다르고, 각 저자의 (아마도 번역 탓이겠지만) 가독성의 차이도 있어서 완독에는 제법 집중이 필요했던 단점이 있던 반면, 그리 압도적인 분량이 아님에도 상당히 다양한 관점으로 다양하게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준다. 어쩌면 산만하게 느껴졌던 각 시대의 해석들이 모여서 마지막 장의 예언(?)에 수렴됨을 경험하게되는 즐거운 독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