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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된 아들에게 보내는 아빠의 마음
"꽃이 된 아들에게 보내는 아빠의 마음" 내용보기
친분은 없으나 어떻게 지내실까 궁금했다. 책을 발견하고 반가움에 얼른 주문을 하고  눈물 쏟을 준비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늦은 밤에 책을 펼쳤다. 뉴스를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책으로 보니 하루아침에 아들은 떠나보낸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웠다. 신종플루 제대로 알지 못했고, 진행이 그리 빠르게 될줄 짐작도 못했고,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면 나아질줄 알았으나 ... 일
"꽃이 된 아들에게 보내는 아빠의 마음" 내용보기


친분은 없으나 어떻게 지내실까 궁금했다.

책을 발견하고 반가움에 얼른 주문을 하고 

눈물 쏟을 준비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늦은 밤에 책을 펼쳤다.

뉴스를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책으로 보니 하루아침에 아들은 떠나보낸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웠다.

신종플루 제대로 알지 못했고, 진행이 그리 빠르게 될줄 짐작도 못했고,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면 나아질줄 알았으나 ...

일곱살의 어린나이의 석규는 부모의 품을 떠났다.

내 맘이 무너진다. 평생을 함께 하는게 당연한줄 알고 살았을테니까.

 

어떻게 이런 슬픔을 이겨 냈을까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었을텐데.. 

p.38

반짝이는 별을 닮은 내 아들. 뽀뽀를 좋아하는 뽀뽀쟁이, 새벽녘 귀가할 때까지 안 자고 아빠를 기다리곤 한 효자, 그토록 정말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내 아들 석규......,
전화로 "아빠, 언제 와?" 하던 녀석의 목소리,
팔베개를 하고 자던 녀석의 숨소리가 지금도 귀에 선하다

 

엄마도 아빠도 이 슬픔속에서 힘들게 보냈다.
누나 연지도 철없을 나이인것 같은데 너무도 의젓하게 이겨나가는 모습이 뭉클했다.

석규의 주민등록을 말소 하러 가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던 모습에서는 함께 울수 밖에 없었다.
과연 나라면 이겨낼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아들의 사망 보험금이 통장에 들어왔을때 그 통장을 안고 펑펑 울었다고 한다.
차마 쓸수 없는 돈이이었다.

 

P.79
당장 정애리 선배께 전화를 걸었다.
"선배님, 이 귀한 생명 같은 돈을 쓸 수가 없어요."
묵묵히 내 말을 다 듣더니 정애리 선배는 기부를 제안했고, 자신이 친선대사로 있는 월드비전을 소개했다.
그렇게 NGO단체 월드비전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KBS에서 지진으로 어려운 아이티 특별모금 방송을 할 예정인데 아이티에 함께 가자고 했다.
버리지 못한 석규의 옷과 아이티 아이들에게 더 주고픈 마음에 티셔츠도 제작을 하고 아이티로 향했다.

 

그곳에서 만난 여덟살 아이 세손

p.95
분명히 이 아이는 내 자식도 아닌데, 그냥 아이가 내 품에 안긴 게 꼭 석규를 안고 있는것 같았다.
세손도 마치 제 아빠를 만난 것처럼 폭 안겼다. 
'너무 갑작스레 보낸 내 아들의 체온을 한 번만 느끼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는구나. 여기로 온 이유가 있었어. 이 아이를 품기 위해서 내가 왔구나.'

다른 아이들을 도우면서 살아가는 이유를 
아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힘들지만 이겨나가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다.


자식을 먼저 보내고는 맘대로 웃지도 못한다고 어르신들이 이야기 하는걸 들은적 있다.
자식 먼저 보내고 웃음이 나올까 이렇게 하는 말도 들어 봤다.
마냥 울고 우울하게 살아야 하는게 마땅하다 여기나 싶어서 이해 안될때가 있다.

 

석규아버님 뭘 하든 잘 되기를!! 아들이 그리울땐 울기도 하고
또 기쁠땐 남 눈치보지말고 맘껏 웃으시기를~!!

p.109
먼 훗날 그 언젠가,
내 아들 석규를 만나면 이렇게 말할 거다.
"아빠 잘하고 왔어? 괜찮았어?"
그러면 내 눈물을 닦아줬던 천사 같은 아들이 엄지 척을 하며 말하겠지.
"아빠, 멋져!"
그런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자 나는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며 노력한다.

 

e*******7 2021.02.1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