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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향해야 할 올바른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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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었던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과는 결이 다른 톨스토이의 단편들을 읽었습니다. 어느 책에선가 나와서 읽어보기로 했던 것인데 어느 책이었는지는 분명치가 않습니다.표제작 ‘세 가지 질문’을 비롯하여 모두 9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는데, 시대적, 문화적 배경이 다른 탓에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다는 생각입니다만, 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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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었던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과는 결이 다른 톨스토이의 단편들을 읽었습니다. 어느 책에선가 나와서 읽어보기로 했던 것인데 어느 책이었는지는 분명치가 않습니다.


표제작 ‘세 가지 질문’을 비롯하여 모두 9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는데, 시대적, 문화적 배경이 다른 탓에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다는 생각입니다만, 당대의 독자들, 특히 노동자, 농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미래의 일을 알 수 있다면 세상이 잘 돌아갈까요? 한치 앞을 모르기 때문에 세상사는 일이 재미있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세 가지 질문’은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지” 궁금해진 왕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은사를 찾아간 왕은 고랑을 파는 은사를 도와주면서 해답을 얻게 됩니다. 그 답은 결국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루하루는 최선을 다해서 살다보면 그것들이 쌓여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가질 수 있는,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작품들을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주제는 하나님의 가르침이라고 보았습니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영지에서 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펼치는 등의 활약을 했다는 톨스토이는 주요 작품들을 집필한 뒤에 삶에 대한 회의에 빠져 정신적 위기를 겪기도 했다는데, 1880년 이후에는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단편들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은 러시아 정교라는 체계 안에서 규격화된 틀과는 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단편 ‘세 죽음’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이 단편에서는 귀족 부인, 마부 그리고 나무 등 세 생명체의 죽음이 등장합니다. 귀족부인은 병명이 분명치 않은 난치병에 걸려 모스크바에서 잘 알려졌다는 치료제를 써보거나 이탈리아로 요양을 떠나고 싶어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사업상의 이유로 궂은 날씨 등을 핑계로 결국은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마부 역시 역참의 마부 숙소에서 돌보는 이 없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특별하게 바라는 것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습니다. 나무의 죽음은 마부의 장화를 얻은 세료가가 세우기로 약속한 비석 대신 십자가를 만들기 위하여 잘라내는 바람에 죽음을 맞습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세 생명의 죽음을 두고 굳이 가치를 따질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등급을 매길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다만 죽음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죽음을 맞는 사람이나 그러한 죽음을 지켜보는 사람 역시 마음에 맺히는 바가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귀족 부인이 이탈리아로 요양을 떠났더라면, 영약이라는 약제를 사용할 수 있었더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남더라는 것입니다.


‘죄인은 없다’라는 단편에서는 러시아의 귀족, 부자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부자들의 추악하고 나태한 삶은 이런 노예 같은 사람들의 끝없고 과도한 노동이 뒷받침되어야만 존재할 뿐이다. 또한 사모바르, 은제 접시, 마차, 기계,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만들기 위해 공장에서 쉼 없이 일하는 수많은 노예들도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107쪽)” ‘촛불’이라는 단편에 등장하는 마름 역시 농민들을 착취하는 인간으로 그려집니다. 재화의 분배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던 시절의 사회적 폐습으로 훗날 사회의 체제에 따라 급진적 혹은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나아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자들의 대화’에 나오는 한 대목도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당신은 이미 멍에를 매었으니 짐을 끌어야 해요. 모든 남자는 자기 가족을 책임지고 먹여 살리기 힘들다고 느낄 때, 당신처럼 혼자서 어딘가로 훌쩍 떠나 자신의 영혼이나 구하고 싶다고 말하겠죠. 그건 정말 그릇되고 비겁한 일이에요.(115쪽)”

y*****2 2024.08.0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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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필요한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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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번 읽어보면서 곱씹어봐야 할 책입니다. 세가지 질문...톨스토이의 다른 작품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생각나더군요. 거기서도 3가지 교훈을 주거든요. 톨스토이가 숫자 3을 좋아하나 ㅎㅎ이 소설에서 왕은 3가지 의문을 품고 답을 구하기 위해 상을 걸고 여러 학자들에게 답을 구하지만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해 은사를 찾아갑니다.은사에게 질문을 하지만 일만 시키는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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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번 읽어보면서 곱씹어봐야 할 책입니다. 세가지 질문...톨스토이의 다른 작품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생각나더군요. 거기서도 3가지 교훈을 주거든요. 톨스토이가 숫자 3을 좋아하나 ㅎㅎ

이 소설에서 왕은 3가지 의문을 품고 답을 구하기 위해 상을 걸고 여러 학자들에게 답을 구하지만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해 은사를 찾아갑니다.

은사에게 질문을 하지만 일만 시키는 은사. 거기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답을 내려줍니다.

이것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진행 방식과 비슷하네요. 

두 소설 다 꼭 보세요. 같은 작가의 다른 소설에서 비슷한 점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네요.

s******7 2016.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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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 (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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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질문"-톨스토이 단편선-'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하나의 짧은 이야기에 소박한 진리와 교훈을 담은 단편집이예요. "세 가지 질문"은 수많은 학자마다 생각하는 바를 듣지만 답을 구하지 못한 왕이 은사를 찾아가 그곳에서 우연히 상처입은 남자를 만나면서 절묘하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야기예요.'세상에서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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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질문"-톨스토이 단편선-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하나의 짧은 이야기에 소박한 진리와 교훈을 담은 단편집이예요.
"세 가지 질문"은 수많은 학자마다 생각하는 바를 듣지만 답을 구하지 못한 왕이 은사를 찾아가 그곳에서 우연히 상처입은 남자를 만나면서 절묘하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야기예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의 세가지질문에
중요한 때는 '지금'이며 필요한 사람은 '함께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하는 이에게 선을 행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지만,
이는 현실 속에서 우리 역시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던질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물음이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자신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질문들인 거 같아요.
이 밖에도 "젊은 황제의 꿈","세 죽음","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죄인은 없다","부자들의 대화","무도회가 끝난 뒤","촛불","세 은사"는 행복해지고 싶다면 선행을 행하라는 주제와 함께 당시 러시아 민중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부각한 단편들이예요.
하나같이 휴머니즘과 청결한 도덕관으로 일관하며, 대문호 톨스토이만의 독보적인 러시아 리얼리즘의 절정을 보여 주는 작품들이네요.
노동의 신성함, 우정, 인간에 대한 사랑, 탐욕에 대한 경계, 사람을 사람답게 성장시키는 진리의 글귀 등 직접적인 교훈적인 내용이 가득한 톨스토이의 단편들이 지금 메말라가는 마음을 따뜻히 적셔주는 거 같아서 좋네요.

j***o 201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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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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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직 '지금'만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을 우리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인 것이다. 또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있는 그 사람에게 착한 일을 행하는 것이다.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는 톨스토이 말처럼 하나의 신념은 삶의 본질을 이해하고 삶의 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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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직 '지금'만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을 우리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인 것이다. 또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있는 그 사람에게 착한 일을 행하는 것이다.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는 톨스토이 말처럼 하나의 신념은 삶의 본질을 이해하고 삶의 가친관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d****3 2015.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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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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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톨스토이의 단편모음집을 처음 접했을때...    제 스스로 반문했습니다.    "당연한거 아니었어?"    "누구나 그렇게 말할수 있는거 아니었어?"    그런데 그 옳은 길을 그 당연한 걸 누구나 말할수 있는 그 본질을...    우리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우리는 이 세상이 너무나 힘들다는 변명을 해대면서..    이 당연한 본질을 어기고 그리고 무뎌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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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에서 톨스토이의 단편모음집을 처음 접했을때...

 

 제 스스로 반문했습니다.

 

 "당연한거 아니었어?"

 

 "누구나 그렇게 말할수 있는거 아니었어?"

 

 그런데 그 옳은 길을 그 당연한 걸 누구나 말할수 있는 그 본질을...

 

 우리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우리는 이 세상이 너무나 힘들다는 변명을 해대면서..

 

 이 당연한 본질을 어기고 그리고 무뎌지더군요.

 

 힘들고 자신이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잘못되어 가고 있을때.. 지침이 되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이걸 군대에서 처음 읽었다는것도 안됐지만..

 

 지금 이 나이 돼도록 이걸 다시 반문한다는 사실이 참 ...

 

 저도 세상을 탓해야 하는 건가요?

YES마니아 : 골드 j*******3 2015.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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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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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은 삶의 진리를 찾기 위해 은사를 찾아간 왕이 절묘하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야기다. 작품 속 왕이 한 세 가지 질문은 현실 속 우리 역시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던질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물음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왕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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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지 질문〉은 삶의 진리를 찾기 위해 은사를 찾아간 왕이 절묘하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야기다. 작품 속 왕이 한 세 가지 질문은 현실 속 우리 역시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던질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물음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왕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세 가지 질문을 한다. 그리고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자신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며, 그를 위해 선행을 베풀어야 이 순간을 소중하게 보낼 수 있다는 촌철살인 교훈 한마디를 전한다.
이 밖에도 〈젊은 황제의 꿈〉〈세 죽음〉〈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죄인은 없다〉〈부자들의 대화〉〈무도회가 끝난 뒤〉〈촛불〉〈세 은사〉는 행복해지고 싶다면 선행을 행하라는 주제와 함께 당시 러시아 민중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부각한 단편들이다.  더클래식 세계명작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에 걸작을 소개해줘서 항상 잘 읽고 있어요.

s****4 2016.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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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 (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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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2페이지 정도되는 분량으로 되어 있는 전자책이었습니다. 페이지수는 컴퓨터 뷰어 전제화면 양쪽면 설정 기준이니까 참고바랍니다. 책에는 '세 가지 질문'이야기를 시작으로, '세 은사'이야기까지 총 9개의 단편 작품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부록으로는, 5페이지 분량으로 각각의 작품에 대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었고, 4페이지 분량으로 톨스토이의 연보도 살펴볼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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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2페이지 정도되는 분량으로 되어 있는 전자책이었습니다.

페이지수는 컴퓨터 뷰어 전제화면 양쪽면 설정 기준이니까 참고바랍니다.

책에는 '세 가지 질문'이야기를 시작으로, '세 은사'이야기까지

총 9개의 단편 작품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부록으로는, 5페이지 분량으로 각각의 작품에 대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었고,

4페이지 분량으로 톨스토이의 연보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교훈적인 이야기여서 청소년 학생들이 읽어보아도 교양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y 2015.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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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질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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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고전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장편은 오래 읽어 내려가는 맛이 있고 단편은 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듯 아쉽기도 하지만 짧은 만큼의 여운이 있다. 그래서 교훈적인 글들은 대개 단편인가보다. 묵시록 같기도, 잠언 같기도, 탈무드 같기도 한 책. 1800년대를 살다간 사람이 그 시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이 시대에도 무리 없이 적용된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한편 씁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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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고전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장편은 오래 읽어 내려가는 맛이 있고 단편은 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듯 아쉽기도 하지만 짧은 만큼의 여운이 있다. 그래서 교훈적인 글들은 대개 단편인가보다. 묵시록 같기도, 잠언 같기도, 탈무드 같기도 한 책.

1800년대를 살다간 사람이 그 시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이 시대에도 무리 없이 적용된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한편 씁쓸하기도 하다. 갑작스레 찾아온 행복 뒤에 예상치 못한 불행이 있다거나, 가난한 소작인들을 괴롭히는 마름의 이야기라거나(자신은 지주의 일을 대행하는 사람일 뿐인데 말이다!), 옳은 길을 가려하지만 이런저런 현실적 이유들 때문에 계속 똑같이 지루한 삶을 살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 현대와 맞닿아 있어 더 재밌다.

m****y 2015.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