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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읽게 되는 책도 그 책을 만나 책장을 펼치는 당시의 상황에 따라 답답할 정도로 안 읽힐때가 있다. 이 책도 그 중 한 권 이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책을 처음 만나고 분명 1/3가량은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은데, 당시 다른 급한 일이 있기도 했고, 연말이 다가오며 밀린 책을 여러권 동시에 정리하던 이유도 한 몫 하기는 한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책장에 꽂혀 있다가 최근 이동수단 관련 미래 예측 도서를 읽을 기회가 생겼을 때 이 책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 그 책을 읽기 전 이 책을 먼저 읽어야 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책장에서 꺼내 읽기 시작했다. 다행이 이번에는 지상파의 시사방송(정치, 사회, 기술 등 시사 이슈를 다룬 방송을 워낙 좋아해서..)을 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정말 단숨에 읽었다.
이 책을 읽으려고 했을때는 당시 보도로 화제가 되었던 '하이퍼 루프'와 '드론 택시' 때문이었다. 저압의 튜브 안에서 공기압의 압력 차를 이용해 빠르게 움직이는 초고속열차를 '하이퍼 루프'라고 하는데, 밀폐된 터널 속을 진공 상태로 만든 뒤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열차나 캡슐 형태의 시설을 넣어 운행하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당시 해외에서 시험에 성공하며, 그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이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15~20분이면 갈 수 있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일 수 밖에 없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최근에는 버진에서 유인 이동 시험이 성공을 했고, 국내에선 지난 12월 8일부터 타당성 검토를 하는 1년간의 용역 연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 소식이 있을 당시 서울에서는 40km 거리를 20분 만에 갈 수 있다는 드론 택시 첫 비행이 한강 상공에서 성공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역시 1년이 지난 최근에는 독일의 2인승 UAM(도심 항송모빌리티) 블로콥터가 시험에 성공하며, 국내에서는 지자체와 방산기업, 통신사 등이 협업하고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K-UAM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이다.
그런 기사들이 막 쏟아져 나올 시기이다 보니 목차를 살펴보고서도 대충 어떤 내용인지 파악했으면서도 무의식 중에 미래 이동수단을 이야기 하고 있을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교통 이야기는 철저하게 우리에게 아주 친밀한 생활 속 국내 교통 관련 이야기들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교통수단은 '비행기, 철도, 자동차(자율주행차 포함)'가 주를 이룬다. 크게 나누면 하늘길, 지상에서 다시 철도과 일반도로를 나누는 정도다. 물론 지하철이나 일반 자동차나 택시, 자전거 등과 관련된 이야기도 등장하기는 한다. 그러고 보니 바다길 교통수단인 '배'와 관련된 내용이 하나도 없다. 읽는 동안에는 미쳐 깨닫지 못했는데, 진짜 '배'는 왜 교통수단에 포함하지 않았을까. 이 책에 이어 읽은 이동수단 미래 예측 도서에서도 '배'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책에서도 그 책에서도 바다길과 관련한 언급은 '해저터널' 뿐이다. 뜸금없이 궁금해진다.
공항에서 가장 늦게 체크인하면 짐이 정말 빨리 나올까?
책은 크게 3개 파트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고 좋아한 부분은 항공교통 관련 이야기이다.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그곳의 사연이 무궁무진하듯 공항이 규모만큼이나 이야깃 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3개 파트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나는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지만, '해외여행 가고 싶다 = 기내식 먹고 싶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코로나로 항공을 이용하기가 어려워 기내식이 도시락으로 출시될 만큼 기내식은 수많은 여행자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런 기내식은 언제 처음 등장했을까? 102년 전인 1919년 10월 11일에 항공기 제작사이자 운송을 했던 영국의 '핸들리 페이지 수송'에서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정기 항공노선에서 샌드위치와 과일 등을 종이상자에 담아 승객에게 판매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 이후 15년이 흘러 따뜻한 기내식이 등장하고 또 강산이 한 번 변하면서 본격적으로 기내식 경쟁이 시작이 된다.
책은 이렇게 기내식 이야기로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만든다.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고급 서비스는 남자가 한다는 설과 함께 최초의 항공기 승무원은 남자였다는 점, 쇳조각 하나로 비행기가 폭발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던 사고 이야기, 2kg도 안되는 새가 왜 64톤 흉기로 변하는지 비행기 착륙시 부드럽게 착륙하거나 쿵쾅거리며 착륙하는 이유와 조종사의 실력과 관련이 있는지, 개인 짐 속에 담긴 보조배터리 때문에 항공기가 지연된 사례 등 에피소드 같은 28가지의 이야기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그 중 가장 황당한 이야기는 민폐 승객에 관한 이야기다. 공황장애나 심장발작 등 갑작스런 건강악화나 지인의 사망 소식 등으로 그나마 그 이유가 납득이 가고 진료나 기록 등으로 증명이 가는 이유는 이해가 간다. 하지만 남차진구와 싸워서 기분나쁘니 문열어 달라거나. 도착지(예: 제주도) 기상악화 됐다고 하니 내려달라 처럼 막무가내로 떼써서 실제로 비행기를 돌려야 되는 경우도 종 종 발생한다고 한다. 문제는 테러나 범죄와 같은 상황도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단순히 항공기만 돌려서 민폐승객을 내려주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탑승객 전원이 내려 승객은 물론 기체까지 보안 점검을 다시 해야 된다는 점이다. 이런 사례가 많다보니 관련 법 개정안이 상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오래전에 실제로 신혼부부가 90%이상 탄 비행기에 탑승해야 했던 적이 있다. 그 때 한 신혼부부가 너무 살벌하게 싸워서 이와 유사한 사례가 일어날 뻔(다행이 싸우기만 하고 문열어달라고 하지는 않았다.)한 상황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이야기가 너무도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읽다보니 저자가 또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수하물과 관련된 이야기다. 요지는 가장 늦게 체크인 하면 수하물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냐는 것이다. 비행기 바퀴가 지면에 닿는 순간 안전벨트로 손이가고 활주로를 한참 달려 드디어 멈춰선 순간 승무원들의 안내를 들을 겨를 도 없이 전부 일어나 상단 짐칸에서 짐부터 내리고 비행기 문이 열리기 전부터 좁은 복도에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민족이다. 오죽하면 인터넷 게시판에 해외 공항에서 서로 모르는 한국인들이 마치 동행인 양 합심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는 에피소드가 떠돌까. 충분히 나올만한 질문이다. 그런데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복불복'이라고 한다. 물론 주요 멤버십 등 회원등급 별로 구분되어 짐이 실리고, 체크인 순서를 분명 지키긴 하지만 일반석을 기준으로 했을 때 화물칸에서 어떤 컨테이너를 먼저 내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컨테이너가 실리는 것은 여러 상황을 종합해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기다려달라는 것이 저자의 조언이다. 물론 너무 늦으면 당연히 담당자에게 이야기 해야겠지만.. 이 질문은 마치 일등석, 비즈니스석, 퍼스트클래스 등 높은 등급의 객석이 비행기 앞쪽에 있는 이유가 안전해서라는 오해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안전성과는 사실상 거리가 멀다고 한다. 사고가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에 어느 위치가 안전하다 단언할 수 없고, 오히려 승하차시 짧은 동선과 충분한 공간 확보등의 이유가 더 설득력이 있다.
열차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가끔 뉴스를 보다 보면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된 소식이 들릴때가 있다. 일반도로의 자동차 교통사고만큼 빈번한 것은 아니지만, 한 번 사고가 나면 그 규모가 크다 보니 그 상황에 주목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자동차 심지어 항공기에도 있는 안전벨트를 열차에서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게다가 마치 당연하다는 듯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 탈선 사고 후 전복된 열차를 보면 안전벨트가 분명 필요할 것 같은데, 왜 열차에는 안전벨트가 없을까? 아니나 다를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많았다고 한다. 저자에 따르면 일반도로서에서의 자동차 제동거리와 열차의 제동거리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는데, 급제동 했을 시 제동거리와 승객이 몸이 붕 뜨거나 앞 좌석이나 유리창에 머리가 부딪치기 까지의 충격과 시간이 일반 자동차의 경우는 순식간이지만, 열차의 경우 차체 무게만 몇 백톤이 넘다 보니 급정거를 해도 제동거리가 최대 3km이상이 되고, 브레이크를 밟은 뒤에더 1분이 훨씬 넘어서야 멈춰서 실제로 승객들이 느끼는 변화도 비교적 크지 않고, 튕겨나가는 일도 드물다고 한다. 오히려 열차사고의 경우는 열차 밖으로 튕겨 나가는 사례보다 차체에 압사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사고 수습시 오히려 안전벨트가 방해가 되 신속한 탈출에 어려움을 준다는 이류를 근거로 들고 있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모호한 안전벨트 보다는 충격완화 설비 고강과 비상탈출을 위한 구저 개선 연구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개인택시 면허도 상속 대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개인택시 면허가 처음으로 발급된건 1967년 6월 21일이라고 한다. 개인택시는 즉 개인 사업자로 면허가 발급되는 순간 자기자신이 사장이 되는 것이다. 우리보다 앞서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에서 개인택시 제도가 도입됐지만 국내에 개인택시 면허가 도입된 경위와 관련 기록은 찾기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이 제도가 당시 정부 정책과는 어긋나는 제도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운수업자의 지입제를 지양하고, 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으로 택시산업을 키워보겠다는 거였다. 반면 서울시에서는 자격요건을 완화하여 사기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해 주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당시에는 지하철과 버스 시스템에 지급처럼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지금에 비하면 택시 의존도는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최초 개인택시 면허 발급자의 무사고 운전기간이 33년 이상에서 1970년에는 1년 이상 무사고로까지 기준을 완하하게 된다. 심지어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자들을 공개추첨 하는 방식으로 면허가 발급되기도 한다. 더 특이한 점은 개인택시 사업자가 사망했을 경우 사업면허를 취소하지 않고, 상속자가 면허자격이 있으면 이를 물려받거나 다른 유자격자에게 팔 수 있는 제도도 도입이 되는데, 이른바 개인택시면허가 '재산권'으로 자리잡게 되고, 평균 1,000만원(현 시가 약 3,900만원)에 팔리고 최고는 1억원 가까이에 팔릴정도로 인기였다고 한다. 이 면허가 그들에겐 노후 보장이었던 셈이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들이다. 아무리 수요가 많아서라고 하지만, 면허를 사고 판다는 발상이 솔직히 이해가지 않는다. 그런 발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다.
리뷰에서 언급한 일부 교통 이야기처럼 책 속에는 평균 4~5 페이지 분량의 재미있는 교통이야기가 가능하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본 이야기도 있고, 직접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마치 내가 직접 경험하거나 본 적이 있는 것처럼 상황이 그려지며 책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그리고 매 이야기 마지막마다 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상호 배려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상황을 보면 화를 유발하는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저자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내게 교통수단은 이동을 위한 편의수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 나도 이렇게 재미있게 읽었다. 책의 약 5/3에 해당하는 항공편의 경우 간혹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긴 하지만, 초등학교 중고학년이 읽어도 이해가 될 만큼 쉽게 풀어쓰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로 갈 수록 조금 행정적인 측면 요소가 있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탈 것을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면,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권한 다음 아이가 모르는 부분은 가르쳐주고, 함께 알거나 경험했던 부분은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이 책을 활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이제 곧 겨울방학인데 당장 여행은 힘들겠지만, 자녀와 공유할 이야기 거리가 이 책 속에 가득하니 기회가 된다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 본 게시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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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와 날개
21세기 자동차의 발명은 사람들의 삶의 질과 형태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오래 전 처음으로 자동차가 개발, 탄생 된 이후 수 십 년에 걸쳐 수차례 혁신, 진화, 변화,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늘 날의 첨단 기능을 갖춘 편리한 자동차가 탄생되어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 요즘 나오는 자동차들은 엔진 성능은 물론 외관, 내장, 편의사양까지 그야말로 기존 모델, 장치에서 더욱 더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제작되고 있다. 비행기는 신기함 자체다. 가끔 어디론가 날아가는 비행기를 볼 때면, 막연하게 나마 나도 저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많다. 10여년 전 비행기를 처음 탔을 때 감동과 설렘, 두려움과 신기함은 정말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 있다. 물론 지금은 자주 비행기를 이용한다. 회사 출장으로 일 년에 서 너 차례는 꼭 비행기를 탈 일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기함과 의문은 여전하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인간이 비행기를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도 참으로 놀랍고 대단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이 거대한 기계 덩어리가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는지, 또 짧게는 한 두 시간, 길게는 하루, 이틀 식을 날아 전 세계 다양한 나라로 오갈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비행기에는 바퀴와 날개가 있는데, 이 바퀴와 날개는 우리 인류의 문화와 문명을 완전 새롭게 바꾸어 버렸다. 해서 인류 문명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바로 바퀴와 날개가 아닌가 생각된다. 바퀴의 발달로 인해 이동과 운송이 편리해졌고, 날개의 발명으로 인해 이동 거리와 시간이 엄청 단축되면서 글로벌 세계, 하나의 지구촌이 완성 되었다. 바퀴와 날개는 얼핏 보면 바퀴와 날개가 가져온 문명과 발명의 과학적 이야기 같지만, 바퀴와 날개로 대변되는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교통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외국에 나가기 위해 우리가 흔하게 이용하는 인천공항 지하에 엄청난 길이, 서울 대전 간 거리보다 더 먼 130km짜리 고속도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물론 차들이 달릴 수 있는 자동차 도로는 아니고 여행객들의 짐이나 수하물을 부치는 컨베이어 벨트 등의 장치이다.(84면)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인천공항 지하에 60km 길이의 송유관이 있다.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국제공항이다. 정말 촌각을 두고 수 많은 비행기들이 이 착륙을 반복한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해 승객이 내리고 나면 다시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승객이 탑승하는 사이 주기가 주변은 매우 분주하게 움직인다. 승객들의 짐을 싣고, 고장 여부를 체크하는 등 많은 일이 진행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급유이다. 도착지까지 오는 동안 기름을 거의 다 썼기 때문에 다시 목적지까지 비행하려면 반드시 항공유를 채워야 한다. 항공기에 기름을 채우는데는 비행기 기종마다 다른데, 일본행 비행기는 7,900리터 가량의 기름이 필요하고 미국이나 캐나다 등을 날아가는 큰 비행기는 20만리터를 넣는다고 한다. 20만 리터면 일반승용차 2,000~3,000대를 가득 채우는 량이 이라고 한다.(89면)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는 교통과 관련해서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 책이다. 하늘과 땅의 길을 다니는 비행기, 자동차, 기차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평소에 아주 편리하게 자주 이용하면서도 몰랐던 이야기들이 다양한 사진, 도표들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항공기 지연, 하늘 길 병목 탓!! 국내외 항공기를 이용할 때 가장 짜증나는 일은 비행기가 제 시간에 뜨지 않는 것이다. 탑승시간이 다 될 갈 때 돌연 탑승 지연 안내 방송이 나오면 화가 난다. 그 보다 더한 경우는 이미 비행기에 탑승하고 나서 짧게는 20~30분, 길게는 1시간 가량 이륙을 못한 채 비행기 안에 꼼짝없이 갇히게 된다면... 비행기의 출발이나 도착이 늦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기체결함, 기상악화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복병이 바로 하늘 길의 병목 현상이다. 다소 황당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하늘 길도 지상의 자동차 도로처럼 특정 구간에 항공편이 몰리면서 정체 구간이 생긴다고 한다.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거나 베이징을 통과해 유럽으로 가는 항로가 대표적인 병목구간이라고 한다. 인천발 유럽행 항공기는 대부분 베이징과 몽골지역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데, 중국과 일본의 항공기들이 몰리면서 혼잡을 빚게 되는 것이다. 특히 중국 내 영공에서 군사 훈련이라도 있게 되면 지연은 더욱더 심해진다.(120면) 비행기 창문이 자동차나 기차와 달리 네모가 둥근 이유와 승객이 타고 나서 비행기 눈을 치우는 이유, 공항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며 무려 15배 무게의 비행기를 끄는 괴력의 차 토잉카의 비밀 등이 궁금하다면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의 열람을 권한다. 우리가 자주 편리하게 이용하는 다양한 교통수단과 관련해서 몰랐던 전혀 새로우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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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탈것을 너무 좋아해서 공부하고 싶어 읽게 된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저자는 2000년부터 교통 분야에 관심을 갖고 취재를 시작했고 인천공항 개항, 고속철도 개통 등 굵직한 교통 현안을 취재하며 교통의 매력과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다.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는 하늘길에는 이야기, 철마 이야기, 복잡한 도로 위 사연들 총 3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이했다. 김포공항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원칙적으로 모든 항공기의 이, 창륙이 금지되어 있다. 긴급 착륙이 필요하거나 태풍 등 나쁜 기상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심각하게 지연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커퓨타임을 한시적으로 해체하기도 한다. 커퓨타임을 정해서 운영하는 이유는 공항 주변 주민들이 겪는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공항의 커퓨타임 운영에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부분이 공존한다. 일반철도는 자갈을 까는데 고속철도에는 콘크리트로 채우는 까닭, 열차 운행이 모두 끝난 심야에 움직이는 노란색 기차, 단속 없었는데 하늘에서 날아온 교통위반 범칙금, 우회전 차량이 뒤에서 빵빵! 비켜주다 정지선 넘으면 벌금, 이것만 보면 고속도로 속살 다 보인다. 노선 번호의 비밀 등등 흥미 있고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야기해줄 것이 많다. 교통에 대한 상식이 폭 넓어지고 우리 사회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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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의 제목을 보고 ‘<바퀴와 날개>라니. 대체 무슨 책일까?’ 궁금했다. 그러다가 이 책이 교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는 소개를 보고는 문득 참 센스있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육상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바퀴’와 항공을 대표하는 ‘날개’. 사실, ‘비행기, 자동차, 기차...’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고는 있지만 딱히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던 이야기들이다. 게다가 저자는 ‘교통전문기자’라고 하니, 그런 것도 있었구나, 그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딱히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집어들게 된 이유는 목차에서 흥미로운 소재들을 발견해서였다. ‘공항에서 가장 늦게 체크인하면 짐이 정말 빨리 나올까?’ ‘쿵쾅’거리고 착륙하면 조종사 실력이 엉터리?’ ‘아시아나는 왜 AA 아닌 OZ일까?’ ‘표 살 땐 좌석 없더니, 기차 타보니 빈자리가 있는 이유’ ‘버스, 비행기에는 있는데 KTX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KTX 특실은 왜 2~4호차일까?’ 등등.
너무나도 궁금했다면 찾아보는 노력을 했겠지만, 그만큼의 노력을 들일 만큼 궁금하지는 않았던, 그렇지만서도 문득문득 스치는 호기심처럼 품어오던 궁금증들.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 있다. part1 하늘 길에는 이야기도 많다. part2 오늘도 철마는 달린다. part3 복잡한 도로 위 사연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part1에서는 항공과 관련된 이야기, part2 에서는 열차와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part3에서는 우리가 차를 타고 도로위를 달리는 것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을 펼쳐보면,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의 처음과 변천사는 물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샌드위치로 시작한 기내식이 한 때는 캐비어와 푸아그라, 랍스터를 제공하는 엄청난 호화식이었던 시기도 있었고, KFC같은 패스트푸드가 제공된 사례도 있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물론, 지금까지는 전혀 몰랐던 인청공항 지하에 존재하는 130km 고속도로의 정체, 비행기의 숨겨진 공간 벙크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그간 궁금해하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 비행기를 타봤던 사람이라면 승객이 모두 탑승한 후에도 비행기가 한참동안이나 이륙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걸 경험해봤을 것이다. 그 뿐이랴, 넓디 넓은 하늘길을 하면서도 심심찮게 발생하는 항공기 지연은 또 어떻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과 오는 길, 왜 소요시간에 차이가 나는걸까?! 열차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T자로 탈선했던 강릉선KTX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비결이라던가, 열차번호에 담긴 갖가지 정보, 기차표의 변천사 등등의 이야기들. 에어컨이 있어 기차를 쾌적하게 탈 수 있게 된 게 불과 80년 전이라는 사실은 새삼 놀랍다.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아직도 지하철에 에어컨이 없다는 영국의 상황은 더욱 놀랍지만. 게다가 표 살때는 분명 빈자리가 없었는데 기차를 타면 빈자리가 있었던 경험, 한번씩은 있지 않을까? 종종 열차를 이용하곤 했던 나에게는 정말 미스터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됐다!(구간 좌석 할당제라는 그들 나름의 전략 때문이었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열차에 어째서 안전벨트가 존재하지 않는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그 답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유독 논란이 많았던 에스컬레이터 한줄서기 vs 두줄서기! 생활 속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에스컬레이터지만 이용할 때는 정말 뭐가 맞는지 혼란스럽다. 누군가는 통행에 용이하게 한 줄로 서야한다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면 안된다며, 두 줄로 서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둘 다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왜 사람들이 각각 다른 주장을 하며 이렇게 혼란스러워진걸까? 그런가하면,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3장. 노면 표시 가운데 알아두면 쓸모 있는 몇가지나 헷갈리는 교통법규에 대한 이야기들. 특히 물어보는 사람마다 조금씩 말이 달라 헷갈렸던 교차로에서의 우회전에 대한 법규를 총정리해줘서 개인적으로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때마다 어딘가 찝찝했던 마음을 없앨 수 있었다. 혹시 운전면허는 없지만 미래에 나올 자율주행차를 기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렇듯 평소 궁금했던 것들 뿐 아니라 평소에는 관심이 없어 그냥 보고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이런 교통수단들이나 그에 이용되는 방식들이 어떤 과정들을 거치며 변해 왔는지 그 변천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이 적어주던 기차표, 가스를 사용하는 수동식 신호등 등.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리고 편리함을 위해 꾸준히 발전해온 시스템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비행기든, 기차든, 버스나 지하철이든, 모든 교통수단들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배려하지만 그 이용자들의 안전 역시 너무나 중요한 문제다. 그리고 이러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그 이면에 부단한 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 활주로에 떨어진 작은 쇳조각, 비행기의 경로에 날아든 새 한마리가 무서운 참사를 불러올 수 있기에, 많은 짐과 승객을 싣고 시속 300km가까이 달리면 바퀴도 닳고 차축도 마모가 심해져 운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아침이고 밤이고 수시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오늘도 우리가 안전하게 이런 교통수단들을 이용할 수 있음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 뿐이 아니다. 그저 이용자의 입장에서 대중교통이나 차를 이용하면서 지하철이 24시간 운행하길 바라고, 이미 투자비를 회수한 고속도로의 통행료도 지불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오히려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그것들이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님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됐다. 그저 몇가지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펼쳤던 책인데,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었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분야인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스스로가 신기할만큼 빠져들어서 읽었다. 흥미로운 사실들은 물론, 알아두면 좋을 이런저런 정보들이 가득한 교통이야기.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교통’인 만큼, 누구에게라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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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서 재밌었습니다. 항공/철도/도로 요렇게 3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같은 구성이라 재밌어요. 항공편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이 나와요.
제목만 딱 봐도 호기심 돋지 않나요?ㅎㅎ
1가지 주제에 4~5페이지이고 사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남친과 싸웠다며 당장 내리겠다는 민폐 승객에 대한 것도 있고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비상구 좌석에 대한 팁도 나와요. 겨울에 비행기 탑승후 눈을 치우는 이유도 알려줘서 궁금증이 풀리기도 했어요.
철도편 에서는 <나폴레옹 때문에 철도 폭이 달라졌다>는 주제가 가장 재밌었어요. 철도 폭이 좁은 철로를 '협궤'라고 부르는데요, 열차 내부도 작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열차는 왜 아직도 각국에서 운행되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건설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험한 지형에 최적화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일본이 단연 많다고 하는데, 주로 광산 채굴 같은 곳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나온 이유는, 그의 침략을 받았던 러시아가 일부러 프랑스의 표준궤와 바로 이어지지 못하게 광궤를 깔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철도 연결로 무기나 병력을 실어 나르는 것을 경계한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례들은 프랑스의 공격을 받았던 스페인/ 영국의 지배를 받은 인도/ 일본강점기 우리나라도 빼놓을 수 없겠죠 ㅠ
도로편
평소 놓쳤던 궁금증까지 풀 수 있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재밌어요~
#도서협찬 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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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은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의 탈것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짐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을 우리는 교통이라 지칭한다. 흔히 교통이라 말함은 전자에 해당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음이다. 날개가 교통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떠오를 수도 있겠다 싶다.
이 책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는 우연잖은 기회로 교통기자의 길로 들어선 저자의 20년 교통 전문기자 생활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교통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 독자들에게 지금껏 느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생성하게 해주는 책이다. 주류들은 우리 삶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우리도 모르는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현대적 산물인 자동차, 기차, 비행기가 교통의 대상이지만 살짝 근대까지로도 그 시야의 폭이 넓혀 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것 말고라도 현대적인 교통의 사안들이 빼곡하게 들어 찬 책의 내용들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교통에 대한 이해와 깊이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음이 생경스럽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게 된 파트가 PART 03 복잡한 도로위의 사연들 이다.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게 될 수도 있는 입장이고 보면 이렇게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관련 상황들을 꼼꼼히 파악하고 익혀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교통은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야기들이 갖는 의미를 깨닫고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교통지식을 갖춤으로써 더 나은 삶의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본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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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교통전문 베테랑 기자답게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교통 관련 내용들을 뉴스 리포팅하듯 소개하는 책자다. 각각 역사부터 구석구석 숨어있는 팩트들을 정리해서 뉴스 전달하듯 전개한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 쉽게 읽히며 미처 알지 못했던 재미있고 신기한 사안에 흥미진진해진다. 저자는 이 책이 3년 가까이 고정 컬럼코너로 온라인 언론에 게재했던 '장갑생의 바퀴와 날개'의 모듬 임을 밝혔다. 항공, 기차, 자동차 도로 세 파트로 나뉘어 각각 숨겨져있던 토픽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놀라운 내용중 몇 가지를 옮겨본다. "9000개 '눈'이 지켜본다. 인천공항에서 수상한 행동은 하지마라!"(p81) 그러면 CCTV가 만개 가까이 있단 소리인가? 간간이 공항발 뉴스가 이런 사실들을 밑받침해주는 것 같다. 정말 조심해야겠다. "A380 기름 채우는 데만 1시간!"(p89) 놀라운 건 A380 비행기의 날개에 32만리터 항공유를 채울수 있단다. 그리고 인천공항에는 1580만 리터 저장탱크가 12기, 무려 1억9천만 리터, 하루에 1.5기를 비운다니 엄청난 규모다. "아찔했던 강릉선 KTX에서 사망자 없었던 비밀은?"(p150) 몇해전 KTX 탈선으로 가슴쓸어 내렸었는데, 추후 뉴스를 보지 않아 잘몰랐다. 그 비밀은 KTX의 관절역할하는 차량사이 대차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속도가 빠른 상태가 아니었던 상태란다. 동력집중식(TGV, KTX)의 관절대차와 동력분산식(ICE, 신칸센)의 비관절대차 방식의 장단점을 적시해놓았다. 그리고 제일 궁금했던 "완전 자율주행차 나오면 '유령 정체' 사라질까"(p290) 현재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최고로 각광받고 있다. 구매희망자가 너무 많아 인수하는데만 2년 걸린다. 아무튼 완전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어떤 세상이 될까? 답은 한 세대, 30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단다. 그전까지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자율주행차가 혼재된 상태라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유령 정체는 자율주행차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차량 전체가 완전 자율주행차로 채워지지 않는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여러가지 일상생활의 밀접한 교통수단과 관련된 토픽들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이다. 교통과 관련 상식을 넓혀나가는데 도움이 되며 이런저런 사안들을 알고 대화소재로 삼기에도 좋을 내용들이다. 교통 상식과 지식에 대해 좀더 접근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할 만한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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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 달려있는 강갑생은 이 책의 저자이자 교통전문기자의 이름입니다. 저자는 교통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중앙일보 온라인 기고를 통해 대중에게 전파했는데, 그 기고문의 제목이 "바퀴와 날개"였습니다. 그 바퀴와 날개 기고문이 오랫동안 쌓이고 그 지식과 내용을 개정하고 담지 못했던 이야기를 추가하여 이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책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되는데, 파트1은 비행기와 공항 이야기, 파트2는 기차와 지하철 이야기, 파트3는 도로교통과 다양한 기술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비행기 기내식의 역사와 민폐승객들의 에피소드부터 최근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에 대한 소개까지 바퀴와 날개가 달린 것에 대한 소소하고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행기와 공항, 체크인, 체크아웃 등의 "파트1: 날개" 편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그것은 저와 같은 성인들도 비행기와 공항이야기는 아직까지 낯설고 모르는 게 많기 때문인가 봅니다. 영화에서만 봤던 "버드 스트라이크"의 위험성 이야기도 재미있고, 체크인을 늦게 하면 짐이 빨리 나온다는 속설이 진짜인지 비밀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골든시트라고 불리는 비행기 비상구 좌석은 어떤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지, 비행기 기내식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비행기가 왜 24도 기온으로 맞춰져 있는 이야기 등은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최근 비행기를 타볼 수도 없는 때이니만큼 이렇게 비행기와 공항 에피소드는 더 간접경험으로 와닿습니다. 저자가 "바퀴와 날개"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기고를 했던 것들이 한 권의 책으로 구성됐는데, 최근에는 가장 이슈가 되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없는데도 정체가 되는 유령정체가 자율주행차로 인해 해소될지에 대한 이야기는 색다른 내용이라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하이패스 기술로 한 번 진화했던 톨게이트가 무정차 통과기술로 진화할 것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도로 교통과 비행기 등 말 그대로 바퀴와 날개가 달린 것들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어서 재미있고 부담 없이 읽을만한 책이었습니다. 출판사에게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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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왜 yes24 블로그가 안 됐었는지 알았다. 크롬으로 하면 프로그램이 만료됐다나 뭐라나, 하면서 계속 안됐었는데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하니까 된다. 근데 이마저도 12월에 만료된다는데. 여튼 그래서 이번에는 yes24블로그에도 리뷰를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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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즘 로터리라는 개념에 빠져있다. 로터리는 정말 매력적인 교통장치인것 같다. 그리고 로터리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 먼저 지리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됬는데, 이 책도 뭔가 교통지리랑 관련있지 않을까?라고 책을 읽기 전에 생각했었다. 물론 교통지리와 아예 관련이 없지는 않겠지만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교통분야의 알쓸신잡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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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생각보다 두꺼웠다.
책의 제목인 '바퀴와 날개'는 개인적으로 정말 잘 지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책의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내부 디자인도, 중간중간에 페이지의 맨 위와 맨 아래에 비스듬히 무늬가 그려져있는데, 마치 우편을 생각나게 해서 뭔가, 지금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야할것만 같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ㅋㅋ 내용자체가 비행기나 기차를 다루고 있어서 이 교통수단들을 이용했던 여행지나 여행지의 공항, 기차역등을 생각나게 한다는 사실도 이 여행 분위기에 한 몫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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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봤을 뿐인데 굉장히 재미있어 보였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한번도 궁금해본적도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각 챕터는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몇 장 되지 않아서 부담없이 쉽게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은 예상보다 두꺼웠지만 글씨도 생각보다 커서 책을 읽는데에 대한 부담은 더 없었다. 리뷰에서는 항공편의 두 가지 이야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 ![]() ![]() 11시 비행제한은 모든 나라의 모든 국가가 시행하는건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 커퓨타임이라는 이름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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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랑 KE를 그렇게 봤으면서도 한번도 궁금해본적 없는 주제였다. Excellent Flight, Korean air라는 광고 문구가 여기서 나왔나보다. 저 코드들이 항공사 이름이랑 연관이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다는게 굉장히 흥미로웠다.
한번도 교통을 제대로 접해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워낙 여행을 좋아하고 항공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주워들은 잡지식이 있었을 뿐이고 (추리소설에서 비행기 관련된 지식으로 추리하는게 그렇게 재미있길래 나도 뭔가 외워보고 싶었다.) 도로 교통도, 운전면허를 준비하고 있고 얼마전에 필기를 합격한 터라 (..!!) 더 알고 싶어졌다. 기차도, (역시) 추리소설에서 나오면 되게 분위기 있는 소재인데다, 유럽에서 기차여행을 한 이후로 기차가 뭔가 더 좋아졌다. 이렇듯 바퀴와 날개에서 세 개의 챕터로 다루고 있는 항공, 기차, 도로교통이라는 분야에 모두 각기 다른 이유로 관심이 있던 찰나에 이런 책을 리뷰하게 되서 굉장히 좋았다. 특히 항공분야는, 가끔씩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고는 했었는데 워낙 찾아볼만한 내용의 분야가 기내식부터 항공기 바퀴, 공항관리 등 다양해서 대체 어디서부터 접근해야할지 난감해 그냥 무작정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정리해두니 깔끔해서 더 좋은 것 같다. 저자는 중앙일보 사회부에서 우연히 교통관련 기사를 다루다 교통이라는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교통이라는 분야에 대해 공부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서문에 적어놓았는데 어느 분야든지 새로 알게 되는건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다. 리뷰 처음에 밝혔듯, 이 책은 정말 부담없이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앞으로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하던지간에, 책에서 읽은 내용들이 가끔씩 떠오를 것 같다. 교통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꽤나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딱히 교통에 관심이 없더라도 재미삼아 읽어볼만한 책이다. 다만, 한번 읽은 내용은 잘 안 까먹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한번 읽고 다시 읽을 것 같지는 않다. 읽었던 책을 여러번 다시 찾아 읽는 타입이 아니라면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blog.naver.com/0910156/222161056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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