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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신나고 재미있게 본 짧은 추리 소설이다. 경쟁하듯 한 사무실에 공동으로 일을 하고 있는라이벌 구도의 두 탐정에 관한 다양한 단편들의 집합체이다. 이 소설을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정말 재미있고 명쾌하면서도 추리소설이 가져야 할 맛들을 모두 지니고 있기에 누가 읽어도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를 읽는 당신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어서 재밌게 읽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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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추리만이 가능한 것이 있다. 우선 기차시간이 엄청 정확하다는 것 (대신 버스시간은 정말....), 그리고 남자가 왜소한 경우가 많아 여자로 오인될 경우가 많다는 것. 그리고 한자 이름을 읽는 방법 등. 여하간, 이 작가의 작품은 그닥 좋아하지... 그 이유는 인물들이 꽤나 독선적이고 잘난척하고 좀 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작품에는 아무리 사건이 좋아도 그렇지 시체를 놓고 농담을 하는거나 또 진노라는 사람의 성희롱발언등. 인물에 힘을 빼면 훨씬더 매력적일텐데. 일전에 읽은 [早朝始發の殺風景 2019 아침 첫차의 살풍경. 그런데 이야기는 귀여움.]만 봐도 그렇고 더 큰 이유는 트릭에 대한 해답을 나중에 들으면 수긍이 가지만 그게 그닥 설득력이.. 이번에도 그랬다. 특히 두번째는. 20대의 곱슬머리 고텐바 도리는 불가능전문, 친구인 안경쓴 가타나시 히사메는 불가해 전문 탐정이다. 그게 무슨 차인가 좀 그랬는데 영어로 바꿔놓으니 이해가 간다. 불가능은 impossible, 불가해는 incomprehensible. 각각 트릭과 동기를 잘 해결하는 특기가 있어 같이 작업을 할 수 밖에. 이들의 집 겸 탐정사무소에는 초인종이 없다. 노커도 없다. 그래서 의뢰인이 문을 두두려야 하는데 그걸로 이들은 성격을 파악한다. 이건 참 신방하고 신선하고 좋았다..만.
첫번째 사건, 노킹 온 록트 도어 화가의 밀실살인사건 예전에 많이 썼던 잡아당겨 거는 자물쇠로 된 다락방 아틀리에는 화가의 아들과 대리인의 힘으로는 열리지않았고 결국 들어가보니 그의 그림은 액자에서 나와 한그림만 빨갛게 색칠된 상태였다. 이래서, 사건 현장을 떠날때 누구하나 남겨두면 안되는거라고. 몸무게까지 안가도 말이지.
두번째 사건, 머리카락이 짧아진 시체 연극배우가 욕실에서 시체로 발견되는데 그녀의 머리카락이 50센치정도 잘린 상태. 왜 머리를? 아, 만약에 원래의 살인사건이 성공했다 치자. 그러면 머리 자른건 어떻게 설명할건데???
세번째 사건, 다이얼 W를 돌려라 할아버지의 타살과 금고암호. 아니, 경찰이 지팡이 끝도 안본거야? 금고위가 깨끗한데도 몰라? 피 냄새가 어떻게 안나냐고!
네번째 사건, 칩 크릭 이토가리 미카케의 등장. 작가는 시리즈를 기획하려는걸까. 학원학생의 개인정보를 누출한 혐의로 살인협박까지 받는 학원관계자. 창가엔 안가는데 총맞은 각도로는.. 게다가 두꺼운 바닥에서 쿵소리.
다섯번째 사건, 이른바 하나의 눈 밀실 아무도 밟지않은 눈밭가운데 칼에 찔려 죽은 시체. 눈밀실이라 좀 흥분했다...만, 그래그래. 써먹을 트릭이 이제 없을듯. 그래도 좀 기대했는데...실 투더 망.
여섯번째 사건, 십엔 동전이 너무 없다. 이건 정말 재미있었다. 집안일을 담당하는 아르바이트 여고생 구스리코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은 남자의 멘트. 휴대전화를 들고 공중전화박스안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십엔동전이 너무 없다. 적어도 5개는 더 필요해"라니. 이에 대한 추리가 너무 좋았다.
일곱번째 사건, 99퍼센트 확실한 독살 아무리 그래도 감식반이 그런것을 헷갈릴까? 원래 안에 있던거랑 묻은거랑? 그 수많은 조각중에서? 부패정치인의 파티에서 샴페인을 마시고 쓰러져 죽는다. 독살.
그리고 미카케의 추리언급이 나오나보니, 무언가 과거 탐정이 되려다 좌절되어 그 반대방향에 선듯. 후속작이 나오려나..
p.s: 아오사키 유고 (靑崎有吾) - 우라조메 덴마 (裏染天馬) 시리즈 체육관의 살인 體育館の殺人 2012, 아유카와 데스야상 수상 탐정잘난척에 비해 트릭난이도는 높지않으나, 학교체육관이란 밀실은 매력적 수족관의 살인 水族館の殺人 2013 트릭은 복잡꼼꼼한데 동기는 엄청 부실, 설득력 제로 (우라조메 덴마 #2) 가제가오카 50엔 동전 축제의 미스테리 가風ヶ丘五十円玉祭りの謎 2014 본격추리물로도 그닥. 유머도 그닥. 도서관의 살인 圖館の殺人 2016
- 시리즈외 노킹온 록트 도어 ノッキンオン?ロックドドア 2016 ノッキンオン?ロックドドア2 2019 早朝始發の殺風景 2019 아침 첫차의 살풍경. 그런데 이야기는 귀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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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킹온록트도어 아오사키 유고 작품은 뭔가 좀 오타쿠 느낌이라 해야하나... 등장인물들 대화나 설정이 상당히 오타쿠스럽다고 느낌..라노벨 느낌...? 그런데 또 추리파트는 재미있고 재치있다고 느낀다.... 이번 소설은 취향은 아니엇지만 그래도 구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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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의 단편 소설... - 신원섭, 정해연, 조영주, 정명섭 공저 "카페 홈즈에 가면"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오래간만에 읽는 내내 짜증이 나는 책... - 불가능 전문 탐정 고텐바 도리 와 불가해 전문 탐정 가타나시 히사메 - 수수께기놀이 같기도 하고...^^ - 화자도 왔다 갔다... - 이오사카 유고의 책은 처음이지만 다시는 이 작가의 책은 안 읽을 듯... - 긴박한 추리소설에 너무 빠진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