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린이라 부동산과 관련된 책을 하나둘씩 천천히 읽어보고 있다. 부동산 블로거들 중 추천해주는 책이 좋은 분들의 책 목록을 미리 저장해서 한두권씩 읽고 있다

이 책 또한 많은 부동산 블로거들이 추천해서 구매하여 읽어보게 된 책이다. 저자가 책에 참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그래서 1번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으려고 한다

부린이인 나로서는 책에 글씨가 좀 빼곡하게 있어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그리고 한번 읽는 걸로 모두 이해가 되는 책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사여구만 주구장창 늘어놓는데 쓸데없는 부동산 투자 서적보다는, 진실되게 도움이 될만한 부동산투자 상식과 노하우를 풀어주는데에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다. 두고두고 볼만한 책 중 한다ㅏ

내가 종종 가는 네이버 부동산 까페의 네임드이신 가즈하님의 책이 나왔어서 구입하였다.

사실 제목부터가 슬픈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권차원에서 너무나 급속도로 서울아파트 가격을 상승시켜버렸기 때문에 월급쟁이로 저축해서 돈을 모아온 사람들은 서울의 1급지 아파트를 구축이든 신축이든 간에 살수가 없는 현실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궁여지책을 찾게 되었고, 이에 부응하여 나오게된 책의 제목이, 나를 슬프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은 1급지에는 못 미치지지만 투자할 가치가 있는 서울의 2급지의 아파트들을 조건을 들어 찾아서 제시하고 있다..

문제는 이 2급지들도 가격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빌라나 연립주택을 찾아보았는데, 그것도 많이 오르고 있다.

가재나 게나 붕어가 용이 되지 못하는 사회로 적나라하게 진행되었다.

서울에 아파트 집 한채 사는게 죄가 되어 버린 사회.

부동산 카페 네임드 가즈하님의 신간 책이다.

내 집 마련에 필요한 용기를 내는데 이 이상의 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근거 없는 용기가 아니라 데이터가 말해주는 팩트 기반 용기이다.

내가 큰 사업적인 성공을 이루었다거나

부모님이 꽤 큰 돈을 증여 혹은 대여해주지 않는다면

평범한 월급쟁이가 서울 1급지 아파트를 바로 첫집으로 매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처음 산 집이 1급지라면, 갈아타기도 필요 없고 좋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 있다.

1급지 아파트는 상승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오르지만

하락장에서는 반대로 된서리를 맞기 마련이다.

실수요 외에 투자수요가 있기에,

투자수요는 하락장에서 가격하락을 일으키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반면, 평범한 부모님에 평범한 월급쟁이인 우리들이

첫 집으로 매수하는 것은 1급지가 아닌 아파트일 것이다.

2급지, 3급지 아파트를 사면서 하락장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주제다.

이들 아파트는 1급지 아파트 만큼 투자수요가 많지 않고,

다시 말하면 거의 실수요자이기에 하락장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한 것이다.

P40

반등하는 조짐이 있는 타이밍!

그러면서 아직 급매물이 남아있는 시장.

이건 너무나도 좋은 매수타이밍이다.

P43

핀셋에 들지 않은 지역, 수요자, 시기는 규제가 없다는 말이다. (중략)

특정 시점부터 규제해 효력이 발효한다면 그 전까지는 효력이 없다는 말이 되므로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하면 타이밍을 잴 수 있다.

P75

1. 입지보다는 신축빨이 집값에 큰 영향을 미쳤고

2. 대형 (특히 전용 115m2 초과)이며

3. 집값이 단기적으로 많이 올랐을 뿐 아니라

4. 뽐뿌질이 과도한 곳이라면

우리는 그곳을 경계해야 한다

p89

집값하락 공식

1. 집값이 단기적으로 오버슈팅을 했으며 (지나친 급등)

2. 여러분이 보고 있는 매물이 대형이며,

해당물건이 학군지가 아님에도 당 단지의 소형가 비교해 평단가가 비슷하거나 높으며

3. 입지보다는 신축빨이 집값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 (3대 업무지구에서 전부 먼 경우)

4. 최근 홍보맨들이 집착적으로 특정 단지에 매일 같이 지나치게 글을 올리고 있다면

RISK UP!

p79

필자는 '서울아파트 저평가 + 2급지 + 역세권은 진리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만약 거기에 급매물이라면 언제 어디를 사더라도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P91

저평가 2급지에서 나온 급매물은 경제위기 초입에 사도 다소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실제로 서울에서 저평가 2급지의 매물의 경우 대세하락기인 2008년 하반부터 2013년 상반기에도 수익률은 +를 기록했다)

P94

키맞추기 작전

예를 들어 일정 시점에 3등주까지 이미 올랐고,

4등주 직전이면 당연히 그 시점에는 4등주를 사는 것이 맞다.

키 맞추기를 통한 저평가 단지를 찾을 때 신경써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상승장 시작전 실거래가 차이

2. 최근 비교하는 단지 간 호재가 악재가 발생했는가 사실 확인

3. 비교하는 단지 간 연식, 동네명, 학군, 편의성을 고려한 전체적ㅇ니 입지상 가격차가 얼마나 나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

주식과 달리 아파트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지 말아야 한다.

아직 달리지 않은 말이나 달리기 시작하는 말에 타야한다.

(중략) 서울 전역에서 언젠가는 키 맞추기가 일어난다.

1급지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1급지 시세에 대해 알아야 한다.

(중략) 상급지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각종 규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단적으로 미리 경험해주기 때문이다.

P129

갈아타기를 하려면

3급지 상승이 완료된 후에 1급지로 가거나 (차선책),

하락기나 조정기때, 1급지의 낮은 호가에 급매물이 나오면 3급지를 적당히 처분하고 상위급지로 갈아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P160

학군지를 나누는 일반적인 기준

1. 서울대학교 입학생 수

2. 학원가 형성, 동네의 학구적 분위기, 학부모들의 교육열

3. 특목고 진학자 수 및 진학률

4. 학업성취도 순위

집값 대비 학군 우수지 예시

서울시 : 광진구 광장동, 강동구 명일동 고덕동, 강서구, 관악구, 은평구, 노원구

경기도 : 성남시 분당구, 고양시 일산구,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용인시

여러분이 보는 곳이 학군지인지 보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 중 하나 : 초등학교 학생 수

1학년에서 6학년으로 넘어가면서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다면 학군이 좋은 경우가 많고

줄어든다면 학군이 별로인 경우가 많다.

＜서울 저평가 단지＞

1. 강남 4구

송파동 송파삼성래미안

명일동 LG아파트

논현동 신동아파밀리에

2. 서남권

목동 금호베스트빌

당산동 래미안당산1차

사당동 사당자이

상도동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3. 강북권

길음동 길음동부센트레빌

현저동 독립문극동

송정동 송정건영

응봉동 응봉대름 1,2차

성수동 동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