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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컴퓨터보다 1억배는 빠른 양자컴퓨터. 공상과학 영화, 만화 등을 보다보면 간혹 나오는 녀석이죠. 그 탓인지 사실 단어 자체에서 은근한 친밀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주로 악역이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서버를 해킹한다던지, 나쁜 용도로 많이 사용했던 것 같지만 말이죠.. 실제로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지금의 연산시간을 이용한 암호화 기능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악의를 가지고 사용하게된다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무기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네요.
양자컴퓨터는 절대온도 0도(섭씨-273도)에서 관리되어야한다고 하는데, 당장 이 사실만 놓고 봐도 상용화에 큰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양자컴퓨터가 당장 계산속도만 빠른 슈퍼컴퓨터 정도의 지위만을 가진다면 사회 전반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기술은 좋은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죠. 『 즉, 사회 전반을 바꾸는 중요한 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모바일데이터 통신이 양자컴퓨터와 결합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되어야 한다. -저자 서문- 』
2015년 구글은 양자컴퓨터를 완성했다고 발표해왔고, 2021년 현재 10년 이내에 사용화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공상과학 속 세상은 이제 10년 뒤면 당연한 이야기로 바뀌어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