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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상상의 세계 그 너머에는 - [나무]를 아이와 함께 보고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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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세계 그 너머에는 <나무>를 아이와 함께 보고 읽고     [오른쪽 노트는 출판사(진선아이)에서 <나무>와 함께 보내주셨는데, 현재 아이의 상상노트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 / 젊음의 태양을 마시자 보석보다 찬란한 / 무지개가 살고있는 저 언덕너머 내일의 희망이 / 우리를 부른다   미지의 신세계로 달려가자 / 젊음의 희망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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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세계 그 너머에는

<나무>를 아이와 함께 보고 읽고

 

 


[오른쪽 노트는 출판사(진선아이)에서 <나무>와 함께 보내주셨는데,

현재 아이의 상상노트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 / 젊음의 태양을 마시자
보석보다 찬란한 / 무지개가 살고있는
저 언덕너머 내일의 희망이 / 우리를 부른다

 

미지의 신세계로 달려가자 / 젊음의 희망을 마시자
영혼의 불꽃같은 / 숨결이 살고있는
아름다운 강산의 꿈들이 / 우리를 부른다

 

(김수철, 『젊은 그대』 中)

 

 

  어린이의 매일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밤에 잠들기까지 보고 듣고 말하고 감각하는 모든 순간이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을테니 말입니다. 생텍쥐페리가 쓰고 그린 <어린 왕자>에는 유명한 그림 한 점이 나옵니다. 책에 따르면 그가 어렸을 때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어른들에게 보여주면 모자라는 답과 함께 공부나 하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사막에 불시착하여 만난 어린 왕자에게 그려준 상자 속에는 양이 살고 있다는 것 또한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사물의 속 혹은 그 너머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우리는 (초능력이 아닌) '상상력'이라고 부릅니다.

  이번에 만나본 <나무>는 북유럽 출신의 작가 바두르 오스카르손이 그리고 쓴 그림책으로 밥과 힐버트라는 두 친구의 엉뚱발랄한 호기심과 상상력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림책이 도착한 날, 아이에게 다른 두 권의 그림책, <풀밭 뺏기 전쟁>과 <어디 있니, 윌버트?>를 가져와 보여줍니다. 같은 사람이 세 권을 모두 그린 거라고 말해주니 아이는 호기심이 생겼는지 <나무>를 어서 읽어보자고 합니다. 저 또한 세 권이 혹시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아이와 함께 책장을 펼쳐봅니다.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집으로 돌아가던 은 예전에 딱 한 번, '나무'[1]가 있는 데까지 가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 한 마리가 쫓아와서'[2] 도망치느라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마침 친구 힐버트를 만나 나무 너머에 뭐가 있는지 보고 싶다고 말하자, 힐버트는 그 곳에 특별한 건 없다며 다른 이야기를 꺼내려 합니다.

 

[1] <어디 있니, 윌버트?>에서 쥐와 친구 윌버트는 '나무'를 두고 숨바꼭질을 펼친다. 

[2] <풀밭 뺏기 전쟁>에서 풀밭을 놓고 토끼와 '개'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뭐? 거기 가 봤어?"  

  "넌 언제나 이곳에 있었잖아. 

그런데 어떻게 전 세계를 다닐 수 있었던 거야?"  

 

  밥은 나무 너머에 뭐가 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 힐버트는 그 곳을 여러 번 가보았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고 대답합니다. 그 비결은 바로 하늘을 날 수 있는 힘, 즉 비행력이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힐버트가 밥 앞에서 펄쩍펄쩍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자, 아이는 "곰돌이(힐버트) 친구는 어떻게 날 수 있는거야?"라고 제게 묻습니다. 처음에는 힐버트가 거짓말쟁이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다가 힐버트가 메고 있는 '망토'를 발견하게 됩니다. 곧이어 힐버트야말로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의 전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날 수 있을지 의심하는 순간,

나는 날아다니는 능력을 영원히 상실한다"

- 제임스 매튜 베리(『피터 팬』의 저자)

 

 

  "안 돼. 난 방금 날고 와서 조금 지쳤어.

다음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안 돼."  

 

 

  저처럼 의심스러워 하며 나는 모습을 한 번 보여달라는 밥의 요청을 힐버트는 천연덕스럽게 거절합니다. 그리고는 저 나무 너머를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는 힐버트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납니다. 힐버트의 머릿 속에서는 무슨 생각들이 오고갔을까요? 이내 힐버트는 가 버리고, 다시 혼자 남은 밥은 나무 너머를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 과연 밥은 나무 너머에 뭐가 있는지 보게 될까요?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그림책을 통해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젤리!" ,"딸기!", "요거트!"

 

  여러 차례 책을 보고 난 뒤 아이에게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라고 물을 때마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돌아온 답변들입니다. 공교롭게도 오전이나 오후 간식시간에 뭔가를 먹으면서 그림책을 보게 되었는데, 간식 그릇을 다 비운 아이에게는 뭔가 아쉬움이 남았는지 더 먹고 싶은 음식을 얘기했던 것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아이의 대답이 저를 연신 웃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미니멀 감성'이라는 출판사의 소개처럼, 그의 단순하면서도 최소한의 것만 표현한 그림체가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더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풀밭 뺏기 전쟁>, <어디 있니, 윌버트?>, <나무> 순으로 해외에서 출간되었는데, 작품을 거듭할수록 그림의 선과 채색이 간결해지는 것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어린이나 어른 누구든 '나무 너머'에서 보고 또 찾게 될 것들은 각자의 상상력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책 <나무>에 대해 한줄평하자면, 상상하는 힘 자체에 대해 되묻고 상상력의 중요성과 그것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어디 있니, 윌버트?> 리뷰 보기

<풀밭 뺏기 전쟁> 리뷰 보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k*****o 2021.01.31. 신고 공감 26 댓글 57
리뷰 총점 종이책
나무
"나무" 내용보기
전면 책장에 책을 꽂아 두었더니, 내가 읽어주기 전에 아이가 먼저 꺼내서 읽었다. 아직 읽기 독립이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가끔 이렇게 호기심이 가는 책은 혼자 읽기도 한다. 잊고 있던 이 책이 떠올라 꺼내들었더니, 아이가 다가왔다. "엄마, 이 책 되게 웃겨요." "뭐가 웃겨?" "힐버트가 거짓말 쳐요. 곰인데 자기가 날았대요." 아이는 나에게 책의 내용을 재잘거리며 설명
"나무" 내용보기

전면 책장에 책을 꽂아 두었더니, 내가 읽어주기 전에 아이가 먼저 꺼내서 읽었다. 아직 읽기 독립이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가끔 이렇게 호기심이 가는 책은 혼자 읽기도 한다. 잊고 있던 이 책이 떠올라 꺼내들었더니, 아이가 다가왔다.

"엄마, 이 책 되게 웃겨요."

"뭐가 웃겨?"

"힐버트가 거짓말 쳐요. 곰인데 자기가 날았대요."

아이는 나에게 책의 내용을 재잘거리며 설명했다. 재미있겠구나, 맞장구를 치며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들었다. 

그냥 글자로만 읽으면 아이 말대로 그저 웃긴 이야기일 수도 있는 이 책은, 어른의 시각에서 여백의 미를 보면서, 삽화를 읽으며 글을 읽는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와닿기도 하는 느낌이다. 전에 읽었던 <납작한 토끼> 의 저자이기도 한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그림책은 묘하게 여운을 남기는 느낌이었다. <납작한 토끼>에서 로드킬을 당해 납작해진 토끼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두 친구가 고민하는 내용이 나왔었다. 그 대화의 이면까지 생각하면 생각하고 이야기할 거리가 참 많았던 <납작한 토끼> 처럼 이 책 역시 나무 너머를 바라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저곳. 저 나무 너머.

그리고 그곳에 가봤다는, 특별한 것이 없다는 친구.

힐버트는 전 세계를 여행해보았노라 이야기하고, 밥은 날아서 여행했다는 힐버트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이 책의 결론은?

글쎄.

책을 덮고 아이에게 물었다.

"힐버트가 정말 저 나무 너머에 가봤을까?"

아이는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힐버트는 날지 못해서 가지 못했다고 아이는 대답했다.

그럼 저 나무 뒤에는 뭐가 있을까,에 대해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그리고 다시 책을 펼쳐 이번에는 삽화를 보면서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왜 밥은 당근을 들고 있을까... 하는 대화까지 나누고 나니 제법 큰 아이가 느껴졌다.

어느새 책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 이 되었구나.

늘 그렇듯 여운이 남는 책. 그래서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s****y 2021.02.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
"그림책" 내용보기
바두르 오스카르손 만의 특유의 그림책에서는 그림만으로도 아이의 특성이 보입니다. 손에 힘이 없어서 흔들흔들 그림을 그리는 아이가 그렸을 것 같은 그림체는 바두르 오스카르손만의 그림체가 되어 이 책을 읽고 나면 표지만 보고 나서도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밥은 나무 너머가 궁금합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곳에 대단한것이 있을 것 만 같습니다. 그때
"그림책" 내용보기

  바두르 오스카르손 만의 특유의 그림책에서는 그림만으로도 아이의 특성이 보입니다. 손에 힘이 없어서 흔들흔들 그림을 그리는 아이가 그렸을 것 같은 그림체는 바두르 오스카르손만의 그림체가 되어 이 책을 읽고 나면 표지만 보고 나서도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밥은 나무 너머가 궁금합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곳에 대단한것이 있을 것 만 같습니다. 그때 망토를 두른 힐버트를 만나고, 힐버트는 나무 너머의 세상을 이야기 해줍니다. 결국은 별거 없다는 말을 하는 힐버트는 사뭇 어른 같기도 한데요. 하지만 자신이 나무 너머를 가 본 이야기를 할때는 상상인지 현실인지 모를 이야기들을 하는 모습에서 귀여운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책은 상상하게 합니다.

나무 너머의 풍경을

밥과 힐버튼의 마음을

밥과 힐버트를 따라 그리고, 나무 너머의 세상을 그려보기 좋습니다.

마음껏 아이들과 상상하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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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2021.01.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북유럽 그림책 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진선아이) - 내가 꿈꾸는 세상을 쉽게 단정짓는 그들에게 고함
"북유럽 그림책 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진선아이) - 내가 꿈꾸는 세상을 쉽게 단정짓는 그들에게 고함" 내용보기
오늘은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가지고 왔어요.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나무> 입니다.   <나무>는 2018년 북유럽 아동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예요. 작가 바두르 오스카르손은 북유럽의 작은나라 페로제도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처음 들어보는 나라라서 지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아이슬란드, 영국,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정말 작은 섬나라로 21개의 화산섬으로
"북유럽 그림책 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진선아이) - 내가 꿈꾸는 세상을 쉽게 단정짓는 그들에게 고함" 내용보기

오늘은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가지고 왔어요.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나무> 입니다.


 

<나무>는 2018년 북유럽 아동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예요.

작가 바두르 오스카르손은 북유럽의 작은나라 페로제도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처음 들어보는 나라라서 지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아이슬란드, 영국,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정말 작은 섬나라로 21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나무>는 딱 북유럽 스타일의 그림으로 여백이 많고 선이 굵고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4살 딸아이와 읽었는데요. 4살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림이 따뜻하고, 무엇보다 토끼가 나와서 딸아이가 아주 좋아했어요^^)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나무 너무 세상에는 가본 적이 없는 밥은 문득 그곳이 궁금해집니다. 마침 지나가던 힐버트가 자기는 그곳에 가보았다고 하는데요. 날아서 재빨리 갔다왔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특별한 건 없어.

나무 너머의 세상에 가 본적이 있다는 힐버트는 그곳에는 '그냥 나무랑 개랑 동물들이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림책 <나무>를 보면서, 바로 전에 읽었던 정혜윤 작가의 <아무튼, 메모>에 나왔던 한 구절이 떠올랐어요.

우리가 꿈을 이뤄야 할 현실은 가치를 존중하는게 아니라 가치를 참담할 정도로 무가치하게 대하는 곳이다. 꿈과 가장 불편한 관계를 맺는 곳이 현실이다.

(중략)

꿈을 접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너도 별 수 없을걸!" 내 꿈이 깨졌다고 해서 남의 용기를 뺏을 필요까지야 없을 텐데 우리는 그렇게 한다. 참으로 우리를 보잘 것 없게 만드는 언어다.

정혜윤 <아무튼, 메모>

 

우리는 어른이 되어 어떤 꿈을 말했을때, "그거 나도 해봤는데, 별거 없어.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지나고 보니 별거 없다, 다 소용 없는 짓이다. 라고 말하는 이들은 실제로 해본 적이 없거나, 발만 살짝 담갔다가 빼 본 사람들이었어요.

 

정말 '진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 본 사람은 "그 곳에 가봐. 가는 여정에도 배울 것이 있고, 의미가 있을 거야."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누군가의 꿈에 대해 마치 다 안다는 듯이 "별거 없어" 라고 말하며 그 꿈을 무력화시키는 어른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자신에게도요.

 

책을 끝까지 읽어도 명확한 결론은 없습니다.

저는 바로 전에 <아무튼, 메모>라는 책을 읽어서 그런지, 앞에서 이야기한 데로 해석을 하였는데, 관련 서평을 찾아보니 힐버트가 정말 날수 있을 수도 있다. 밥이 안보는 사이에 재빨리 셰계여행을 다녀왔을 것이다. 등 다양하고 재밌는 해석이 많더라구요.

 

페로제도 출신 작가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다른 그림책도 궁금해집니다.

 

여백이 많아 해석도 다양히 할 수 있는 북유럽 그림책, 바두르오스카르손의 <나무>. 아이와 같이, 또 나 혼자도 읽어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엄마의 말 공부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말의 힘 (이임숙, 카시오페아)

엄마의 말하기 연습 (박재연, 2018, 한빛라이프)

b***n 2021.01.25.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상상그림책, 나무 _ 바두르 오스카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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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출파 진선아이 '납작한 토끼','어디있니?윌버트','풀밭 뺏기 전쟁'에 이어 <나무>를 만나보았어요. 저희아이들은 익숙한 그림체에 어떤 작가분인지 딱 알아맞추더라구요. 단순하지만 엉뚱한 상상력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작가,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그림책이에요. 두 친구의 엉뚱한 상상과 호기심이 담긴 그림책 <나무> 함께 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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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출파 진선아이

'납작한 토끼','어디있니?윌버트','풀밭 뺏기 전쟁'에 이어

<나무>를 만나보았어요.

저희아이들은 익숙한 그림체에 어떤 작가분인지 딱 알아맞추더라구요.

단순하지만 엉뚱한 상상력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작가,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그림책이에요.

두 친구의 엉뚱한 상상과 호기심이 담긴 그림책 <나무>

함께 보실까요?

자기 몸집만한 당근을 들고 다니는

이 친구는 밥이라고 해요.

밥이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딱 한번 가본적은 있지만,

개에게 쫓겨 보지를 못했거든요.

온갖 상상을 하고 있는 밥에게

힐버트가 다가왔어요.

 

 


 

 

밥은 힐버트에게 저 나무 너머에 뭐가 있는지 보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일까요?

힐버트는 그곳에 가본적이 있다고 해요.

그곳에는 나무랑 개랑 동물들 뿐이였다고,

특별한건 없었다고 해요.


 

힐버트는 나무너머보다 더 멀리,

전세계까지 돌아다녔다고 대답해요.

힐버트의 대답에 놀란 밥은 무척 놀래요.

커다란 당근은 털썩 떨어뜨리고 놀란 토끼눈을 하는

밥의 표정이 너무 재밌네요.

어떻게 전세계를 돌아다녔냐, 나는 날수가 있다!

그럼 지금 날아봐라, 아까 너무 날아다녀서 피곤해서 못난다.

이 둘의 대화가 너무 재밌어요.

힐버트는 정말 나무를 너머, 전세계를 날아다녀왔을까요?

밥은 나무 너머로 향했을까요?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아이와 여러 이야기를 해볼수있어요.

독자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해? 무슨 상상을 하고싶어?

라고 질문을 던져주는것같아요.

아이에게 '너는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것같아?'

라고 물어보니,

아이는 '고기먹다 질린 사자가 나무에 열린 배를 먹고 너무 달아서 마지막 남은 한개의 배를 지키려고 엎드려 있을것같아'라고 대답하네요.

고기먹다 질린 ㅋㅋ

생각지도 못한 상상력에 웃음보가 터져나오네요.

여러분은 저 나무 너머에 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이와 <나무>를 함께 읽어보고 상상의 세계를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a****8 2021.01.25.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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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단순한 그림체와 단순한 제목. 책의 내용도 길지가 않다. 주인공 토끼 밥은 저 멀리 있는 나무 너머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친구 힐버트. 그는 자신은 그곳에 가봤다고 하고 특별한 것은 없다고 대충 말한다. 마치 순수한 아이와 그에 대충 응대하는 무심한 어른인 나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과연 나의 눈에 특별한 것이 없다고 아이의 관심을 꺼버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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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단순한 그림체와 단순한 제목. 책의 내용도 길지가 않다. 주인공 토끼 밥은 저 멀리 있는 나무 너머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친구 힐버트. 그는 자신은 그곳에 가봤다고 하고 특별한 것은 없다고 대충 말한다.

마치 순수한 아이와 그에 대충 응대하는 무심한 어른인 나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과연 나의 눈에 특별한 것이 없다고 아이의 관심을 꺼버려도 될까. 나의 귀찮음과 무심함이 누군가에게는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야기는 한 발짝 더 나아간다. 주인공 밥이 너무도 진지하게 그곳에 가본 것에 놀라자 친구 밥은 허풍을 떨기 시작한다. 더 멀리까지 가봤다고.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고 까지 한다. 그 말에 더 반응을 하자 힐버티의 허풍은 계속 된다. 날 수 있다고. 날아서 세계여행을 했다고. 그러한 허풍에도 밥은 진지하기만 하다. 그러자 힐버트는 자신의 거짓말을 멈추지 않는다. 나는 시늉까지 펼치지만 날지 못한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 작은 거짓말로 시작을 했지만 그 거짓말을 감추지 위해 점점 더 풍선처럼 거짓말은 커져만 간다. 터질랑 말랑 아슬아슬하다. 순수한, 어떻게 보면 멍청한 상대방을 골려 먹는 재미가 있다. 이것은 비단 순수한 아이와 어른 사이에서 뿐 아니라 아이와 아이끼리, 어른과 어른 사이에도 있다. 순수함이 바보가 되는 세상. 그것을 유머로써 웃음거리라 치부해버리는 세상. 누가 잘못한 것일까? 상당히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 책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자는 아마도 이러한 우리들의 삶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는지도 모른다. 절대 단순하지 않은 짧은 한 권의 동화책에서 우리 삶의 중요한 면모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YES마니아 : 로얄 h******1 2021.0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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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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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책이 나왔네요. 귀여운 두 친구의 대화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인데요. 나무 한 그루를 보면서 떠올릴 수 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북유럽에서 많은 상을 받은 작품이네요. 북유럽 특유의 단순함이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책은 한 페이지에는 글이 나오고 한 페이지는 그림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글도 길지 않고 그림도 단순해서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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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책이 나왔네요. 귀여운 두 친구의 대화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인데요. 나무 한 그루를 보면서 떠올릴 수 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북유럽에서 많은 상을 받은 작품이네요. 북유럽 특유의 단순함이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책은 한 페이지에는 글이 나오고 한 페이지는 그림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글도 길지 않고 그림도 단순해서 쉽게 읽을 수 있어요. 밥과 힐버트의 대화로 이어지는 내용이 재미있네요. 어느 날 밥은 길을 걷다가 나무 한 그루를 보면서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합니다. 그런데 힐버트는 이미 나무 너머로 가봤다고 하네요. 더구나 세계 여행을 했고, 하늘을 날 수 있다는 말까지 합니다. 밥은 너무 놀라 당근까지 떨어뜨리고 이것저것 질문을 하네요. 둘의 대화가 참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보는 것 같네요.

두 친구가 대화를 하는 동안 나무는 그대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 독자들도 그 나무를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겠지요. 이 책에는 나무 너머로 밥이 모험을 떠나는 거창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저 일상생활에서 매일 보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상상을 하며 주위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단순한 내용이 나올 뿐이죠. 하지만 밥도 언젠가는 나무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겠죠.

 

아이들은 궁금한 점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다 경험할 수는 없겠죠.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려는 마음이 중요하지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호기심과 두려움, 일상생활을 계속 지속하기 위한 노력 등 아이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라 더 재미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따뜻한 그림책이네요.

 

 


 

YES마니아 : 로얄 c***h 2021.01.24.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독특한 여백미가 상상력을 더 자극하는 그림책 [서평]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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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출판   책의 띠지에 적힌 것만으로도 2018년 유럽에서 큰 화제가 됐던 책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책, <나무>를 만났습니다. 이 그림책의 작가인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그림책은 국내에도 이미 몇 권 소개돼 있는데요. <납작한 토끼>, <풀밭 뺏기 전쟁>, <어디 있니, 윌버트?>가 검색이 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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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출판

 

책의 띠지에 적힌 것만으로도

2018년 유럽에서 큰 화제가 됐던 책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책,

나무를 만났습니다.

이 그림책의 작가인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그림책은

국내에도 이미 몇 권 소개돼 있는데요.

납작한 토끼>, <풀밭 뺏기 전쟁>, <어디 있니, 윌버트?>

검색이 되더라고요.

아직 이 책들을 만나보진 못했지만 책 표지를 보니

이전 작품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이 만나

펼치는 이야기가 바로 이 나무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선 작품들을 만나보는 게

좋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조만간 도서관에 가서 빌려와

그 사실 여부를 확인해봐야겠습니다. ;;

 

왜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느냐 하면 ;;

이 책은 굉장한 여백의 미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

커다란 당근을 들고 있고

쫑긋 솟은 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토끼로 추정되는 주인공 밥이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문득 생각합니다.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이런 생각은 많은 아이들이 어린 시절

한 번쯤 해보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동네 너머에 제법 높은 산이 있어서

늘 저 산 너머엔 뭐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저희 신랑은 너른 들판이 펼쳐진 동네에 살아서

저 들판 지평선 너머엔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더라고요.

저의 호기심은 사실 오래가진 않았습니다.

저는 도시에 살았으므로 ;;

차를 타고 산 너머에 갈 일이 쉽게 있었고,

그 너머에도 우리 동네랑 별반 다를 바 없는

동네 모습이 펼쳐진다는 사실을

금세 알게 돼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

하지만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만 해도 시골이었던

동네에 살았던 신랑은

아주 오래 그 의문을 풀지 못해

오래오래 그 생각을 했다더라고요.

그러고 보면 호기심을 너무 쉽게 해결해버리는 것도

어쩌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호기심만 안고 있던 밥에게

 

힐버트가 다가왔습니다.

힐버트는 추측컨대 강아지처럼 보이는데요.

힐버트는 밥의 호기심을 듣고는

대수롭지 않게 나무 너머에 가봤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나무 너머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가봤다고 말하는 힐버트!

대체 어떻게 

 

힐버트가 사실은 자신이

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얘기해줍니다.

하지만 힐버트는 밥에게 끝내 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여주진 않는데요.

책을 보던 아이가 제게 귓속말을 합니다.

엄마 거짓말인 거 같아!”

ㅎㅎㅎㅎㅎ

네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책장을 넘기다가

이젠 아주 큰 소리로 말합니다.

이것 봐! 거짓말이야! 걸어 갔다잖아!”

본인이었으면 날 수 있다면

절대로 걸어 다니지 않을 거라나요. ;;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책은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거든요. ;;

그럼 저희 아이처럼 힐버트를 의심하던 밥은

나무 너머의 세계를 직접 탐험하러 나설까요 

그 결론은 직접 책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이렇게 그림도, 이야기도 많은 여백을 남기는,

심지어 제목조차 너무도 간결한 나무

통상의 그림책과는 사뭇 다른 색채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기승전결이 있는 일반적인 그림책에 비해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대충 보면 휘뚜루마뚜루 보고 덮어버릴 책이고

차근차근 곱씹어보면 각자의 이야깃거리를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독자의 몫이 그만큼 커지는 거죠.

 

나무는 그림책을 접하는

독자가 더 많은 이야기와

상상을 덧붙여 나갈 여지를 만들어주는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한 번쯤은 아이와 이런 색다른 호흡의

그림책을 만나보는 것도 무척 신선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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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0 2021.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간결하지만 풍부한 상상력을 담는 그림책
"간결하지만 풍부한 상상력을 담는 그림책" 내용보기
그림책 한권 받았습니다.심플한 그림과 짧지만 확실히 전달되는 글..그리고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엔딩..그림책은 어린이만 보는게 아니라지요?몇번을 읽었는데 책을 읽은게 아닌 짧은 툰을 본 기분이였어요~날수 있다는 힐버트에게 날아보라지만 왠지 핑계대는 것같은 이 장면도 넘 재미있네요~??전 마지막은 나무 저편의 세상을 볼 수 있을거라기대하면서 봤는데, 그건 각자의 몫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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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한권 받았습니다.
심플한 그림과 짧지만 확실히 전달되는 글..
그리고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엔딩..
그림책은 어린이만 보는게 아니라지요?
몇번을 읽었는데 책을 읽은게 아닌 짧은 툰을 본 기분이였어요~
날수 있다는 힐버트에게 날아보라지만 왠지 핑계대는 것같은
이 장면도 넘 재미있네요~??
전 마지막은 나무 저편의 세상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하면서 봤는데, 그건 각자의 몫이네요~
덕분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었어요~
그림도 따라그려보고 이야기도 만들어보며
이 그림책을 마무리했답니다~♡






b****2 2021.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무 / 바두르 오스카르손 / 권루시안 역 / 진선아이 / 그림책
"나무 / 바두르 오스카르손 / 권루시안 역 / 진선아이 / 그림책" 내용보기
나무 / 바두르 오스카르손 / 권루시안 역 / 진선아이 / 2021.01.26               책을 읽기 전         미니멀 감성을 알게 해 준 바두르 오스카르손 작가님의 신간이네요. 망토를 입은 강아지와 당근을 들고 있는 토끼, 그리고 '나무'는 어떤 이야기를 해 줄까요?               줄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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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 바두르 오스카르손 / 권루시안 역 / 진선아이 / 2021.01.26

 

 

 

화면 캡처 2021-02-01 232327.jpg

 

 

 

 

책을 읽기 전

 

 

 

 

미니멀 감성을 알게 해 준 바두르 오스카르손 작가님의 신간이네요.

망토를 입은 강아지와 당근을 들고 있는 토끼,

그리고 '나무'는 어떤 이야기를 해 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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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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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 나무 너머로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 그곳에 뭐가 있는지 보고 싶어.”

개가 쫓아오는 바람에 그 너머까지 가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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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기? 특별한 건 없어.”

“뭐? 거기 가 봤어? 저 나무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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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나무>에 토끼 밥, 밥의 친구인 강아지 힐버트 그리고 나무가 등장하지요.

두 친구가 나무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강아지 힐버트의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빠져들어요.

힐버트는 나무 너머로 여러 번 가 보았고, 전 세계를 여행했다고 하지요.

토끼 밥은 힐버트가 어떻게 전 세계를 여행했다고 하는지 의문을 갖지요.

하지만 이 둘의 대화는 어느 순간 멈춰버리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지요.

나무는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리에 서 있지요.

나무 너머로 넘어가면서 이야기의 결말을 이끌 거라는 생각과는 너무 달랐어요.

독특한 결말이라서 책장을 앞으로 돌려서 다시 한번 읽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토끼 밥과 강아지 힐버트의 대화가 끝나면서 약간의 허무함도 느껴지지요.

이게 뭘까?라는 의문과 동시에 토끼의 캐릭터에서 삶의 다양한 해석을 찾았어요.

 

 

 

소심하고 순수한 토끼라고 하지만 저는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좋아하는 커다란 당근을 손에서 놓지 않는 토끼는

현실에서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을 가졌지만 가보지 못한 그곳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절대로 그곳으로 가지는 않고 그저 바라만 보는 거죠.

또 다른 토끼는 힐버트가 이야기하는 거짓 같은 이야기에 속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지요.

자신의 생각과 경험에 따라 토끼는 달라질 거예요.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토끼일지 생각을 이어가 보네요.

아니 어쩜 토끼가 아닌 허풍쟁이이자 상상력이 가득한 힐버트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는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그림 때문이겠지요.

우측에만 배치된 프레임 안의 그림, 프레임이 있지만 많은 여백이 있어서 자유롭지요.

또, 완성되지 않는 듯한 선과 지우지 않는 연필의 밑그림,

편안한 느낌을 주는 번진 수채화 물감의 제한된 채색 작가의 스타일과

최소한의 텍스트가 더해지면서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를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하지요.

특히, <나무>는 처음과 마지막이 같아서 상상이 끝난 후에는 우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네요.

여러분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뜻한 나무를 넘어가실 건가요?

 

 

 

 

 

 


 

 

 

 

 

- 상상력 가득한 힐버트가 나오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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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자신이 날 수 있다고 이야기하던 강아지 힐버트의 그림책이 있네요.

상상력 가득한 힐버트가 주인공이 그림책은 바로 

2020년 출간된 바두르 오스카르손 작가님의 가장 최신작인 

망토를 입고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힐버트가 보이네요.

어떤 이야기일지 벌써 기다려지네요.

 

 

 

 

 


 

 

 

 

 

- '~너머'에 무언가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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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너머, 나무 너머, 울타리 너머, 벽 너머, 바다 너머....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이지요.

 

 

 

허락 없는 외출 / 휘리 / 오후의소묘

울타리 너머 / 마리아 굴레메토바 / 이순영 역 / 북극곰

틸리와 벽 / 레오 리오니 / 김난령 / 시공주니어

바다 건너 저쪽에는 / 메리 조슬린 글 / 앨리슨 재이 그림 / 김서정 역 / 문학과지성사

바다 건너 저쪽 / 고미 타로 / 보림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3 2021.0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