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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 도깨비 (좋은꿈) 어릴적 도깨비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대청마루에서 할머니 다리를 누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빠지지 않고 나오는 건 도깨비 이야기..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도깨비 어플이라는게 유행이라네요.. 아이들이 공포스러워하며 울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런 어플보다는 책을 통해 따뜻하고 인정많은 도깨비들을 많이 만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상배 동화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도깨비에 관한 동화를 재미있게, 그리고 가장 많이 창작한 작가라니 기대가 되네요.. 이 책을 통해 인성과 지혜가 마음속에 자라길.. 깊은 산골 영감과 할멈 단둘이 사는 오두막집 앞 냇가에 도깨비들이 씨름판을 벌이고 신나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네요. 시끄럽고 도깨비에게 홀리까 무섭지만 그래도 도깨비들이 배가 고플까 도깨비들이 좋아하는 메밀묵을 맛있게 쑤어 밤참을 해다주는 마음씨 고운 영감과 할멈. 그 마음을 알아준 도깨비들...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가는 용기와 따뜻한 마음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것이 금은보화보다 더 값지다라는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는 도깨비들보다는 귀엽게 묘사가 되어 아이도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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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 도깨비』 이상배 글. 홍영우 그림 / 좋은꿈
1. 나 어릴 적 기억 속 도깨비는 그리 무섭지 않았다. 귀신처럼 흉측한 몰골도 아니고, 사람을 놀라게 하고 해치는 존재도 아니었다. 때로 엉뚱한 짓을 하기도 하지만, 착하고 어수룩한 면도 있었다. 혹부리 영감이 만난 도깨비가 생각난다.
2. 우리 사는 마을이나 이웃에 도깨비가 나타나면 어떨까? 그것도 단체로 나타나서 한바탕 왁자지껄 질펀하게 놀다 가면 어떨까? 그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까? 도깨비가 어떻게 생겼나 엄청 궁금해서 못 참고 가보게 되려나
3. 야트막한 언덕 오두막집에 영감하고 할멈이 살고 있었다. 살림살이는 가난하지만, 두 노인이 몸과 마음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보름달이 환한 어느 여름밤. 아래쪽 냇가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4. 영감님은 그 소리가 다소 두렵기도 하지만, 궁금해서 잠이 안 온다. 영감님 혼자서 달빛을 밟으며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본다. 오, 이런! 냇가에는 털복숭이 도깨비들이 서로 어울려서 씨름판도 벌리고 춤도 추고 난리가 아니었다.
5. 영감님은 기겁을 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지탱하며 집으로 와서 할멈한테 이야기했다. “아이고 이 일을 어째요!” 영감과 할멈은 혹시라도 도깨비들이 해코지를 할까봐 겁이 났다. 불빛을 좋아하는 도깨비들이 오두막 불빛을 보고 올까봐 불도 못 키고 밤을 샜다. 다음 날도 도깨비들은 한참을 질펀하게 놀고 있었다. 마음 착한 영감님에게 한 생각이 떠올랐다. 할멈에게 말한다. “도깨비들이 밤마다 저렇게 씨름을 하는데 얼마나 배가 고프겠소.” 할멈은 처음엔 놀랬지만 생각해보니 그럴 것도 같았다. 도깨비들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영감 마음은 알겠는데 도깨비들이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모르잖아요?” “허허, 도깨비들은 혀가 부드러워서 묵을 좋아한다지 않소. 메밀묵을 맛있게 쑤어다 줍시다.”
6. 영감과 할멈이 푸짐하게 만들어온 메밀묵을 먹은 도깨비들은 너무 너무 신이 나고 즐거웠다. 도깨비들과 영감, 할멈 사이에 우정이 생긴다. 그 후 도깨비들이 거한 답례를 한다. 그리곤 도깨비들이 어디론가 훌쩍 떠났다. 영감과 할멈은 마음이 허전하고 서운하다. 달이 밝은 보름이면 메밀묵을 잔뜩 쑤어놓고 도깨비들을 기다린다. 아이들에게 도깨비들이란 존재는 상징적이다. 착한 사람에게 상을 주고, 못된 사람들을 혼내주는 그런 존재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선행을 베푸는 행위가 점점 더 큰마음과 용기를 필요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런 조건 없이 그저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 착한 마음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서 새록새록 성장하게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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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성과 지혜를 주제로 한 이야기들입니다. 선뜻 다가서기 힘든 대상에게 용기를 내어 손을 내미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깊은 산골에 둘이 살던 영감과 할멈에게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났어요. 오두막집 앞 냇가에 도깨비들이 나타난 거예요. 영감과 할멈은 등잔불도 꺼버리고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영감이 용기를 내었어요. 도깨비들에게 먼저 다가가 보기로 마음먹은 거예요. 도깨비들이 무엇을 좋아 할까? 영감은 궁리를 했어요. 쑤어서 도깨비들을 찾아 갔어요.
도깨비들은 배고픈 참에 메밀묵을 맜있게 먹었어요. 영감과 할멈은 근심이 사라졌지요.
영감과 할멈은 달이 밝은 날 도토리묵을 쑤어 도깨비들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도깨비들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도깨비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도깨비처럼 멀리하고픈 대상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법을 알려줍니다. 내가 먼저 베풀고, 내가 먼저 마음을 열어 주었을 때 돌아오는 것은 금은보화보다 값진 사랑과 우정임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영감과 할멈의 정은 아이들이 따뜻한 인간성을 갖추는 데에 꼭 필요한 덕목이고 아이들을 이 책을 통해 정이 어떤 것인지 배푸는 마음이 어떤것인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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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는 참 바빠졌어요. 유치원에서 보내는 시간도 늘고 학원도 가야하고 집에서 학습해야할 과목도 있죠. 책을 참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너무 바쁜 스케쥴에 요즘엔 잠들기전 하루 한권읽기도 힘들어한답니다. 하지만, 아이를 책앞으로 가져오게 하는 책이 바로 '도깨비'책 이예요. 아이를 위해서 오늘은 아주 특별한 책 한권을 가지고 왔지요. 제목은 메밀묵 도깨비! 이야기의 시작은 언덕위에 오두막집에 살고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로 부터 시작된답니다. 보름달이 환한 어느날 밤, 냇가에서 떠드는 소리를 듣고 내려가보니 글쎄 털복숭이 도깨비들이 한가득 둘러앉아 씨름판을 벌리고 춤을추며 놀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다음날에도 도깨비들은 모여서 왁자지껄 신나게 노는거예요. 그 모습을 본 할아버지 할머니는 무서워서 도망가는게 아니라 신나게 놀고 배가고플 도깨비들을 위해서 밤참을 해주자고 하네요~ 빨강 파랑 화려한 몸색상에 뾰족한 이빨과 방망이를 든 무시무시한 도깨비들에게 밤참이라니~그러다 해코지라도 당하는게 아닐까 걱정되는데 다음장을 넘겨보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싸가지고 오신 밤참 메밀묵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오네요 ^^ 아이도 그 다음이 궁금했는지 자꾸 빨리 읽어달라고 제촉하고 ^^ 며칠이 지나자 도깨비들이 다시 찾아와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빨간색 자루를 전해주었는데 세상에 거기에는 금화가 한가득 들어있네요. 착한일을 하니까 역시 좋은일이 생기는거죠~ 아이도 도깨비들은 힘쎄고 뭐든 마음대로 만들수 있어서 좋아하는 건데, 이렇게 금화도 만들어주니까 더 좋아하게 된것같아요. 도깨비가 정말 있다면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도 하구요. 메밀묵 도깨비 덕분에 한동안 도깨비 사랑이 계속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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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꿈] 메밀묵 도깨비 - 마음이 따뜻해지는 도깨비 이야기.. 메밀묵이 먹고싶어지는~
* 저 : 이상배
"도깨비들이 밤마다 저렇게 씨름을 하는데 얼마나 배가 고프겠소.
이 책을 보면서 저희 아이는 여러 질문들을 합니다.
먼저 다가가고 마음을 내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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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들어도 재미있는 전래이야기, 따뜻한 이불안에서 엄마가 밤에 누워서 해주던 옛날 이야기를 들었던 추억이 있는데요. 이제 제가 엄마가 되다보니 내가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줘야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는데요. 겁이 많은 6살 딸래미는 무서운 것을 싫어해서 착한 도깨비가 나오는 걸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좋은 꿈출판사의 메밀묵도깨비>입니다.
깊은 산골에 영감하고 할멈 외롭게 살고 있는데요. 어느날 아래쪽 냇가에 시끄러운 소리에 가보니 도깨비들이 왁자지껄한 씨름판이 벌렸더라구요. 처음에는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할아버지와 할머니, 신나게 놀다보면 배가 고플것이라며 메밀묵을 쑤어 도깨비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데요. 착한 도깨비 역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메밀묵에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답례도 하는데요. 부자가 되어서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메밀묵을 만들어 도깨비를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나타나지않는데요. 그 모습을 보니 할아버지,할머니가 자식들이나 손자,손녀는 언제 오나하고 목 빠지게 기다리는 모습이 겹쳐보이더라구요. 잔잔하면서 도깨비들의 신명나게 노는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지는 메밀묵도깨비, 6살 딸래미도 또 읽어주세요~라고 할정도로 재미있다고 하네요. 메밀묵은 못 먹어봤지만 가끔 도토리묵은 만들어먹는데요. 오늘따라 책을 보니 도토리묵이 갑자기 땡기네요. ㅎㅎ 책 뒷면에 도깨비들과 사진찍은 모습을 보니 사람이 살아가면서 정을 나누면 더불어 살아가는데요. 사람뿐만 아니라 도깨비와도 따뜻한 정을 나눌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 따뜻한 동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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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 도깨비 좋은꿈 이상배 글 | 홍영우 그림
![]()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 이야기. 우리의 옛이야기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요등장인물이죠^^ 오늘 읽어보게 될 <메밀묵 도깨비>는 어떤 내용일까요? 요즘 한글에 한참 재미들려서 제목만큼은 자신있게 읽는 희동이와 제목을 보고서 미리 내용을 상상해보는 까르보~ 표지의 그림을 보더니 도깨비가 메밀묵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가져다주는 내용인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전에 읽었던 전래동화 속에서 비슷한 내용이 기억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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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언덕에 있는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영감과 할멈. 보름달이 환한 여름밥. 아랫쪽 냇가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곳에 사는 사람이라곤 영감과 할멈 뿐인데, 과연 이 소리는 무슨 소리일까요? 궁금함에 냇가로 가본 영감. 세상에..... 도깨비들이 모래밭에 빙 둘러서서 씨름판을 벌이고 신이나서 춤추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 모습을 보고 영감님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하지만 영감과 할멈은 도깨비를 무서워하지 않고, 도깨비에게 줄 밤참인 메밀묵을 쑤어들고 도깨비들을 찾아간답니다. 도깨비들은 영감에게 고마워하게 되고, 어느날 영감을 찾아와 금화가 가득한 자루를 주고 사라지죠. 그 후로는 볼 수가 없었던 도깨비들. 오늘도 영감과 할멈은 달이 밝은 보름이면 메밀묵을 잔뜩 쑤어 놓고 도깨비들을 기다린답니다. 요즘 새학기라서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데요. 도깨비가 비록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먼저 다가가서 손을 내밀고, 먼저 선을 베푸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과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처음에는 비록 낯설고, 두려울지라도 먼저 다가가고, 먼저 친절을 베풀고..... 사람의 마음은 통하는 것이기에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는 것이겠지요. 우리 아이들도 학교생활을 하면서, 원생활을 하면서 서로에게 먼저 다가가고, 먼저 선을 베풀 수 있는 친구가 되고, 그런 참된 친구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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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글 / 홍영우 그림 도깨비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지요. 도깨비에 관한 동화를 가장 재미있게, 가장 많이 창작하시는 이상배 작가님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궁금하시죠?^^ 도깨비가 무섭다구요? 메밀묵 도깨비를 읽고 나면 그 생각이 싹 사라질거예요. 초록 도깨비, 파란 도깨비, 빨간 도깨비 표지의 도깨비들 모두 웃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인성과 지혜'를 주제로 한 이야기로 선뜻 다가서기 힘든 대상에게 용기를 내어 손을 내미는 모습이 아이에서 좋은 교훈이 될 것 같아요.
달밤을 좋아하는 도깨비들이 환한 보름밤 냇가에서 씨름판을 벌입니다. 날마다 노래하고 씨름하며 뛰어노니 얼마나 배가 고플까요. 인정 많은 영감과 할멈이 메밀묵을 쑤어 주자고 합니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그림이 정겹고 내용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지 책에 쏙 빠져듭니다.
영감과 할멈은 메밀묵을 쑤어서 도깨비들을 찾아갔어요. 도깨비들은 배고픈 참에 메밀묵을 맛있게 먹었어요. 이제 도깨비들이 해코지는 안 하겠지요. 영감과 할멈은 겁먹고 있던 근심이 사라졌어요.
캄캄한 그믐밤 그동안 쑤어준 메밀묵을 잘 먹었다며 도깨비가 불룩한 자루를 주고 떠났어요. 도깨비가 선물한 자루 속에 번쩍번쩍 금화가 가득했어요.
영감은 금화로 부자가 되었고 오두막집이 있던 자리에 기와집을 지었어요. 오늘도 영감과 할멈은 달이 밝은 보름이면 메밀묵을 잔뜩 쑤어 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캴캴캴! 왁자하게 웃고 떠들며 씨름하는 도깨비들을... 내가 먼저 베풀고, 내가 먼저 마음을 열어 주었을 때 돌아오는 것은 금은보화보다 값진 사랑과 우정임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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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이상배 작가님 책이 나왔어요. 제가 붙인 별명은 도깨비 전문 작가님 ㅎ ㅎ 메밀묵도깨비는 글밥도 부담없이 술술 넘겨지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가 떼로 나와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아기 때는 똥이나 방귀 나오면 무조건 잘 봤는데, 요즘엔 도깨비, 좀비, 외계인 쯤은 나와줘야 좋아하는 까다로운 아이들로 자랐습니다.
외딴 곳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외롭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옆 냇가에서 시끌벅적 떠드는 소리가 들렸어요. 보름달이 뜬 여름 날이었죠.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첫 날은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 날도 소리가 나자 궁금한 할아버지가 살금살금 냇가로 가 보았어요.
![]() 아 .. 글쎄 ~ 도깨비들이 씨름도 하고 춤도 추며 놀고 있지 뭐예요.. 기겁을 한 할아버지는 집에 돌아오고 할머니와 함께 도깨비들을 훔쳐 보았어요. 책을 읽던 아이들도 그러다가 할아버지 , 할머니가 도깨비들에게 들키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
그런데, 할아버지는 도깨비들이 매일 저렇게 운동하고 놀면 얼마나 배가 고플까 .. 하며 먼저 가서 인사하고 밤참도 주자고 했어요. 할아버지가 참 용감하시네요.. 그래서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메밀묵을 쑤어서 도깨비들에게 가져다주고 덩치 큰 도깨비들은 좋아하며 메밀묵을 먹어요 ~ 할아버지 , 할머니는 두분만 외롭게 사셔서 그런지 도깨비들에게 즐겁게 메밀묵을 가져다주며 행복해 보여요. 그믐날이 되고 도깨비들이 안 보이자 이제나 저제나 도깨비들을 기다리는 할머니, 할아버지~ 도깨비들은 정말 도깨비 답게 뜬금없이 할머니집에 들러서 보타리를 하나 던져주고 ~ 후다닥 사라져요. 보타리 안에는 금화가 가득 들어있었죠. 그 후 도깨비들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어요 다른 옛날 이야기 같으면 그래서 부자가 되었다고 끝났을 텐데, 할아버지 , 할머니는 부자가 된 이후에도 그 언덕에 집을 짓고 보름달마다 묵을 쑤어서 도깨비들을 기다렸데요. 도깨비는 무서운 존재이지만, 이 책에 나오는 도깨비들은 은혜를 갚을 줄 알고 흥도 알아 즐겁게 노는 도깨비들로 나와서 하나도 안 무섭고 친근하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정이 가득한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라서 정말 재밌으면서 따뜻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나중에라도 도깨비들이 다시 한번 그 냇가로 와서 할머니 , 할아버지랑 같이 맛있게 메밀묵을 먹으면 좋을텐데,, 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