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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지 말아야 할 때여서 그런지 지금이야말로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여행을 꿈꾸기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시기도 언젠가 끝날 거라는 희망이 우리를 꿈꾸게 하고 살게 하니까. 봄이 바로 눈앞에 와있는 시기이기도 하고, 마음만은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우리이기에 이 책 『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를 읽으며 여행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비추어 보다', 2장 '그리움의 시간', 3장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에', 4장 '일몰처럼 아주 천천히'로 나뉜다. 물들인다는 것에 대하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비추어 보다 [볼리비아 우유니], 초심자의 행운 [요르단 페트라], 부처의 등뼈 [인도 부다가야], 혼자가 아니야 [스웨덴 스톡홀름], 뒤집어야 할 타이밍 [중국 시안], No problem [인도 바라나시], 길 떠난 이를 향해 누군가는 손을 흔들어줘야지 [페루], 일몰처럼 아주 천천히 [라오스 루앙프라방] 등의 글이 담겨 있다. 맨 앞에 보면 저자의 인스타그램 주소가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적당한 글과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으로 시작하고 그렇게 길지 않은 글이 이어진다. 그러니까 소제목과 함께 사진이 먼저 주어지고, 그다음에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렇게 이어지는 글을 보며 여행의 단상을 느껴보는 것이다.
그토록 원했던 히말라야에 왔지만 눈밭에 쓰러져 괴로워하는 마음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라 나는 당혹스러웠다. 生을 선택하여 나오지 않았고, 死 역시 한 치 앞을 알 수 없으니, 인생은 존재 자체로 苦다. 산의 중턱에 들어선 이상 끝까지 걸어 위로 오르든, 포기하고 밑으로 내려가든, 무엇을 선택하든 어쨌든 걸어야만 한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그 길을 내가 'Go'해야만 한다. (185쪽) 아무리 충동적으로 히말라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절대' 그러지 말아야겠다. 내 체력으로는 감당해낼 수 없는 곳이니 말이다. 나도 아마 그곳에 간다면 그런 기분이 들 것이다. 苦와 Go 모두 감당해야 하는 그런 상황 말이다. 그저 책으로 간접 경험을 하는 지금, 다행이라고 생각해 본다.
책을 준비하는 동안 코로나19라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다. 혹자는 이제 자유여행의 시대가 끝났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여행이 우리를 떠났습니다'로 시작하는 어느 항공사의 광고처럼, 떠나간 것들은 반드시 제 자리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 길을 나서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떠난다는 것은 돌아온다는 것과 동의어라는 사실을. 그 기억과 소망들이 모여 간절히 부르니, 너무 늦지 않게 바람이 불어올 테다. 우리의 머리를, 가슴을, 발을 유혹하는 바람이 다시 불어올 것이다. (294쪽) 그 바람, 너무 늦지 않게 불어오기를 바라며, 지금은 여행 책으로 내 마음을 달랜다. 이 책은 한껏 가벼운 느낌으로 여행지를 바라볼 수 있다. 한 곳을 깊이 바라보는 여행 서적도 인상적이지만, 이렇게 조금씩 여러 곳을 훑어보는 듯이 짚어주는 여행 책도 좋다. 지금은 이렇게 다른 이의 예전 여행을 보면서 여행을 하던 과거의 내 마음도 떠올리고, 글쓴이의 여행에서 깨달은 바를 나도 짐작해보기도 하면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된다. 지금은 그 시간이 나를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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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여행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전 세계 여행지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는 총 4장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큰 의미를 두지 말고 눈길이나 손길이 가는데로 읽어도 됩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걸쳐 있는 이과수 폭포의 멋진 사진과 생생한 현장의 느낌, 그리고 저자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특별한 문장과의 만남이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세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저자의 여행 모습은 일반적인 관광객이 유명 관광지에 들러서 짧은 감동과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과 사뭇 다릅니다. 유명 관광지 방문 보다는 여행지에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마음으로 만나는 이야기가 더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 지의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모습을 만날려고 하였고, 그 속에서 저자 자신도 함께 동화되려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수 많은 이야기는 멋진 사진과 함께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멋진 풍경, 특별한 이정표, 포장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 그리고 가끔씩 들려주는 멋진 문장이 여행 이야기의 풍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글로서 남기기 힘든 여행 중의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수필 같으면서도 여행 안내서 같기도 하고, 감상문처럼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특히, 여행지에서 만남 사람들에 이야기에서는 국경을 넘어 순수하고 맑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여행을 위한 여행 안내서가 아니라, 여행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나도 언젠가 이런 세계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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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코로나로 여행을 하는 것이 망설여지고 쉽지않은 시기다. 그렇기에 미리 여행을 다녀오신 저자가 부럽기도했다. 코로나로 그동안 소중한 것들을 당연시하게 생각하면서 잊고 살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여행은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여정이 다 소중한 법이다. 이 책은 단순히 여행 가이드가 아니라 에세이의 형식도 포함이 된다. 제목처럼 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는 것이 나에게도 색다르게 느껴졌다. 길이 꾸는 꿈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유럽, 히말라야, 남미, 잉카, 안중근의사, 윤동주시인의 길도 같이 소개가되니, 내용이 기대가 되었다. 보통은 여행 가이드처럼 여행정보가 대부분인데, 그래서 오히려 식상하지 않았다. ![]() ![]()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비추어 보다 / 그리움의 시간 / 네가 있어야할 곳은 어디에 / 일몰처럼 아주 천천히 이렇게 4주제로 구분된다.
갈색 마리아라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천주교신자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멕시코시티의 과달루페 대성당인데, 바티칸 다음으로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을 한다고한다. 책을 통해서 처음 안 사실이다. 원주민에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는데 원주민 모습의 여인이었다고 한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내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나리라" 이 부분이 이 내용과 어울리는 성서구절이라고 보았다. 국내여행도 가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껴서 좋았다. 나도 신자지만 성지순례를 통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자 하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 발전된 문명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보고싶다. 어쩌면 문명도 자연 속에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님의 특별한 경험이 하나하나 빼곡히 모여서 이런 에세이라는 책으로 모였다. 여행이라는 건 우리에게 주는 것이 많다. 풍경, 경험, 소감, 느낌 등 여러가지를 주기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생각한다. 나도 소중한 무언가를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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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느낀 단상을 엮어냈다. '체 게바라의 도시' 산타클라라.1958년 12월 정부군을 격파한 체 게바라의 게릴라 부대. 혁명군의 승리로 이끌고 혁명 정보 요직을 맡았지만, 1967년 총살되어 1977년에서야 쿠바로 돌아와 산타크랄라의 기념관에 안장되었다. 저자는 체게바라 기념관에서 쿠바가 얼마나 그를 애정하고 존경하는지 느낀다. 추모관을 나오면 우연히 보게된 그의 동상의 뒷모습은 신격화된 기념관의 위엄보다 고단한 현실을 짊어진 인간 체 게바라의 실체와 가까워보였다. 다른 사람의 뒷모습은 늘 보며 사는데, 정작 자신의 뒷모습을 본 것은 언제인가.. 나의 뒷모습은 어떨까? 살아온 만큼의 고단함을 가진 모습이 아니였으면 좋겠다. 우리가 다 아는 혁명가의 삶처럼 내 삶은 혁명적이기 않기에 때론 사람들에게 내 삶이 고단했다는 것을 숨기고 싶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서 요르단으로 가기 위해 모르는 사람들과 합승택시를 타게 된다. 계획을 세워 움직이고 계획대로 되어야 안심이 되는 저자는 불안해하면서도 무슬림들과 동행을 하게 된다. 그들과의 동행은 걱정과 달리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저자에게 '압둘라'라는 무슬림 이름도 지어주었다. 저자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합승 택시에서 먼저 내린 무슬림들이 요금을 계산해준 걸 알게된다. 나의 무슬림에 대한 단상은 '난민'에 대한 것 뿐이다. 선택적으로 정보를 제공한 언론과 편견을 없애려고 무슬림에 더 알아보지 않은 나의 문제. 무슬림의 나라에서 만나 무슬림은 이렇게도 친절했구나. 몽골로 가는 길에서 끝없이 펼쳐진 초평선과 높은 하늘, 하얀 구름만을 보았다.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과 기암괴석, 숲, 초원으로 이루어진 몽골의 테를지 국립공원은 세계 3대 별 관측지로 꼽힌다고 한다. 별을 관측하는 곳은 빛이 최대한 없어야 해서 보통 산속으로 알고 있는데, 이 국립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야생 상태인가 보다. 몽골 하면, 내가 좋아하는 고 김용의 소설 '영웅문'속에서 몽골 초원을 달리던 주인공 곽정이 떠오른다. 소설일지라도 그 글을 읽으며 참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다. 그리고 한 여행에세이에서 몽골에서 말을 타던 경험을 읽으며, 푸른 초원을 달리고픈 마음이 생겼었다. 저자의 표현대로 끝없이 펼쳐진 초평선과 높은 구름, 하얀 구름의 몽골을 여행하게 되길 기대해본다. '오로라 헌팅' 북위 62도에 위치한 캐나다 옐로나이프. 차를 타고 오로라가 잘 보일만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투어이다. 몇 년전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 때문에 캐나라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겼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캐나다를 '단풍국'이라 불렀다. 캐나다 국기에 그려진 나뭇잎이 단풍나무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지인이 겨울 방학에 캐나다에서 1달살기 하러 간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코로나로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 따라 추가 하고 싶은 여행지가 많아진다. 도깨비 촬영지인 캐나다 퀘백의 어느 언덕과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될 오로라를 만나러 가고 싶다. 저자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경험한 이야기에서 그 나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곳곳에 첨부된 여행지의 사진들을 보며 코로나로 떠나지 못하는 답답함을 달랠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 이후 하게될 여행 후보지에 대한 힌트를 주었다. 지친 일상에 여유를 선사한 '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 추천한다. #길은여전히꿈을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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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그동안 소중한 것들을 너무 당연시하며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쉬워요. 그래서 그런지 코로나만 잠잠해지면 빨리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답니다. 여행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하니 ‘길’이라는 단어와 여행이라는 단어를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접 여행을 하면 제일 좋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타인이 보여주는 여행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도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보지 않은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흥미롭기도 하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색에 잠기게 되기도 하네요.
여행에 대한 이야기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행지 곳곳에서 눈에 들어오는 풍경, 사람들을 찍은 사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직접 나의 눈으로 보고 듣고 그곳에서 담고 싶은 것들을 카메라에 직접 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여행지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다른 이들이 찍어 놓은 사진으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봅니다.
다양한 장소, 다양한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접하다 보니 여행이 너무 너무 하고 싶어졌지만, 그 중에서 무엇보다도 오로라를 직접 보러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만 봐가지고는 오로라의 진한 여운을 다 느낄 수 없다는 것을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었으니 여러번 그리고 충분히 보고 싶어지네요. 이런 광경들을 직접 눈으로 빨리 보고 싶어져요.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럴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이 그 여행지는 그곳에 그대로 있으니 이렇게 안 좋은 상황이 끝나면 그 때가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문득 이 책을 읽다보니 길은 여전히 그대로 그곳에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는 제목을 되뇌이다 보니 우리도 여전히 여행을 꿈꾸고 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다시 빨리 길 위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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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멈췄다. 우리가 누렸던 일상의 행복이나 자유로움, 일에 치여 살지만 여행이라는 의미를 찾아 살아갔던 사람들의 존재, 이는 지난 과거가 되었고 언제부턴가 사람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한 감정보다는 두렵고 경계하게 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코로나 이전의 행복을 위해 지금도 투쟁하거나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그리움이나 부정적 인식을 막고 여행이 주는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것 만으로도 책이 주는 교훈과 가치는 명확하다.
어떤 모습으로 여행을 하든, 가벼운 일상탈출, 혹은 여행을 통한 힐링, 기행이나 역사 유적탐구 및 학문적 공부를 위한 방문 등 개인마다 다르지만 여행이 주는 긍정적 효과나 공통적 요소는 비슷하게 진행된다. 이 책도 길 위에서 꿈꾸는 삶의 의미가 무엇이며 여행을 통해 얻거나 자신을 위해 성장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행은 우리 삶에 있어서도 중요하며 단순한 경험, 그 이상의 가치와 결과물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게 되고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상대적 문화를 알아가며 배우게 되는 상대적 원칙, 결국 우리는 같은 사람이라는 동질감을 바탕으로 여행을 즐기게 되며 몰랐던 세상과 사회, 사람에 대해 눈을 뜨게 하는 등 여행은 생각에서 벗어나 직접 행동하는 행위력을 통해 얻게 되는 직접적인 경험상, 혹은 주도적 삶을 위해서 필요한 삶의 자세로 볼 수 있다. 물론 저자의 사례와 경험이 무조건 맞다고 보는 그런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런 사례도 있구나, 색다른 여행, 남들이 가보지 못한 길을 가면서 얻게 되는 긍정과 부정의 결과, 결국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남게 되며 이는 추억이나 기억이라는 마음으로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영향력을 제공하게 된다. <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 다소 낭만적으로 보이며 여행이 주는 느낌에 대해 말하는듯 보이나, 책에서는 현실과 감성, 이상적 요소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여행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가볍게 읽으면서 공감하며 여행에 대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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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그리운 분들이 보면
책을 읽으면서
이제는 여행을 가더라도
다만 아쉬웠던 건
본 책에서도 여행을 하면서
혼자라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때
여행을 하면서 한국사람에게
사진을 찍고 나서는 필요 없는
생각해보니 저의 해외여행은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 간다는게
그래서일까요.
못 가본 곳이 정말 많은데
눈이 덮힌 산도 가보고 싶고
책을 통해서 여러 나라를
지금은 여행을 가지 못하지만
여행의 갈증을 느끼시는 분 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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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여행은커녕 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이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마음을 달랜다. 단순
여행 에세이가 아니라 그 여행길의 향수를 그리며
또 그 추억과 역사를 기억하며 마음을 울리는
작가의 글이 담겨있어서 더욱 특별하다.
"파도가 칠 때는 멀리 보세요. 가까이 보면 메스껍습니다." 첫 페이지의 이 문장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지금 나에게 닥친 이 상황이
당장은 힘들지만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멀리 보면
이것 또한 그리운 추억이 될 테니 기쁜 마음으로
이겨내자 마음먹는다.
인도네시아의 블루파이어는 여행객들이 보기엔
아름답지만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방독면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들기도 힘든 유황을 바구니
에 매고 몇 번씩 오르내린다고 한다. 여행객들은
잠깐 보는 것도 어려울 만큼 연기와 냄새로 어지러운데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어떨까... 시간은
똑같은데 모두에게 각자 다르게 흐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각 나라의 관광지 또 역사 문화가 있는 곳 등을 배울 수 있다. 단순하게 기념관의
동상을 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뒷모습을 보며
작가는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남긴다. 인도와
아프리카도 가보고 싶은 나라였지만 책을 읽으며
여행 가고 싶은 나라가 자꾸 많아진다.
여행은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말처럼 여행길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는 것 같다.
발걸음을 옮기는 길 위의 추억들을 정성스레
사진으로 담아 잠시나마 여행 감상에 빠져본다.
사진을 많이 남기는 것도 좋지만 정말 멋진 캐나다의
오로라 같은 장면은 눈으로 느껴보고 싶다. 사진은
지워질지라도 내 머릿속의 짜릿한 기억은 평생을
즐겁게 해 줄 것 같다. 문장이 어렵지 않고 내용이
딱딱하지 않아서 편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코로나19가 어서 빨리 사라져서
여행 가고 싶다 너무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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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절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엊그제 읽은 책도 우연히 여행에세이였는데 비극적인 코로나 사태 이전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왜 이리 부러운지.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고 믿어서 떠나는 것을 미뤘던 것이 후회스러웠다. 언제 다시 '길'을 나설지 알 수 없어서 이런 여행서들이 더 다가온다.
그리고 잠시 생각해본다. 이렇게 생계를 접어두고 훌훌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엊그제 읽은 책의 젊은 청년은 1년을 꼬박 일해 모아놓은 돈으로 여행을 떠났었고 여기 이 저자는 무슨 일을 하다가 일상을 잠시 접고 훌훌 길을 나설 수 있었던 것일까. 열흘이나 길면 한 달 정도는 어떻게 시간을 비워 여행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암튼 세상 곳곳을 누빌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사람들이 무척이나 부럽다.
여행에세이치고는 참 차분하달까. 명상서를 읽는 느낌이랄까. 철학적인 느낌이 다분히 느껴지는 에세이다.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닿지 못했던 시간과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다. 오래된 사원이나 그림에서 지나간 시간을 만나고 현지 사람들의 삶에서 나를 만나는 일. 그래서 여행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 비록 가난한 여행자였을지라도.
'떠나간 것들은 제 자리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 책을 덮으면서 이 글귀가 남았다. 언젠가 반드시 돌아와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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