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제는 Not Yet Married 결혼에 대한 관심은 미혼이거나 기혼이거나 남자거나 여자거나 아이이거나 노인이거나 인간사 가장 큰 주제이긴 하다. 특히 크리스찬에게는 더 그렇다. 결혼이나 이혼이 경제학의 주관심이 된 지도 꽤 오래 되었다. 결혼이란 수천년 내려온 전통적 행위를 경제적 시각으로 본다고 욕을 하거나 화를 내던 이들은 이미 고령의 나이에 접어든 시대를 살고 있다. 수급불균형의 남녀 성비율의 차이가 큰 교회에 적용하면 결혼하지 않은 크리스천에게는 특히 여성에게는 적은 수의 남성 크리스천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놓인 주체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신실한 크리스천 남성을 택하라고 배우고 스스로 인식하면서도 비크리스천 남성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결혼시장의 불균형문제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풀리지 않은 수학공식처럼 압박을 가해 온다. 그러나 그럼에도 실제로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며 교회에서 봉사하는 모범적인 크리스천 부부들은 존재한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그들은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이고 성공한 사람들이다.(^^) 이 책과 관련 없는 내용을 감상평 첫머리에 늘어 놓는 까닭은 30년전에 가져봤던 크리스천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스마트폰 세대 저자의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는 신성한 결혼을 잊어버린 지 오래다. 이혼과 불륜은 드라마, 영화의 단골소재이고 이와 관련한 스토리를 구성한 막장극은 시청자들이 욕하면서도 보는 시청률 보장 주제인 게 사실이다. 중고등부, 청년부 수련회에 단골처럼 등장했던 순결서약 등의 경건한 이벤트를 이젠 꺼낼 수 없는 시대인 것이다. 그런 시대, 자극적인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사회에서 자랐으며서도 아주 보수적이지만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결혼관을 가지고 자신 있게 책을 낼 수 있는 저자의 과감함에 감탄한다. 스스로 혼전관계를 시인하여 독자들에게 자기가 도덕적으로 우월하게 보여지지 않도록 하면서도 성경이 제시하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담아 쓴 저작이기 때문이다. 다만, 나보다 어린 사람이 쓴 글에는 항상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평가한다는 걸 밝혀야겠다. 이제 겨우 신혼 1년차(2017년 원작 초판 당시)의 시각이 평생 변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지 않은가. 저자 커플의 아름다운 경건한 결혼생활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이 느끼는 우려다. 젊은이의 간증은 성급함이란 위험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책을 읽고 결혼에 대한 바른 선택과 이해를 가질 수 있기를 크리스천 미혼, 비혼자에게 권한다. |
|
결혼은 커다란 특권이면서 엄청난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데이트를 해야 하며 결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결혼을 낭만으로 생각하지 말고 사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정이 가장 기초적인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원칙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첫째, 그리고 상대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십시오. 댓가와 희생을 감수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말입니다. 그리고 이 결혼의 관계가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연합을 보여주는 준비임을 기억하시고 누리고 연습해야 한다. 천국이라는 더 나은 관계가 있습니다. 배우자와 연합함을 통해 영혼의 연인인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우리가 되길 |
|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다른사람들과의 만남은 더욱 줄어들게 되고, 교회에서의 생활도 모임 보다는 가족 중심의 신앙생활이 더욱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 상태의 청년들에게는 그 관심이 조금은 소원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미혼이던 때가 하나님의 역사를 제일 열심히 섬길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았지만, 그때는 이해 하지 못하다가, 이제 아이 둘 아빠가 되니 조금은 이해가 된다.
이 책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청년들에게 신앙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가치있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크리스찬 청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