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의 <내성적 아이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푹 빠졌고, 독서모임에서도 함께 읽고 싶어서 선정하고 (당시 품절이어서 출판사에 언제 재판 나오냐고 독촉 전화함-_-;;) 여러 번 읽고 여러 번 되새겼다. 이번 신간이 무척 기대되는 건 같은 맥락의 책이고, 좀 더 아이의 기질, 즉 ‘그릇’에 대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저자의 말대로 모든 식물이 저마다의 다른 환경이 필요하듯, 우리 동물들도, 사람들도 각 개개인의 기질에 따라 다른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물론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곳에서 우리 아이만 특별히, 유별나게 맞춤형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 말인 즉슨, 우리 아이가 우리 아이의 모습 그대로 지낼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건 우리 가족 밖에 없다. 특히 부모만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안전지대가 되어 줄 수 있고, 그 안에서 아이가 자라면서 자신을 지키면서 사회 안에서 잘 어우러지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도와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부모의 시선이기에 그렇다. 어릴수록 부모가 세상의 전부이고, 그 세상이 어떤 세상에냐에 따라 아이의 성장이 달라 진다.
심리학 박사 지인분께서 종종 말씀하신다. 아이는 100만큼, 즉 전체를 다 갖고, 가득 채워진 상태로 태어난다고. 그런데 태어나서부터 주변에서 조금씩 조금씩 깎아 내린다고. 니가 맞는 거야, 니가 잘하고 있는 거라고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이미 충분한 아이를 잘못된 방식으로 쳐다보기만 해도 깎여 나가는 것이다.
게다가 아이가 행복하게 크길 바라는 부모들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 서로 인내하고 수용하고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걸 가장 먼저 알려줘야 함을 강조한다. 상호작용이란 차이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함께 성장할 수 있게 조율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제대로 실천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이와 연습해볼 수 있고, 아이는 그런 부모와 발 맞춰 ‘어떻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와 ‘어울림의 가치’를 알게 되지 않을까? 아이의 잘하는 부분을 응원하고 지켜봐줄 때,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물고 늘어지지 않고, 그건 그거대로 언젠가 도울 일이 있음을 믿고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을 좀 더 지지해줄 때 아이 또한 그런 눈으로 부모를 봐주지 않을까?
육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 공감. 흔해진만큼, 그 의미도 퇴색되어 가고 불분명해지고 있는 것 같다. 중요한 가족 안에서 공감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이 책은 육아서이기에 아이의 발달적 특성과 개개인의 특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함께 살고 있는 모든 가족의 개개인의 특성도 함께 파악하고 있으면 수월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런 부분을 다각도에서 조망하고 있다. 같은 일에 대해 아이의 기질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주고, 부모와 아이의 기질이 다를 때, 혹은 같을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지도 이야기 해준다. 책의 상당한 분량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여기에서 나오는 기질에 관련된 정보는 아이가 만 10세 이상은 되어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만4세인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분명한 특성이 보이지 않아서 읽으면서도 크게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나 또한 내가 어떤 기질인지 분명히 알 수 없었다. 나 자신에 대해 이렇게도 모르는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한가지의 분명한 특성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양한 영역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는 사람도 있겠지. 그러다 보니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오히려 이 책을 읽고 더 헷갈린 부분이었다.
기질을 논하면 반드시 강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 저자는 아이의 같은 모습이라도 기질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부모의 기준에서 아이의 강점을 ‘평가’하게 되면 아이 전체를 평가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성향이 어떤식으로 발현될지, 어떤 도움을 줄 지, 아이가 어떻게 활용할 지 전혀 알 수 없는데 쉽사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이미 우수한, 보석 가게 진열함에 놓여 있는 눈부신 장신구가 아닌, 금광에서 어렵사리 캐내는 금과 같은 강점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잘만 활용하면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찾을 것인가?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아이의 관심과 흥미 위주로 관찰하기와 긍정적으로 볼 것. 아이의 관심과 흥미는 당연히 본인 안에서 편한 것, 그러니까 이미 다른 부분들에 비해 더 두드러진 부분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뭘 좋아하는지로 살펴 볼 것.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결코 자신의 기준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책 여러 군데에서도 강조하지만, 부모의 편견, 혹은 평가가 들어가면 아이의 금을 캐는 걸 도와주기 힘들다. 캐더라도 덜 캐던지, 망가진 걸 캐게 되지 않을까? 특히 어릴수록, 아직 분명한 기질이 눈에 띄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그런 부분을 주의해서 봐야할 것 같다.
뜬금없이 자기개발서로 읽은 부분. 우리 아이에게 해줘야 하는데 그 전에 내가 나 자신에게 해줄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빨간 줄을 죽죽 그어 놓았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능력. 이를 찾아내 어떻게 쓸지는 모두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물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부모가 도와줄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지금 내 나이에는 그럴 수 없지 않은가? 그러면 내가 나 자신의 부모가 되어 줄 수 밖에. 이때 필요한 것이 강점에 대한 신뢰다. 이렇게만 보면 뭔가 불분명한 느낌인데, 나는 ‘비교하지 말라’는 말로 이해했다. 강점은 다른 사람을 밟고 일어설 만큼, 혹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우월한 신이 내려주신 천재성 같은 것이 아니다. 그저 내 안에서 내가 가진 힘일 뿐이다. 오히려 비교를 하고 싶다면 내 안에 있는 여러 요소들을 비교하여 그 안에서 집중적으로 키우고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강점이 기본이기에 나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자책하고, 비난하지 않을 수 있다.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면 분명 내가 남들보다 못한 (정확히는 못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덜 신경을 쓸 테고, 잘하는 부분만큼 자존감도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당장 해야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니라, 조금은 투박하지만 빛나고 있는 나의 보석을 찾아 내 스타일로 다듬어 가는 일이다.
책을 보면 분류가 나뉜다. 인문학, 가정, 경제, 자기개발, 등등. 분명 나누기 어려운 책들도 있다. 인문학 책을 읽는데 육아서처럼 읽히기도 하고, 경제 책을 읽으며 자기개발을 하기도 하고, 가정 책을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도 한다. 책이 주는 다양함이랄까. 육아서를 읽으며 아이만 키우는 게 아니라, 나도 키우는 것도 같은 맥락. 좋은 육아서를 읽으면 이렇게 나도,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아이 셋을 키우고 있어요. 막내로 자라 동생이나 남을 돌봐준 경험 없이 초보 엄마로 덜컥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시행착오가 참 많았어요.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서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보면 그 원칙이 아이를 답답하게 만들게 되고, 또 어느 순간 보면 제 스타일대로 감정에 휩쓸려 아이들을 키울 때가 많더라구요. 저는 키우면서 첫째 아이에게는 이 방법이 통했는데 둘째 아이는 그 방법에 상처를 받고, 또 셋째 아이는 엄마의 지도방법에 아예 신경도 안쓰는 복잡 미묘한 상황들을 자주 접하게 되더라구요. 자녀를 셋이나 키우는 내가 과연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 한 뱃속에서 나와 왜 이다지도 다른 것인지, 이 상황에서 이 방법이 맞는 것인지 자주 의문이 들고 혼란스러울 때가 종종 있었어요. 이 책은 이런 저의 질문들을 많은 부분 해소시켜 주고 있네요. 이 책은 뇌 선호 유형에 따라 기질을 분류하여 이러한 혼란스러운 부모 자식간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뇌 선호 유형 검사는 이머제네틱스(emergenetics)입니다.이 검사는 뇌 과학, 교육학, 심리학에 기반해 뇌 선호 유형에 따라 생각과 행동 선호 유형을 구분해 준다네요. 이 책은 총 6부로 되어 있어요. 1부는 이 책의 전체적인 메시지를 이야기하는 부분으로,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고 줄도 많이 쳤어요. 2부 ~ 6부는 각 뇌 선호 유형(분석적, 체계적, 사회적, 개념적)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상황에 따른 육아 기술과 코칭 기술이 나와 있습니다. 부록으로 STEP, 이머제네틱스 검사의 실시 방법이 나와 있네요. 한 뱃속에서 태어난 아이라도 기질에 따라 서로 다르며, 부모가 그것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 더 나아가 기질에 맞는 적절한 양육 환경을 제공해 줄 때, 아이는 자신의 강점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고 부모는 한결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와 너무나 다른 아이와의 마찰로 지친 부모님들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아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생각 중 하나는 어쩜 이렇게 다를까? 였다. 네 아이! 정말 각각 다르다는걸 많이 느끼게 된다. 내 기준으로 봤을때, 첫째는 신중하고, 둘째는 소심하고..... 이 생각을 하다가 아뿔싸!
책 앞표지에 써있는 글귀 처럼
"소심과 신중은 다르지 않다"
아이의 그릇을 키워주는 부모의 시선이 다를 뿐!
큰아이를 대할때 나의 시선은....늘 만족스러웠고, 평가 역시 관대했다.
둘째 아이를 대할때 나의 시선은....형보다 조금 부족함을 느꼈고, 그 부족함이 나의 일상에서 묻어나왔던 것이다.
이책의 첫장을 넘겼을때 다시한번 나는 생각에 잠길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은 씨앗과 같다.
어떤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 때에 꽃을 피우는 아이도 있을것이고,
어떤 아이는 부모 마음대로 가지치기를 너무 많이 해버려서 제대로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시들어질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을 정말 각기 다른 기질을 가진 아이들로 바라보고,
뇌과학과 관련하여 좀더 체계적으로 접근했음을 알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나와 내 남편은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 생각해보며.
우리의 궁합이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또한 같은 질문 하나로도 아이들의 대답이 다른 이유는 분석형. 개념형. 체계형. 사회형. 책에서 말하는 뇌 선호유형이
달랐기 때문이다.
질문 하나에도 각각의 대답이 다른것을 뇌의 유형으로 살펴보니... 정말 너무도 달랐던 우리 첫째와 둘째가 이해가 되지 시작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책을 보면서 기질을 기질대로 수용해주는 대화 원칙의 코칭 팁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에
대해서도 다짐해 볼수 있었다.
**기질을 기질대로 수용해주는 대화 원칙**
1. 판단과 평가는 NO! 관찰은 YES
2. 유도는 NO! 중립은 YES
3. 책임 추궁은 NO! 미래지향은 YES.
4. 부정은 NO! 긍정은 YES
짧은 예시글도 함께 책에는 기록되어 있는데...
직접 책을 통해 접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기록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상처는 약으로 치료가 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정서적인 학대로 인한 상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아이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
|
예전의 육아책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대할때의 태도나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면, 요즘은 아이마다 성향과 기질이 다름을 인지하는 것에 기초를 두고 아이에게 맞는 육아를 해야하는 것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가는 것 중 하나가 나와 다를 수도 있는 아이의 성향을 나의 육아 스타일과 성향에 맞추다보면, 아이와의 유대관계에 사소한 금이 갈 수도 있고, 그로 인해 다양한 마찰이 생길수도 있음을 주변에서 많이 보고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들어가기에 앞서, 책에서는 코칭 TIP으로 기질을 기질대로 수용해주는 대화 원칙을 제시한다.
p46-48 아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긍정적인 에너지와 능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1. 강점에 대한 신뢰 강점은 비교하여 구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많은 자원 중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하나의 요소지, 객관적으로 얼마나 우수한가의 이슈가 아니다. ==> 어쩌면 일반적으로 착각하기 쉬운 강점이란, 자랑할 수 있을 만한 것으로 강점을 꼽았을런지도 모른다. 2. 약점을 보완하는 열 시간보다 강점을 활용하는 한 시간이 값지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음을 생각해 볼만한 부분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는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다양한 유형이 나오는데 분석적 뇌 선호 유형, 체계적 뇌 선호 유형, 사회적 뇌 선호 유형, 개념적 뇌 선호 유형으로 나오는데, 우리 하윤이는 전반적인 설명에 따르면 사회적 뇌 선호 유형에 가까웠다.
p80 여기서 각 행동패턴 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데 하윤이의 경우는
자기 의견이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아이, 분노를 참지 못하는 아이, 스트레스 때문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아이, 보상이 효과가 없는 아이, 새로운 장난감을 딱 이틀 노는 아이 등 아이의 특성과 성향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고 양육을 해야 할지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이 들어 있었다 .
책의 중반쯤 접어들 무렵에는 아이와 엄마의 성향에 대한 설명도 나오는데, 나와 아이의 성향이 비슷한 듯 하면서도 나는 쳬계적 유형의 부모인 성향과 사회적 유형이 묘하게 겹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약속을 어길때마다 화가 나기도 하고, 이해가 안될 떄가 많았는데, 우리 딸의 경우에는 관계에 집중을 하기 때문에 그 순간의 대처가 더 중요하지 약속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각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가치가 틀림으로서 빗어지는 충돌이라고 한다.
p134-135
우리 딸의 경우는 사회적 성향이 강하다 보니, 칭찬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이정화 저자의 글이 많은 공감이 되었다. 그런 부분에서는 남편의 경우 많은 보상과 충분한 칭찬이 이루어지지만 다그치거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 충돌이 일어나는 나의 경우에는 아이를 몰아붙였던 것은 아닌지...반성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했고,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인지하면서 조금씩 있는 그대로의 성향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고를 하기 시작하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수업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이에게 학원을 보내거나, 친구들과 수업을 받는 것을 지양했는데, 이번 책에서 보다보니,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눈을 그리는 것을 보고, 그림을 하나둘씩 배워오는 것을 보고, 엄마가 알려주는 것보다 친구의 눈높이에서 보는 것이 습득이 빠르구나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것이 어쩌면 혼자보다는 같이 하면 학습의지가 고취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아이와 나 사이에 늘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였던 것이기도 했던, 혼나고 다시 제자리 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해소가 되었다고 할까...이해가 되었다고 할까.. 아이가 왜 반복해서 미안하다거나 잘못되었다고 하고서 혼나는 와중에도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다.
호기심과 모험심 그리고 도전을 중요시 하고 관계에 집중하다 보니,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크게 인식을 하지 못하는 성향이지 않을까... 그럼 어떻게 아이에게 알려줘야 할까가 문제인데..
우리 아이의 경우는 사회적 뇌를 가진 성향과 가까워 그 부분에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었지만, 다른 유형의 아이들의 경우는 아이가 친구를 사귈때 부딪치는 부분과 엄마가 친구를 대할 때 어떻게 반응하고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다양하게 활용이 많이 될 것 같은 도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
도서관에 들렀다가 신간 코너에 꽂혀있는 책을 살펴보던 중,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500’번대 서가번호에서 들쳐본 책.
보게 된 이유는, 우선 시선을 잡는 표지 컬러(정확히는 ‘책등’ 컬러) 때문이며, - 높은 채도의 하늘색이라고 해야 하나..암튼 이 색이 시선을 잡았음 - 두 번째는 책등에 기재된 “내 아이의 잠재력을 찾아주는 기질의 힘”..이라는 표제 때문이며, 세 번째는 ‘800’번대가 지겨워진 방문 당일의 기호의 변덕스러움 때문.
어쨌든 이러한 책을 보는 것은 단순히 어린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대감도 있긴 하지만, 좀더 넓게 보자면 세상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시키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
"육아 갈등의 99%는 서로를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문구는 과히 명언! |
|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늘 하게되는 생각 중 하나인 것은! "어쩜 저렇게 둘은 다를까?" 입니다. 단순히 성이 틀려 그런 것은 아닐꺼라 생각이 됩니다. 남자라고 여자라고 성향도 성격도 다른 것은 아니겠지요. 두 아이가 소심하고 지나친 배려심이 있는 아이들이지만 첫째 아이보다는 둘째 아이가 조금 더 소심하고 작은 것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상처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과연, "우리 아이는 소심한 아이일까, 신중한 아이일까?" 소심과 신중은 다르지 않다! 아이의 그릇을 키워주는 부모의 시선이 다를 뿐. 책을 펼쳐보기 전에 표지에 쓰여있는 글 입니다. 사실 기대감 없이 펼쳐진 책장을 넘기고서 얼마되지 않아 내용에 집중 할 수 밖에 없었고 우리 아이들은 어떤 아이이고 나와 남편은 어떤 사람인지. 참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던 것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꺼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각자 모두가 생각도 느끼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모든 것이 다른데 내 아이는 왜 다르지 않고 똑같을꺼라 생각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아이지만 나와 잘 맞을 수도 있고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에 대해 파악하여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육아를 해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씨앗과 같다고 합니다. 모든 식물이 각각 다른 채광과 수분, 온도를 필요로 하듯 아이들 역시 타고난 기질에 따라 필요로 하는 교육의 방식이 다르다. 아이의 기질을 잘 알고 존중해야겠습니다.
#아이의그릇 #포레스트북스 |
|
서로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기도 하고, 각자 원하는 것이 뚜렷하기도 했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기질의 차이일까?
[아이의 그릇]은 뇌 과학에 기반한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에 대한 책이다. 유전자 안에 이미 디자인되어 있는 뇌 선호 유형을 네 가지로 분류하여 각 유형별 특징은 물론, 각 유형마다 육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현실 대안들이 담겨 있었다.
자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자녀를 보는 것 또한 어렵다. 기질과 성격은 같은 것이 아니기에 아이의 기질을 제대로 알아주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저자는 아이의 기질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양육에 있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가치라고 말한다.
보통은 육아에 있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힘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반대로 강점을 이야기해 흥미로웠다. 약점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을 잘 살펴주어 길러주는 것이다.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강점 육아에서 부모와 아이가 다른 성격을 가졌을 때 그 차이를 좁혀주는 소통에 대한 이야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