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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누구에게도 얘기 못하는 고민을 쌓아두면서 누군가 내 얼굴 표정만 보고도 “고민 있구나”하고 다가서주길 바랄 때도 있다. 그러면서 위로한다고 해주는 긴 설교에는 짜증이 난다. 그냥 “괜찮아” 한 마디면 나는 힘을 내고 벌떡 일어날텐데...
생각 없이 읽다 어느 페이지서부턴가 내가 생각하던 위로가, 격려가 이런 게 아니었던가 싶어졌다. 그러다 어느 대목에서는 한참을 들여다보고, 또 돌아가서 몇 번을 곱씹어보기도 한다.
이유를 설명할 수 없지만 공포감은 저절로 생겨나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야.
하지만 친구야, 공포감이란 놈은 네가 두려워할수록 그 덩치를 두세 배로 불린다는 사실도 꼭 기억해둬.
공포스러웠다. 그건 생각이었다. 아직 닥쳐오지 않은 미래, 그것도 확률 낮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내가 만들어내고, 내가 덩치를 불렸다. 그 공포감에 못 견딜 즈음 미래는 다가왔다. 공포스런 미래가 아니었다.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견딜 수 있는 현재였다.
내가 백기를 들고 항복할 거라고 기대하지만! 난, 내 두려움에 맞설 준비가 됐어! 넌 어때 한심하게 도망치려는 건 아니지
그래. 도망치는 일은 한심하다. 두려움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두려움에 꽁무니를 빼는 것으론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뭐야? 한 번도 없다고? 오! 가엾어라. 대체 무엇을 위해 사는 거니 어서 당장 고백해! 당장!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법이다. 그래야만 진짜 사랑이 시작되는 거야.
정말 생각해봤다. 나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봤는지. 내가 자랑스러울 때도 있었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자신감이 생길 때도 있었지만, 글쎄 나를 사랑한다고 고백해보지는 못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정말 그렇다. 누군가에 대한 사랑은 나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다. 나는 사랑해왔지만, 이제부터 진짜 사랑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멋지게 도약하지만 가끔은 보기 좋게 떨어져 버릴지도 몰라. 그렇다고 내가 울 것 같아? 천만에. 다시 하면 돼! 보라고, 친구! 멋지게 다리로 착지! 생각보다 나쁘지만은 않네. 떨어지는 게. 뭐, 너도 떨어지는 중이라고 그럼 넏 두 다리로 멋지게 착지할 수 있어. 내가 하는 것 봤잖아! 까짓것 ......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어쩌다 어떤 높이가 되었든 추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떨어진 자리가 내 자리다. 멋지게 내려가고, 떨어지자. 까짓것. 툭툭 털고 일어서서 그 자리에서 살아가면 된다.
고양이에게 이렇게 위로받을 줄은 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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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큼한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로 일하는 작가 제이미 셀먼은 매일 아침 작업실을 찾아오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삼아 이 책을 썼다.
책이 이미 많이 사랑받았는지 개정판 리커버 특별판이다.
책의 제목은 121페이지 내용에서 따온 거 같은데 원제는 단순하고 심플하다. <나의 고양이에게서 배운 인생 레슨>.
때로는 강아지처럼 살갑지만 때로는 냉정해 보이는 고양이.
냥이들의 천태만상을 고양이 1인칭 시점의 화법으로 재기발랄하게 써 낸 에세이 책이다.
책의 한면은 그림(일러스트레이션)이고 한면은 글 인 식의 구성.
그림은 스케치, 캐리커처 가 주이고 그렇게 화려한 그림체는 아니다.
하지만 볼수록 끌리고, 자꾸 보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그림체! 이런 그림체 완전 사랑한다~~!^^
엉뚱하고 때로 속을 알 수 없는 고양이의 세계.
그들을 통해 인생의 한 수를 배우는 Lesson 들.
단순한 자기계발서 같은 내용처럼 언틋 보일 수 있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이다.
저자의 내공이 물씬 느껴지는 좋은 문장들은 마음을 건드리고, 위로하고, 일깨움을 주고 있다.
오늘도 꽉 짜인 일상에서 1 상처를 받은 당신 그리고 나에게.
고양이가 전하는 따뜻한 말들, 정신 번쩍 뜨이는 깨달음들 진정으로 나다워지는 법은 비타민 같고, 연고 같고, 대일밴드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오늘 나에게도 그랬다! (꺅)
관계 맺기의 달인인 고양이에게서 오늘도 한 수 배워 보지 않겠는가?!
저자의 그림 책들 앞으로도 쭉~ 나오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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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제이미 셸먼 지음 | 리드리드출판 | 2021. 02 | 208쪽 독서기간 : 2/25~2/25
사랑하는 고양이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행동과 표현에서 인생의 교훈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테면 세상을 살아가는 법, 사랑하는 법, 원하는 것을 얻는 법, 혼자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갖는 법 등이다. (6쪽)
뚱뚱한 고양이와 좋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가진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제이미 셸먼작가의 고양이의 행복 철학이야기다. 고양이를 보며 깨닫게 된 행복에 대해 설명하는데 묘하게 이게 들어맞는다. 공감글들이 가득해 순식간에 다 읽어버리고, 다시 읽고 싶은 부분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했는데, 뜨아...이렇게나 많을 수가. 표시해둔 부분은 천천히 필사하거나 캘리그라피 연습시 사용하려한다.
이 책은 목차가 없다. 고양이처럼 자유롭다. 편하게 읽으면 되시겠다. 그 중 공감글들 몇 가지만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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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몸을 최대한 쭉 펴보는 거야. 나른함이 달아나도록! 당장 손을 그대로 올려도 좋아. 하루에 몇 번씩 쭈~욱! 잊지마. 하루에도 몇 번씩 쭈~욱! (9쪽)
이 글을 읽고 기지개를 펴봤다면..."찌찌뽕~!" ㅋ 읽자마자 나도 모르게 온 몸을 쭉쭉 늘렸다. ^^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들을 필요는 없어. 떠도는 소리에 귀를 닫아도 돼.
너만의 조용한 시간을 즐겨봐. 조금 특별하게. (14쪽)
선택에 후회하지 마. 어쨌든 해봤잖아. 그걸로 된 거야. 방법은 있어. 다만 아직 모를 뿐. (55쪽)
살다보면 말이야, 손들지 않은 네가 답을 말해야 할 때가 있어. 회피하지 마. 답은 네 안에 있어. (67쪽)
무척 힘들구나. 하지만 널 위해 포기해도 괜찮아. 포기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거 알지? 너무 애쓰지 마. (81쪽)
세상일이라는 게 참... 기대처럼 끝나지 않을 때가 있어.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이유지. (91쪽)
뭔가 변화를 원한다면 독서만큼 좋은 건 없어. (170쪽)
구석구석 어지르고, 엉망진창 난장판을 만드는 게 허락되는 집이라면 날 불러줘. 그곳은 진짜로 행복한 집일 테니까. (201쪽)
마지막 이 부분은 내가 반성하게 만든 글귀다. 정리가 되어야 하고, 원하는 자리에 있어야하는 내 성격에 아이들이 많은 피해를 봤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어렵겠지만......아이들이 원하는 데로...그렇게 마음 편히...후...아....어렵겠지만, 시도해보려한다. 아이들이 7살, 9살인데...이제서야...깨닫다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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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봤을 때, 빼곡한 글들만 읽어왔던 나로서는 글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흥미 위주로 쭉~읽으면 되겠다' 고 생각한 내가 틀렸다는 걸 깨닫는데는 채 몇 분도 걸리지 않았다.
몇 글자만으로도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그 글들을 읽고 내 생각들로 그 페이지에 충분히 가득채우고도 흘러넘쳤으니 말이다.
삶에 대한 큰 울림, 공감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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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개와 고양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감정 교류의 차이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인간과의 친밀감을 표현하는 거리. . 나의 삶의 반경 안으로 들어오는 거리를 인간은 친밀감의 거리라고 하며 30cm 안으로 들어 온 타인은 정말 친한 친구라고 정의하는 책들도 있다. 저자는 고양이에게서 거리감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듯하다.일정 거리를 두고 있을 때 고양이에게서 보이는 것들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시크함,무심함을 넘어 주인도 니가 주인이면 주인이지 나는 고양이야!그러니 니가 이해하렴!」이런 자세가 인간에게도 필요하다고 어필하는 글을 통해서 인간의 관계에도 거리감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인간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중에는 오지랖을 넘어 구속하고 속박할려는 인간들이 많다.뉴스나 언론 매체를 통해서 듣게 되는 데이트 폭력이나 부부간의 폭력도 관계에서 오는 갈등이고 자기 감정을 알아 주지 않는다는 감정에서 폭발하는 폭력이기에 고양이가 인간보다 더 인생 고수일지도 모르겠다. 「인생 고수에게서 배우는 시크함 행동과 표현은. .」 ●있잖아.너를 받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냥 무시해!! ●최소한 난 다른 이들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아. 난 나라고!! 즉, 넌 너고, 난 나야! 윈래부터 다른 거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글들을 보며 슬그머니 웃게 된다.책을 다 읽고 나면 이런 느낌이 든다. 인간들아 니가 모르나 본데 원래 사랑은 집착하지 않는 거야!!애정에 굶주리지마.그만 칭얼거리라고!!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은 이 고양이가 오늘따라 참 소신있어 보인다. 고양이 털 알러지가 있는 나로서는 함께 할 수 없는 동물이지만 길에서 만나는 고양이는 언제나 나의 곁으로 오지 않는다.비켜 돌아 갈 뿐. . .그 정도 거리가 가장 적당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거리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나답게,너답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시대라고 다시 생각하여 보면 책을 덮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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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돌아가는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는 편안함과 고요, 즐거움과 슬기로운 인생의 지침을 위해 예전보다도 더 많이 이웃의 고양이들에게 의지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_프롤로그
많은 고양이와 지내며 그들의 행동과 표현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는 저자는 도도하고, 우아하며, 앙큼하고 영악하지만 때론 말할 수없이 큰 위로를 건네는 고양이. 저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그림과 함께 인생 지침들을 들려준다. 대충 그린 듯한 고양이가 처음엔 시크해 보여서 예뻐 보이지 않았는데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 사랑, 원하는 것을 얻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방법 등.. 어! 사람이랑 다르지 않은데!라는 생각에 급 호감 모드로 바뀌어 고양이들이 하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 반려동물은 키울 일은 없겠지만 이렇게 책으로 읽는 반려동물에 관련한 에세이는 언제나 환영이다. 역자의 말처럼 입바른 소리 나, 명언 모음집, 성인군자 같은 위로였다면 몇 페이지 넘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도도한 고양이가 툭툭 내뱉는 말은 쏙쏙 흡수되는 기분이 든다. 때로 말도 안 되게 앙칼진 그림과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피식 웃음 짓고 눈을 뗄 수 없기도 했으니... 너무도 매력 있는 책! 지치고 늘 조심하며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필요한 글이 아닐까? 아~ 막 하고 싶은 말은 엄청 많은데, 이거 참~활자도 많지 않고 여유로운 여백의 그림과 글로 전하는 고양이의 위로, 휴식 같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글이다.
살아가는 방법은 많아. 남들보다 뒤처진다고 막무가내로 떼쓰며 버릇없이 구는 시간 앞에서 의연해지자. 그냥 순간순간을 만끽하는 거야._56p.
안절부절 하지 마. 되던 일도 안 되는 수가 있어. 조급함은 냉동고에 처넣어버리고 우리 느긋해지자고. _95p.
가장 먼저 너 자신을 돌봐야 해. 이건 매우 중요한 문제야. 그리고 집중해! _109p.
참지 마! 참아서 잘 되는 일보다 참지 않고 소신을 말했을 때 해결되는 일이 더 많아. 발끈하는 것이 천 마디 말보다 가치 있다는 걸 꼭 알아둬! _163p.
#사랑한다면거리를두는게좋아 #제이미셸먼 #박진희 #에세이 #리드리드출판 #도서협찬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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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게도 되고, 내가 하는 일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때로는 지나치게 타인에 대한 배려나 고민을 하다 보면, 정작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소홀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도톰한 두께의 양장본으로 예쁘게 출간된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도서는, 회화를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인 제이미 셸먼의 톡톡 튀는 고양이 삽화와 함께 혼자서도 당당하게 나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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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책의 제목처럼, 무조건적으로 다가가며서 아픔을 겪기보다는 조금은 냉철하게 자기도 돌아보면서, 때로는 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우정, 업무, 인간관계에서도 소신을 지키기를 강조한다.
우리가 흔히 반려동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도, 강아지는 애교 넘치고 충직하면서 내 곁에 언제나 다가와 주는 친근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반면에 고양이는 너무나 도도하고 애교도 없이 오로지 마이웨이를 걷고 있어서, 우리 스스로를 집사라고 칭하면서 조금 거리를 둔 상태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차이가 당연시되고 있다.
실제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저자는, 'The Dancing Cat'이라는 디자인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고양이와 소통하는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도 때로는 사랑스러운 그들이 전하는 삶의 메시지가 우리 일상에도 행복한 기운을 전달하기를 희망하는 일러스트와 글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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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니 귀여운 고양이의 발칙한 일상의 모습이 너무 예쁘게 그려진 삽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내용이라서, 짧은 메시지로 그들과 함께 대화하는 듯한 상상을 하게 된다.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그동안 우리가 너무나 세상에 대해 위축돼서 살아온 생활이 아닌 나를 조금 더 존중하고 나에게 여유를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한 마디 말로 모든 게 달라질 수 있어. 기적을 만들어내기도 하거든.
꾸미려 들지 말고 너 자신으로 있어 줘.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_p.115
가만히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양이와 강아지의 성격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기에, 고양이에게 이른바 개냥이가 되어 달라고 애걸하거나 쉽게 다가오지 않는 그들을 탓하진 않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도 냥이의 그런 도도하고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존감이 더욱 필요하지 않나 싶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필요에 의해 바꾸어지는 모습 속에선, 결국 나를 잃어버리고 나의 존재도 특색이 없어질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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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삽화 그림의 그림체도 가벼운 펜의 라인으로 무겁지 않아서, 부담 없이 그림일기처럼 읽어 볼 수 있었다.
고양이의 습성과 일상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생활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도도하고 우아한 외형적인 태도뿐 아니라, 나 자신을 돌보면서 마음을 다독이고 있는 조언들이었다.
보라고, 친구! 멋지게 다리로 착지!
생각보다 나쁘지만은 않네. 떨어지는 게.
워? 너도 떨어지는 중이라고? 그럼 너도 두 다리로 멋지게 착지할 수 있어. 내가 하는 것 봤잖아! 까짓것 ·····. _P.145
물론 우리가 그들처럼 날렵하거나 재빠른 동작을 따라 할 수는 없겠지만,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당당하고 슬기로운 인생 상담을, 친구처럼 소곤거리면서 들어보는 유쾌한 내용이었다!
특히나 다른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행복에 대해 다독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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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각 메시지들을 보면 저자 역시, 정말 고양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그 모습을 관찰해왔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하나하나의 동작들 속에서도 우리에게 작은 의미를 던져줄 수 있는 소소한 내용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았으면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바꾸려 들고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냥 무시해 버리고 나를 지키기를 이야기한다.
나를 억지로 맞추려 한다면, 그 사람은 별거 아니라고 여기면서 무시해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을 가져야 진짜 사랑임을 목소리 내고 있다.
그리고 무조건 수동적인 태도로 일관하지 말고, 사랑을 위한 고백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를 강조하고 있다.
이성 상대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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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컬러 삽화와 짧은 메시지들은 읽는데 어려움 없이 빠르게 읽을 수는 있겠지만, 순서대로 정독할 필요 없이 그저 손 가는 대로 열어보는 페이지마다 힐링이 되는 내용이었다.
오늘도 도도한 고양이의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지면서, 우리의 삶도 어렵게만 여길 필요 없이, 나답게 살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긍정의 메시지를 찾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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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지금의 상황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책 제목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따듯했다. 마치 추운 겨울 난로가 옆에 앉아 있는 것처럼...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있는 것처럼... 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시크한 고양이,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시크한 고양이가 상상이 되었다. 고양이에게서 인생을 배우고 예쁜 책으로 만든 제이미 셸먼 작가가 너무 멋있었다. 많은 글귀가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 맞아! 그렇지! 그래! 이런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내 책상 위에 이 책을 올려두고,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마음이 진정시키고 싶을 때,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을 때마다 다시 읽기를 반복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가 가르치는 우리 아이들에게 때때로 제이미 셸먼의 글귀를 건네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줄 좋은 글귀가 너무 많았다. 마치 철저히 준비했으나, 오다가 길에서 주었어! 라고 말하면서 무심히 선물을 건네듯... 그렇게 사랑가득, 무심히 건네주고 싶은 말이 많았다. 참, 책도 예쁘다. ㅎㅎㅎ
책 속에서 생각나는 것들 몇 가지를 정리해 본다. 실은 맘에 드는 문구를 다 적어두고 싶지만, 혹시 이 후기를 읽는 분이 책에서 느낄 따스함을 앗아가는 것 같아서 딱 아래 만큼만 적어두기로 했다. 난 나고, 넌 너다. 눈치 보지 마. 너의 에너지를 아껴. 넌 이미 충분히 가졌어.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면 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3미터 정도는 거리를 두는 게 좋아.
또 읽고 싶은 책! 추천하고 싶은 책!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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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자마자 너무 좋았던 것은 정말 귀여운 그림체에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가득 볼 수 있으니 너무 사랑스럽고 기분이 좋았다. 고양이의 가장 사랑스러운점은 정말 잘 쉰다는것이다. 스스로 원하는 바를 잘 알고 잘 자고 잘 쉬는 최고의 사랑스러운 동물이다. 잘자고 잘 먹는것만으로 사랑받는데 나는 보면 의외로 잘 쉬지 못하는 사람이라 뭐든 계획하고 시간안에 밀어붙여 일을 해내야하는 사람으로서 참 잘 쉬는것 만큼 멋진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평소 가지지 못했던 그런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것은 참 부러웠다.
햇빛을 즐기고 나를 아끼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기분 좋은것은 나를 위해 즐겁게 누리는 그런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고양이처럼 작은것에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살아간다면 이보다 더 좋은 삶이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너무나 사랑하는 내 고양이가 생각났다. 어쩌면 그 녀석이 나를 보며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건네는 조언들은 하나같이 사랑스러웠다. 당당하게 나서고 갇혀있는 것을 과감하게 이겨내고 인내심을 가지라고 살아가는 순간 순간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애정을 가지고 전해서 들으면서도 자꾸 미소가 나왔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고양이에게 배울것이 많았지만 더 많이 배울수 있는것은 나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조금 못하고 잘하지 않아도 실패해도 그저 나 스스로를 아끼고 괜찮다고 위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어쩌면 고양이들은 자신을 사랑하니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싶었다.
고양이도 좋은데 고양이 그림도 너무 귀엽고 친근하게 그저 전하는 진심어린 조언에 가끔은 감동하고 가끔은 미소지으며 이야기를 듣고 넘기다 보니 시간도 금방가고 책도 금방 읽어졌다. 기분 좋고 힐링이 저절로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살아가면서 뭔가 많이 지친날 기분 좋게 이 책을 꺼내 다시 읽어가며 사랑하는 고양이의 한마디 한마디를 들으며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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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삶의 지혜를 새로 배우는 것은 삶을 지탱해주거나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데, 아니면 자신을 성찰하거나 낙심한 마음을 위로해주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어 줄 수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동일하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님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은 그간의 자신의 내력 속에 어느 책 한 권 이상의 삶의 지혜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경험을 가벼이 여기며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살며 지혜를 얻고 좀더 지혜로워지고, 자신을 충분히 위로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대가가 있기 마련인지라 오히려 타인이나 외부로부터, 언제나 새로운, 자신이 아닌 외부로부터의 위로를 얻고자 함에 따라, 효율적이라 여기며, 요즘은 삶의 반려자로 등극한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 아니 요즘은 반려 동물들로부터도 삶의 위로나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한다. 사실 반려동물을에게서 받는 무언가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었던 그 무엇을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들을 통하여 반추해 얻어내는 자기의 기억안의 산물일 확률이 높다 생각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사람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의지하지 못하고 위로받지 못하고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않는다(?)며 반려동물들로부터 위로를 받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히려 역으로 해를 끼칠 수도 있지만, 사람의 생각은 거기까지 미치고 싶어하진 않는 듯 하다. 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으로 오랜 관계를 할 수 있지만 고양이는 그러지 못하는 것 같지만서도 그래도 고양이 나름의 관계의 룰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 하는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사람을 무시하는듯한 고양이의 시선과 늘 시크한 듯한 처사를 못마땅해 하는 그런 사람이다. 그러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좋아할 듯 하다. 저자 역시 그런 고양에 푹 바진 사람이라 생각된다.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는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이라는 부제처럼 고양이의 홀로 있기 좋아하는 습성을 통해 인간이 사횝적관게에서 (상처주지도 받지도 않을) 적절한 거리두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 우정, 일, 인간관계 등 세상살이가 버거운 우리에게 인생고수 고양이가 가르쳐준 행복해지는 법!"을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혜안이 잇다면 관찰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부족하다면 도움을 요구해 보는게 좋을 듯 한데, 따라하기 너무먼 고양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히려 상처받을 수 있음에 주의가 필요하기도 하다.
책은 앙증맞은 고양이 일러스트들과 마음을 움직이는 글귀가 함께 한다. 그중 "넌 이미 충분히 가졌어.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면 돼." 하는 말이 가장 와 다았다. 요즘 나의 현실을 들킨 듯 하기도 해서일 것이다. 늘 부족하다고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보단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을 활용해 보아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미 너무 많은 것 갖고 있으면서도 늘 부족해 하는 건 어디서 오는 공허함인지를 알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자신을 제대로 안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이 정말 부족한지, 무엇이 나를 더 나아가게 할지를 알 수 있겠다. 시간을 갖고 나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실천을 강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 판단된다.
언젠가 부터 상처받지 않으려면 사람이고 동물이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라 말한다. 그러나 인간은 당면 문제를 직시하라고 배워왔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의 직시부터 시작하지만 인간은 회피하길 선호한다. 그게 간편하니까, 하지만 그러나 그문제는언제나 그자리에 있다. 해결되지 않으면 언제고 또다시 나를 괴롭힐 수 있다는 것 감춘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직시하기 어렵다면 도움이라도 받아야만 한다. 그러지않으면 내가 병들기 때문이다. 병든 나는 나를 힘들게 한다. 나가 힘들어지면 세상은 더이상 나에게 세상이 아니게 된다.
* 이 리뷰는 출판사 리드리드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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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선한리뷰 2021-012] 제이미 셸먼의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나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와 함께 자라왔다. 힘들고 슬플 때면 강아지를 안고 마음을 나누었다. 지금처럼 방안에서 키운 게 아니라 마당에 있는 개집에 묶어두고 키웠는데도 강아지와 나는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털 달린 동물에 대한 공포증을 가진 아내와 결혼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반려견, 반려묘는 상상할 수도 없다. 아쉽지만 그것보다 아내와 가족이 더 소중하니까 덜 소중한 것을 포기한다. 어느새 26년이 지났다.
그래서 대신 고양이 관련 책을 읽고 모았다. 전국에 있는 고양이 책은 다 모을 기세였는데 고양이 책은 끝이 없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5단 짜리 큰 책장의 3분의 1은 고양이 관련 에세이, 소설, 추리소설, 시집 등 모든 장르의 책이 채우고 있었다. 그러다 샤시 공사를 위해 부득이 책장을 없애야 했고, 한 순간의 결심으로 아주아주 소중하다고 생각한 몇 권의 책을 제외하곤 몽땅 헌책방으로 팔려나가는 운명을 맞이했다.
그러던 중 앙증맞은 고양이가 표지 전면을 장식하고 있는 예쁜 책을 만났다. 서평단 모집 요청이 왔을 때 거부할 수 없었다. 고양이가 인간관계를 가르쳐주는 비슷한 류의 책을 많이 읽었지만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다”는 이 명징한 메시지를 거부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책을 받았고 나는 그동안 굷주렸던 책 속 고양이와 정을 나누며 이틀만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사실 하루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글보다 그림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그린 것으로 보여지는 고양이의 그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의 감정이 솟구친다.
그럼에도 이 책은 특별하다. 고양이가 한 마디씩 툭툭 던지는 말들이 내 가슴을 건드린다.
초반에 나온 “기쁨을 만끽해야지 뭘 망설여?”는 정말이지 사이다 같이 내 마음을 뻥 뚫어주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기쁜 감정을 억누르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우리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의 순간이 와도 이를 잘 즐기지 못한다. 내 기쁜 감정이 아직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깊은 배려의 마음 때문이다. 물론 때와 장소의 구분 없이 그렇게 하는 건 안 되겠지만 지나치게 자신을 속박하지 말자. 생선 한 토막에도 기쁨을 표현하자. 점심 한 끼에도 환호를 질러보자. 하루가 더 신나게 지나갈 것이다.
고양이의 발톱은 또 어떠한가. “발톱이 없다면 네가 날 얼마나 만만하게 보겠어.”
정말이다. 고양이에게 발톱이 없었다면 지금의 고양이는 없을지도 모른다. 고양이는 발톱이 지켜주고 있다. 사랑하지만 거리를 두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발톱이 있음을 알려주지 않으면 사람들은 함부로 대한다. 항상 그렇게 해도 되는 줄 안다. 사람도 아닌 줄 안다. 나도 가끔은 내 발톱을 보여주어야겠다. 나도 발톱이 있다냐옹!!
“우유 좀 쏟았다고 화내지 마.”
그래. 맞아. 우유 쏟았다고 화내는 나를 보니, 내가 얼마나 엉뚱한 곳에 내 에너지를 낭비학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자녀들에 대해서 많이 관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옆지기에게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내 기준이다. 내 기준만 조금 낮추면 모두가 더 행복할 수 있다. 우유 좀 쏟은 게 뭐 대순가. 닦으면 되지. 그런 것들 때문에 목소리를 높이고, 화를 내고, 칠칠치 못하네, 조심성이 없네, 그러지 말자. 나도 많이 그러지 않는가.
그리고 마지막. 나에게 가장 용기를 준 말. “난 다시 뛰어볼까 해.” 아, 고양이의 점프를 보고 있노라니, 나도 다시 용기가 생겼다. 그래 다시 뛰어보자. 실패하더라도 다시 뛰어보자. 그리고 회복탄력성이 키우자. 실패하면 씩 웃고 다시 일어서면 되지.
책을 다 읽고 소중히 덮었다. 작은 이파리에서 큰 나무 열매를 얻은 기분이 들었다. [선한리뷰] 강아지든, 고양이든, 좌든 우든. 남자든 여자든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공유하는 세상을 살자.
말썽만 피우는 것처럼 보이는 고양이일지라도 녀석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환경이 변하는 건 없겠지만, 내 삶은 더 윤택해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