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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자신감과 결의에 찬 표정으로 빨강 머리를 흩날리며 달리는 포즈의 아이는 '맥스 아인슈타인'이란 이름의 여자아이이다. 외모도 이름도 남자아이 같다. 게다가 이 책에서 다루는 문제가 '지구촌의 기아 문제의 해결'이라는 꽤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한 주제이기 때문인지 나는 책을 읽으며 종종 맥스가 여자아이라는 사실을 잊곤 했다. 'Girl's con do everything.'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맥스는 부모가 없는 천재고아소녀로 과학자 아인슈타인을 좋아한다. 고아 소녀라는 이러한 설정은 맥스가 여자아이라는 설정 만큼이나 신선함을 준다. 자신의 부모가 누구이고,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려는 정체성에 대한 노력은 이 책의 스토리를 이루는 축의 하나이지만, 고아소녀라는 사실이 이 책의 내용을 슬프고 어둡게 만들지는 않는다. 이런 설정은 이 책의 독자이기도 할 불우한 가정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주게 될 것 같다.
또 맥스의 천재성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맥스를 납치하려는 악당들의 존재는 책을 읽는 긴장감을 더한다. 맥스는 배신자로 인해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결정하기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서기도 하면서 다양한 배경의, 서로 다른 나라의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의 큰 스토리이면서 맥스가 해결하려는 과제가 지구촌의 기아 문제라는 사실이 독특하고 신선하다. 지금까지 많은 어린이 책을 보았지만 이 문제를 주제로 밝은 어조로 풀어 쓴 책을 보기는 처음이다. 이 기아 문제는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 UN 과 같은 국제기구를 대표로 하여 인류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구촌이 당면한 과제이다. 이 문제를 맥스와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시선과 방법으로 흥미롭게 풀어썼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들은 책은 읽으며 자연스럽게 지구촌의 기아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맥스는 아인슈타인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맥스는 힘드고 어려울 때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음성으로 아인슈타인의 조언을 듣는다. 따라서 책을 읽는 아이들도 맥스와 함꼐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와 같은 아인슈타인의 어록을 전해들을 수 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고,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이해하며, 현 지구촌의 인도주의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천재소녀'인 맥스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아인슈타인의 과학이론과 기아문제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관심을 갖게될 것이다. 이런 독서 효과는 교육적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보니 전 편에서는 맥스가 어떤 문제를 접했을지, 또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궁금하다. 1,2권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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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편은 '시간'이 주된 소재여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 핵심에는 맥스의 출생이 있었을뿐만 아니라 아인슈타인과의 관계도 들어있었다. 하지만 블랙홀, 웜홀, 중력, 타임머신 등의 흥미넘치는 이야기들보다 그것을 관통하는 철학을 깨닫게 된 사실이 더 감동적이었다고 본다. 이런 책을 읽으며 인간으로서 겪을 시간의 본질을 깨닫게 되다니......!!
그렇다! 시간은 상대적이다. 그렇기에 과거 현재 미래의 차이는 고작 환상에 불과할 지 모를 일이다. 나는 늘 언젠가 가능하게 될 시간여행을 감안하여 '과거로 갈까? 미래로 갈까?' 미리부터 때 이른 고민을 자주 하곤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는 시간여행이 불가능 할 것이기 때문이 아님은 확실히 해두겠다. 현재를 충실히 살고, 그에 따른 미래를 받아들이며 담담히 사는 것! 그것만이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답게 시간을 대하는 자세가 아닐까?
책에서 두번째로 많이 생각한 부분은 바로 '기아'였다. 인구의 70%가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괴로웠다. 그동안 기부 광고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던 것은 세발의 피였다. 굶주림의 본질을 알게 된 이상 앞으로는...... 나만을 위해, 내 식구만을 위해 행복하게 밥먹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책을 읽을 수 있는 행복조차도 30%이내의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다는 것...... 과연 세계적인 천재도 아닌 나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선한 영향력의 도덕적 힘을 받아 아주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역시나 맥스의 매력이 팡팡터지는 이 책의 매력은 위기때마다 발현되는 그녀의 센스! 이번에 새로 등장한 악당 빅터 폰 힌클 교수(어벤저스 악당 타노스의 사촌뻘 생김으로 묘사~)의 추적에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맞서는 장면들은 하나하나가 놀랍고도 통쾌했다. 특히 홀로 드론과 대적할때는 긴박한 만큼 더 짜릿했다. 특별한 재능을 좋은 일에 쓰는 사람과, 반대로 본인의 욕망에 쓰는 사람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책! 늘 그렇듯 결론 시시한 권성징악이라 해도 이런 책들이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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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와 즐겁게 독서하려고 고른 책인데, 잘 읽혀지지 않아서 처음에 조금 난감했던 책이 있어요. 내용의 깊이가 있고, 가볍지 않은 내용, 꽉 찬 내용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또, 우리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와 몇 장 함께 읽다가 수준 높은 이 책을 우리 아이가 읽기는 어렵겠다고 판단하여 잠시 멈추었죠. 며칠 지나서, 일단 저 혼자 먼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책을 집었는데, 오호~ 혼자 읽어서 책에 빠지니까 왜이렇게 재미있는지...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가 괜한 말이 아니더라고요.
맥스 아인슈타인3 미래를 구하라! (제임스 패터슨, 크리스 그레벤스타인 글, 베벌리 존슨 그림, 서유정 옮김, 위니더북)
이 책의 주인공은 맥스 아인슈타인입니다. 빨간머리, 곱슬머리, 고아... 앞표지의 씩씩한 모습에서 왠지 말괄량이 삐삐같기도 하고, 빨간머리 앤 같기도 한 느낌이 들지요.
이 귀여운 12살 소녀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리즈인데, 벌써 세 번째 책으로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맥스는 '변화를 만드는 기구'의 친구들 도움을 받으면서 자기를 잡으려는 '콥' 악당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도 찾아갑니다.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에 아인슈타인의 여러 이론들과 아인슈타인의 명언들이 잘 조합되어 탄탄하게 구성된 내용이 놀라워요. 작가님이 천재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의 큰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매순간 아인슈타인이 등장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딱딱 들어맞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어요. 아인슈타인 기록보관소가 공식적으로 인증한 소설이라고 마크도 붙어있던데,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와우!
책은 총 68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 장이 4~5쪽 정도의 분량이라 금새 읽게 되면서 다음 장, 다음 장 기대하며 빠른 속도로 책장을 넘기게 되는 게 신기했어요. ^^ 저는 특히 17장에서 맥스와 친구들이 세계 기아 연회장에서 테이블 3개에 나눠 앉고 음식을 먹은 것이 기억에 남아요. 여기에서 인구 과잉은 기아의 주요 원인이 아니고, 우리는 지금 충분히 많은 양의 곡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제대로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10%는 부자 나라, 20%는 중산층 국가, 나머지 70%는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맥스와 친구들 10명이 10%의 비율씩 나눠가져서 아니카, 1명은 부자나라 테이블에 앉고, 찰과 이즈블, 2명은 중산층 국가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나머지 7명은 쌀밥 한 공기와 흙탕물 같은 물병 하나를 나눠 마셔야 했어요. 이렇게 지구의 문제를 몸으로 느끼면서 기아 문제와 해결방법에 관심을 갖는 이 아이들이 참 대단하네요.
맥스의 룸메이트 '레오'가 로보트라고 소개되었을 때 우리 아이가 신기해 했어요. 귀엽게 그려진 레오 그림도 웃기고, 키가 130cm라고 하니 우리 아이가 자기 키와 비슷해서 자기도 친구하고 싶다면서 좋아합니다. 저는 레오가 말을 많이 할 때 귀엽고 재미있더라고요.
맥스 아인슈타인1, 2권도 이렇게 재미있는지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맥스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잘 나타난 이 책을, 과학과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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