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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중해', '사랑해', 그리고 '행복해'로 구성된 나태주님의 '작지만' 시리즈입니다. 판형도 작고, 두께도 얇아 금방 읽을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아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동화가 나태주 선생님의 작품은 아닙니다. 나태주 선생님과 다른 동화작가 분들의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출간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이 책을 너무 빨리 읽었습니다. 동화책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마치 참고서를 보듯이 핵심 내용만 간추릴 기세로 읽어내려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천천히 한장한장 곱씹으며 읽어보았습니다. 동화 하나하나가 주는 메시지가 아름답습니다. 이야기들을 보며 처음 읽을 때의 감정과 비교해 보니 내가 너무 삭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조건 동심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동심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면 곤란한 것 아닐까요? 나태주 선생님의 작품은 '선생님의 넥타이', '지우개', '풀꽃'입니다. 동화이지만 픽션보다는 논픽션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주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예리한 관찰력이 이런 동화를 쓸 수 있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풀꽃'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시였기에 동명의 동화를 통해 시가 만들어진 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럴 거야. 풀꽃은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단다. 그렇기 때문에 풀꽃은 자세히 보아야 한단다. 그러면 예쁘게 보이지. 그리고 풀꽃은 오래 보아야 한단다. 그러면 사랑스럽게 보이지." '풀꽃'은 김춘수님의 '꽃'과 비슷한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압축적인 문장이 감동을 더 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안도현님의 '연탄재'와 더불어 제가 가장 애정하는 시 중 하나입니다. 가끔 동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이 책을, 이 책의 시리즈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장한장 편안하게 넘기면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감사할 것들이 너무나 많고, 충분히 많은 행복으로 넘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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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동화가 읽고 싶은 날 작지만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래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작지만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나태주 시인의 <작지만 사랑해> 나태주 시인과 그의 시를 좋아하는 안선모, 장성자, 우미옥, 이현주, 최이든, 임태리 작가가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작은 동화책에 담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워낙 유명한 분이니 모르시는 분이 없을테고... 동화 작가들을 소개해봅니다. 우선 일러스트는 설찌(Seol zzi)님이 감성적으로 그려주셨구요... <작지만 사랑해>에 이쁜 이야기를 담아주신 동화 작가님들의 경력이 대단합니다. <성을 쌓는 아이>, <포 씨의 위대한 여름>, <따세와 함께한 10일>등을 쓴 안선모 작가, <모르는 아이>로 마해송 문학상을 수상하고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출간 한 장성자 작가, 창비어린이 신인 문학상에 비룡소 문학상 대상까지 거머쥔 우미옥 작가, 똑똑 빗소리, 쓱쓱 연필소리, 타닥타닥 타자소리를 좋아하는 임태리 작가, 언제나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가가고 싶다는 이현주 작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와 한국안데르센상에 동화가 당선된 최이든 작가, 작가님들을 경력에 우와~~~라는 말이 나옵니다. 구성으로는~~!! 나태주 시인의 소라게, 아가야, 귀정이 안선모 작가의 벼락 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 절대 반지 장성자 작가의 달님이 비춘 세상 우미옥 작가의 모래 아빠, 강아지와 소라게 이현주 작가의 나는 우산입니다. 최이든 작가의 주인공은 나야 임태리 작가의 신타의 양말 아가야 "아가야, 잘가. 가서 아프지 말고 잘 자라거라." 스튜어디스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아이를 받아 안은 미국인 엄마 아빠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벼락 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 버려지는 것들도 아름다운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 줄 수 있잖아요. 그게 얼마나 멋진 일이에요? 모래 아빠 그래서 모래가 좋은 거란다. 오래 붙잡아 두지 않아도 되고, 사라지더라도 또 다시 새로운 걸 만들 수 있으니까. - 본문中 -
<작지만 사랑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 도서로 출간되긴 했지만 직접 읽어보니 3학년, 4학년 정도가 적당해 보이는 글 밥의 양이 보입니다. 일러스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충분히 수록되어 있어서 너무나 좋아하네요~~^^ 초등도서로 출간되긴 했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충분한 감정 전달이 잘 되며 <작지만 사랑해>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도서입니다. 나태주 시인과 동화 작가들이 전해주는 감사함과 따뜻함을 전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보세요~ <작지만 사랑해>의 전작 <작지만 소중해>도 관심이 생기고 <작지만 행복해>의 출간을 기다리는 1인 여기 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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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작가. 11개의 동화. 나태주 시인 쓰고 엮음. 이 세 문구로 이 책을 간단하게 소개할 수 있을 듯하다. <작지만 사랑해>(나태주 쓰고 엮음, 설찌 그림 / 안선모, 장성자, 우미옥, 이현주, 최이든, 임태리 / 파랑새 / 2020)는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이 6명 동화작가의 이야기를 쓰고 엮은 동화책이다. '나태주 작은동화'라는 테마로 출간된 <작지만 소중해>, <작지만 사랑해>, <작지만 행복해>(출간 예정) 중 한 권이다. 그 중 <작지만 사랑해>는 제목처럼 핑크빛 표지와 작고 귀여운 판형이 누구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10페이지 내외의 짧은 동화. 이 책을 일곱 살 막내를 재우면서 자주 읽어주었다. 오늘은 '소라게', 오늘은 '귀정이', 또 오늘은 '모래 아빠'... 아이는 귀를 쫑긋 세우며 이야기를 들었고, 나 역시 읽어주면서 함께 감동을 받았다.
![]() 풀꽃들은 땅에서 피어난 별이란다. 하늘나라의 별들이 벌을 받아 땅으로 내려온 것이 풀꽃이란다. 나태주 <귀정이> 풀꽃이 땅에서 피어난 별이라니. 얼마나 멋진 표현인가. 역시 풀꽃시인답다. 작지만 소중한 생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 할머니랑 둘이 살던 귀정이도, 파도에 엄마를 잃은 소라게도, 모래에 조각된 아빠를 보며 그리워하던 준이도, 엄마의 반지를 대신 만들어줬던 남정이도... 모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인물들이었다. 엄마와 아빠를 잃은 슬픔을 달래는 어린 마음이 어찌나 안타깝고 슬펐는지. 그래서인지, 머리글에서 나태주 시인이 밝혔듯이 이건 어린이만을 위한 동화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어른도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그리고 동화에서 받은 감동을 공유할 수 있는 책. 정말 그랬다. 일곱 살과 나는 이 책을 함께 읽으며, 귀정이가 되었다가, 소라게가 되었다가, 남정이가 되기도 했다. 11편의 동화가 모두 재미있었지만, 아이는 '소라게'를, 나는 '나는 우산입니다'를 여러 번 읽었다. 투명우산의 목소리로 듣는 세상 이야기. 어쩜 이런 생각을 했지? 작가의 상상력에 놀랐다. 비바람에 휩쓸려 망가진 투명우산은 결국 쓰레기장으로 갔는데, 이를 잡은 할아머지의 혼잣말이 마음을 울렸다.
![]() 너나 나나 아직 쓸 만한데 말이지 이현주 '나는 우산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그리고 세대를 떠나 함께 느끼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참 행복했다. <작지만 사랑해> 외에도 <작지만 소중해>, <작지만 행복해>도 꼭 읽어보기로 했다. 작지만 소중한 것, 작지만 사랑스러운 것들을 떠올리는 시간이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동화. <작지만 사랑해>의 매력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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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사랑해
풀꽃 시인 나태주 선생님과 다른 동화 작가들이 엮은 작고 귀여운 창작동화. "작지만 사랑해" 이 책에는 4~5장 정도씩의 짧은 동화가 11편 수록되어 있어요. 평범하고도 작은 것들이 화려하진 않지만 얼마나 우리에게 사랑을 주는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어요.
아기 소라게의 손을 꼭 잡고 다니던 엄마 소라게. 바위 틈에 끼어있던 아기소라게마저 파도에 휩쓸릴까봐 일부러 손을 놓은 엄마 소라게의 이야기를 보며 따뜻한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느껴볼 수 있었구요. 외국으로 입양을 가던 아이가 "아가야~" 소리에 울음을 그치던 이야기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모래로 아빠 얼굴을 만들어달라하는 소년의 이야기도.. 하나하나 어찌나 가슴 뭉클하던지.. 책 읽다가 괜히 눈물 찔끔찔금 거리게 되네요.
너무나 익숙하고 평범해서 당연하다 생각했던 내 가족과 내 주변의 물건들을 다시금 찬찬히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아이들도 읽기에 좋을만하지만, 내용이 함축하고 있는 그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려면 어른에게 좀 더 적합한 동화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아가씨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아 좋은 이야기네. 불쌍하다. " 등등.. 이렇게 표면적인 감동 밖에 못 받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부모가 되고 자식을 키우다보니 이젠 이런 이야기가 쉽게 느껴지지 않네요. "엄마"라는 이름, "아가"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가슴에 턱하고 파도가 부딪히는 느낌이랄까요?! 세상에는 단지 평범한 삶 조차 꿈인 사람들도 정말 많겠지요. 지금 이 순간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하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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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화책을 넘겨보면 화려한 색깔과 자극적인 그림으로 도배된 책이 많아요. 아이들이 쓰는 신조어, 유행어들도 글속에 많이 등장해서 생경한 느낌이 많이 들고요. 그래서인지 동화책을 읽어도 예전의 순수한 감성과 언어는 만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동화집이 나왔네요. 어린 시절 동화책을 읽던 감성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나태주 시인 외 여러 동화작가들이 함께 엮은 '작지만 사랑해' 라는 책입니다. 앞서 '작지만 소중해' 라는 동화집을 읽었던 터라 더욱 기대하고 있었던 책이에요. '작지만 사랑해' 에는 우리가 잘 아는 나태주 시인 외에도 안선모, 장성자, 우미옥 님 등 6명의 동화작가들의 작품이 실려있어요. 소라게, 달님이 비춘 세상, 나는 우산입니다 등 짧은 단편동화들이 사랑스러운 삽화와 어우러진 책이네요. 글도 참 좋지만 그림이 정말 예뻐서 페이지를 쉽게 넘기지 못하는 책이에요. 지금은 혼자서 책을 잘 읽는 9살 딸도 자기 전에는 꼭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엄마 침대로 오는데요, 잠들기 전 한 두 편 정도 읽어주기 딱 좋은 분량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잠자리 동화로 추천하는 책이에요. 자극적이지 않고 따스한 감성의 동화들이라 잠자기 전 읽어보기 참 좋을 거에요. '작지만 사랑해' 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한편으론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한 것 같아요. 어른들도 문득 그림책이나 동화를 읽고 싶어지는 날이 있잖아요? 짧은 동화 속에 담긴 사랑과 순수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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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쓰고 엮었고, 설찌가 예쁜 그림을 그린 6명의 동화작가가 공동으로 쓴 동화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 ‘작지만 사랑해’는 짧은 동화를 작다고 표현한 것 같고, 이 동화들의 내용이 다 사랑이기에 사랑해로 표현하고 있는 듯합니다.
6명의 동화집이지만, 이 책을 엮은 나태주시인이 쓴 세 편의 동화도 있어서 총 11편의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은 주 독자가 아이들이기 때문에 큰 글자로 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이고, 읽기도 아주 편합니다.
그리고, 글의 내용 중간 중간에 설찌가 그려 놓은 예쁜 색깔의 그림이 있어서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나태주님의 동화 중, ‘아가야’는 미국으로 입양을 가는 우리나라 아이의 이야기라서 마음이 쓰리고 아프기도 합니다.
또,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와 어렵게 사는 귀정이를 놀려대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짠하기만 합니다. 안선모작가가 쓴 벼락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의 이야기에서는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는 홀로 사는 벼락아저씨의 마음을 풀고, 친구가 된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또, 절대 반지의 이야기는 아빠 없이 가난한 엄마와 함께 사는 남정이가 엄마에게 프라스틱으로 예쁘게 반지를 만들어 준다는 감동적인 동화입니다. 이현주님의 ‘나는 우산입니다’의 동화는 우산을 의인화시킨 따뜻한 동화입니다.
요즈음은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활동이 극히 자제된 감성도 메말라 가는 듯한 스산한 분위기에 이렇게 순수하고 동심이 가득한 동화들을 읽으니, 다운되었던 기분도 살아나고, 오래전에 잊혔던 동심도 되 살아 나는 귀한 기회가 됩니다.
속히 코로나나 종식되어 훈훈하고 인정 넘치던 옛 시절로 되돌아가서, 이 책에 나온 주인공들처럼, 해맑은 동심으로 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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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잘 모르지만,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좋아한다. 나태주 시인과 우미옥, 임태리, 장성자, 안선모, 이현주, 최이든 작가의 콜라보라서 기대를 갖고 읽게 된 동화책이다.
[작지만 소중해]에는 11편의 동화가 실려있는데, 하나 같이 따뜻한 글들이였다. 원래 아기 이불이였던 얇은 이불이 어느날 씩뚝, 싹둘 잘려서 거실 바닦을 닦는 걸레가 되었다. 과자 부스러기를 닦고, 베란다 밖으로 살살 흔들다가 바람에 아기 이불을 놓쳤다. 아기 걸레는 아파트 뒷뜰에 떨어졌다. 아이들이 놀면서 아기이불은 아이들의 발에 밝히고, 바퀴달린 신발과 같이 굴러갔다. 그러다 나무 의자 다리에 부딪쳤다. 의자 밑에는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가 살고 있었는데, 아기 고양이가 걸레를 앞발로 웅켜쥐고 놓지 않았다. 아기 이불은 고양이의 따뜻한 체온이 씁쓸했던 기분이 사라지는 느낌이였고, 녀석의 발톱이 긁어댔다. 아기 이불은 아기 고양이를 <발톱>이라고 불렀다. 저녁때 나간 고양이는 며칠 동안 돌아오지 않다가, 어느날 밤에 '발톱'만 돌아왔다. 아침이 되어도 어미 고양이는 오지 않았고, 지나가던 동네 아이들이 버려진 '발톱'이를 불쌍히 여겨 집에 데려가 키우기로 했다. 발톱이는 더러워진 아기 이불을 꼭 쥐고 놓지 않았다. '발톱'이를 집으로 데려가 키우기로 한 아이도 "아기들은 자기 이불이 없으면 잠을 못잔대"라고 이야기 하면서, 더러워진 이불도 함께 집으로 가지고 간다. 나태주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사는 일이 짜증스러울 때, 부디 잠시 쉬며 동시를 읽을 일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다정한 손길이 마련될 것입니다. 동시는 아이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어른에게도 필요합니다. " [작지만 소중해]를 읽으며 나태주 시인이 말한 동시를 읽어야 한다는 그말과 같은 이유에서 어른들도 동요를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따뜻해진다. 마음 따뜻해지고,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것 같은 동화 11편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다. 클로이 님의 따뜻한 그림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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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쓰고엮음/클로시 그림 주었어요.
무슨 이야기부터 할까요?
?민들레 친구 (우미옥)
이사 온 지 얼마안 된 아이에게 아직은 낯설고 ?꼬마유령,큐
《늘 내 쪽으로 우산을 기울여 줬지》
#파랑새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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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나태주 시인과 동화 작가들의 특별한 콜라보 책을 읽으면서 그림과 내용이 마음 따뜻하게 해 주었다. 처음에는 혼자만 읽으려고 하였는데, 아이도 한번 읽어보라고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참 동안 눈 내리는 것을 구경하다가 두 사람은 마당으로 나가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어요. 누가 먼저 그러자고 말한 것도 아니에요. 두사람의 마음이 똑같았던 것이지요. "여보, 우리 아기 눈사람을 만들어요." 아내의 말에 남편도 좋다고 말했어요. "그럽시다. 우리 예쁜 여자아이 눈사람을 만듭시다." p.35 <눈사람 아기>중에서 아이를 너무 좋아했던 부부에게 아기가 생기지 않던 어느 눈오던 날 부부는 그렇게 아기를 만들었어요. 두사람의 마음이 전해지기라도 한 듯, 눈사람 아기를 방에 두었더니 사람으로 변했지요. 두사람은 아이와 함께 보내기 위해 집에만 있었대요. 두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기에 눈사람이 사람이 되었을까요? 따스하면서도 짠한 마음을 느끼게 되는 <눈사람 아기>였답니다. 고양이의 따뜻한 체온이 전해졌어요. 참, 이상했어요. 밤사이 쓸쓸했던 기분이 조금씩 사라져 가니 말이에요. p.96 <고양이 이불>중에서 아기 이불이었다가 아기가 자라고 난 뒤 옷장 속에 잠들어있던 이불. 동생이 생긴줄 알았더니 걸레로 사용되게 되어지다 바람에 날려 고양이가 체온을 느끼면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내용을 보면서 우리집 이야기같았다. 단지 아이가 쓰던 낮잠이불이 반려묘 주리의 이불이 되었다는 것만 비슷했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더 사랑스러워 보이던 고양이 '발톱'이었다. '비록 네가 닳고 볼품없는 지우개일지라도 나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지우개인만큼 나는 너를 믿어. 지금부터 너는 그냥 지우개가 아니야. 내 자존심이고, 나 대신 싸워줄 용사야!' p.142 <지우개 따먹기>중에서 이토록 비장한 지우개 따먹기라니! 재미로 시작하게된 놀이지만 자존심이 걸리면서 비장해지는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했던 부분이었다. 동화가 꼭 아이들만 읽으라는 법은 없기에. 동화를 읽으면 나의 마음도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했다. #작지만소중해 #나태주 #나태주작은동화 #시인과동화작가의콜라보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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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협찬 <작지만 행복해> 라는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시인 나태주님의 시 ‘풀꽃’ 이 그러했듯! 읽고나면 잔잔한 호수에 던진 돌멩이 하나가 물제비를 만들어 퍼져나가듯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그 작은 울림이 큰 울림으로 온몸으로 퍼져 나가 난로 옆에 앉아 또는 모닥불 피어 놓고 앉아 추위를 달래듯 온몸이 따뜻해지고 마음에 훈훈한 온기가 느껴진다. 매일 똑같은 넥타이만 매고 다니시는 선생님을 위해 새 넥타이를 선물해준 학생들의 마음이나 매일 똑같은 넥타이를 맸던 이유는 죽은 아내가 선물해줬던 넥타이였기 때문이라는 선생님의 마음이나 그리고 학생들이 선물해준 넥타이로 바꿔서 매어 준 선생님! 이 책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착한 사람들이다. 착한 사람들이 나오는 책이 좋다. ‘풀꽃’이라는 시가 좋아 항상 급훈은 시 풀꽃으로 했던 ^^ 역시 에세이도 너무나 풀꽃스럽다. 코로나로 지쳐있던 내 마음이 이 책을 읽으면서 힘을 얻고 또다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내가 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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