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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마이클샌델이 있다면 한국엔 시골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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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부모는 조급함이 없다(시골교사)’를 읽고 얼마전 독서모임에서 능력주의의 문제점을 비판한 마이클 샌델 책 ‘공정이라는 착각’을 읽었다. 해결책 중 하나는 명문대학을 나와서 차지하는 계단 꼭대기 자리만이 아니라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지 않은, 예를들어 청소노동자가 공동선에 기여함을 부각한 모든 노동의 존업성 되살리기가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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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부모는 조급함이 없다(시골교사)’를 읽고

얼마전 독서모임에서 능력주의의 문제점을 비판한 마이클 샌델 책 공정이라는 착각을 읽었다. 해결책 중 하나는 명문대학을 나와서 차지하는 계단 꼭대기 자리만이 아니라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지 않은, 예를들어 청소노동자가 공동선에 기여함을 부각한 모든 노동의 존업성 되살리기가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택배노동자, 배달원, 방역노동자들이 박봉에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있는지 알게되어 더욱 와닿았다.

후속으로 읽게 된 독입부모는 조급함이 없다책에서 일의 존엄성을 살리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게되었다. 대박 반가움!!!

이 책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저저가 7년동안 겪은 독일의 교육제도 이야기이다.

대학교수가 쓴 논문 같은 딱딱한 글이 아니어서 가볍지 않은 주제인데 술술 읽힌다.

역시 고등학교 교사라 예시를 많이 들어주고 머릿속에 쏙쏙 박히게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이 좋았다. 대학교수인 그것도 철학과,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은 한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계속해서 반복학습, 그러면서도 단어들이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검색창을 켜놓고 읽기까지 했다. 또 책을 읽다 이해가 안되서 한참 덮어 두기도했는데 이 시골교사샘 책은 같은 교육문제를 본인의 경험에 녹여 쉽고 재밌게 들려준다.

책 내용 중 특히 와닿은 부분과 내가 느낀점을 간단히 적으면,

1. 독일은 대학이 평준화 되어있고, 2 때부터의 내신 70%와 우리나라 수능같은 아비투어 점수 30%가 반영된다. 우리처럼 대학서열화, in서울 집중 안하고, 자기 지역대학을 선호하지만 그래도 인기학과는 있어 성적 줄세우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내신에서 석차등급이 아니라 논술, 구두 시험이라니. 이거야말로 교사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이고 전문성을 인정해 준다는 말이다.

2. 초등학교 4학년을 마치고 직업 교육길로 들어선 60~70%학생들의 마이스터 과정.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해 세운 전국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이 힘들다는 뉴스도 나오던데 우리나라는 대학의 비슷한 학과에서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겹치는 교육과정이 많다. 우리나라도 인문과정과 도제과정의 두길이 확실히 갈리고 고유 직업이 된다면 마이클 샐던이 말한 노동의 존엄성을 살릴 수 있을 것같다.

3. 대학등록금만 무료가 아니라 학업 면에서 공정하게 경쟁 할수 있도록 부모 소득수준을 따져 차별하는 지원금. 모두 세금으로 이뤄지는 일이기에 인기학과를 나와 소득이 높은 의사 변호사는 세금을 왕창 땔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국 대학을 안 간 사람들과 세금 반영 후 소득차가 별로 안나게 된다니.

이것이야말로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문제 해결하면서 능력주의 문제점도 잡는 12조 아닌가.

4. 마지막으로 수학교사인 나에게 의미심장하게 와닿는 내용이 있어 적어두려 한다.

p.40 흥미로운 것은 서술형 문제의 풀이과정이다. 문제에 해당하는 식과 풀이과정, 그리고 정답을 적는 것까지는 한국과 동일하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 답 즉, 숫자가 갖는 의미를 적어야 한다. ‘5명이 10조각의 피자 한판을 공평하게 나눈다면 한명 당 몇 조각씩 먹을 수 있나요?’ 내가 채점할때는 풀이가 10/5=2이면 만점이다. 그런데 이곳에선 숫자 2가 갖는 의미의 설명을 요구한다. , ‘2조각은 5명이 공평하게 나눌 때 한명당 먹을 수 있는 분량이것을 놓치면 감점이다. 이렇듯 수학은 계산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숫자가 갖는 의미를 읽어내는 것임을 그들은 어릴때부터 익혀간다.

이책은 부모로서뿐만아니라 교사로서, 그리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참 좋은 책이었다.

 
4******e 2021.01.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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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해 줄 만한 책
"자녀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해 줄 만한 책" 내용보기
이 책은 독일 교육과 부모들의 우수성을 말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다. 이전에는 무조건적으로 선진국의 교육제도가 우수하기에 우리는 무조건 배워야 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덧 달라진 우리의 위상과 함께 우리의 강점이 점점 드러나고 있기에 이제는 충분히 비교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평범한 한국의 엄마로서 실제 상황과, 교사로서의 전문성 있는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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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일 교육과 부모들의 우수성을 말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다.
이전에는 무조건적으로 선진국의 교육제도가 우수하기에 우리는 무조건 배워야 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덧 달라진 우리의 위상과 함께 우리의 강점이 점점 드러나고 있기에 이제는 충분히 비교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평범한 한국의 엄마로서 실제 상황과, 교사로서의 전문성 있는 관점에서 재미있는 구성으로 경험담을 끄집어 내었다.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을 알게 해주기에, 더 좋은 교육과 부모의 가르침에 대해서 생각할수 있는 열린 관점을 준다.
때문에 이 책을 동일한 고민을 하는 분들께 추천해 줄만 하다.
h****h 2021.1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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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사회제도의 산물이다. 이를 고민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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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에 단지 독일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경험담 정도로 생각하고 읽었다. 하지만 너무나 쉽게 잘 읽히고 편집도 깔끔해서 좋았지만, 오늘의 독일을 뒷받침하는 교육, 그리고 그 교육을 가능하게 한 사회제도와 역사를 엿보게 하여 우리 사회를 반성하게 하는 내용이 맘에 든다.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딱딱할 듯한 얘기가 너무나 쉽고도 재밌게 다가온다. 우리 나라
"교육은 사회제도의 산물이다. 이를 고민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책제목에 단지 독일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경험담 정도로 생각하고 읽었다. 하지만 너무나 쉽게 잘 읽히고 편집도 깔끔해서 좋았지만, 오늘의 독일을 뒷받침하는 교육, 그리고 그 교육을 가능하게 한 사회제도와 역사를 엿보게 하여 우리 사회를 반성하게 하는 내용이 맘에 든다.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딱딱할 듯한 얘기가 너무나 쉽고도 재밌게 다가온다. 우리 나라도 경제 발전국에 걸맞는 교육과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너무나도 간절한 맘이 들었다. 사실, 독일이 부러웠다. 하지만 우리것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 맞는 교육제도, 사회제도, 문화를 이루어 정말 살기좋은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것에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도전받을 책이다. 

k*********l 2021.01.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