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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에 합리적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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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서점에서 서서 읽다가 내용이 좋아 집에 와서 다시 구매했다. 최근 언론기사나 정치권 독설들을 보면 한국 사회를 무조건 비관적으로 보고 저주와 혐오를 뿜어내는 경우가 많다. 글이나 기사를 보면 너무 피로해서 정신이 소모되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보고나서 에너지를 얻는 느낌이었다. 문제를 제대로 짚고 돌파구를 찾는 모습. 지방과 청년의 문제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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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서점에서 서서 읽다가 내용이 좋아 집에 와서 다시 구매했다. 최근 언론기사나 정치권 독설들을 보면 한국 사회를 무조건 비관적으로 보고 저주와 혐오를 뿜어내는 경우가 많다. 글이나 기사를 보면 너무 피로해서 정신이 소모되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보고나서 에너지를 얻는 느낌이었다. 문제를 제대로 짚고 돌파구를 찾는 모습. 지방과 청년의 문제가 인상적이다.
3*****y 2020.12.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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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마우스가 새로운 시대정신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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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 어떤 면을 봐도 연예계를 제외하면 이제 너무나 나이가 많아졌음을 항상 실감합니다. 육이오때 30살이 참모총장을 한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책을 읽어도 항상 나이많은 저자들 밖에 없는걸 느낍니다. 특히 이번 추월의 시대를 읽으면서 이런 젊은 저자들의 책을 읽었던게 언제던가 생각될 정도네요. 그런데 젊은 저자들의 책에서 진정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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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 어떤 면을 봐도 연예계를 제외하면 이제 너무나 나이가 많아졌음을 항상 실감합니다. 육이오때 30살이 참모총장을 한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책을 읽어도 항상 나이많은 저자들 밖에 없는걸 느낍니다. 특히 이번 추월의 시대를 읽으면서 이런 젊은 저자들의 책을 읽었던게 언제던가 생각될 정도네요. 그런데 젊은 저자들의 책에서 진정 희망을 느끼고 힘을 받는것도 정말 오랜만입니다. 시대의 변화를 다각도로 추적하는 글들을 보면서 아 헬마우스 팀이 이시대 젊은이의 시대정신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생각되네요. 특히 과거 박정희 정권에 대한 선입관 없는 냉철한 평가는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추월의 시대가 맞습니다. 선망과 컴플렉스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헬마우스가 세계 젊은이의 시대정신의 표상이 된다면 이 세계는 얼마나 건강하게 변할까요? 화이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e 2021.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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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진취적이고,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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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 분 한 분 유명한 저자들이라, 책 내용이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추월의 시대라는 제목도 책 표지도 인상 깊었지만, 각 전문가들의 한국 사회에 대해 진단내리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색깔론과 세대론에 가려진 세대교체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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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 분 한 분 유명한 저자들이라, 책 내용이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추월의 시대라는 제목도 책 표지도 인상 깊었지만, 각 전문가들의 한국 사회에 대해 진단내리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색깔론과 세대론에 가려진 세대교체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0 2024.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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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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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의 생각에 굉장히 동의한다. 그리고 그렇게 느낀다. 나는 어릴때 소니에 환장했지만 이제 더 이상 찾지않는다. 마돈나 공연을 보기위해 일본에 간 적도 있지만 언젠가부터 유명 팝가수가 우리나라에 와서 공연을 했다. 추격과 추월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진 않았지만 충분히 추격이 아니라 추월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최근 1년넘게 코로나때문에 매일매일 다른 나라의 소식을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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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의 생각에 굉장히 동의한다. 그리고 그렇게 느낀다. 나는 어릴때 소니에 환장했지만 이제 더 이상 찾지않는다. 마돈나 공연을 보기위해 일본에 간 적도 있지만 언젠가부터 유명 팝가수가 우리나라에 와서 공연을 했다. 추격과 추월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진 않았지만 충분히 추격이 아니라 추월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최근 1년넘게 코로나때문에 매일매일 다른 나라의 소식을 전해들으며 우리나라와 비교를 하고 있으니.. 매일매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이고 엄청 좋은나라냐 그건 아니고 꼭 고쳐야하는 문제들도 많다. 그래서 문제를 똑바로 보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행을 하기 위해서 현명한 낙관론이 필요하다는 저자들의 주장에도 매우 공감했다.

헬마우스팀 화이팅

 

 

s******4 2021.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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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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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저출산에 한국사회에 관한 책을 검색하면서 비관적인 책으로는 자살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책을 선택했고 낙관으로는 추월의 시대로 선택을 했습니다. 몇 년전 우석훈 박사의 성숙자본주의를 읽으면서 성장에서 성숙은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자살은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전쟁의 폐허에서 다시 만든 이 나라가 쇠퇴히는 것도 슬프지만 자살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밀려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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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저출산에 한국사회에 관한 책을 검색하면서 비관적인 책으로는 자살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책을 선택했고 낙관으로는 추월의 시대로 선택을 했습니다. 몇 년전 우석훈 박사의 성숙자본주의를 읽으면서 성장에서 성숙은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자살은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전쟁의 폐허에서 다시 만든 이 나라가 쇠퇴히는 것도 슬프지만 자살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밀려들고 아무것도 안하고 몰락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 이를 택해서 보고 있습니다. 세상에 어두운 뉴스가 나올 때 일상을 지키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YES마니아 : 로얄 a*******i 2024.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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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인 공생에 질릴 만큼 질린 다음 세대가 바라보는... 추월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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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의 시대》는 ‘세대론과 색깔론에 가려진 한국 사회의 성장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현재 한국은 선진국에 대한 추격을 완료하고, 추월의 단계로 진입했다는 전제 하에 이러한 단계에 필요한 ‘새로운 사회비평 방식’의 필요에 따라 씌어진 책이란 설명이다. 김시우, 백승호, 양승훈, 임경빈, 하헌기, 한윤형의 여섯 저자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80년대생(198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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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월의 시대》는 ‘세대론과 색깔론에 가려진 한국 사회의 성장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현재 한국은 선진국에 대한 추격을 완료하고, 추월의 단계로 진입했다는 전제 하에 이러한 단계에 필요한 ‘새로운 사회비평 방식’의 필요에 따라 씌어진 책이란 설명이다. 김시우, 백승호, 양승훈, 임경빈, 하헌기, 한윤형의 여섯 저자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80년대생(1981년생부터 1989년생까지)이다. 


  “... 경제성장을 주도한 군부독재 세력에 협력한 관료 및 기업가 그룹이 있다. 그리고 이들을 일관되게 지지한 시민 그룹도 있을 것이다. 오늘날에 이들을 한데 묶어 산업화 세력이라고 부른다. 한편으로는 전자를 악으로 규정하며 군부독재 세력을 타도하자고 했던 운동 세력과 그들을 지지하는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을 일관되게 지지한 시민 그룹도 있을 것이다. 오늘날엔 이들을 한데 묶어 민주화 세력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과연 이들밖에 없었을까? 양측을 일관되게 지지한 시민 그룹 이외에 중간에서 본인들의 삶의 필요에 따라, 혹은 직관적으로 실용적 선택을 반복해온 그룹이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추정한다면 어떨까. 이들은 경제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지만, 그에 집중하느라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포기해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했다. 한편으로 이들은 민주주의를 말살해도 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못했지만, 경제성장에 집중한 관료들을 끝까지 추궁하고 죄악시해야 한다는 견해에도 동의하지 못했다.” (p.71)


  책은 프롤로그와 열 개의 챕터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열 개의 챕터는 ‘포퓰리즘과 피드백 사회’, ‘중도파의 나라’, ‘뉴라이트: 역사의 백년전쟁과 자학사관’, ‘뉴노멀: 한국의 청년세대는 어떤 생각을 하는가?’, ‘86세대 전쟁: 기득권 규탄을 넘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추격의 시대에서 추월의 시대로’, ‘선망국의 역설: 한국 먼저 매를 맞고 미래로 가다’, ‘공정의 재정의: 공채공화국을 타파하라’, ‘기적의 재구성:한국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아직도 약소국인가?’이다. 


  “세대론적 입장에서 넥타이부대를 파악한다면 어떨까? 우리는 흔히 얘기하는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가 딱 붙어 있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일종의 점이지대가 있다. 이들은 전후 세대 혹은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불린다. 이 구간에 해당하는 1954년생부터 1962년생까지 모두 합해 883만 명 정도로서 900만 명에 육박한다. 이 연령대는 앞서 추정한 넥타이부대의 연령대와 거의 정확하게 겹친다. 참고로 전형적인 산업화 세대에 해당하는1930년대생부터 1953년생까지 모두 합해 1,476만여 명, 전형적인 민주화 세대에 해당하는 1963년생부터 1969년생까지 모두 합해 715만 명 정도다. 또한 민주화 세대와 정치의식이 상당히 흡사했던 1970년대생은 900만 명 정도다.” (p.83)


  프롤로그에서는 지극히 당파적인 두 정치 진영을 넘어서는 1980년대생과 1990년대생이 함께 하는 새로운 세대의 관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피력한다. 이들은 보수 담론이나 진보 담론으로만은 포섭되지 않는 중간 지대를 종종 거론한다. 에필로그에서는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단순한 비관론’이 가지는 맹점을 지적하고, 이보다는 ‘현명한 낙관론’으로 문제를 돌파하는 것이 낫다고 역설한다. 


  “... 우리 사회에서 86세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지도 이미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모호한 부분이 있다. 첫째, 86세대가 1960년대에 태어난 대다수를 말하는 것인지, 둘째, 대학에 한 번이라도 입학한 사람들만 칭하는 것인지, 셋째, 그중에서도 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들을 칭하는 것인지, 넷째, 그러면서도 정치권에 입문한 사람들을 칭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명시적으로 첫째와 넷째로 규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그 중간 어디쯤으로 말하지만 떠들다 보면 모든 것이 뒤섞여 엉망진창이 되기 마련이다.” (p.153)


  어떤 부분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어떤 부분에서는 갸우뚱하기도 하였다. 어찌할 수 없는 세대 구분 상 내가 속할 수밖에 없는 86세대(386이니 486이니 586이라는 용어대신 책에서는 이렇게 통칭하고 있다)이다보니 그 부분에서 읽는 속도가 느려졌다. 아니 좀더 빨리 읽었을지도 모르는데, 별다른 생각 없이도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바가 빠르게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과연 무엇이 공정일까? 원론적 답변을 한다면, 모든 사람이 자기 실력에 걸맞은 대접을 받을 수 있고 그 실력을 키우기 위한 조건을 비교적 공평하게 제공받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청년층 일각에서 흘러나와 사회에 수용되는 ‘공정론’은 그런 것이 아니다. 공채의 벽은 더욱더 견고해야 하고 학벌의 메리트는 더욱더 강해져야 한다. 그것이 최근에 나온 ‘공정론’의 이면이다. 이 벽이 얼마나 두꺼운지를 아는 이 나라의 취업준비생들은 모두 스펙을 쌓고 대기업 공채시험에 목을 맨다. 그게 얼마나 큰 영광과 리워드를 가져다주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다시 ‘청년실업률 확대’ 및 ‘취업 지연’으로 이어진다.
  ‘시험 선발’이 유지·존속되면 ‘비용’의 문제도 생긴다. TO가 줄어든 상황에서 좋은 일자리를 주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격차가 커지면 평균적인 시험 준비 기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 시간을 버티게 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돈의 역할이기에 필연적으로 계층 분리가 일어난다. 공정한 ‘시험 선발’인 줄 알았던 시스템이 사실상 음서제도처럼 작동하는 것이다...” (p.258)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 좌우 혹은 진보보수의 적대적인 공생에 질릴 만큼 질린 그 다음 세대가 어떻게 지금 사회를 바라보고 있는지를 살짝 살필 수 있었다. 한국은 이제 세계적으로도 어느 수준 이상의 수준에 다다랐다, 그 수준에 못 맞추는 것은 여전히 오래전 방식으로 다투는 당신들이다, 이제 얼른 서로 인정할 것은 인정해주고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 80년대생이 앞장서보겠다, 로 요약해볼 수 있겠다. 

 

김시우, 백승호, 양승훈, 임경빈, 하헌기, 한윤형 / 추월의 시대 / 메디치 / 383쪽 / 2020 (2020)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21.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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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의 시대, 가즈아~ 가보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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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작가 관련 영상을 보다가 그의 책상에 이 책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관심이 가서 구입한 책. 아니, 엄밀히는 보다시피 '대여'해서 본 책. 젊다기엔 어린 시절 나는 꽤 반민족적이었다. 지금도 사실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그 때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했었다. 가령 뼈빠지게 일해봐야 내 땅 하나 장만하기 힘든 나라에서 독도가 우리땅인들 그게 뭔 소용이냐는 생각을 뿌리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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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작가 관련 영상을 보다가 그의 책상에 이 책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관심이 가서 구입한 책. 아니, 엄밀히는 보다시피 '대여'해서 본 책.

젊다기엔 어린 시절 나는 꽤 반민족적이었다. 지금도 사실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그 때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했었다. 가령 뼈빠지게 일해봐야 내 땅 하나 장만하기 힘든 나라에서 독도가 우리땅인들 그게 뭔 소용이냐는 생각을 뿌리깊게 박고 있었다. 말이 '우리'땅이지 거기서 '나'는 상관없는 그냥 '한국'땅인거니까.

하지만 가장 최근으로는 윤여정 씨가 오스카 여주조연상을 받고 작년에는 <기생충>이 휩쓸고 BTS는 여전히 잘 나가는 일련의 문화 파워가 한국인으로서 내 개인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오랜 미국 생활을 하면서 여실히 느꼈다. 

'정치'와 '교육'만 잘 받쳐주면 우리나라는 분명 지금보다도 더 월등한 세계적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는 그렇다 치더라도 교육은 잘못 말한 것 아니냐고? 교육이야말로 우리 한국이 가장 최고로 먼저 내세울 수 있는 분야 아니냐고? 글쎄, 교육도 세분화 해서 보면야 분명히 그런 측면도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내가 주목하는 우리나라 교육은 교육이라는 외피를 입었을 뿐, '신분론'이라는 속옷을 아직 벗지 않은 모습이다. 

이 책에서도 인천국제공항항공사 보안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언급하면서 '신분론'이 등장한다. 이미 실력을 검증받고 시험까지도 치고 당당하게 입사해 그저 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직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자는 것인데 마치 이들이 무임승차라도 하려는 것인 양 으르렁 댄다. 

공정이나 박탈감을 내세우며 그렇게 으르렁 대지만 이건 완전히 결이 다른 문제다. 까놓고 말해 굴지의 명문대를 나와서 최고의 스펙을 쌓아도 인천공항 같은 '공사' 취직이 이토록 어려운데 저 보안요원들이랍시고 있는 애들은 변변치 않은 대학 나와서 그 좋은 곳에 어찌어찌 들어가 놓고 '감히' 정규직을 운운하니까 이가 갈리는 것이다. 이게 현대판 신분론이 아니면 무엇이며 여기엔 다분히 한국적인 교육 문제가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남들은 다 한국 교육 최고! 목소리 높여도 나는 고개조차 들 수가 없는 이유다. 

물론 이건 다분히 개인적인 소견일 뿐이고 다른 의견들이야 얼마든지 있을 것이며 나름의 타당성들도 다 가지겠지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비전을 가졌든, 이 책은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거나 돌이켜보거나 혹은 바꾸고자 하는데 적지 않은 일조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1.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