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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역사 동화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실제로 1930년대 서울에 사는 한 쌀집 주인이 조선독립을 기원하는 행운의 편지를 써서 주변인들에게 돌리다가 붙잡혀 재판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저자는 10년동안 일제시대때 발행된 신문을 시작으로 광범위한 자료를 조사하면서 조선의 독립 소원을 담은 행운의 편지를 써 사람들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그당시 우리 민족들의 간절하고 절실한 소망을 영수라는 주인공의 활약상을 통해서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습니다.
1937년을 배경으로 한 이 동화책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인 영수라는 소년입니다.영수의 단짝 친구인 만호는 6년내내 같은 반으로서 이둘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입니다.이 시대에는 황국신민의 서사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을 암송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벌로 청소를 한다거나 집에 늦게 갈때가 있었는데 매번 영수와 만호도 잘 외우지 못해서 항상 집에 늦게 가곤 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이날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늦게 집에 돌아오게 되었는데 우편함에 영수 엄마 앞으로 행운의 편지가 와 있었습니다.행운의 편지를 받은 영수 엄마는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생각으로 행운의 편지를 쓰게 되었지만 나중에는 영수보고 그 편지를 찢어버리라고 합니다.하지만 여기에서 행운의 편지가 조선독립의 소원을 담은 행운의 편지로 바뀌게된 중요한 계기는 바로 삼촌 때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삼촌과 한방을 같이 쓰고 있는 영수는 삼촌에게 엄마 앞으로 행운의 편지가 왔다고 얘기하는데 삼촌은 그런 영수에게 웃으며 영수가 독립투사가 되어서 조선독립의 소망을 담은 행운의 편지를 써보는게 어떻겠냐며 농담스럽게 제안을 합니다.
애국심이 강한 영수는 삼촌의 말대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에 조선독립을 적고 나중에 편지를 찢어버려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날 영수 아빠의 심부름으로 여러장의 편지를 부치게 되었는데 영수 방으로 들어간 영희가 책상위에 놓여져 있던 행운의 편지까지 건네 주어서 영수는 그 편지를 붙이게 됩니다.한편 이 편지는 종로 경찰서에 신고가 되어 경찰이 조선독립의 소망을 담은 행운의 편지를 쓴 사람을 잡으려고 합니다.걱정이 된 영수는 삼촌에게 이사실을 말하게 되는데 삼촌은 대수롭지 않게 영수의 아빠가 중학생 시절 독립운동을 하다 감옥에 갔다 온 사실을 말하고 영수는 그런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나머지 여섯장의 편지를 친구들에게 다시 전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수의 애국심을 바탕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조선독립의 소망을 담은 행운의 편지 릴레이가 시작되고 중간에 영수네 반 친구 명준이가 반장인 병식이의 가방에 행운의 편지를 넣는 바람에 들킬뻔한 위기가 찾아오지만 끝내 명준이와 영수 만호는 이 위기 상황을 꿋꿋하게 잘 버티고 넘겨서 이 위기 상황을 잘 모면하게 됩니다.그리고 이 위기 상황 속에서 영수의 어릴적 친구인 앞집에 살고있는 옥희의 도움도 가장 컸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기 좋아하는 초등학교 6학년생 소년인 영수는 우연히 발견된 행운의 편지를 계기로 마음속 한구석에 있던 희망사항이었던 조선독립을 꿈꾸게 되고 가까운 가족인 삼촌의 조언을 바탕으로 오로지 조선독립을 생각하는 마음뿐이었던 소년의 선하고 애국심 가득한 마음이 참으로 대견한것 같습니다.영수를 시작으로 영수네 반 친구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오로지 한가지 간절한 소망을 담아서 한자한자 꾹꾹 눌러쓴 간절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더군다나 이 내용이 1930년대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화책이라서 그런지 그 시절 우리 민족의 간절한 염원과 소망이 얼마나 절실했을지 더 마음 가까이 와 닿았던것 같습니다.그리고 이 동화책은 일제시대 당시의 생활상과 더불어 시대적 배경,일제의 식민화 정책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상세히 알아볼수가 있습니다.그 시대 우리 민족들의 간절한 소망과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진 지금 우리 나라의 소중함과 더불어 올바른 역사지식을 배울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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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두근거린다. "조선이 독립됩니다"
12살 소년 영수가 7명에게 전하지 않으면 불행히 온다는 행운의 편지에 다가 '조선이 독립됩니다' 라고 쓰고 가가호호 전달한다. 들키면 끝이다. 종로경찰서는 불온한 편지를 보낸 이들을 색출하기 위해 검문 검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어른들도 감히 할 수 없는 독립운동을 12살 소년 영수와 그 또래들이 시작했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서.
<위험한 행운의 편지>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초등학교 교실의 풍경이 그려져 있다. 교사는 목검을 차고 국어(일본어)를 가르친다. 조선어는 일개의 과목일 뿐이다.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도 모두 일본어로 시험을 치르고 면접도 천황에 관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황국 신민의 서사를 암송하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 청소. 손을 들고 외울 때까지 벌을 받는다. 아침 조회 때 황국 신민 서사 암송은 필수다. 일제강점기 때 국민학교 모습이다.
학교교육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시학관 이야기도 담겨 있다. 시학관이 하는 일은 학생들이 황국 신민의 서사(일본 제국에 충성하겠다는 맹세)를 제대로 암송하고 있지 여부를 검사하는 일이다. 급장 이야기도 나온다. 일제 강점기 때는 담임 선생님이 급장을 임명해 담임 선생님 일을 돕게 하거나 각종 성금과 폐품을 걷는 일을 시켰다고 한다. 우리네 1980년 학교 풍경과 흡사하다. 학교 안에는 봉안전이 설치되어 등교하는 학생들은 봉안전에 머리를 숙여 맹세를 하고 교실로 들어간다. 천황의 교육 칙어도 수시로 들어야했다. 일본은 철처히 조선의 교육을 말살하고 일본 국민으로 개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 쏟았다.
<위험한 행운의 편지>에 독립을 향한 간절함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이 없이 가슴 속에 새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생이라고 해서 어리다고만 볼 게 아니다. 그들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독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한다. 초등학생이라고 해서 시키는 일만 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독립적으로 자신의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나이다. 귀엽다고 하나밖에 없다고 애지중지하며 모든 일을 다 해 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른이 도와준다고 능사가 아니다. 깔끔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주변을 스스로 청소할 수 있는 일부터 가르쳐야 한다.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 능력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라를 잃고 감시를 당하며 살아야했던 일제 강점기 시대 12살 소년소녀들이 목숨을 건 위험한 행동을 한 이야기는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있었을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나 하나 살겠다고 선생님께 고자질 하는 것이 아니라 팔이 아프고 오줌이 마렸더라도 끝까지 행운의 편지를 돌린 친구를 밝히지 않는 아이들의 의리가 가슴을 뜨겁게 한다. 요즘 사람들이 개인주의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라를 위해, 공동체를 위해 가슴이 뜨거워질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이성을 가진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칠 책임이 이 땅의 교사들에게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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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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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추천도서, 위험한 행운의 편지 저자 이지수 | 별숲 | 2021.02.05 | 페이지 160 #초등추천도서 #추천도서 #위험한행운의편지 #독립운동 #행운의편지 #예스24 #예스24리뷰어 #3.1운동
곧 3.1절이네요 작년엔 코로나 때문에 준비되었던 3.1절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어서 아쉬웠어요 올해는 제대로 치뤄질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3.1절을 맞이하여 초등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책 추천해요 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는 좋은 책이랍니다
'위험한 행운의 편지' 아마 대부분 행운의 편지는 알고 계실꺼예요 그런데 왜 때문에 행운의 편지가 위험하다고 했는지 궁금하시죠?
▲ 위험한 행운의 편지 목차 이 책은 일제 시대를 살았던 중학생과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 시대를 살았던 아이들의 삶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요
3.1운동이 일어난지 약 20년쯤이 지난 시기니까 1938년 ~ 1940년 어느 즈음의 이야기 인 것 같아요
민족말살정책이 한창 펼쳐지던 시기인지라 이미 일본어가 국어가 되었고 한글은 사용 금지가 되었으며 수업 시간에도 일본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시키는 식민화 교육이 한창이었던 암울한 시기였어요
시학관이 곧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라 아이들은 황국 신민의 서사를 일본어로 암송해야 해요
자신의 '성공'과 '안위'를 위해 일본에 빌붙어 나라를 열두번도 더 팔아먹을 병준이 같은 인물도 등장해요
사건의 발단은 어느 날 동네 사람 몇몇이 받은 '행운의 편지'에서 시작이 되어요
영수의 어머니앞으로 배달된 평범한 행운의 편지에 답장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인 영수네 가족들
결국 답장을 보내지 않기고 결정을 하죠
그런데 삼촌과 이야기를 나누다 행운의 편지 내용 중의 소원 이라는 단어에 조선이 독립됩니다. 라는 문장을 써 넣은 영수!
삼촌은 영수를 부추겨 이렇게 쓰게 만들어 놓고 마지막엔 절대로 보내면 안된다고 해요
그리고 학교에서 단체로 찾아가는 신궁참배 행사때 영수에게 빌고 싶은 것을 빌으라고 알려 주어요 삼촌 참 센스있네요!!
신궁 참배 행사 때 조선의 독립을 맘 속으로 기원한다니 빅엿 한 방 제대로 먹이죠?
겉으로 표현은 못 해도 속은 정말 시원할 것 같아요 그죠?
학교에서 단체로 간 신사 참배 부천에서부터 걸어 올라 온 친구들의 모습에 가지고 있던 물도 나눠주며 안타까워 하는 영수
이렇게 그 시대의 아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요 왜 아이들이 독립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수 밖에 없는지 스토리를 읽으며 자연스레 공감하게 되어요
문제는...약간 덤벙대는 오빠를 도와주는 야무진 영희가 있었다는 것!!!
영수가 몰래 써 둔 행운의 편지에 영희가 우표를 붙이고 영수는 그것도 모르고 아버지 회사의 우편물과 함께 우체통에 넣고 말아요
그리고 며칠 뒤 행운의 편지를 본 뜬 불온한 편지 발견! 신문에 기사가 났어요
지금까지는 답답한 마음 반, 안타까운 마음 반으로 책장을 넘겼는데 여기서부터는 심장이 쿵쿵 거리며 책을 읽게 되어요
영수가 잡혀가면 어떻게 하지? 제발 무사해야 할텐데,,,,
게다가 한술 더 떠서 영수의 친구들까지 행운의 편지에 가담하게 되면서 심장이 완전 벌렁벌렁 하지 뭐예요
그 와중에 아까 나왔던 리틀 앞잽이 병준이에게 행운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과연 영수와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 나온 단어들이 미코에겐 아직 낯선 단어가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을 때 질문이 많았어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어가는 속도는 늦었지만 미코는 앉은 자리에서 이 책을 읽어냅니다
영수와 친구들이 위기를 극복해 가는 모습을 응원하며 책장을 넘기는 손을 멈출 수가 없어요
그리고 나라를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 부천에서 신사참배를 위해 걸어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가장 가슴아파 하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나무로 된 몽둥이를 들고 아이들을 때린다는 내용에서 기겁을 합니다
라떼는 말이야~~~~
미코랑 책을 읽고 두가지 활동을 해 보았어요 심산 무궁화 만들기와 압록강 행진곡 오르골 만들기를 했는데요
국화인 무궁화를 만들며 그 시대를 살아간 우리의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오르골을 만들며 책에서도 잠깐 등장했던 3.1운동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 보아요
일제 시대의 영수나 영희, 옥희가 꿈꾸었던 세상을 우리는 일상이라 부르며 당연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 시대 아이들의 간절한 기도와 바램, 희생으로 이루어진 오늘의 하루 하루를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행운의 편지라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야기에 조선 독립의 이야기를 담아 일제 시대를 살았던 아이들의 이야기예요 가슴이 아프면서도 그 시대의 삶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초등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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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한통 왔었다. 광고 문자려니 하고 내용을 확인해 보니, 행운의 편지가 아닌 행운의 문자였다. 시대가 변하니 이렇게 문화도 변화되는구나...문자를 보고 피식 웃었더니 딸아이가 무슨 문자인데 웃냐고 물어봐서, 행운의 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어릴적 행운의 편지를 참 많이도 받았었는데... 어린 마음에 이걸 무시하기도 개운하지 않고, 그렇다고 똑같이 다른 누군가에게 전하기 개운하지 않고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위험한 행운의 편지 이지수 글/송효정 그림 별숲
● 사건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 “영수” 조선의 독립이라는 소망을 담은 행운의 편지 사건의 주인공이다. 아직 가치관이 확립되지 전의 아이여서 그렇지만, 어린 아이들이 이런 마음을 갖고 실수 일지언정 뭐라도 시도를 해봤다는 데에 쓰담쓰담을 백번이라도 해주고 싶었다. 주구장창 생각만 하고 실행은 생각조차도 안하는 어른보다 백배는 훌륭하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영수와 같은 수 많은 조선인들이 꿈꾸고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우리가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인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오늘을.
● 애매한 포지션의 ”삼촌” 이 삼촌의 포지션이 참 아쉽다. 어찌보면 행운의 편지 사건의 발단은 삼촌인데, 장난스런 말 한마디에 조카인 영수가 낚였다고 해야 하나..?? 뭔가 강한 임팩트를 한방 날려줄 줄 알았는데,,, 살짝 시시하게 끝나서 약간 실망함.
● 훌륭한 조력자 ”만호“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영수와 만호는 끝까지. 죽을때까지 친구였으면 좋겠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 게다가 센스까지 겸비한 친구라면, 험한 세상 혼자라는 기분은 안들겠지. 행운의 편지를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이 실제로 느껴져 손에 식은땀이 났다.
● 숨은 진주 ”옥희“ 옥희가 어른이 된 모습이 참 궁금하다. 왠지 비행기 조종사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궁지에 몰린 영수와 만호의 숨은 조력자 옥희와의 우정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비행기를 좋아하는 그 마음도 잊지 않길~
●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 ”병식“ 어딜가나 이런 애들 한 명씩은 꼭 있다. 조선에서 태어나 조선인으로 살아가면서 조선인이기를 거부하고 일본인이라 착각하는 안타까운 아이. 일본사람이 되고 싶어 같은 민족을 핍박하고 괴롭히는 아이. 그 모습만 달리할 뿐 이런 또라이들은 시대를 불문하고 진화를 거듭한다. 그리고 무서운 생존력으로 버티며, 잘먹고 잘산다. 무엇이 문제인지 의식적으로 부정하는 부류.
● 의외의 강인함 ”정국“ 마음은 열정으로 가득하지만 이렇다 할 액션은 취하지 못한다. 하지만 티가 안날 뿐이다. 아무도 모르게. 티나지 않게 뭔가 도전은 해보는 우리들 모습의 소시민.
조선의 독립이라는 간절한 소망을 행운의 편지라는 에피소드로 엮어내어, 아이들이 지루해할 수 있는 역사소설을 재미나게 풀어내서 아이들 반응도 좋았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읽고 공감할 수 있을 듯 해서 추천도서 칸에 소중하게 자리 잡아 주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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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일제강점기, 중학교 진학을 앞둔 평범한 6학년 학생인 영수는 장난삼아 썼던 ‘행운의편지’ 때문에 마음이 너무나 불편하다. 편지글에 ‘조선이 독립됩니다’라는 문구를 하나 넣었을 뿐인데, 몇몇 마을 사람들이 경찰서에 끌려가고 신문에도 보도되고 애국 조회 시간에 교장 선생님의 훈시에도 등장한다. 의도했던 바는 아니었지만 이제 진짜 ‘독립군’의 마음을 갖게 된 영수는 과연 들키지 않고 조선의 독립을 염원하는 ‘행운의편지’를 널리 퍼뜨릴 수 있을까
'위험한 행운의 편지(이지수 글, 송효정 그림, 별숲 펴냄)’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동화책이다. 행운의 편지란 원래 책 속에 등장하는 영수 어머니의 말씀마따나 답장을 쓰자니 쓸데없는 짓 같고 그렇다고 안 쓰자니 찜찜한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 책에서는 위험하기까지 하다니? 겉표지에 그려진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에서 긴장감과 불안함이 엿보여 나까지 덩달아 몸을 곧추세워본다.
‘행운의편지’라는 소재 외에도, 일제감정기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알 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 책을 읽는 초등학생들은 역사책을 접하는 기분도 들지 않을까 싶다. 100년 전에는 수업료를 내고 학교에 다녀야 했고 중학교도 가정 형편에 따라 진학 여부가 결정됐다. 일제강점기에는 등하교시 봉안전을 향해 절을 해야 했고, 일본 천황을 모시는 신궁에 참배도 가야 하고, ‘국어’라고 칭하는 말은 당연히 일본어로, 학교에서는 일본어에 능숙해야 선생님께 혼나지 않았다. 조선 사람이면서도 ‘조선의 독립’이라는 말은 불온한 말이어서 절대 입에 올릴 수 없는 말이었다.
나와 같이 이 책을 읽던 우리집 초등 고학년 어린이가 “과연 이런 상황에서 마음 편히 살 수나 있을까요?” 하고 묻는다. 진짜 타임 워프 같은 게 있어서 일제강점기로 가게 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눈치다.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조선의 독립’이라는 소원이 쓰인 ‘행운의편지’를 배달하는 모습에서 아주 먼 옛날 조상님들만의 얘기가 아닌, 어딘가 살아있을 또래들의 이야기로 와닿은 듯하다. 암울하고 슬픈 역사지만 그 또한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시간이기에 더욱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기를 바라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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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스민입니다. 오늘은 동화책 서평을 가지고 왔어요. ^^ 일본이 한창 우리나라를 괴롭히며 중일전쟁에 몰두하던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장편동화에요.
일제시대하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뭔가 암울하고, 사람들은 항상 우울하고, 불안한 표정을 얼굴에 담고 일상을 버티는그런 모습이 떠올라요. 제가 겪지 않은 시절이지만, 제가 배운 내용으로만 생각해보면 몰래 숨어서 독립운동 하는 사람들.. 한국인은 무시하고 괴롭히는 일본인들.. 그 와중에 전쟁이라며 마구 수탈해가는 나쁜 놈들!! 그런데, 이 책은 그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결코 우울하지 않습니다. 그 시절 학교를 다니던 10살 전후의 아이들이 전면에 나와있는 이 동화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발랄하고, 해맑고, 하루하루를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게 사는 지금의 아이들과 같은 모습이 나타납니다. 지금의 아이들이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도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일상을 누리며 사는 것 처럼, 이 동화책 속에 나오는 아이들도 일본은 밉고, 할 수 없이 흐름에 따라 규칙을 따르며 살지만서도 그 정신만큼은 지배받지 않은 해맑은 아이들이라서, 독립을 바라고 나름의 최선을 다 하며 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내용 자체는 무겁지 않아서 어려운 느낌은 전혀 없었거든요.
저도 어릴 때 행운의 편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행운의 편지가 이 동화의 중심소재입니다. 우연히 행운의 편지에 조선 독립의 희망을 적어서 발송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이 편지를 받으면 어린 독립투사로서 최선을 다 해서 몰래 편지를 작성합니다. 그 와중에 학교에 돌아다니던 행운의 편지는 봉안전 지붕에 숨겨지게 되구요.. (봉안전은 일본이 천황과 황후의 초상, 교육칙어 등을 넣어두던 구조물이래요.) 아마도 일본은 혹시 이 행운의 편지를 발견한다고 해도, 차마 봉안전에서 조선독립을 기원하는 편지가 발견된 건 이야기하지 못 하겠지요. 불안한 시대의 어린 독립투사들은 또 나름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코로나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제 아들과 딸의 모습이 여러 번 오버랩되는 느낌이었어요. 이 시대가 지나가고 나면 역사에서는 아마도 가족끼리도 함부로 모이지 못 하고, 학교도 못 다닌 아이들이 살던.. 그런 억압되고 항상 건강에 위협을 느끼며 보내야 했던 시대로 이 시기가 기록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아이들은 사실은 나름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친구들 이야기도 하고, 하루하루 할 일을 해나가며 적어도 우울함으로 점철되어 살고있진 않아요. 내가 우울하고 위험하고 조마조마하다고 생각했던 100여년 전에도 아이들은 그렇게 살았겠구나 싶더라구요. 어쩐지 그 불행하고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시대였지만, 해맑았던 아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본 것 같아서 조금은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상에 녹아있던 일제의 노력이랄까요?? 일본어를 국어, 조선말을 조선어라고 학교에서 지칭하는 것이라든지, 대한민국의 지도를 토끼에 비유한다든지, 아이들의 정신을 장악하기 위해 '황국 신민의 서사'에 대한 암송을 강요하는 것, 등교하고 하교하며 봉안전에 예를 표하도록 하는 것 등 그 시대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다만 아직 역사를 배우지 않은 9세 아이에게는 이 이야기가 아직 확!! 와닿지는 않는 느낌이었어요.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인데도, 이 책에 크게 흥미를 가지진 않더라구요. 아직 한글을 몰라서 청독을 하는 6세 아이도 아직 어려운 것 같았어요. 사실 저 혼자 즐거워서 앞에 절반 정도를 읽어주다가, 저도 목도 아프고 해서 관두고 혼자 즐겁게 읽었답니다. 애들에게는 그들에게 맞는 책이 있으니까요. ^^
역사를 조금 배우기 시작한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정말 그 시대에 또래의 모습이 비춰서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문장도 쉽고, 글자도 큼직하고, 150페이지 정도 되는 장편이지만 재미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 :) 저도 집에 놔두고 언제 딸이 관심을 가지게 되나 살펴보려구요. ^^ 매번 뭔가 실용서?? 를 주로 보고, 창작동화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걸로만 대신하다가.. 오직 스스로를 위해서 가볍고, 즐겁고,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고 나니 발랄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 발랄한 기분으로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 오늘도 굿모닝, 좋은 하루 되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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