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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하나둘셋 #도서제공 #꽃송이네책장 #이재옥 지음 #봄봄출판사 보는순간 아이랑 읽고싶은 책♡ 역시 막내가 엄마랑 통한다. 이쁘다며 쫙 펼쳐서 책안으로 들어가 꽃같이 자리를 잡는다^^ ??나비가 한마리,두마리,세마리...등장함에 따라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꽃을 담았다. 민화를 이용해 문자도와 함께 병풍속에 담아 놓은 책이다. 이쁘다는 말을 연발하며 책을 보고 또 들여다봤다. 나와 막내 넷째는 4월에 태어났다. 나비 네마리가 등장한 제비꽃을 보며.. #4월 #제비꽃.. 못그리지만 그려본다. 너와 나의 기념으로^^ #민화 #꽃 #나비 #숫자놀이 #그림책 #병풍책 #이쁜책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이벤트당첨 #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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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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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나비가 하나 둘 셋>의 매력을 하나로 정의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독자가 책을 고를 때 책의 호감 기준이라는게 있다면 이 책은 그 호감 기준의 범위가 넓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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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옥님의 [나비가 하나 둘 셋]은, 정말이지 '아름다운 그림책'이네요. 태초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만물을 만드실 때마다, '보시니 좋았다.(창세기 1,10)'라는 말씀을 묵상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도 이렇겠지요..
민화가 주는 부드러움과 따스함과 편안함에 더하여, 사랑이 가득 담긴 그림들입니다.
동물들, 나무, 꽃, 나비, 별, 갈대 그리고 물빛과 바람결까지.. 아주아주 작게 속삭이는 그들의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도 자기들의 세상 속으로 들어 와 함께하지 않겠느냐는 초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 그래서 저도 걸음을 내디뎌 봅니다.
나비가 하나 둘 셋 내 사랑도 하나 둘 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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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로 그린 병풍 그림책이다. 민화 그림책이되 활짝 펼치면 병풍으로 변신한다. 그림책에는 12달 전통 그림이 펼쳐진다. 한 달마다 펼친 화면, 두 쪽으로 이루어졌다. 책 크기를 보면 가로 141, 세로 263, 두께 18mm이다. 한 쪽에 141mm이고 한 달에 두 쪽씩이니 전체로 보면 24쪽, 길이를 계산하면 141*24mm = 3,384mm이다. 그림책이 무려 3m가 넘는 길이의 큰 병풍 책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이다. 병풍 앞은 나비가 한 마리씩 늘며 12달 민화가 펼쳐지고 병풍 뒤는 그림에 대한 그림글자가 쓰여 있어 합치면 48쪽이다.
1월은 동백꽃이다. 무채색 한겨울에 흰 눈을 배경으로 붉은 동백꽃이 피어 있는 풍경을 보면 가슴이 뛰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에는 동백꽃을 남녘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기후가 바뀌어 이제는 중부 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한겨울 동백꽃에 나비 한 마리가 찾아든다. 2월은 복수초다. 꽝 꽝 얼어붙은 땅은 발을 내딛기도 힘들다. 부드러운 땅이 발걸음의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하면 좋으련만 땅은 완강하다. 그렇게 얼어붙은 땅에 신기하게도 복수초 노란 꽃이 온몸으로 피어 있다. 이름 그대로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꽃으로 나비 두 마리가 하늘하늘 날아든다.
3월은 매화다. 소한 대한 추위를 견디고 입춘이 지나면 이제 봄이 먼저 마음에 자리 잡는다. 아직 겨울과 봄의 줄다리기가 치열하겠지만 이미 봄한테 무게중심이 옮겨간 상황이다. 그때 연한 빛의 꽃을 매단 매화나무는 얼마나 황홀한지. 아직 잎이 피지 않고 꽃이 먼저 핀 매화에게 나비 세 마리가 날아든다. 4월은 제비꽃이다. 이제 완연한 봄이다. 어딜 가나 봄기운이 세상을 지배하고 풀도 새로 초록의 빛으로 자라고 있다. 벌도 잉잉거린다. 봄기운 가득한 들판 제비꽃에 나비 네 마리가 날아든다.
난초
맑고 아름다운 꽃의 향기, 고귀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었습니다.
5월은 난초다. 이름은 풀 초로 끝나지만 풀에 꽃이 피듯 난초에도 꽃이 핀다. 난초에 저마다 모양이 다른 나비 5마리가 날아든다. 6월은 모란, 7월은 연꽃, 그러면 8월은 무엇이고 9월은 무엇이며 10월은 무엇일까. 그림책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기대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다. 각각의 달에 무슨 그림이 그려져 있는지, 그리고 달마다 새롭게 늘어나는 나비를 찾는 재미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가 마침내 나비가 한 마리씩 늘어나 12마리 꽉 채웠을 때는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걸어 큰 산을 오른 듯 가슴 뿌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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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9.26. 그림책시렁 775
《나비가 하나 둘 셋》 이재옥 봄봄 2021.1.29.
나비를 반기지만 애벌레를 안 반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비를 곱다고 여기면서 풀잎을 갉는 애벌레를 끔찍히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배추애벌레가 배추잎을 좀 갉아 주어야 배추흰나비가 배추꽃이 오를 적에 꽃가루받이를 해줍니다. 꽃가루받이가 없다면 씨앗은 없고, 씨앗이 없으면 새해에 심어서 가꾸지 못합니다. 애벌레하고 나비는 몸이 다를 뿐 같은 숨결입니다. 깨어나거나 피어난 넋이 나비인데, 어느 쪽은 못생기거나 어느 쪽은 잘생기지 않아요. 오늘날 사람들은 겉모습을 몹시 따지는 눈결로 스스로 굴러떨어지면서 이웃이며 동무를 겉차림으로 가르거나 줄세우기를 시키거나 따돌리곤 합니다. 《나비가 하나 둘 셋》은 옛그림을 따라 지켜본 나비를 보여줍니다. 다만 ‘글바치 옛사람 그림’입니다. 오래도록 흐르는 싱그러운 그림이 궁금하면 한두 살 아이한테 빛붓(색연필)이나 빛막대(크레파스)를 쥐어 주셔요. 흙바닥에 나뭇가지로 그리라 해도 즐거워요. 어른 그림을 흉내내지 않은 아이가 스스로 나비를 바라본 대로 어떻게 그리는가 지켜봐요. 아이 그림이 바로 ‘살림자리에서 두고두고 흐른 옛그림’입니다. 아이 그림은 언제나 ‘살림자리에서 오래오래 되살아나는 새그림’입니다. 오직 아이 눈빛일 적에 나비를 봅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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