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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마음을 읽어, 내 마음에 경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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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김영수 선생의 간신열전을 재미있게 읽었다. 동양의 고사에서 더해 놓은 간신들의 이야기는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흥미로운 소제다. 이 책은 논어, 주역, 자치통감, 고려, 조선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간신들의 활약(?)과 폐해를 기록한다.    1) 찬신 - 나라를 무너뜨린 간신들  2) 역신 -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간신들  3) 권간 -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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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 김영수 선생의 간신열전을 재미있게 읽었다. 동양의 고사에서 더해 놓은 간신들의 이야기는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흥미로운 소제다. 이 책은 논어, 주역, 자치통감, 고려, 조선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간신들의 활약(?)과 폐해를 기록한다.

 

 1) 찬신 - 나라를 무너뜨린 간신들

 2) 역신 -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간신들

 3) 권간 -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른 간신들

 4) 영신 - 임금의 귀와 눈을 멀게 한 간신들

 5) 참신 - 임금의 총애를 믿고 동료를 해치는 간신들

 6) 유신 -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간신들

 

 간사한 신하라는 말은 주종관계를 의미한다. 아래가 위를 능멸하거나 그와 유사한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봉건제도형 관리 체계는 정치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모든 조직에 남아 있다.

 

 현대 시대를 살아가며 간신이란 말은 '간사한 신하'에서 '간사한 사람'으로 재정의해야 한다. 상하를 논해서 마치 낮은 지위에서만 간사한 신하가 발생한다는 오해는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맹자도 잔적, 인의를 일은 필부를 말했지 그의 지위가 높고 낮은지, 나이가 많고 적은 지를 조건으로 이야기한 적이 없다. 얼마 전 떠들썩한 그루밍 사건은 영신과 같은 일을 봐도 그렇다.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는 일을 벌인다면 정치적으로 그가 가장 큰 간신이다. 회사를 부도낸 경영자는 그 회사에겐 최악의 간신이다.

 

 조직론 입장에서 어떤 조직도 리더에게 자유로운 조직은 없다. 그래서 왕, 경영자, 조직장은 관상, 주술, 운세와 같은 것으로 타인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신의 있는 좋은 성품과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후에 함께하는 타인의 말, 행동 그리고 일관성을 지켜보며, 타인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도와줄 수 있을 뿐이다. 욕망에 타오르는 간신은 집요하다. 하나의 도둑을 열이 못 막듯, 간신은 떼려 잡을 존재 이전에 멀리해야 한다. 그걸 볼 안목도 실력이다. 가까이 왔다면 간신만의 탓은 아니다. 함께 해도 성공하는 것은 장담하지 못하듯 대신 실패하는 것을 방지하는 소극적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간신은 생기고, 동시에 간신은 내가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안목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욕망보다 실패를 방지하며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하며 성취를 이루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내가 이 간신열전을 읽으려 한 이유가 있다. 좋은 기회에 책을 받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만 내 마음을 보기 위해서다. 여러 조직을 거치고, 세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나의 생각은 존재한다. 지위가 낮고 높음, 벌어진 일의 크고 작음, 벌어진 일에 대한 생각의 수준을 보면 다양하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태도와 말로 드러나는 의도와 그들이 몸소 실행하는 행위의 차이를 통해서 해석하려고 노력한다. 그 차이가 커질수록 불신이 커진다. 좁아질수록 신의가 커지지만, 신의와 실력은 또 다른 문제다. 세상 모든 사람이 일을 도모하고, 사람과 함께하며 간사한 일은 끊임없이 발생한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이 올바른 방향인지, 그렇게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간신의 폐해보다 간신의 마음과 태도, 말, 행동을 보면 상상하고 혹시라도 내게 그런 마음이 있는지 경계하기 위함이다.

 

 "상황을 믿어야지 사람은 믿을 수가 없다"는 말과 "상황이 바뀌면 판단이 바뀐다. 경은 어떠한가?"라는 두 문장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상황이 바뀌어도 판단을 바꾸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어떤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무엇이 그렇게 하는가?' 이런 두 가지에 대한 내 호기심 때문이다. 간사한 일은 대부분 욕망 때문이다. 권력, 이익 이 두 가지에 대한 욕망의 눈이 마음에서 열리면 타인이 말릴 수 없다. 그런 모습을 많이 보아 오고 있고, 그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을 통해서 권선징악은 존재한다고 믿는다. 지위가 올랐다고 거만함이 늘어나고, 이익이 생겼다고 안면을 몰수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지위고하는 막론하고 규정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그런 상황은 화도 나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그 사람의 적나라한 마음을 읽었다면 이것은 꽤 괜찮은 정보가 아닌가? 나와 내 마음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욕망이 갖고 싶은 것을 넘어, 타인의 것을 탐하기 시작하면 마(魔)의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막 통과한 것이다. 매일 오더를 받고, 물건을 싣고, 송금을 받다 보면 돈이 종이로 보이고, 종이도 돈으로 보이기도 할 때가 있었다. 다양한 상황에서 이런 상상이 생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내 마음속에 심어둔 가치관, 신념 아니 내 심어둔 마음의 근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감정과 상황의 유혹은 참 다양하다. 아마 3 대가 먹고 살 돈을 눈 앞에 본다면 그런 기회가 있다면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간신은 이런 예를 들면 타인에게 호소할지 모른다. 그런 마귀의 소리에 마음이 동하지 않도록 나를 단련하는 방향으로 책을 읽고 있다.

 

 간신열전을 읽는 다고 간신을 박멸할 수 없다. 간신열전을 읽는 사람들도 변해가고, 새로운 상황이 생각을 바꾸기 때문에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노력하고 일정한 성취는 가능하다. 어떤 면에서 타인을 나처럼 믿을 수 없는 것은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특히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주장한 전 00님이 강조한 것과 현실의 대비처럼 주장과 슬로건 속에 상황을 인식하는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신념을 갖고 하는 것인지, 자신이 저지르는 것을 타인이 못하게 하도록 강조하는 것인지는 어떻게 아는가? 그 사람의 말로 듣고, 태도로 점검하고, 행동으로 확인한다. 나는 그런 과정이 이런 책을 통해서 내 생각과 마음, 내 행동을 항상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오늘보다 내일이 좋아지는데 작은 입김이라도 허공에 날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하여튼 기원전부터 현재까지 "법이 있어서 다행인 짐승", "법이 없어서 운 좋은 짐승"은 세상에 끊이질 않는다. 달리 도덕과 법이 인간세상에서 중요하겠어.. 그게 minimum이란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간신열전 #이한우 #홍익출판 #인문 #고전 #독서 #khori #리뷰어클럽

 

Yes24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제 생각을 남겨요~

 

 

 

 

YES마니아 : 로얄 k***i 2021.02.20. 신고 공감 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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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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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간신인가?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통일 진나라를 건국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킹덤'이라는 만화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물론 주인공인 정과 신이지만,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조나라의 '이목'이다.  그런데 이 이목이 무너지는 계기는 진나라 때문이 아니라,  간신 곽개의 활약 덕분이었기에 (곽개를 매수한 것이 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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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간신인가?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통일 진나라를 건국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킹덤'이라는 만화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물론 주인공인 정과 신이지만,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조나라의 '이목'이다. 

그런데 이 이목이 무너지는 계기는 진나라 때문이 아니라, 

간신 곽개의 활약 덕분이었기에

(곽개를 매수한 것이 진나라이니, 진나라의 역량이라 할 수도 있지만) 

 

곽개의 존재가 없었다면, 진나라가 조나라를 무너뜨리고 

진나라를 통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조나라를 망국으로 몰아넣고, 통일 진을 건설하는 주역은 

한 간신의 역활이 지대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간신은 자신의 이득을 위하여 나라조차 망국으로 밀어넣는

이들이 간신이 아닐까,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런 간신들을 지켜보는 것이 상당히 재미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간신의 종류를 찬신, 역신, 권간, 영신, 참신, 유신, 구신 7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각 구분에 해당하는 역사적인 간신들을  소개하고 있다. 

 

잘 알고 있던 사람들도 있고 전혀 모르던 사람들도 있지만 이들을 알아가는

재미와 흥미가 읽는 내내 유발되는 책이다. 

 

특히나 이 책은 자잘한 간신들은 다루지 않고 있다. 역사의 흐름 왕조의 흐름을

바꿀만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전체적인 맥락에서 각국의 역사의 큰 흐름을 이 책을 보는 것을 통하여 조망 할수도 있다. 

특히 간신의 열심?을 중심으로 그들에게서 부터 변하기

시작한 시대적인 흐름을 짚어보는 의미도 있는 책이다. 

 

특히나 이런 과거를 되 짚어보는 것은, 

과거의 간신들의 행태와 그들이 망가뜨린 나라

그리고 그 국가들의 망국의 과정을 보면서 

오늘날 망가져 가고 있는 국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점 아닐까, 

(다만 이런 문제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한 특정 개인을 지목할 수는 없고, 

읽는 독자의 사회적, 정치적 성향에 따라 간신이라 지목하는 대상도 바뀔 것이다.) 

 

다만 책을 읽을 때 구별해야 할 것은 간신이라 소개되는 이들이 모두 간신인가? 

하는 문제들도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주로 역사의 패자들이기에 

그들에 대한 기록에는 역사가 씌워놓은 누명도 있기에, 

어느정도의 분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d 2021.03.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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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주 이한우의 간신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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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보면 반드시 암군과 간신이 등장한다. 역사 드라마로 치면, 이들은 명군과 충신보다 더 화면에 자주 등장하는 주연급이다. 암군이든 간신이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군신'이란 신분 계급의 문제가 아니라 '암간'이란 성격과 행실의 문제일 것이다. 암군의 '암'이 단지 어리석음, 모자람, 물정모름, 난폭, 사치방탕을 지칭한다면, 간신의 '간'은 야심, 반역, 표리부동,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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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보면 반드시 암군과 간신이 등장한다. 역사 드라마로 치면, 이들은 명군과 충신보다 더 화면에 자주 등장하는 주연급이다. 암군이든 간신이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군신'이란 신분 계급의 문제가 아니라 '암간'이란 성격과 행실의 문제일 것이다. 암군의 '암'이 단지 어리석음, 모자람, 물정모름, 난폭, 사치방탕을 지칭한다면, 간신의 '간'은 야심, 반역, 표리부동, 사악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나는 간신이 암군보다 더 독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는데, 암군 가운데는 흐리멍텅한 맹물처럼 남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이들이 존재하지만, 간신 가운데 그런 인물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문학자 탄주 이한우도 분명 간신이 암군보다 더 독한 존재라는 점에 공감할 것 같다. 탄주는 저서『간신열전』(홍익출판, 2021)에서, 간신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력지향적인 인물로 정의했다. 물론 '암군이 간신을 만든다'는 사실 또한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조선 역사의 대표적 암군인 연산군, 명종, 철종 때 간신이 들끓었다.

 

간신을 유형학적으로 정의한 최초의 인물은 한나라 때 유학자 유향이다. 유향은 『설원』에서 간신의 유형을 크게 구신, 유신, 간신, 참신, 적신, 망국지신 여섯으로 구분했다. 

 

"첫째, 관직에 편안히 있으면서 녹봉이나 탐하고 공무에는 힘쓰지 않은 채 시세에 따라 부침하며 주변이나 관망하는 자를 '구신(具臣)', 즉 자리만 차지하는 신하라 한다. 

둘째, 군주가 하는 말은 모두 좋다고 하고 군주가 하는 일은 모두 옳다고 하면서 몰래 군주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내어 군주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고, 구차스럽게 군주에게 모든 것을 맞추느라 그 후에 닥치게 될 위험은 돌아보지 않는 자를 '유신(諛臣)', 아첨하는 신하라 한다. 

셋째, 속마음은 음흉하면서 겉으로는 조금 삼가는 척하며, 교묘한 말을 하고 안색을 잘 꾸며대고 자신이 천거하려는 자에 대해서는 장점만 드러내고 악은 숨기며 쫓아내려는 사람에 대해서는 단점만 드러내고 장점은 숨겨 군주에게 상과 벌을 부당하게 내리도록 하는 자를 '간신', 즉 간사한 신하라 한다. 

넷째, 지략은 자신의 잘못을 꾸미기에 충분하고 말솜씨는 누구든 설득시키기에 충분해서 안으로는 형제 사이를 이간시키고 밖으로는 조정의 난을 빚어내는 자를 '참신(讒臣)', 즉 중상모략하는 신하라 한다. 

다섯째, 권세를 제멋대로 하여 일의 경중을 바꾸고 사사로이 붕당을 만들어 자기 파벌을 키우고 군주의 명령을 멋대로 속여 자신을 높이려는 자를 '적신(賊臣)', 즉 자리를 도적질하는 신하라 한다. 

여섯째, 간사한 말재주로 군주를 불의에 빠트리고 군주의 눈을 가려 흑백을 구별하지 못하게 하며 군주의 잘못을 나라 안에 퍼뜨려 사방 이웃나라에까지 소문나게 하는 자를 '망국지신(亡國之臣)'이라 한다."(9,10쪽) 

 

한편, 저자는 간신의 유형을 일곱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나라를 무너뜨린 찬신,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역신,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권간,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영신, 군주의 총애를 믿고 설치는 참신,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유신, 자리만 지키며 녹봉이나 축내는 구신. 찬신의 예로 중국 한나라를 무너뜨린 왕망, 고려시대 최악의 간신 이자겸 등이 있다. 권간의 예로 진나라 2세 황제 때의 환관 조고와 재상 이사, 고려 공민왕 때의 이인임, 조선 중종 때의 김안로 등이 있다. 영신의 예로 당나라 현종 때의 이임보, 고려 의종 때의 정함과 백선연, 조선 정조 때의 홍국영이 있다. 참신의 예로 조선 광해군 때의 이이첨이 있고, 유신의 예로는 조선 성종 때 3대에 걸쳐 임금을 농락한 임원준, 임사홍, 임광재 등이 있다. 구신의 예로는 조선 성종 때의 신승선 등이 있다. 

 

나는 역사서에 등장하는 이런저런 간신 유형이 현대인이 조심해야 할 네 가지 문제적 인간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바로 '어둠의 성격 4총사'로 불리는 사이코패스, 사디스트, 자기도취증 환자, 마키아벨리스트다. 간신은 분명 이 네 가지 성격 유형에 해당할 것이다. 특히 사이코패스와 마키아벨리스트가 간신배의 전형이 아닐까 싶다. 사이코패스의 특징은 피상적 매력, 병적인 거짓말, 후회 혹은 죄책감 결여, 반사회적 행동, 자기중심성, 공감능력 결여 등이다. 마키아벨리스트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마키아벨리아니즘은 대인관계에서 표리부동한 스타일, 도덕성에 대한 냉소적 무시, 사리사욕과 개인적 이득에 초점 맞추기 등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서, 어둠의 성격 4총사가 조직 내에서 권력을 잡을 때 이른바 간신이 된다고 보면 된다.

z***a 2021.03.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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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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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읽다보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대략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5,000여년 동안 많은 나라들이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왔으며, 진, 한, 당, 송, 명, 청 등이 통일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짧게는 수십년, 길어도 몇백년을 넘지 못하고 사라졌네요. 유럽 전역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지배했던 로마 제국, 인류 역사상 가장 넓었던 몽골 제국도 당시에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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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읽다보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대략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5,000여년 동안 많은 나라들이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왔으며, 진, 한, 당, 송, 명, 청 등이 통일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짧게는 수십년, 길어도 몇백년을 넘지 못하고 사라졌네요. 유럽 전역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지배했던 로마 제국, 인류 역사상 가장 넓었던 몽골 제국도 당시에는 영원할 것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역사에 이름만 남아있습니다.

 

건국 이후 전성기를 누리는 동안은 통치자 뿐만 아니라 신하 중에서도 훌륭하고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만 전성기를 지나고 서서히 몰락하는 단계에서는 포악하고 무능한 통치자, 자신의 권력과 욕심만 추구하는 신하들이 등장합니다. '간신열전' 은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간신들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는 간신을 나라를 무너뜨린 찬신,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역신,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른 권간,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영신, 임금의 총애를 믿고 동료를 해치는 참신,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유신, 자리만 지키며 녹봉이나 축내는 구신 등 일곱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사례가 나오는데 과거 세계사와 국사 시간에 암기했었지만 지금은 가물가물한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었네요.

 

책에 등장하는 간신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통치자가 듣기 좋은 말만 합니다.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상소가 올라와도 통지차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하면서 태평성대라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고하네요. 통치자가 술과 음식, 향략에 빠지도록 매일 자리를 마련하고 복잡한 나랏일은 자신이 처리한다고 하면서 점점 권력을 늘려 나가네요. 결국 충신들은 스스로 떠나거나 간신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조정에는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만 남아 재물을 축적하고 권력을 누립니다.

 

임금이 원래 무능하고 향략을 좋아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신하들만 중용하다보니 간신들이 득세하기도 하고, 뛰어난 임금이었지만 간신들이 교묘하게 조종하다보니 폭군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조선의 이이첨은 광해군을 도와 동생인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폐하도록 하였네요. 당나라 현종은 당나라를 재부흥하는데 기여하였지만 말년에는 양귀비에 빠져 능력이 없는 외척에게 권력을 주다보니 결국 전국에서 반란이 일어나 몰락의 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오늘날에는 과거와는 달리 대부분의 나라에서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나 총리 자리가 세습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되는 것처럼 주변 사람들의 교언영색에 빠져 있다가 결국 축출되는 경우도 있네요. 역사에 나타난 간신의 사례는 현재에 좋은 반면교사가 되는데 책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간신열전 #이한우 #홍익출판미디어그룹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p***s 2021.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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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과 간신은 임금이 만든다.’ 이 문장은 본 책 ‘들어가는 말’에 쓰인 글로,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문장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다. 충신이든 간신이든, 그들의 사회적 위치는 왕이 아닌 신(臣)이다. 권력의 정점에 있지 아니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들 신하로 하여금 임금만큼의 권력을 휘두르게 만든 것도 임금이요, 임금 자신이 두려워할 정도의 권력까지 쥘 수 있게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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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과 간신은 임금이 만든다.’

이 문장은 본 책 들어가는 말에 쓰인 글로,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문장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다. 충신이든 간신이든, 그들의 사회적 위치는 왕이 아닌 신()이다. 권력의 정점에 있지 아니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들 신하로 하여금 임금만큼의 권력을 휘두르게 만든 것도 임금이요, 임금 자신이 두려워할 정도의 권력까지 쥘 수 있게 만든 것도 상황을 제대로 여미지 못한 임금의 허점일 터이다. ‘임금이 눈 밝고 귀 밝아야 한다. 그것이 총명이다(부록, 240).’에 쓰인 글처럼 임금의 자질이 그러해야, 간신(奸臣)은 임금 주변에서 자신의 자리를 꿰찰 수 없게 된다.

 

저자는 한나라 유학자 유향의 저서 설원에서 정의한 여섯 가지 간신의 유형을 조합하여 일곱 간신(찬신, 역신, 권간, 영신, 참신, 유신, 구신)의 유형을 제시한다. 본문은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간신들과 함께 우리 고려사와 조선사의 간신들을 함께 그 유형별로 다루고 있다.

고려시대 최악의 간신으로 다루고 있는 이자겸찬신-나라를 무너뜨린 간신에 분류했다. 이자겸의 외적인 풍모는 온화하고 맑았다는 평이 사신에 의해 쓰였다 해서 놀라기도 했다. 필요하다 싶으면 마음을 얻기 위해 얼굴색을 바꾸면서도, 전횡을 일삼아 왕조차 꺼리게 만든 인물이었다 한다.

송나라 학자 진덕수의 대학연의에 나오는 간사한 자가 주군을 옭아매는 실상에 대한 일곱가지 유형을 오늘날에 맞게 저자가 재구성한 일곱 유형 또한 인상 깊다. 진덕수의 그 책은 조선시대 세종, 중종 때에 간행된 책으로 조선 임금들이 필히 읽었을 책이다. 그럼에도 이후 왕들이 간신을 구별하지 못했던 것은, 임금의 총명이 사라져 자신의 귀를 즐겁게 하는 간신의 말을 충언으로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의 왕 중에서 매우 총명하다고 일컫던 정조 또한 자신의 즉위를 돕고 영조의 총애를 등에 업은 홍국영이라는 영신-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간신을 남겼으니, 총명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일깨운다. 자질이 있는 임금이더라도 참신-임금의 총애를 믿고 동료를 해치는 간신의 농간으로 무너지는 간신술의 위험성을 논하면서 광해군과 이이첨을 다룬 내용도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꽤 흥미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죽과 밥만 축내는 무능한 신하-죽반승으로 조선 실록에 이름이 올라 있는 상진이라는 인물이다. 이 인물에 대해서 저자는 현대적 맥락으로 재평가 하는데, 그의 행동과 태도를 현대 관점으로 보면, 죽반승은 아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했다고 한다. 시대별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어떤 사람을 간신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어려운 일일 뿐만 아니라 조심해야 한다. 자칫 한 사람의 인격 전체를 말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부록, 239)’

저자는 진덕수의 간신 식별법을 논하면서 위와 같이 말한다. 매우 수긍되는 말이다. 동서고금, 어느 시대에도 간신이 없을 수는 없다. 현대 사회에도 마찬가지다. 본문 내용 중에 나오는 간신이라 일컫는 사람들 중에는 처음의 마음과는 다르게 그 권력적 위치가 사람을 망가뜨리는 상황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총명함은 공생적 관계를 형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질이 아닐 수 없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21.03.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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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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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제목에서 느껴지는 호기심은 다른 어느 책보다 강렬하다. 어떤 이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나라를 멸망의 길로 이끄는 간신이었는지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간신들도 있었지만 더러는 생소한 이름도 있었다.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간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데서 간신의 문제점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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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제목에서 느껴지는 호기심은 다른 어느 책보다 강렬하다. 어떤 이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나라를 멸망의 길로 이끄는 간신이었는지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간신들도 있었지만 더러는 생소한 이름도 있었다.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간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데서 간신의 문제점을 찾아야 전통사회에서 대두 되었던 문제를 현재의 민주사회에서도 문제제기 할 수 있다. 지금의 시대는 왕과 신하가 존재하지 않지만 간신은 여전히 존재한다. 오늘날은 신분의 문제보다 본인의 야심이나 반역적이고 겉과 속이 다른 표리부동한 그리고 사악한 사람들의 형태를 보면서 간신을 구분해야 할 것이다.

 

책은 간신을 한나라 시대 유학자 유향의 설원을 빌어 설명한다.

첫째, 관직에 편안히 있으면서 녹봉이나 탐하고 공무에 힘쓰지 않은 채 시세에 따라 부침하며  주변아니 관망하는 자를 구신(具臣)’. 즉 자리만 차지하는 신하라 한다.

둘째, 군주가 하는 말은 모두 좋다고 하고 군주가 하는 일은 모두 옳다고 하면서 몰래 군주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내어 군주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고, 구차스럽게 군주에게 모든 것을 맞추느라 그 후에 닥치게 될 위험은 돌아보지 않는 자를 유신즉 아첨하는 신하라 한다.

셋째, 속마음은 음흉하면서 겉으로는 조금 삼가는 척하며, 교묘한 말을 하고 안색을 잘 꾸며대고 속마음과 겉이 달라 안색을 잘 꾸며대고 자신이 천거하려는 자에 대해서는 장점만 드러내고 악은 숨기며 쫓아내려는 사람에 대해서는 단점만 드러내고 장점은 숨겨 군주에게 상과 벌을 부당하게 내리도록 하는 자를 간신즉 간사한 신하라 한다.

넷째, 지략은 자신의 잘못을 꾸미기에 충분하고 말솜씨는 누구든 설득시키기에 충분해서 안으로는 형제 사이를 이간시키고 밖으로는 조정의 난을 빚어내는 자를 참신’, 즉 중상모략하는 신하랄 한다.

다섯째, 권세를 맘대로 하여 일의 경중을 바꾸고 사사로이 붕당을 만들어 자기 파벌을 키우고 군주의 명령을 멋대로 속여 자신을 높이려는 자를 적신즉 자리를 도적질하는 신하라 한다.

여섯째, 간사한 말재주로 군주를 불의에 빠트리고 군주의 눈을 가려 흑백을 구별하지 못하게 하며 군주의 잘못을 나라 안에 퍼뜨려 사방 이웃나라에까지 소문나게 하는 자를 망국지신이라 한다.

 

그렇다면 이런 간신은 태어나면서부터 간신이었을까? 충신이 될 수는 없었을까? 시대가 그들을 간신으로 만들었던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이한우는 최고의 권력자가 간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환관은 임금의 옆에서 꿀처럼 달콤한 말로 임금의 눈을 가리고 세력을 확장해 여기저기서 뇌물을 받으며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시킨다. 전통사회의 여러 형태의 간신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그 지혜를 얻는 것이 이 책이 독자들에게 바라는 것이리라. 지휘자로서의 리더쉽과 올바른 정치는 국민을 위해 반드시 가져야 할 덕목이란 사실은 전통사회의 모습을 되짚어 보면 명약관화한 일이다.  

전통사회에서는 자신을 위한 이기심을 좋지 않게 볼 뿐만 아니라 욕망 추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기심을 나쁘게만 보지는 않는다. 그 이기심을 바탕으로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삶으로 확대할 수 있기때문이다. 간신이 판치는 세상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다는 데에 있다. 공정과 정의가 무너지면 실력을 가진 사람, 과정을 밟고 올라 온 사람도 모두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설 수 없게 된다. 권력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공정과 정의와는 무관하다.

전통사회와 달리 현대사회는 정치와 권력을 감시할 수 있다. 공정과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정신을 갖춘 시민사회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전통사회처럼 임금 옆에서 아첨하는 환관은 없겠지만 권력자 옆에서 혹은 세력가 뒤에 숨어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자신들만의 낙원에서 맘껏 부귀영화를 누리는 간신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간신과 충신을 제대로 부릴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더는 간신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1 2021.03.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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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간신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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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를 가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충신이 있다면, 간신도 있기 마련이다. 어떻게해야 간신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나라보다는 제 개인의 사욕만을 앞서서 생각하는 신하. 그게 바로 간신이다. 이게 과거만 그런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간신은 있다고 생각한다. 나라와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어쩌면 정치인들 중에서도 간신이 분명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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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어디를 가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충신이 있다면, 간신도 있기 마련이다. 어떻게해야 간신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나라보다는 제 개인의 사욕만을 앞서서 생각하는 신하. 그게 바로 간신이다. 이게 과거만 그런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간신은 있다고 생각한다. 나라와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어쩌면 정치인들 중에서도 간신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나도 역사를 좋아하지만 간신에 대해서 누가 간신인지? 잘 알지는 못한다. 보통은 충신을 토대로한 위인전들이 많이 나오고 읽히곤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한우 선생님은 군자학 연구에 독보적인 권위자시다. 군주의 리더십관련으로 한 저서들도 많이 내고 계신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제1장 찬신 簒臣 나라를 무너뜨린 간신들 / 제2장 역신 逆臣_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간신들 / 제3장 권간 權奸_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른 간신들 / 제4장 영신 ?臣_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간신들 / 제5장 참신 讒臣_ 임금의 총애를 믿고 동료를 해치는 간신들 / 제6장 유신 諛臣_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간신들  / 제7장 구신 具臣_ 자리만 지키며 녹봉이나 축내는 간신들   이렇게 총 7가지의 대주제로 구분이 된다. 간신의 유형이 이렇게나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대표적으로 이 부분을 사진으로 꼽아보았다.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인 진나라에서 환관 출신인 조고를 책으로도 보았기 때문이다. 그 통일의 나라도 몇 십년을 가지 못하고 멸망의 길로 들어선다. 그런데 간신이라는 한 사람때문에 또 다른 역사가 시작이 되고, 지난 역사는 뒤안길로 사라지게된다. 사람하나가 나라를 말아먹는 건 순식간이라는 사실도 알게된다. 정말 문제가 큰 것이고 심각한 것이다. 물론 지금은 그 때와는 상황이 다른 건 맞지만, 이런 상황이 터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객관적으로 각각의 간신들을 바라볼 수 있게해서 흥미있었고, 사람을 잘 보면서 국민들이 선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충신의 면모도 알아야하고, 간신의 유형도 잘 알아야 사람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들었다. 

k*****e 2021.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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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_간신열전 리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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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존재 자체도 사람이며 사람의 간사한 마음이 간신의 원천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것을 행동에 옮기느냐 안 옮기느냐에 따라서 역사에서 기록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주군이 아는 것이 많고 학식이 높고 이치에 밝다면 신하들이 간신이 될 확률이 적겠지만 그럼에도 세월이 지나면 초심을 잃어서 간신의 계략에 혹세무민에 빠지는 경우의 사례가 여럿 있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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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의 존재 자체도 사람이며 사람의 간사한 마음이 간신의 원천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것을 행동에 옮기느냐 안 옮기느냐에 따라서 역사에서 기록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주군이 아는 것이 많고 학식이 높고 이치에 밝다면 신하들이 간신이 될 확률이 적겠지만

그럼에도 세월이 지나면 초심을 잃어서 간신의 계략에 혹세무민에 빠지는 경우의 사례가 여럿 있다.

 

초지일관 대의로 나라를 다스린다면 성군이 될 것이요, 혹세무민에 빠진다면 암군이나 폭군의 나락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신하는 주군 하기 나름이지만, 주군 또한 역으로 주변에 신하들이 얼마나 잘 보필하느냐에 따라 달려있기도 하다.

 

태평성대에도 간신은 존재해왔고 나라가 쇠락할 때에도 간신은 존재해왔다.

다만 그 영향력의 파장은 항상 쇠락할 때나 망국으로 접어들 때에 더 파급력이 커 보인다.

 

간신의 정의는 실로 다양하다.

찬신, 역신, 권간, 영신, 참신, 유신, 구신의 7가지 정의로 세분화되었다.

 

그 중 역신이 간신의 정의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새삼 놀랍긴하였다.

 

왜냐하면 충신과 역신의 평가가 뒤바뀌는 경우도 여럿 봐왔기 때문이다.

역사에 있어서 재평가되어 역신이 충신이 되기도 하지만 충신이 역신이 되기도 하였다.

또는 재재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정몽주와 정도전의 사례에서 보자면 정몽주는 조선 창업의 방해자로 역신으로 남았지만 태종 때 복권되어 고려의 충신이 되었으며 정도전은 조선 창업의 일등공신으로 태조 이성계의 충신이었지만 이방원의 1차 왕자의 난으로 역신이 되어 훗날 고종 때 복권되었던 사례가 있다. 정몽주를 복권한 이유는 권근의 청이 있기도 하였고 태종 나름대로 정몽주를 숭상하면서 정도전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정치적 배경의 목적이 깔려있을 수도 있다.

 

간신열전 책을 보면서 현대 사회를 재조명하자면 현대 사회에는 신하라는 개념이 없기에 간신이라는 개념 또한 없다.

 

옛날에 비하면 세상은 더 복잡해지고 다양화되었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이슈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점점 세상은 이해관계로 인해 상호충돌이 많아지는 시대이다.

 

서두에서 말했듯이 사람의 간사한 마음은 시대를 거슬러서도 동서고금을 통틀어 항상 존재해왔고 세상이 다양화, 다원화되면서 현실 세계에서도 뉴스에서 전해지는 사건/사고/사례에서 보면 유달리 그러한 모습들이 많이 표출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간신열전 책을 보면서 역사에서 나름의 교훈을 얻고 세상이 발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램에서 추천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g***s 2021.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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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홍익출판미디어그룹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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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홍익출판미디어그룹 리뷰입니다.   기대평   간신열전을 통해 간신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총평   간신의 정의가 찬신, 역신, 권간, 영신, 참신, 유신, 구신 7가지로 정의해서 펼쳐낸 간신열전을 통해 새로운 역사적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뷰   간신의 정의는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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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홍익출판미디어그룹 리뷰입니다.

 

기대평

 

간신열전을 통해 간신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총평

 

간신의 정의가 찬신, 역신, 권간, 영신, 참신, 유신, 구신 7가지로 정의해서 펼쳐낸 간신열전을 통해 새로운 역사적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뷰

 

간신의 정의는 복잡하지만 그들의 시점에서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기도 했으니 간신이 나오는 배경에는 주인된 자의 판단이나 힘의 위치에 따라서 결정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나라의 흥망성쇠나 시대적 배경에 따라 당시에는 역신으로 불렸지만 후대에는 다시 재조명되서 역신이 충신이 되는 경우의 사례도 여럿 있다. 책에서는 역신도 간신으로 분류되지만 복권되는 경우와 후대의 평가에서 다시 긍정적으로 재조명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실려있음으로 참고하면 좋겠다.

 

간신의 경우에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경우도 있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기에 패자를 안 좋게 비추는 경우도 있어서 정말로 간신인지에 대한 의문점은 남아있지만 조정의 평가가 아닌 백성들의 민심에서 본다면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간신열전을 통해서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유추해 보는 혜안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w*********k 2021.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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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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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나 선지서 같은 책에서 나라나 민족의 재앙이나 고난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면, 그 목적은 반드시 재앙이나 고난을 당하게 되리라는 것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대로 계속가면 망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니, 돌이키라는 것이다. 나는 「간신열전」을 읽으면서 그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과거 중국의 여러 왕조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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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나 선지서 같은 책에서 나라나 민족의 재앙이나 고난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면, 그 목적은 반드시 재앙이나 고난을 당하게 되리라는 것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대로 계속가면 망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니, 돌이키라는 것이다. 나는 간신열전을 읽으면서 그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과거 중국의 여러 왕조와 고려 왕조, 또 조선 왕조의 다양한 간신들의 음모와 횡포의 기록을 보면서, 국가가 혼탁해지거나 망하려면 이래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는데, 저자가 굳이 이런 이야기들을 이 시점에 책으로 묶어낸 것은, 그만큼 나라에 간신과는 반대되는 충신의 마음으로 나라와 국민을 섬기고 사랑해야 하는 공직자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가 아닐까 하고 생각되는 것이었다.

 

 

 

 

이 책에는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행을 일삼는 간신들이 여럿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동양사상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주로 공자가 남긴 논어 등의 글에 있는 간신의 정의, 양상, 평가 등을 인용하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간신은 자기 욕망을 가장 우선하는 존재로 규정하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 개인의 욕망이 전근대와 근대를 나누는 기준이 된다는 것으로, 간신은 그런 기준에서 보면 무조건 나쁘게만 볼 수 없다는 저자의 해석이었다. 물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백번 양보해도 역사 속의 간신이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목적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모함하고, 백성을 수탈하고, 주군을 타락의 길로 이끄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그 흉악한 행적들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간신들의 행적을 보며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정반대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 것 같다. 역사 속 인물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결국 우리나라의 총체적인 문제가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있는지를 돌려서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군왕의 어리석음으로 간신이 만들어지는 경우와, 간신이 군왕이 가진 욕망의 취약한 부분을 건드려 판단력을 흐리게 한 다음, 자기 마음대로 국정을 농단하는 사례들이 나오는데, 간신과 관련해서 인상적인 문구가 있었다. 바로 임금의 욕심을 길러내는 데 능한존재로서 간신을 규정한 것이다. 즉 어리은 임금은 간신을 발생시키고, 타고난 간신은 임금의 욕심을 자기 마음대로 이용할 줄 아는 존재인 것이다.

 

 

 

 

중국의 사례에서는 당나라 현종을 점점 타락시킨 이임보의 이야기, 우리나라의 경우 고려 공민왕 때, 조선 정조 때 홍국영과의 관계를 다룬 부분이 눈에 띈다. 공통점은 임금의 능력이 원래부터 모자랐거나, 점점 총기가 사라지면서 휘둘리거나, 처음부터 사이가 너무 좋아 공사가 엄격하지 못한데서 오는 판단이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다. 간신의 존재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지만, 통치자의 상태에 따라 간신들의 존재감이 억제되어 있거나 부각되는 일이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여기에서 리더십에 대한 핵심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로 반면교사다.

 

 

 

 

 

* 네이버 문화충전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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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2021.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