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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_ 김원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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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고전의 언어, 원문 그대로 책을 읽는 것이다. 영어면 영어로, 독일어면 독일어, 한자면 한자로. 사실 그렇게 읽고 싶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어학을 그렇게 잘 할 수도 없고...사실 우리말로 쓰여진 소설이나 문학, 과학이나 인문학 중에도 작가의 글은 어려울 때가 있어서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있는데...다른나라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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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고전의 언어, 원문 그대로 책을 읽는 것이다.

영어면 영어로, 독일어면 독일어, 한자면 한자로. 사실 그렇게 읽고 싶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어학을 그렇게 잘 할 수도 없고...사실 우리말로 쓰여진 소설이나 문학, 과학이나 인문학 중에도 작가의 글은 어려울 때가 있어서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있는데...다른나라의 말로 쓰여진 전문서적이나 인문서적은 어학 전공자가 아니면 어학전공자라 해도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좋은 방법은 그 학문을 전공했으면서 그 나라 언어나 문자를 잘 알고 있는 최고의 번역가가 원서 그대로 번역해 놓은 책이다.

여기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원문을 그대로 옮기면서 그 학문을 전공한 사람이 각주나 미주, 또는 부록 형태로 해설이나 풀이를 해준 책이 최고인 것 같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분이 바로 김원중 교수님이 아닌가 한다. 

 

맹자, 사실 나는 오늘날까지 읽어야 할 사서 중 가장 먼저, 또 필수로 읽어야 할 책을 맹자로 꼽고 싶다. 맹자야말로 오늘의 사상과 많이 들어맞는다. 

하지만 원서를 읽을 실력은 되지 않으니, 원서를 꼼꼼이 완역해 놓은 책을 읽고 싶었다.

고전 읽기는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지만 시간이 안나서, 어려워서, 좋은 번역이 된 책을 만나지 못해서 읽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논어로 세상을 OO하다, 00살이면 XX를 읽어라 같은 각색된 고전이 대부분이다.

물론 이런 책도 많이 읽은 편이고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논어나 혹은 각색된 고전에서 벗어나 독서의 스펙트럼을 넓혀보고 싶었고, 이 책은 그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바로 찾는 그 책이다.

 

동양의 교과서 중 사서오경이 있다. 동아시아 사회 특히 한,중,일의 이데올로기를 뒷받침하면서 지도층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로 거쳐야 할 경전이었다.

 

 

사실 이 사서오경에 대해 구 조선시대 망국의 산물이다. 또는 사회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공자왈 맹자왈 하다가 망했다는 비판이 많다. 

일부 맞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는 지배층의 무리한 이데올로기 강화, 자기 체제 유지를 위해서 그런 것이지 이 학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절대 아니다. 오늘날 봤을 때 일부 고쳐져야 할 여자들에 대한 부분이나 무조건적인 충효 강요는 수정되고 변경되어야 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본성을 바르게 하는 이 경전들의 기본원칙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맹자를 읽으면서 경전 속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

'왕이 백성만 바라보며 정치하면 잘못 될 일이 없다' 2천년 이전의 왕조국가에 쓰여진 글이 오늘도 그대로 적용된다.  오로지 백성과 사람을 두려워하는 정치와 사상에 대해 강력히 역설하는데 나는 맹자의 팬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서 후 맹자 특강 등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맹자의 이름은 가(軻)이다. 주나라 때(BC 372 ~ BC 289 추정) 사람이다. 맹자는 공자시대 이후 유가에서 가장 큰 학파를 이룬 사람으로, 제나라, 위나라, 등나라 등을 다니면서 제후들에게 인의의 덕을 바탕으로 하는 왕도정치가 춘추전국시대의 정치적 분열 상태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의하고 다니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 70세 가량으로 추정된다.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과 함께 『시경』과 『서경』, 공자의 뜻에 대해 토론했으며, 그때 만들어진 책이 오늘날 전해지는 『맹자』 7편이다.

사실 조광조를 비롯해서 학자들 중 급진적이면서 백성을 생각한 사상가들은 이 맹자의 사상에서 많은 것을 가져왔다고 보면 된다. 

 

맹자는 단순히 공자를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사상을 재해석하여 유가의 학문 체계를 확장했으며, 왕도정치·역성혁명·측은지심·호연지기·여민동락 등 다양한 정치적·도덕적 개념을 만들었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죽이는 데] 칼날로 하는 것과 정치로 하는 것이 다른 점이 있습니까?”
[왕이] 말씀하였다.
“다른 점이 없습니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왕의] 푸줏간에는 살진 고기가 있고 마구간에는 살진 말이 있는데도 백성은 굶주린 기색이 있고 들에는 굶어 죽은 시체가 있다면 이것은 짐승을 몰아다가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형국입니다. 짐승들이 서로 잡아먹는 것도 사람들은 그것을 미워하는데, 백성의 부모가 되어 정치를 하면서 짐승을 몰아서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형국을 면하게 하지 못한다면 어찌 백성의 부모 노릇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처음으로 나무 인형을 만든 자는 아마도 후손이 없을 것일진저!’라고 하셨는데, 이는 사람의 형상을 장례에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백성을 굶주려 죽게 한 것은 어찌해야 합니까?”

맹자의 양혜왕 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두껍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날 잘못된 사회 현실, 도덕의 부재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에도 말했지만 5G, AI 사회일 수록 사람의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도덕/윤리/철학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한다.

d*****2 2021.02.21.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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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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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정치.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맹자孟子는 왕 노릇의 기본은 힘써 선을 실행할 뿐이니, 어진 정치를 해야 백성은 친하게 여긴다고 하였다. 어진 정치는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인간 본연의 성선에서 비롯되었다지만, 결국 마음을 얻는 정치가 어진 정치이다. 새 정부는 무겁게 인식하면 좋겠다. 민생 문제 해결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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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정치.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맹자孟子는 왕 노릇의 기본은 힘써 선을 실행할 뿐이니, 어진 정치를 해야

백성은 친하게 여긴다고 하였다. 어진 정치는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인간 본연의 성선에서 비롯되었다지만, 결국 마음을 얻는 정치가 어진

정치이다. 새 정부는 무겁게 인식하면 좋겠다.

민생 문제 해결이야말로 정치의 기본이라는 말씀도 늘 가슴에 둬야 한다.

맹자는 ‘항산이야 항심이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산물, 즉 소득이 있어야 항상

같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소득이 항상 있지 않아도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선비라고도 했다. 결국 깨달음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구절이지만 경제가 중요하다고 할 때, 종종 이 구절이 인용된단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이 일정한 생업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 어떤 이념적인 논쟁도 먹고사는 경제 앞에서는 결국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백성과 함께 즐기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이 통치자의 중요한 정치 동기가 되어야

함도 항상 마음에 새겨 행동해야 할 것이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고사는 맹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 어머니의

헌신적 교육열이다. 맹자도 어머니께 극진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면서 고행이었음에도 유세하는 삶을 평생 즐겼다. 맹자랑 나눈 만장이나

공손추를 비롯한 제자들과의 문답을 읽다보면, 기원 전 삼백 몇 십 년 전

말씀이지만, 좋은 말씀과 좋은 구절 몇 개라도 밑줄 그으며 살아가게 한다.

그래서 쭉 나열하는 방식으로라도 마음 가는 말씀들을 옮겨 간직하고 싶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더라.

사람들은 모두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옛 왕들은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정치를 시행했으니, 천하를 다스리는 것은 손바닥 위에 놓고 움직이듯 할 수

있을 것이다. 仁 義 禮 智의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더라.

천시, 지리, 인화에서 인화가 최우선이라, 즉 사람의 화목이 가장 중하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더라.

천하에 영달하고 존귀한 것이 세 가지가 있으니, 작위가 하나요, 나이가

하나요, 덕이 하나이다. 조정에는 작위만 한 것이 없고, 마을에는 나이만 한

것이 없고, 세상을 돕고 백성을 자라게 하는 데는 덕만 한 것이 없으니, 어찌

그 작위 하나를 갖고서 나이와 덕 둘을 가진 사람을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더라.

성실이란 하늘의 도이고 성실해지려는 생각은 사람의 도이다. 지극히

성실한데 감동하게 하지 못하는 자가 없고, 성실하지 못한데 감동하게 할

자가 없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더라.

나이 많은 것을 뽐내지 않고 귀한 것을 뽐내지 않으며 형제를 뽐내지 않고

벗과 사귀는 것이다. 벗과 사귀는 것은 벗의 덕을 벗하는 것이니 뽐내지

않아야 한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더라.

사람은 부끄러움이 없어서는 안 되니, 부끄러움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부끄러움이 없게 될 것이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더라.

하지 않아야 할 바를 하지 않으며 바라지 말아야 할 바를 바라지 않아야 하니,

이와 같으면 될 뿐이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더라.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시고 형제가 변고가 없는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고,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고,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니,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에 왕 노릇 하는 것은 그 속에 있지 않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더라.

仁이란 사람(人)이라는 말로, 합해서 말하면 道이다.

 

[뒷이야기]

후회할 때마다 등장하는 작심삼일作心三日은 등문공 하편(214쪽)에 있는

작어기심作於其心에서 유래했다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마음에서 일어나서…’라는 의미로, 작심삼일은 본래 두 가지 뜻으로

쓰였단다.

하나는 ‘사흘을 두고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비로소 결정을 보았다.’는 즉

신중함을 보여주는 의미다. 다른 하나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더라도 그 결심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거나 ‘즉흥적으로 쉽게 결심을 해 마음이 오래 가지

못한다.’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다.

두 의미 중 요즘에는 부정적인 면이 널리 쓰이니 마음들이 약해졌나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2022.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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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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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로 널리 알려진 맹자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교육열로 성인 공자에 이어 '아성亞聖'으로 불리며 유가의 도통을 계승한 인물로 높이 평가 받는다.   이 책을 읽으면 맹자의 사상이 추상적이거나 근엄한 내용의 뜬구름 잡는 식의 논의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과 역사와 사회를 아우르는 맹자의 탁견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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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로

널리 알려진 맹자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교육열로 성인 공자에 이어 '아성亞聖'으로

불리며 유가의 도통을 계승한 인물로

높이 평가 받는다.

 

이 책을 읽으면 맹자의 사상이 추상적이거나

근엄한 내용의 뜬구름 잡는 식의 논의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과 역사와 사회를 아우르는 맹자의

탁견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9 2022.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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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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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남자그의 책은 필자의 성향과는 맞지 않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약 2000년전의 대인에게서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되었다. 본인은 한문에 일자무식인지라 이런 번역본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역자의 노고에 감사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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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남자
그의 책은 필자의 성향과는 맞지 않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약 2000년전의 대인에게서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되었다.
본인은 한문에 일자무식인지라 이런 번역본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역자의 노고에 감사를 느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5 2024.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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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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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대 추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가(軻)이고, 자는 자여(子輿) 또는 자거(子車), 자거(子居), 자전(子展) 등이다. 어릴 때부터 공자를 숭상하고, 공자의 사상을 발전시켜 유학을 후세에 전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공자가 인(仁)이라 부르고 '예(禮)'를 실천하는 인간의 주체성에서 발견한 인간의 덕성(德性)을, 맹자는 인간이 갖추고 있는 하늘의 목적을 지닌 법칙성으로 생각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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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대 추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가(軻)이고, 자는 자여(子輿) 또는 자거(子車), 자거(子居), 자전(子展) 등이다. 어릴 때부터 공자를 숭상하고, 공자의 사상을 발전시켜 유학을 후세에 전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공자가 (仁)이라 부르고 '(禮)'를 실천하는 인간의 주체성에서 발견한 인간의 덕성(德性)을, 맹자는 인간이 갖추고 있는 하늘의 목적을 지닌 법칙성으로 생각하고 이를 인간의 본성이라 하여 인간의 본성은 선함을 주장하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맹자는 은·주 이후의 전통적인 유산인 인간의 지각을 초월한 우주의 참된 실재자에 대한 숭경의 정조(情操)로 공자가 발견했던 인간의 실천적 계기를 종교적으로 기초를 닦았던 것이다.

맹자는 인간의 성은 선이라고 하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인간의 마음에는 인(仁)·의(義)·예(禮)·지(智) 등 사덕(四德)의 사단(四端:싹)이 구비되어 있다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인은 '측은(惻隱)의 마음' 혹은 '남의 어려운 처지를 그냥 보아넘길 수 없는 마음'이며, 의는 불의불선(不義不善)을 부끄럽게 알고 증오하는 '수오(羞惡)의 마음', 예는 사람에게 양보하는 '사양의 마음', 그리고 지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시비(是非)의 마음'으로 설명되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c*******3 2024.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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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게 묻는다, 과연 나는 잘하고 있는가?
"나 자신에게 묻는다, 과연 나는 잘하고 있는가?" 내용보기
아직 10대, 20대인데 이 책을 읽는다면 축하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시야가 넓다. 나는 너무 늦게 이 책을 읽었다. 인생이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바보같은 생각들로 허송세월했다. 배움은 길고 인생은 짧다. 그런데 배움을 멈추면 짧은 인생동안 뭘 하고 살아야 할지를 몰라서 허둥댄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가 없고 인간관계에 치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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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대, 20대인데 이 책을 읽는다면 축하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시야가 넓다. 나는 너무 늦게 이 책을 읽었다. 인생이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바보같은 생각들로 허송세월했다. 배움은 길고 인생은 짧다. 그런데 배움을 멈추면 짧은 인생동안 뭘 하고 살아야 할지를 몰라서 허둥댄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가 없고 인간관계에 치이면서 흘러가는 대로 살게된다. 마냥 힘들 때는 원래 이런건가 왜 나에게만 이래 싶은 생각이 들지만 막상 그 고통을 이겨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냥 감내한 사람들이 바보는 아니다. 그러나 나침반이 있다면 여정이 효율적인 것 처럼 인생 또한 책 한권에 갈리기도 한다.
흐르는 물은 쉬지 않는다는 말처럼 맹자를 읽으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입을 무겁게, 생각은 깊이 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한권만 읽지 말고 다른 현인들의 생각을 두루 읽었으면 한다. 나 역시 계속 그렇게 뒤늦은 공부를 하고 있다. 다들 힘내시길.

YES마니아 : 플래티넘 b******r 2024.06.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