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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기 프로젝트_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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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체인저 유진영의 나로 살기 프로젝트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       제목이 참 인상깊고, 관심이 갔던 책. 주부의 인생을 '경영'한다는 표현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현재 매일 새벽기상과 매일 독서, 매일 운동에 도전하고 있고, 공부를 통해 배움을 추구하며 아내이기 이전에, 엄마이기 이전에, 소중한 '나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나로 살기'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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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체인저 유진영의 나로 살기 프로젝트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

 

 

 

제목이 참 인상깊고, 관심이 갔던 책.

주부의 인생을 '경영'한다는 표현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현재 매일 새벽기상과 매일 독서, 매일 운동에

도전하고 있고,

공부를 통해 배움을 추구하며

아내이기 이전에, 엄마이기 이전에,

소중한 '나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나로 살기'를 실천하려 노력 중인 나에게

 

이 책을 당연히, 관심과 시선이 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둘러 구입 후 읽어 나갔다.

 

 

사실, 같은 글쓰기 프로젝트 모임에 함께하고 있지만,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계시기도 해서

저자 마인드체인저님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다.

 

운영하고 계시는 프로젝트나 sns들도 몰랐기에

새로운 시선으로 접한 책이었던 만큼,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스물네 살에 결혼하여 이십대의 마지막 순간에 셋째 아이를 출산하며

청춘인 시절 거의 출산과 육아로 보내온 그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같은 시절을 지나온 엄마이고 여자이기에,

충분히 그 상황과 마음이 짐작이 간다.

아무리 젊을 때 출산하는 것이 산모나 아기 모두에게 좋다고 해도

젊은 날을 모두 출산과 육아에 올인해야 하는 그 상황..

또래와는 다른 상황들에 얼마나 힘든 부분이 많으셨을지 말이다..

 

 

그렇게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면서

'엄마'라는 이름 뒤, 자신의 이름 세 글자로도 살고 싶은 열망이 일었다는 그녀.

 

그러다 김미경 강사님의 한 강연에서 한 말이 가슴에 꽂혔다고 한다.

"엄마의 자존감은 자신을 위해 쓴 시간에서 나온다."라는 말이었다.

 

 

하루하루 육퇴없는 시절,

당직과 야근이 잦았던 남편의 상황에

결국 육아 우울증이 찾아왔고,

그런 나날들에 몸과 마음이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고 한다.

그러다 죽을 것만 같았던 그 때,

살기 위해 책을 집어들었고, 의도적으로

‘나'의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 둘째 출산 후 육아우울증에 시달리던 때,

책을 통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꿈을 꾸고 희망을 얻고, 배움을 얻게 되었기에

그 마음이 너무나도 와 닿았다.

 

 

그리고 역시, '책은 진리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건강한 선택이 되려면 내 마음속의 그림을 온전히 출력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래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일단 떠오르는 것을 끄적거리는 것이 '나'를 아는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한다.p18

 

 

'내' 생각을 들여다보고 적으면서 정리하기.

나만의 질문에 답을 구하기. '나'하고의 대화하기.

그녀는 살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자 한다면 진정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질문하고 답을 끄적이며 찾아가는 사이 자신만의 삶의 카테고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조언과 함께 말이다.

 

그녀가 제시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잊고 있던 '나'를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었으며,

스쳐지나갈 뻔했던 진정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들을 깨닫을 수 있었다.

 

 

나 역시 그랬 듯,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바로바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하여

매우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자신의 이름 세 글자 재정의였는데,

이 방법은, 그 어떤 책에서도 아직 접해 본 적이 없던 내용이라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또한 나의 이름 세 글자를 재정의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고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다.

 

 

우리 엄마들에게 권한다.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재정의해보기를 바란다.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랑이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p25

 

 

'나'를 이해한다는 의미는 이런 것이다. 진정 내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끊임없는 질문 속에서

나만의 답을 찾는 것. '나'를 안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점찍으면서 삶 속에서 하나하나

실현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돕는 일이다. p27

 

 

이 두려움의 속성을 알고 기꺼이 안고 행동으로 나아갈 때 결국엔 '내'가 바라는 일,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이라는 사실과 마주할 수 있다. p37

 

 

불안 심리를 긍정 심리로 전환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에게 도움되지 않는 걱정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것을 하나의 전환 타이밍으로 삼자.

그래서 아이를 위한, '나'를 위한 생각과 말로 전환하자. p43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때가 있다.

방향, 목적지를 분명히 정하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때를 만나고, 끝에 다다른다. p44

 

공 들이다보면 좋은 운은 찾아온다. '나'의 때를 기다리고, 그때가 오거든 기꺼이 맞아주자. p45

 

 

조금 더 열린 시야를 갖자. (중략)그리고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것에 도전하자.

도전하면 분명 '진정한 기쁨'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타인과 연결되고 비로소 자신과 연결되는 선순환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p47

 

웃으며 사는 인생, 절대 손해날 일 없다. 의식적으로 웃음 연습을 하자.

분명 더 많은 웃는 일들을 가져다줄 것이다. p53

 

 

중요한 것은 감사를 느끼는 마음은 '나'에게 플러스 에너지를 준다는 사실이다.

그 에너지는 삶을 즐겁고 풍요롭게 해준다. p76

 

 

명상을 하게 되면 확실히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를 수 있다. 나의 에너지를 많이 충전할 수도 있다.

명상의 시간은 순간순간 색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흥분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나는 현재를 살고 있는 나를 명상을 통해 온전히 만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때, 비움의 시간이 필요할 때 낮잠과 명상, 이 두 가지를 추천하고 싶다. p115

 

 

나는 '보다 가뿐하게 운동습관을 들일 수 있는 이 방법'을 추천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는 행동 바로 뒤에 가벼운 운동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중략)이런 행동 뒤에 '내'가 갖고 싶은 운동 습관을 덧붙이는 것이다. p138

 

 

그녀는 그 방법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모닝 스트레칭 하기,

양치질 할때 스쿼트하기, 잠자기 전 수면에 도움을 주는 피로 회복 스트레칭 10분간 하기의 방법을 제시했다.

정말 별다른 시간을 마련하고 투자하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볍게 해낼 수 있는 방법들이었다.

이렇게 쉽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 우리 몸을 더욱 튼튼히 만들 수 있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오늘부터 바로 시작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행동에는 좋은 운동 습관이 끼어들 수 있는 틈이 있다. p139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

함께하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 '나'라고도 하지 않던가. 즉 사람은 함께하는 무리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같은 목적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성장하려는 사람들은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그러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도움이 된다. 함께하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됨으로써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p144

 

 

 

 

감사일기를 쓰고 함께 성장하는 남편분과의 이야기,

가족이 공통적으로 함께 '성공의 경험'을 갖기 위해 도전한

다섯 식구의 가족 마라톤 이야기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랍고 감탄했던 부분이었다.

 

 

또한 내가 둘째를 갖게 되면서부터 어린 동생으로 인해 서운한 마음이 들,

첫째 아이의 마음을 고려하여 늘 머릿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나이차가 많이 나는 두 아이들 케어에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던

아이들 한 명 한 명 과의 데이트 시간이야기는,

나에게 미루지 말고 당장 실천해야 하는 과제임을 각인시켜 주는 듯 했다.

 

사실 동생이 태어난 후에 몇 번은 그러한 다짐으로

단 둘이 데이트를 하는 시간을 갖긴 했지만

손에 꼽을 만큼 매우 적었다.

 

 

그러다 그 다짐을 다시 떠올리고 되새기게 된 것이다.

둘째 아이가 낮잠을 자고 있는 사이,

방 한 켠에서 이 책을 읽고 있던 나는

그 순간 바로 거실로 나가 블럭 놀이를 하고 있는 첫째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들, 우리 내일 (동생) 어린이집에 맡기고 엄마랑 데이트 할까?”

(사실 작년 겨울, 겨우 어린이집이 입소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등원한 날은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듯

거의 등원을 하지 않고 가정보육을 했던 참이었다.

두 남매가 늘 집에서 함께했던 요즘이었다.)

 

그러자 시크한 아들이 놀란 표정을 짓는다.

아마도 동생을 맡기고, 떼어놓고 간다는 말에 놀란 듯 했다.

 

 

“오랜만에 엄마랑 나가서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것도 먹고..”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들은 이미 손으로 오케이를

하며 강조하고 있었다.

(요즘 벌써 사춘기가 왔나 싶은 매우 시크한 아들이었다.ㅎㅎ)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가장 와닿은 사실은,

 

 

"아, 이 책은 엄마들, 주부들이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

어렵거나 거부감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쉬운 실천법들을 제시해 놓은 책이구나.'라는 생각이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나'를 찾아가는 귀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친절하고 따뜻한 책이었다.

 

 

나와 같은 이 세상의 많은 주부들이 이 책과 함께하며,

'나'의 인생경영을 위해 공부하고,

나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잘 살기위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며

'나'로서 빛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21.02.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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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면서 가족과 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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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부다.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졌다.주부,엄마,아내,며느리,딸 말고도 살아가면서 다양한 역할이 주어진다. 그 역할 안에서 나를 잃지 않고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이 책의 저자는 에필로그에서,'어떤 역할이든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조화롭게 표현할 수 있는 창구라는 것''한 가지 역할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를 일으켜 다양한 역할로 빛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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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부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졌다.

주부,엄마,아내,며느리,딸 말고도 살아가면서 다양한 역할이 주어진다.

그 역할 안에서 나를 잃지 않고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어떤 역할이든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조화롭게 표현할 수 있는 창구라는 것'

'한 가지 역할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를 일으켜 다양한 역할로 빛날 수 있다는 것을'이라고 적었다.

이 말을 보면서 저자와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나도 어떤 역할이 주어지면 그 안에 나를 가두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때로는 나를 누르던 역할들이 그냥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내가 하고 있는 역할들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 역할들을 통해 오히려 나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개인적으로 이 저자의 성향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이 책은 중간중간 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들어있다. 진지하게 이 질문에 답해가다보면 흐렸던 시야가 조금은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꿀팁도 여러개 있었는데

그 중 기억나는 하나는,

쿠션팩트로 자존감 높이기!

다 쓴 대형 쿠션팩트가 몇 개 있는데 거울이 큼직해 버리기는 좀 아까워 가지고 있던게 있었다.

거기 안쪽 팩트 덮개에 확언들을 적어놓고 거울속의 나 보며 응원해주기.

살짝 오그라들긴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 같아 따라해보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내 가슴에 가장 남는 말이 있었다.

'원래 내 안에 있던 빛을 찾기까지의 이야기'.


어둠에서 빛을 찾기까지, 아니 원래 그 안에 있던 빛을 찾기까지의 이야기가, 그런 나의 인생 이야기가 책의 소재로 쓰여야 했다.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 210쪽


누구나 빛과 어둠을 가지고 있다.

힘이 들 땐 어둠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빛도 원래 갖고 있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 빛을 발산할 수 있다.

어둠을 받아들이고 잘 견디다보면

언젠가,

빛을 꺼내어

나를 밝히고

남을 밝히고

세상이 밝아지는 기쁨도 느낄 수 있다!


지금부터 나도 '나로'를 잘 만들어가야겠다!

f*******n 2021.02.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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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아가기 위한 실전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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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을 경영하라    처음 이 책을 펼치고서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을 마주하고 사뭇 놀라고 말았다.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것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며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까지 제시해준다. 이런 고마운 책이 있을까. 이 책은 자기계발서에 더해 독자로 하여금 당장 실천해 볼 수 있는 물음을 던지며 그에 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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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을 경영하라 

 

처음 이 책을 펼치고서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을 마주하고 사뭇 놀라고 말았다.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것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며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까지 제시해준다. 이런 고마운 책이 있을까. 이 책은 자기계발서에 더해 독자로 하여금 당장 실천해 볼 수 있는 물음을 던지며 그에 답하게 하는 실용적인 워크북이라고 할 수 있다.

 

 

질문하고 답을 끄적이며 찾아가는 사이

자신만의 삶의 카테고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저자는 내 선택, 답에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바라는 삶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성공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며 삶을 재정의 하라고 말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내 이름 석 자에 대한 재정의였다. 나의 이름은 나를 불리우는 고유명사, 그 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개인적으로 내 이름을 좋아는 했지만 그 의미까지 좋아할 수는 없었다. 저자의 의역법에 따라 내 이름도 재정의를 해본다.

 

서녘 서 西 : 새가 둥지에 들어오는 모양을 본 뜬 글자로,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때에 새가 돌아온다는 데서 유래

 

네이버 검색창에 나온 말이다. 이제껏 서쪽이라는 단순한 의미로만 생각하고 이름때문에 서쪽에서만 사는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내가 자란 곳, 살아온 곳은 우리나라의 서쪽 지방이였다. 하물며 서울에 살 때도 강서쪽이었으니 말하면 입만 아플 지경이다. 하지만 위의 뜻풀이(?)를 보며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때 새가 돌아온다는 것은 저녁이 되어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새가 상상되었다. 나는 이름 자체에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이었다! 항상 소속감에 목말라 하며 집에서도 맘 편한 곳 하나 없다고 투정 부리던 내게 이 의미는 너무도 고맙게 다가온다. 게다가 할 일을 다 했다는 이미지가 나를 떳떳하게 만들어준다.

 

이로울 리 利 : 禾(벼 화)자와 刀(칼 도)자가 결합. 벼를 베어 추수하는 것은 농부들에게 수익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에 이익 , 이롭다 라는 의미가 파생

 

이 글자 또한 단순히 '이롭다'라는 의미로만 해석할 줄 알았다. 내 이름 안에 '벼'자가 들어있을 줄이야. 친정에서 소유하고 있는 논이 있다. 그 논에서 농사를 지어 내 평생 쌀을 사먹는 일이 없다. 곳간엔 항상 쌀들이 넘쳐났기에 쌀의 중요성을 사실 모르고 살았다. 지금 생각보니 이름 덕이었다. 나는 내 이름 덕분에 굶지는 않고 산다는 것이다.

 

사주나 이름점을 볼 때 나의 이름은 항상 나쁜 의미로 해석이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내 이름 안에 金(쇠 금)이 너무 많다는 것과 내 이름은 남자들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했다. 여자가 갖고 있기엔 너무 센 이름이라는 풀이를 받으며 개명에 대한 제안도 수시로 받았다. 하지만 나는 내 이름 석 자가 좋았다. 차갑게 내리꽂는 그 이름이 의미도 모양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빠가 1년 여만에 지어준 진짜 내 이름이었다. 세 딸 중 막내로 태어난 내게 아빠는 딸 셋의 충격으로 돌이 될 때까지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당연히 출생신고도 늦어져 벌금을 내야 했고 벌금 낸 김에 학교나 빨리 들어가라고 생일까지 바꿔 신고했다. 그 일화가 내겐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진 것처럼 받아들여졌다. 탄생한 순간부터 거부 당한 느낌이랄까. 

 

저자의 '이름의 재정의'로 인해 나의 이름도 다시 태어났다.

나는 몸을 녹일 집과 배를 따뜻하게 불릴 쌀이 있는 요즘 말하는 소위 '금수저'이다. 욕심내어 더 의역하자면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들에게 마음의 풍요로움을 채워주는 메신저' 가 바로 나이다. 우연치않게 이 책에서 나의 사명을 발견했다!

 

 

 


 

 

 

최선을 다하되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을 뽑으라면 바로 이것이다. 최선을 다하되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누구나 한 번뿐인 인생 잘 살고 싶은 마음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나의 인생경영을 잘하고 싶다면 나를 잘 알아야 하고, 세상을 알아야 하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더불어 스스로 생각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꽃다울 나이 20대를 출산과 육아로 시간을 다 보낸 저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터득했다. 스스로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절망보다는 희망을 바라본다. 가장 부러운 점은 저자의 이런 삶의 태도와 방향에 가족 모두가 동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섯 식구의 가족 마라톤 이야기에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엄마와 아내로서의 삶을 잘 이끌면서도 '나'를 놓치지 않는 저자가 참으로 부럽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행복해진다면 내 인생을 경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 마음을 바꾸고 삶을 바꾸고 가족의 관계 또한 바꿔지길 기대해본다.

 

s****4 2021.02.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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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_엄마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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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의 나 책을 통해 계속 '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엄마로서의 '나'가 엄마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어떻게 '나'를 찾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엄마가 되고 혼란스러웠던 시간들이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나도 인생의 '대격변기'라고 칭해도 될 만큼의 시간을 보냈고, 사실 아이가 7살이 된 지금도 가끔 마음이 출렁거릴 때가 있다. 나의 모든 삶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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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의 나

책을 통해 계속 '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엄마로서의 '나'가 엄마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어떻게 '나'를 찾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엄마가 되고 혼란스러웠던 시간들이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나도 인생의 '대격변기'라고 칭해도 될 만큼의 시간을 보냈고, 사실 아이가 7살이 된 지금도 가끔 마음이 출렁거릴 때가 있다.

나의 모든 삶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결코 이전의 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시간을 쓰는 것, 돈을 쓰는 것, 공간을 쓰는 것... 모든 것이 변한다. 돌아갈 수 없는 그 삶을 생각하면 아쉬워지지만, 나에게 새로 찾아온 삶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는 법

이 책에서 친절하게 그 방법을 알려준다. 친절하고 세심하게 쓰여진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때로는 워크북 같기도 하다. 책 중간중간에 질문이 있고, 질문이 나올 때마다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도움을 준다. 책의 내용이 궁금해서 일단 끝까지 쭉 읽어내려갔지만, 다시금 처음으로 돌아가서 질문에 답을 하는 중이다.

엄마로 살면 자신감이 쭉 내려갈 때가 있다. 그 순간이 좀 더 자주 찾아오면, 자꾸 다른 이들에게 답을 구하고 싶어진다. 강의, 책, 사람을 통해서 자꾸 답을 얻고 싶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다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 그것들을 맹목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내 생각을 거쳐서, 그러니까 '나'라는 필터를 거쳐서 '나만의 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시선이 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서 배우더라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또 일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감정들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 각 감정들마다 질문이 있기 때문에, 내용만 잘 따라가다 보면 내 감정을 더욱 상세하게 살펴보고 보듬어 줄 수 있게 해준다.

나만의 시간을 만드는 방법, 나를 위로하고 내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지만, 무엇보다 가족에 대한 챕터가 참 좋았다. 나는 삼남매로 자라며 나도 삼남매의 엄마를 꿈꿨다. 육아의 고됨을 모르고 쉽게 품었던 그 꿈은... 쉽게 이룰 수가 없어서.. 그냥 나의 꿈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세 아이랑 따뜻하고 지혜롭게 지내는 그 소소하고 귀한 이야기들이 부러웠다. 아이들이 의기소침해있을 때 용기를 북돋워주고,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그 따스한 방법을 보면서 감탄했다.

참, 식단을 정해놓는 방법은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요리도 안 좋아하고, '오늘은 뭘 요리하나..'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 나로서는 이 방법이 제격일 것이다. 쓸데 없이 고민하는 시간이나 충동적인 장보기를 막을 수 있을 테니까.


마라톤 완주 이야기를 읽을 때는 눈물이 핑 돌았다. 쉽지 않은 그 도전을 해내는 과정이 글을 통해 오롯이 전달 되었나보다.

책에 나오는 많은 조언과 팁들은 직접 성실하게 행동으로 해 보고, 그것들이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됨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그걸 나누기 위해 책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내가 많이 지쳐있고, 위로가 필요한 시기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며 진영작가님이 "그럴 수 있지요, 당연히 힘들 수 있죠. 그렇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어요."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는 것만 같았다.

세 아이의 엄마라는 자리를 성실히 지키면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차근차근 걸어가는 진영작가님의 인생을 뜨겁게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그 과정을 담은 이 책이 방황하는 많은 '엄마'들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따스한 친구처럼 손잡아 일으켜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어떤 역할이든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조화롭게 표현할 수 있는 창구라는 것을.

한 가지 역할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를 일으켜 다양한 역할로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유진영 작가/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

a******y 2021.02.07.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