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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연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상처 입은 마음의 재생을 돕는 조주록 읽기
"장웅연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상처 입은 마음의 재생을 돕는 조주록 읽기" 내용보기
2021.02.24.수 #21_020 #협찬도서장웅연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글_ 장웅연 / 펴냄_ 불광출판사상처 입은 마음의 재생을 돕는 조주록 읽기.ㅡ조주趙州스님은 중국 당나라 사람이었다. 당시 대륙의 불교계는 선종이 강성했고 조주 역시 선사로서 상당한 이름을 날렸다. 황제에게서 '진제'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그의 삶과 말을 모은 <조주록>이 지금껏 전해진다..Chapter 1 나
"장웅연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상처 입은 마음의 재생을 돕는 조주록 읽기" 내용보기
2021.02.24.수 #21_020 #협찬도서

장웅연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글_ 장웅연 / 펴냄_ 불광출판사

상처 입은 마음의 재생을 돕는 조주록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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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趙州스님은 중국 당나라 사람이었다. 당시 대륙의 불교계는 선종이 강성했고 조주 역시 선사로서 상당한 이름을 날렸다. 황제에게서 '진제'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그의 삶과 말을 모은 <조주록>이 지금껏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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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나
이번 생은 조금 힘든 배역을 맡았을 뿐이다

Chapter 2 마음
고요함에 빠져 있으면 고요함 만큼 시끄러운 것도 없다

Chapter 3 일
밥벌이가 삶의 본분이고 설거지가 삶의 출구이다

Chapter 4 태도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Chapter 5 관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누군가를 살리고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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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잡풀과 부처님
"무엇이 학인學人의 본분사입니까?"
"그렇다면 무엇을 꺼리느냐?"
지금 이미 본분사本分事를 행하고 있으니, 쓸데없이 의심하거나 방황하지 말라는 대답이다. 살아있으면 그냥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이다. 주어진 시간 동안, 나름대로 의미를 찾고 역할을 하면 그만이다. 길가의 잡풀도 그러고 살고, 부처님도 그러고 살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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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부처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자
자기가 특별하다고 믿으면, 더 특별하게 괴로워진다. 스스로 특출하다고 믿으면, 더 기발하게 무능해진다. 다 빼앗겨놓고 다 내주었다 한다. 소심하면서 진지하다고 한다. 지질하고 상스러운 세상에서 혼자만 부처가 되면, 혼자만 다치고 버려진다. 주관적으로는 군자인데 객관적으로는 바보에 불과하다. 중생들의 세계란 본디 하나의 거대한 노름판이다. 그러므로 부처가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안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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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것인가
삶은 선이고 죽음은 악이라는 관념은, 살아만 본 데서 생긴 편견이다. 불교의 열반涅槃은 궁극의 행복을 가리킨다. 그리고 열반의 정확한 의미는 극락에 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삶이 근본적으로 허망하고 불안한 것임을 직시하고 윤회의 고리를 끊어내자는 것이, 불교 수행의 최종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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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문제가 생긴다
어떤 상황에서도 숨은 쉬어진다. 그 어떤 식으로 살아도 삶은 잘 살고 있다. 단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삶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오로지 마음에만 문제가 있을 뿐이다. 애써 답을 찾으려니까 문제에 옭아 매인다. 진정으로 나답게 산다는 것은, 나답게 산다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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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의미를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에 있다
무의미한 인생이란 없다. 다들 무슨 일이든 해왔으며 무슨 일이든 견뎌왔다. 어떻게든 살아가고 이싿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진정한 의미를 아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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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 어금니 한 개의 괴력
무엇보다 조주는 걱정하고 화낼 만큼, 인생을 심각하거나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다. '삶이란 게 원래 대단한 것이 아니며 그저 그때그때를 성의껏 살면 그게 바로 숭고한 삶'이라는 것을 그는 굳이 말해야 할 때 이렇게 말했다. 태어난 김에 살아간다는 게 조주의 삶이다. 웬만하면 죽으려 않고 살아준다는 게 그의 생애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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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 티끌의 영양분
모든 타인은 티끌이어서, 누구나 내 마음을 때 묻고 멍들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나를 아프게 하는 최초의 인간은 '나'라는 인간이다. 나를 지나치게 아끼니까 내가 더 오만해지고, 그래서 철없어진 내가 나를 더 못살게 구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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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면 그냥 살라한다. 무언가 노력하고, 특별하려 하고, 자꾸 의미를 찾으려 한다면 괴로움이 더 커질테이니 그냥 살라고 한다.

사실 나도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기는 하다.
더 넓은 집? 투자를 위한 이사? 모자라지 않게 살고 있으면 되지. 더 많아서 뭐해? 가진 게 더 있으면 여러가지 할 수 있고, 여러가지 살 수 있지만 지금도 부족하지 않은 걸?

조주 스님의 삶과 말씀, 맘에 드는 것이 많다. 후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조주록>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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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 2021.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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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세상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매순간의 '열심'을 강요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저축하고,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숨 쉬듯이 내뱉는 '열심'들 속에서 자의반 타의반 자기검열을 거듭하게되고  그러다 결국,  '왜?'를 생각하게 되었다. 왜 열심히 해야하나, 왜 열심히 살아야하나를 허공에 끊임없이 묻고 묻다가 기어코 다다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내용보기

지금의 세상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매순간의 '열심'을 강요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저축하고,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숨 쉬듯이 내뱉는 '열심'들 속에서 자의반 타의반 자기검열을 거듭하게되고 

그러다 결국, 

'왜?'를 생각하게 되었다.

왜 열심히 해야하나, 왜 열심히 살아야하나를 허공에 끊임없이 묻고 묻다가

기어코 다다른 마지막의 질문은 '왜 이렇게까지 삶을 살아야하나.'였고 

이 질문에 돌아오는건 깨달음이 아닌 허무였달까.

 

 

누군가는 삶이 축복이라고 태어났음에, 살아있음에 감사하란다. 

그래 알겠는데, 

도무지 거기서 '왜'라는 의문이 떠나지 않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렇게 아무도 명확한 답을 해줄 수 없는 

이 밑도끝도 없는 질문을 내가 나에게 던지고 있을 때,

 

'나는 어제 개운하게 참 잘 죽었다.'

제목부터 신선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삶의 집착을 벗어나다 못해 뭔가 쿨-해 보이는 이 제목에서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조금이라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근데, 사실 아직도 다 읽지 못했다. 

묘히게 잘 읽히지 않는다.  읽었던 모든 다 마음에 와닿는 것도 아니다.

도무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은 부분도 있었고 

의미는 닿지 않고 활자만 둥둥 읽히는 부분도 이었다. 

 

나도 모르게 내가 원하는 어떠한 기준을 세우고 

멋대로 기대를 했던 것이겠지.

 

하지만 조금씩 쪼개어 읽으면서 어느 순간 '아!'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조주록'을 이야기 해주는 이 책은 그 어떤 노력도 나에게 요구하지 않는다는것.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고 무심했다.

 

결국 여기서 내가 느낀건 '무리가 없다.'라는 것이었고 

그 순간부터 '삶'에 대한 이유를 찾던 질문과 허무가  

부질없이 느껴졌다.

 

열심히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내가 

너무나 우습게도 삶의 이유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는걸

깨달아버리고는 어찌나 어처구니 없던지.

 

살아있으니 그냥 사는 거다. 

애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애를 쓰는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모두 그냥 살고 있ㄷ는 것이다.

대부분의 삶이 힘든 것이 

바로 의미와 이유와 목적을 찾는 것에 오는 것이라 생각하니, 

결국 그 모두가 그냥 숨을 쉬며 사는 것을.

 

이 책은 한 숨에 읽어내려도 좋지만 

난 내호흡의 속도로 읽어야겠다.

자연스럽게, 무리없이.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YES마니아 : 로얄 s*****8 202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