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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꽃송이네책장 님의이벤트로 초고온시리즈, 흥부전을 받았다.
아이들 잠자리독서로 좋겠다 하여 읽어 주는데...
왠걸.. 나도 모르게 내가 더 흠뻑 빠지며 읽었다.
오랜만에 이런 소설 읽으니 더 재미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또 제가 알던 흥부전 보더 더 풍성한 숨어있는 뒷 이야기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게다가 너무 재미지고 찰지게 써내려 가 책을 덮을 수 없었던... ^^
몰랐지만...(부끄..☞☜) 흥부전은 원래 판소리로 전해온 이야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초고온 흥부전은 판소리 형식으로 운율을 살려서 써 내려져 있었다.
그래서 일까,...
아이들을 위해 잠자리 독서로 읽어 주고자 했지만,
피곤한 아이들은 어느새 자고 있고 나 혼자 신명나게 판소리 흉내내며 흥타고 있었다.
어렸을 적 읽었던 흥부전에 대한 기억은 단순히 권선징악을 얘기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된 눈으로 소설 흥부전을 읽고 있자니...놀부도 나쁘긴 나쁘진만,
차~~암 흥부도 능력없고 대책없는 인간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
또 이런 사람을 지아비라고 찐 사랑을 주는 흥부 마누라도 대단하다라는 생각도 들면서
자식이 29명이나 있었다는 이야기에 대박 깜짝 놀랐다.
많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나 많을 줄은..
정말 옛 시대에는 29명까지 아이를 낳고 키운 사람들이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다.
뭐니... 너, 흥부..
능력은 없는데 애를 대책없이 29명이나...
또 그 29명의 자식들 역시 아버지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철부지 아이들라는 생각은 왜 계속 머릿속에 남는지...
흥미로웠다.
새로이 다른 각도로 보게 되는 나 자신에게도...
이야기 맨 끝에 나와있는 10문 10답도 인상깊었다.
좀더 생각치 못했던 부분까지 짚어주며 이야기 해 주어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한번 흥부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듯하다.
아이들이 조금 커 읽게 된다면 색다른 시각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우리의 고전소설인 것 같다.
★ 과연 흥부는 진짜 착한건가, 바보?인건가?.
★ 사람 인성만 좋다고 해서 가족들을 굶기는 것조차 안타깝게 봐라봐야 하는 것인가?
(진짜 일을 하려고는 하는 마음은 있었을까?)
★ 부모는 착한데.. 자식교육은?
★ 청년인 자식들도 있었을텐데 그들은 대체 뭐하고 있었을까?
★ 부자가 된 흥부가 놀부에게 먼저 소식을 알리지 않은 진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찾아온 놀부에게 좋은 날 가려서 인사드리겠다고 한 흥부.. 그의 진심은??)
쓰다보니.. 나... 왜이리 흥부에게 씨니컬한걸까?
오랜만에 그저 즐기는 마음으로 소설을 읽게 기회를 주신 #꽃송이네 @daily_sssong 님께 감사하다. ♥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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