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원래 시를 싫어했습니다. 초등학생일 시절 1년에 책을 200권 넘게 읽어도 결코 시집만은 읽지 않았었습니다. 일부러 시집 코너에선 인상을 팍 쓰기도 하였어요. 그러던 중 저는 중학생이 되었고, 인생의 절반을 함께 한 할머니를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우연찮게 새책으로 들어온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이었요. 책을 읽고 이렇게나 공감할 수 있었던 건. 아마 제가 겸이가 사는 곳과 비슷한 시골에 살아서 더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ㅋㅋ 저는 이후로 많은 시집을 읽으며, 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시는 그저 난해한 글이 아니라 무척이나 아름다운 글이었단 걸 참 늦게 깨달았죠! 고3이 된 지금은 혼자 시도 쓰고, 동아리 시간에 시집도 내보고 하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을 바꿔준 책이에요. 너무 소중한 책입니다! 평소 시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읽어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짱입니다 짱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