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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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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다시 태어나다 젊은층이 좋아하는 EDM 음악에 트로트를 결합한 <아모르파티>가 인기를 끌자, 트로트 장르에 관한 관심이 20대까지 확장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의 방송이 아이돌이나 R&B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노래를 주로 다루는 과정 속에서 비주류로 밀려난 트로트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 계기가 되었고, 트로트에 대한 새로운 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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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다시 태어나다

젊은층이 좋아하는 EDM 음악에 트로트를 결합한 아모르파티가 인기를 끌자, 트로트 장르에 관한 관심이 20대까지 확장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의 방송이 아이돌이나 R&B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노래를 주로 다루는 과정 속에서 비주류로 밀려난 트로트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 계기가 되었고, 트로트에 대한 새로운 지지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아모르파티는 트로트의 제2전성기를 알리는 신포탄 이었지요. p.119

아모르파티의 빅히트와 내일은 미스트롯의 인기에 힘입은 트로트는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한 번 가요계의 주류로 등장하게 된 것이지요. 이제 트로트는 과거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며 남몰래 눈물짓는 슬픈 노래가 아니라 당당하게 아모르파티를 외치며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자고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p.120

 

이달의 사락 k******4 2021.03.12. 신고 공감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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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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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인문학 박성건, 이호건 미디어샘/2021.1.29. sanbaram   “김연자의 트롯 <아모르파티>가 독일철학자 니체가 말한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의 ‘Amor fati'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경쾌하게 반복되는 가사는 단지 별 의미 없는 훅 송(hook song)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과 철학은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p.16)”라고 말하며 음악은 철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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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인문학

박성건, 이호건

미디어샘/2021.1.29.

sanbaram

 

김연자의 트롯 아모르파티가 독일철학자 니체가 말한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의 ‘Amor fati'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경쾌하게 반복되는 가사는 단지 별 의미 없는 훅 송(hook song)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과 철학은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p.16)”라고 말하며 음악은 철학의 입을 빌려 자신의 모습을 보다 명료하게 드러내야 하고, 철학은 음악의 옷을 입고 사람들의 가슴 깊숙이 파고들어야 한다. 철학이 없다면 음악은 의미 없는 울림이 되기 쉽고, 음악이 없다면 철학은 분별없는 외침이기 쉽다고, 케이팝 인문학에서 말하는 저자 박성건은 가요와 팝을 연구하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비워진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는 대중음악평론가다. 지은 책으로 성공의 음악들>, <한국재즈음반의 재발견>, <한국재즈 100년사등이 있다. 공저자 이호건은 경영학박사로 현재 교육컨설팅회사 비즈코퍼레이션()를 경영하면서 작가와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 <리더를 위한 인문학>, <바쁠수록 생각하라>, <30일 인문학>, <밥 먹여주는 인문학등 다수가 있다.

 

케이팝 인문학은 총 20개의 테마를 다루고 있다. 부모와 자식, 친구 등 사람과 관련된 주제에서부터 결혼, 졸업, 크리스마스, 입대 등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각종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술, 커피, 전화기 등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음악과 철학적 논의를 이어간다. 최근 한국가요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트롯 열풍, 케이팝 열풍, 힙합 열풍 등에 대한 배경과 인문학적 관점도 소개하고 있다. 인문의 옷을 입은 음악은 사람들에게 더욱 의미 있게 다가설 수 있고, 음악의 날개를 단 인문학은 더욱 친근하게 읽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음악에는 깊이를, 인문학에는 친근감을 더했으면 좋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BTS 멋진 춤과 강력한 사운드, 화려한 퍼포먼스로 승부하는 여느 아이돌 그룹과 달리 Love yourself’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류에게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지요. 자기애를 기초로 인류애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겁니다.(p.32)” 이처럼 호모 나랜스는 이야기하는 인간이란 뜻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독특한 능력이다. 이는 또 인간은 누구나 이야기에 대한 본능을 가진 존재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대부분 이야기로 전해진다. 역사학자 헤로도토스의 신들의 계보에서는 아득한 옛날 우주와 신들의 탄생에 관한 문헌을 이야기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시인인 호메로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영웅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있는 일리아드와 트로이 공략 후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10년 간의 모험담을 담은 오디세이아도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젊은층이 좋아하는 EDM 음악에 트로트를 결합한 아모르파티가 인기를 끌자, 트로트 장르에 관한 관심이 20대까지 확장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의 방송이 아이돌이나 R&B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노래를 주로 다루는 과정 속에서 비주류로 밀려난 트로트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 계기가 되었고, 트로트에 대한 새로운 지지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p.119)” 한마디로 아모르파티는 트로트의 제2전성기를 알리는 신호탄 이었다. <아모르파티의 빅히트와 내일은 미스트롯의 인기에 힘입은 트로트는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한 번 가요계의 주류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제 트로트는 과거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며 남몰래 눈물짓는 슬픈 노래가 아니라 당당하게 아모르파티를 외치며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자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모든 분야가 그러하듯, 대중가요도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야 히트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p.163)” 인간사에 사랑이 존재하는 한, 사랑관련 노래가 영원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생에서 우정이 건재 하는 한, 우정 노래 또한 영원한 것이다. 우정에 대한 디테일은 변하겠지만 우정에 대한 노래는 영원하리라! 또한 캐럴이 예수의 탄생을 찬양하는 것이지만, 해방 이후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캐롤은 하나의 축제였고, 공급자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비즈니스 기회였다. 특히, 지금처럼 놀이문화가 다양하지 않았던 1970-1980년대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럴을 들으면서 설렘을 만끽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어도 예전 같은 분위기는 찾을 수 없다고 현실을 직시한다.

 

나훈아는 머나먼 고향등 유독 고향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가수생활 동안에 무려 200여 곡이 넘는 고향 노래를 발표하여 한국 가요사에서 고향 관련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p.216)” 오늘날 나훈아가 국민가수로서 인기를 얻은 이유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구수하고 한국적인 외모, 자연스러운 꺾기 창법 등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데이터로 접근해보면 나훈아는 고향 노래를 많이 불렀기 때문에 롱런하는 가수가 되었다고 해설해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편 남진은 1967가슴 아프게를 불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님과 함께가 빅히트하면서 가요사에 이름을 남겼다. <님과 함께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울러 인기를 끌면서 남진을 한국의 엘비스프레슬리로 불릴 정도로 대형스타로 만들어준 곡이라 해도 이견이 없다. <님과 함께는 반드시 성공해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욕구를 표현한 것으로 리듬 있고 활기찬 노래다. 1970년대 한국의 상황은 가난 탈출과 국가 재건이라는 국민적 과제가 있었기에 정부는 의도적으로 군가와 같은 희망적인 노래를 발표하기를 권장했는데, 그 즈음 님과 함께는 이러한 정부시책에 대한 응답으로 탄생한 노래라고 강조한다.

 

발라드(Ballard)춤춘다는 뜻으로 시작해 1800년대 서사시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었지만 서정적인 노래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오페라에서는 듣기 좋은 부분을 골라서 만든 것을 발라드 오페라라고 부르기도 했어요.(p.228)” 한국의 성인강요의 특성은 한의 정서를 가진 이별 노래가 중심임은 부인할 수가 없다. 이러한 슬픔의 정서가 가요로 표현되면서 애원하는 형태로 표현이 되어 홍도야 우지마라>, <내곁에 있어주>, <가슴아프게>, <울면서 후회하네처럼 이별 상대에 대해 애타게 애원하거나, 말 한마디 못하고 울면서 스스로 가슴을 치고 마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 들어서는 전쟁을 겪지 않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젊은이들이 이러한 정서에 공감하지 못했다.

 

사랑이 장작불이라면 이별은 은은한 화롯불과 같습니다.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은 평생을 가기도 합니다. 사랑을 노래하는 발라드보다는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발라드 음악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요.(p.235)”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진득하게 음악을 듣고 있을 시간이 없다. 사랑하기에도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헤어지고 나면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음악을 찾게 된다. 예술과 상업성 사이에서 끝없는 줄다리기를 펼쳐야 하는 대중음악이 사랑의 기쁨보다는 이별의 아픔에 더 주목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오늘은 죽어도 좋을 듯이 사랑하다가도 헤어지고 나면 남보다도 못한, 오히려 일부러 피하는 사이가 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상대를 피하는 사이라고 해서 과거의 사랑이 결코 거짓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행동은 과거의 사랑이 진실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인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미국의 힙합은 백인 청소년들이 관음증의 해소를 위해 음반을 구매한 덕분에 주류 팝계를 점령할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 조PD의 출현은 PC통신, MP3라는 기술의 발전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p.265)” 또한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조PD의 경력은 PD가 진짜다라는 한국 젊은이들의 믿음도 함께 작용한 결과였다. 아무튼 어두운 거리의 뒷골목에서 시작된 랩은 점점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고, 드디어 힙합이라는 이름을 달고 대중가요의 주류가 되었습니다고 힙합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기도 한다.

 

메멘토 모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에요. 우리는 왜 죽음을 기억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자신이 언젠가는 죽을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 살아있는 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p.319)” 만약 우리가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다고 가정해보면 그것이 축복일까? 그렇지 않다. 모든 일의 끝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도 새로운 사랑으로 지워야 한다. 사랑이 축복이 아니듯이 이별도 불행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가요의 변천이 어떻게 이루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며, 노래 말 속에서 우리 인생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의 노래 속에서 철학적인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k******4 2021.03.07. 신고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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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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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인문학 박성건, 이호건 미디어샘/2021.1.29.   “김연자의 트롯 <아모르파티>가 독일철학자 니체가 말한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의 ‘Amor fati'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경쾌하게 반복되는 가사는 단지 별 의미 없는 훅 송(hook song)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과 철학은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p.16)”라고 말하며 음악은 철학의 입을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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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인문학

박성건, 이호건

미디어샘/2021.1.29.

 

김연자의 트롯 아모르파티가 독일철학자 니체가 말한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의 ‘Amor fati'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경쾌하게 반복되는 가사는 단지 별 의미 없는 훅 송(hook song)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과 철학은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p.16)”라고 말하며 음악은 철학의 입을 빌려 자신의 모습을 보다 명료하게 드러내야 하고, 철학은 음악의 옷을 입고 사람들의 가슴 깊숙이 파고들어야 한다. 철학이 없다면 음악은 의미 없는 울림이 되기 쉽고, 음악이 없다면 철학은 분별없는 외침이기 쉽다고, 케이팝 인문학에서 말하는 저자 박성건은 가요와 팝을 연구하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비워진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는 대중음악평론가다. 지은 책으로 성공의 음악들>, <한국재즈음반의 재발견>, <한국재즈 100년사등이 있다. 공저자 이호건은 경영학박사로 현재 교육컨설팅회사 비즈코퍼레이션()를 경영하면서 작가와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 <리더를 위한 인문학>, <바쁠수록 생각하라>, <30일 인문학>, <밥 먹여주는 인문학등 다수가 있다.

 

케이팝 인문학은 총 20개의 테마를 다루고 있다. 부모와 자식, 친구 등 사람과 관련된 주제에서부터 결혼, 졸업, 크리스마스, 입대 등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각종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술, 커피, 전화기 등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음악과 철학적 논의를 이어간다. 최근 한국가요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트롯 열풍, 케이팝 열풍, 힙합 열풍 등에 대한 배경과 인문학적 관점도 소개하고 있다. 인문의 옷을 입은 음악은 사람들에게 더욱 의미 있게 다가설 수 있고, 음악의 날개를 단 인문학은 더욱 친근하게 읽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음악에는 깊이를, 인문학에는 친근감을 더했으면 좋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BTS 멋진 춤과 강력한 사운드, 화려한 퍼포먼스로 승부하는 여느 아이돌 그룹과 달리 Love yourself’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류에게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지요. 자기애를 기초로 인류애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겁니다.(p.32)” 이처럼 호모 나랜스는 이야기하는 인간이란 뜻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독특한 능력이다. 이는 또 인간은 누구나 이야기에 대한 본능을 가진 존재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대부분 이야기로 전해진다. 역사학자 헤로도토스의 신들의 계보에서는 아득한 옛날 우주와 신들의 탄생에 관한 문헌을 이야기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시인인 호메로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영웅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있는 일리아드와 트로이 공략 후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10년 간의 모험담을 담은 오디세이아도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달의 사락 k******4 2022.08.22.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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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스타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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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스타’는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소개할 성공법칙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책 <총균쇠>에 나오는 주장인데, 그는 톨스토이의 명저 <안네 카레니나>의 첫 문장,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라는 말에서 따왔습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 문장을 나름대로 해석하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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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스타는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소개할 성공법칙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책 총균쇠에 나오는 주장인데, 그는 톨스토이의 명저 안네 카레니나의 첫 문장,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라는 말에서 따왔습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 문장을 나름대로 해석하여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이란 용어를 만들었습니다. 그에 따르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령,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하고, 배우자와 성격이나 궁합도 맞아야 하고, 집안의 다른 가족들과도 관계가 좋아야 하고, 가족 전원이 건강해야 하고, 자식도 말썽을 부리지 않아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그중 단 한 가지만 부족해도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실패하고 말아요. 나머지 요소는 모두 훌륭한데 단 한 가지가 미흡하면 그것이 실패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p.251

기우제의 법칙은 인디언 부족들이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데서 유래한 방법인데, 인디언들은 기우제만 지내면 100퍼센트 비가 온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정답은 바로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입니다. p.252

이달의 사락 k******4 2021.03.18.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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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왜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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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왜 변할까 사랑이 장작불이라면 이별은 은은한 화롯불과 같습니다. 첫하랑에 대한 그리움은 평생을 가기도 합니다. 사랑을 노래하는 발라드보다는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발라드 음악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요. 게다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진득하게 음악을 듣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하기에도 여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헤어지고 나면 딱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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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왜 변할까

사랑이 장작불이라면 이별은 은은한 화롯불과 같습니다. 첫하랑에 대한 그리움은 평생을 가기도 합니다. 사랑을 노래하는 발라드보다는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발라드 음악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요. 게다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진득하게 음악을 듣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하기에도 여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헤어지고 나면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음악을 찾게 됩니다. 예술과 상업성 사이에서 끝없는 줄다리기를 쳘쳐야 하는 대중음악이 사랑의 기쁨보다는 이별의 아픔에 더 주목 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요. p.235

사람들은 왜 과거 애인에 대해 이처럼 순식간에 돌변하는 것일까요? 왜 오늘은 죽어도 좋을 듯이 사랑하다가도 헤어지고 나면 남보다도 못한, 오히려 일부러 피하는 사이가 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상대를 피하는 사이라고 해서 과거의 사랑이 결코 거짓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행동은 과거의 사랑이 진실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인지도 몰라요. p.236

이달의 사락 k******4 2021.03.17. 신고 공감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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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를 타고 달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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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를 타고 달릴까, 말까 비록 캐럴이 예수의 탄생을 찬양하는 것이지만, 해방 이후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캐롤은 하나의 축제엿고, 공급자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비즈니스 기회였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놀이문화가 다양하지 않았던 1970-1980년대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럴을 들으면서 설렘을 만끽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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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매를 타고 달릴까, 말까

비록 캐럴이 예수의 탄생을 찬양하는 것이지만, 해방 이후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캐롤은 하나의 축제엿고, 공급자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비즈니스 기회였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놀이문화가 다양하지 않았던 1970-1980년대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럴을 들으면서 설렘을 만끽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어도 예전 같은 분위기는 찾을 수 없지요. p.206

 

이달의 사락 k******4 2021.03.14.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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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발라드 콤비, 이문세와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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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발라드 콤비, 이문세와 이영훈 발라드(Ballard)는 ‘춤춘다’는 뜻으로 시작해 1800년대 서사시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었지만 ‘서정적인 노래’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오페라에서는 듣기 좋은 부분을 골라서 만든 것을 ‘발라드 오페라’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p.228 한국의 성인강요의 특성은 한의 정서를 가진 이별 노래가 중심임은 부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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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의 발라드 콤비, 이문세와 이영훈

발라드(Ballard)춤춘다는 뜻으로 시작해 1800년대 서사시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었지만 서정적인 노래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오페라에서는 듣기 좋은 부분을 골라서 만든 것을 발라드 오페라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p.228

한국의 성인강요의 특성은 한의 정서를 가진 이별 노래가 중심임은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슬픔의 정서가 가요로 표현되면서 애원하는 형태로 표현이 되어 홍도야 우지마라>, <내곁에 있어주>, <가슴아프게>, <울면서 후회하네처럼 이별 상대에 대해 애타게 애원하거나, 말 한마디 못하고 울면서 스스로 가슴을 치고 마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어요. 하지만 1980년대 후반 들어서는 전쟁을 겪지 않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젊은이들이 이러한 정서에 공감하지 못했지요. p.232

 

이달의 사락 k******4 2021.03.16.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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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는 머나먼 고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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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는 머나먼 고향이 나훈아는 <머나먼 고향>등 유독 고향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가수생활 동안에 무려 200여 곡이 넘는 고향 노래를 발표하여 한국 가요사에서 고향 관련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 나훈아가 국민가수로서 인기를 얻은 이유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구수하고 한국적인 외모, 자연스러운 꺾기 창법 등이라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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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푸른 초원 위에는 머나먼 고향이

나훈아는 머나먼 고향등 유독 고향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가수생활 동안에 무려 200여 곡이 넘는 고향 노래를 발표하여 한국 가요사에서 고향 관련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 나훈아가 국민가수로서 인기를 얻은 이유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구수하고 한국적인 외모, 자연스러운 꺾기 창법 등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데이터로 접근해보면 나훈아는 고향 노래를 많이 불렀기 때문에 롱런하는 가수가 되었다고 해설해볼 수 있습니다. p.216

남진은 1967가슴 아프게를 불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님과 함께가 빅히트하면서 가요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님과 함께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울러 인기를 끌면서 남진을 한국의 엘비스프레슬리로 불릴 정도로 대형스타로 만들어준 곡이라 해도 이견이 없습니다. <님과 함께는 반드시 성공해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욕구를 표현한 것으로 리듬있고 활기찬 노래지요. 1970년대 한국의 상황은 가난 탈출과 국가 재건이라는 국민적 과제가 있었기에 정부는 의도적으로 군가와 같은 희망적인 노래를 발표하기를 권장했는데, 그 즈음 님과 함께는 이러한 정부시책에 대한 응답으로 탄생한 노래입니다. p.216

 

이달의 사락 k******4 2021.03.15.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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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흔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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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흔들리는 것이다 모든 분야가 그러하듯, 대중가요도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야 히트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인간사에 사랑이 존재하는 한, 사랑관련 노래가 영원하겠지요. 마찬가지로 생에서 우정이 건재 하는 한, 우정 노래 또한 영원한 것입니다. 우정에 대한 디테일은 변하겠지만 우정에 대한 노래는 영원하리라!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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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은 흔들리는 것이다

모든 분야가 그러하듯, 대중가요도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야 히트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인간사에 사랑이 존재하는 한, 사랑관련 노래가 영원하겠지요. 마찬가지로 생에서 우정이 건재 하는 한, 우정 노래 또한 영원한 것입니다. 우정에 대한 디테일은 변하겠지만 우정에 대한 노래는 영원하리라! p.163

이달의 사락 k******4 2021.03.13.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낙엽이 지면 사랑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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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지면 사랑도 간다 ‘메멘토 모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에요. 우리는 왜 죽음을 기억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자신이 언젠가는 죽을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 살아있는 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다고 가정해보지요. 그것은 축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p.319 낙엽 따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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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에요. 우리는 왜 죽음을 기억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자신이 언젠가는 죽을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 살아있는 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다고 가정해보지요. 그것은 축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p.319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도 새로운 사랑으로 지워야 합니다. 사랑이 축복이 아니듯이 이별도 불행이 아닐 수 있습니다. 늦은 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그리움에 빠지거나 애석해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p.320

 

이달의 사락 k******4 2021.03.21.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