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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울렁거렸다. 책을 집어 든 것은 그냥 가볍게 읽을 책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제목을 보고 그저 어떤 엄마의 육아일기려니 했다. 시작도 그냥 그랬다. 책의 3분의 1을 넘기면서 나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직업을 가진 일하는 여성이 결혼과 임신 육아를 거치면서 어떻게 느끼고 글을 쓰고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꼼꼼하게, 치열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 나는 책상 앞에 앉자마자 죽을 힘을 다해 써야 한다. 수식이고 뭐고, 문구고 뭐고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 구토를 멈추지 못하듯 그렇게 써야 한다. 수시로 중단해야 하니까.'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신새벽에 일어나 오늘도 눈을 비비며 수업준비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무수한 엄마들이 있다. 따뜻한 차 한잔의 휴식을 그대들에게 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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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비소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엄마가 되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든 여자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엄마가 있다.
타이완의 문학교수 리신룬의 에세이로 엄마의 기쁨과 슬픔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아이로 인해 울고 웃어본 사람이라면 정말 공감이 가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괜히 눈물이 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더욱 엄마로서 성장하고 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엄마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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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작가 리신룬의 에세이!! 임신.출산.육아를 통한 일상을 섬세한 언어로 그린 작품,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려 분투하는 내용. 위와 같은 책소개만으로는 부족, 꼭 디테일한 부분들을 읽고 공감해보길 바라게 되는 책이다. 같은 책을 피드에 여러 번 올리는걸 지양하는데 또 형광펜 밑줄긋기도 불호하는데.. 이 책은 동지애같은(?) 시큰 뜨끈한 마음때문인지 규칙에서 벗어난 책이 되었다^^ 이 느낌이 내가 유별라서는 아닐거다 사실 임신.출산.육아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글이고 이보다 더한 사건과 감정들을 쏟아낼 수 있는 엄마들도 많을 것이란 생각이다 다만 작가는 육아 중에도 글쓰기를 멈추지않고 그 시간들을 동경하며 지켜왔기에 이런 작품이 가능했을 것이다 폭풍공감 속에서도 이부분은 나와 작가의 다른 부분이라 작가가 부럽고 멋져보인다 나는 그 시간들을 불안속에서 쫓아가기 바빴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참 아쉽다 나의 시간을 갈망하지만 말고 실행했어야 했다는.. 그럼 지금과 같이 돌아볼 때 덜 하소연 할것 같은데 말이다 그럼에도 그 하소연 속에는 감사와 기쁨이 넘친다 그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엄마의 기쁨과 슬픔의 집합체인 아이!! 이 무수한 감정들을 일깨워주어서 감사하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나를 바라보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이다 나의 성장은 나의 엄마로 향한다 이 작품도 작가의 엄마이야기로 끝난다 마지막 페이지의 마지막 글귀.. '내가 마침내 느슨히 마음을 풀어 놓게 되는 시간, 엄마가 오는 시간.'(p.323) 내 아이를 통해 내 엄마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때에는 몰랐던 것을 이해하고 고개 숙이게 되는 지금이..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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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을 하던 과정, 아이를 가졌을때 느꼈던 설렘, 출산했을때 느꼈던 감동, 머지 않아 찾아온 산후우울증, 아이가 아플때 느꼈던 두려움, 예측 할 수 없던 육아에 대한 버거움등, 수많은 감정들과 부딪히던 때가 생각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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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를 가졌을 때의 느낌은 어떠했던가. 리신룬의 글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내가 뱃속에 아이를 가졌던 때를 떠올렸다. 같은 감각, 같은 마음. 리신룬이 엄마가 되며 겪은 변화들은 나와 똑 닮아있다. 그렇게 과장되게 엄마가 된 감격이 출산과 동시에 몰려 오지도 않았고, 엄마가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라는 존재가 더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쓴 문장 모두가 내 마음을 들여다 본 것 같아 안심과 위로가 되었다. p.50 p.64 리신룬이 아이를 키우며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내 이야기 같다. 비는 시간에 책을 찾아 머리 속에 조금이라도 지식을 채워 정신이 풍족한 사람이 되려 하는 나, 틈새에 느낀 감정을 작은 노트에 휘갈기며 적어 놓는 나. 그러한 행위가 아주 만족스러운 나를 모두 들여다 본 듯 하다. 아이를 낳고 난 그 때부터 그 아이의 평생과 나는 묶여있게 된다. 타자라고 여기면 된다고 하지만 절대 평생 타자가 될 수 없는 나의 일부분. 그런 운명의 고리를 갖고 산다면 그 안에서 평온을 찾으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 엄마, 딸, 혹은 또 다른 위치의 자아를 너그럽게 쌓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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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쁨과 슬픔 [아이가 눈을 뜨기전에 ] 리신룬 지음 / 우디 옮김 2018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비소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타이완의 문학 교수 리신룬의 에세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과정을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책이다 1장, 아이를 기르며 벌어지는 일을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게 그려 낸 2장을 거쳐, 펄펄 끓는 물에 화상을 입어 입원한 아이를 돌본 경험을 절절하게 적어 내려간 3장, 아이를 낳은 뒤 자신의 엄마에 대해 곱씹어 보는 4장까지, 한 여성이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의 여정을 거치며 경험한 몸의 감각은 물론 변화무쌍한 감정까지 오롯이 담아냈다. 이책을 읽으며 나 또한 두아이의 엄마로 엄마가 처음 되었을때 기억이 하나둘씩 떠오르며 임신 / 출산 / 육아 라는 경험을 하며 힘들고 고단하지만 또 아이로 인해 행복한 순간을 느끼고 있다 책속의 저자의 이야기가 세상 모든 엄마들의 평범한 이야기이고 나 또한 공감하는 이야기라 소소한 위로를 받을수 있는 책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된 후기 입니다 #아이가눈을뜨기전에 #윈더박스 #임신출산육아 #엄마의기쁨과슬픔 #엄마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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