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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고전중의 '고전' 『변증법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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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상상력』         마틴 제이(지음)/ 동녘(펴냄)                     이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기 위해 아도르노나 미셸 푸코, 뢰벤탈과 호르크 하이머, 후설 등의 위대한 학자들의 저서를 최소한 10권은 읽어야 한다. 최소한 10권이다... 한 권을 이해하기 위해 또다른 독서를 해야 하고 수많은 자료를 찾아야 하는 이런 독서를 나는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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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상상력』

 

 

 

 

마틴 제이(지음)/ 동녘(펴냄)

 

 

 

 

 

 

 

 

 

 

이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기 위해 아도르노나 미셸 푸코, 뢰벤탈과 호르크 하이머, 후설 등의 위대한 학자들의 저서를 최소한 10권은 읽어야 한다. 최소한 10권이다... 한 권을 이해하기 위해 또다른 독서를 해야 하고 수많은 자료를 찾아야 하는 이런 독서를 나는 너무 좋아한다.

 

 

 

 

 

버클리 대학의 역사학과 명예교수인 마틴 제이 교수는 자신의 박사과정에서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이론을 연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아도르노나 호르크하이머, 뢰벨탈 등의 학자들과 서신을 주고받았으며 자신의 논문을 수정해서 이 책 《변증법적 상상력》을 집필했다. 마틴 제이 교수의 서문도 인상 깊지만 책을 옮기신 노명우 교수의 서문도 정말 인싱깊다. 대학 신입생 때 우연히 만난 마르크르주의 한때 금서였던 사회주의 책을 우회적으로 만나는 방법 그 길에 프랑크푸르트 학파가 있었다.

 

 

 

 

 

프락시스, 외부의 통제로부터 강요된 행동과 구별되는 일종의 자기 창조적 행위를 의미하게 귀해 마르크스가 언급한 개념이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자본주의가 지배한 세상에서 혁명적 행위믜 목표를 직접적인 대립관계를 이루는 이론과 프락시스의 통합이라 이해했다. 책의 3분의 1은 마르크스주의의 시작, 프락시스 개념에 대한 이해에 도달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사회주의의 중심이 동유럽으로 이동했다. 독일의 좌파 지식인들은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창립 초기 일체의 정치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여기서 정치활동이란 뭘까 궁금했는데 공산당 가입 등의 행위였다. 지식인들이 정치와 결탁한다?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대상을 보니 그들에게는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1923년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창립년도이며 1933년에 이들은 독일에서 '추방'당한다. 잠시 미국으로 옮겼다가 1950년대에 다시 설립된다. 이 책은 1923~1950년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상당히 압축적이며 그러면서도 깊이 있고, 굳이 일반인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지는 않았지만, 논문임에도 가독성이 좋다.

 

 

 

 

전통과 교리, 아케데미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프락시스 통합이라는 비판이론으로 그들의 사상을 설명했으며 특히 좋았던 점은 이전에 읽었던 아도르노나 후설의 책에서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제3의 전문가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다시 아도르노와 후설, 벤야민, 푸코의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해왔다.

 

 

 

 

 

 

 

 

 

 

 

 

 

이 책은 좁은 의미에서는 '직업인'으로서의 '지식인'이 처한 사회적 운명에 관한 책이다. 대선을 앞둔 그때, 특히 정치판을 보면 이 사람들은 '비판'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참된 비판은 없고 독선과 상대방 '비방'만 난무하는 이 시대, 내게 참된 비판이 무엇인지 제시해 준 일종의 가이드 라인(?) 내지는 성경과 같은 귀한 책이다. 나의 좁은 식견으로 이 책을 감히 이해하려 시도하지 않았으며 진정한 사회학 고전을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한때 절판되었다가 다시 세상에 나온 이 책, 너무 귀하고 귀하다. 동녘의 책들 지그문트 바우만의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사회학 입문서인 《사회학의 핵심 개념들》 등의 책을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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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r******7 2022.06.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