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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네 꼭지씩 나눠서 아껴놓고 조금씩 조금씩 우울한 날 펴보려 했던 나의 계획은 또 어긋났다. 어긋나게 만든 작가님 탓이 크다. 페이지를 넘기는 게 너무나 아까워 자꾸만 얼마나 남았나 확인하면서 읽었던 <<개인적인 택시>>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추억이 음악을 만나 갑자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툭 튀어나오는 경험. 누구나 한 번 쯤 느껴봤던 그 순간을 담아낸 <<개인적인 택시>>. 택시 안에서만큼은 주인공이 되는 보통의 사람들과 그들의 특별한 BGM.
<<개인적인 택시>> 작가님과 나는 아마도 같은 세대인 듯 하다. 나오는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자꾸만 나를 넣게 되는 걸 보면. 열 세 곡에서 과거의 나를 발견하게 되어 실컷 그리워할 수 있게 됐다. 열 세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 놓고선.
읽는 동안 코끗이 찡해 하마터면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슬프지 않은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데, 문득문득 내가 생각나 그랬나보다.
남편은 바쁘고 힘든 사람이라 책을 잘 보지 않는다. 거의 읽지 않는다는 말이 어울릴만큼. 그래도 그런 남편일지라도 이 책은 함께 읽고 싶다. 우리의 BGM을 틀어놓고 그렇게 함께 읽고 싶다. 76억 지구 인간들 중 우리를 짝꿍으로 만들어줬던 그 노래를 함께 듣고 싶다.
애써서 딱딱하게 만들어 이 힘든 세상을 견디고 있는 남편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녹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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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손님만 받고, 그 손님이 타고 있는 동안은 손님이 듣고 싶어하는 노래를 함께 듣는 특별한 택시! 음악 으로 인연이 되었다가 헤어졌던 연인을 그리워 하는 손님, 음악을 하고 싶지만,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취직을 하게 된 손님,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놀림을 받지만, 자신의 취향을 꿋꿋히 지켜내고 있는 손님, 이루고 싶은 목표도 없이 주위 분위기에 따라 학원과 과외에 매달리는 아이 손님, 게임 음악과 함께 첫사랑을 떠올리는 손님,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와 잘 지내고 있지만, 문득 문득 고향이 그리운 손님,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속에 친구 덕분에 웃는 손님, 불면증으로 고생하다가 달리기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아낸 손님, 남들이 만들어 놓은 잣대에 맞춰 살아 가느라 허덕이는 손님 등......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의 추억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추억이 깃든 노래를 들어 볼 수 있는 책이다. 함께 노래를 듣고, 추억을 나누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고, 위로를 얻고, 희망을 찾게 해주는 책이다. 작가님의 플레이 리스트를 훔쳐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같은 음악을 들으며 서로 떠올리는 다른 추억들을 듣는 것도 흥미롭다. 이 책에 등장한 모든 노래들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이책을 읽어 봐야 겠다. 내가 만약 이 택시에 타게 된다면 어떤 노래를 함께 들으며 어떤 추억을 나눌지 생각해 봤다. 아무래도 요즘 내게 가장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있는 이 앨범의 노래들이 아닐까 싶다. p. 188 "수동으로 기어 변속을 해야 운전하는 맛이 나고, 우리 인생처럼 온전히 스스로 결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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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택시 (이모세/밝은세상/2021)
이 택시엔 두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1, 어쩌다 가끔 새로운 손님을 태우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론 예약한 단골손님들만 태웁니다 2.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손님이 듣고 싶은 음악을 함께 듣습니다. 손님들이 듣는 음악을 틀어놓고 책을 읽으면 참 좋다. 그림 속에서 영화 <효자동 이발사> <카모메 식당>을 발견할 수 있고, 유퀴즈의 한 장면도 보인다. 천지창조에서는 빵 터졌다. 어떤 이는 이사를 위해 택시를 타고, 어떤 이는 잠이 오지 않아 달리기를 하다 , 어떤 이는 게임을 하기 위해, 어떤이는 꿈을 찾아, 어떤 이는 함께 있어도 느끼는 외로움 때문에, 어떤 이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잘 아는 헤어디자이너를 찾아 택시를 탄다. 택시 기사님은 다양한 사람들의 욕구를 파악해 어떻게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버리고, 같이 있어도 외로운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내 꿈을 이루고 싶은데, 가족이 지지자가 되지 않을 때, 인형처럼 조정당하는 줄을 끊어 버릴 수 있는 힘.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라는 철학적 메시지도 있다.
요즘엔 무언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없다고 해야 하나. 갖고 싶은 것도 쉽게 사고, 맘에 안 들면 바로 팔아버리고 금세 또 새로운 것에 관심 갖고 왜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까요. p28
그럼 다시 어렵게 얻게 되면 다시 소중해질지도 모르잖아요. 일부러 조금 불편해지고 일부러 조금 어려운 방법으로 일부러 조금 뒤처져 보세요. 저처럼요.
- 얻은 그래서 소중한 나의 딸에게 뽀뽀 한 번 더 해줬다. - 청청 패션에서는 나의 대학 시절이 떠올랐다. - 내가 <개인적인 택시>를 탄다면? 레몬 트리를 틀어달라고 해야겠다.
- 티모씨가 먹은 연어 스프에서는 기어이 눈물을 쏟고 말았다. 타국으로 간 자식을 그리워하는 엄마와 타국에 와서 고향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티모의 만남. 그건 정이고 사랑이었다.
핀란드로 유학 간 아들을 생각하며 만든 연어 스프. 그걸 와서 먹는 티모씨. 마음은 노을이 되어 서로 눈물이 흐른다. ”엄마라고 불러요“ <카모메 식당>이 생각나는 편. P266
0 Master of Puppets ? metallica 1986 메탈리카의 내한 공연이 있죠. 고등학교 때 친구 덕분에 메탈 음악을 알고 들었는데, 아빠는 불같이 화를 내셨고, 엄마는 세상이 끝난 것처럼 우셨어요.
”있는 듯 없는 듯, 평범하게 살아라. 인서울 대학 입학하고, 군대를 다녀온 후에 일 년 정도 휴학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다. 그리고 남들이 들으면 알만한 회사에 들어간다라는 것이 아버지가, 사회가 늘 말하는 평범한 삶이었어요. “ p383
“자기 자신대로 사는 게 자신에겐 가장 평범한 삶일테니까요.” p386 남들이 정해준 그런 평범함 말고 ’평범한 자기 자신‘으로요.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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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택시엔 두 가지 규칙이 있다.
1. 예약한 단골손님만 이 택시에 탈 수 있다는 것.
2.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손님이 듣고 싶은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이 책의 에피소드는 총 13가지이며, 13곡의 추억이 담겨져 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진행될 때마다 에피소드 속의 삽입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었다. 노래에 담겨져 있는 에피소드를 보면 이야기의 내용이라던가 음악의 분위기를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마치.. 드라마나 영화에서 어떤 장면에서 음악이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런 느낌을 책에서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입이 더 잘 됐던 것같다. 현실적으로는 개인으로 운영하는 택시지만 원칙적으로 예약된 단골손님만 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생계를 이어나가는 것은 어렵다. 단골손님이 많지 않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 택시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편하게 갈 수 있는 안식처의 분위기를 가져다 준다는 것. 그것이 택시를 운영하는 기사의 목적이자 의미일 것이다. 손님의 이야기와 기사의 이야기가 합쳐지니 택시 안의 두사람은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 받는 것같다. 어린시절을 추억하기도 하고, 후회하고 다시 일어나기도 하고, 사랑을 떠올리기도 하는 이 곳에서 그들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특히 자신의 머리를 만져주던 미용사를 만나러 서울에서 포항까지 가게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휴게소에서의 두사람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마치 여행을 가는 두 친구같은 티격태격(?)을 보여줌으로써 이 부분에선 피식 웃음이 나오곤 했다.. 여행이 이제 어려워진 요즘이어서인지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가족, 친구같은 가까운 사람에게 조차 말하기 힘든 자신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어쩌면 만난지 오래되지 않았을 자신의 단골인 택시 기사님에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사님이 가져다주는 어떠한 따뜻한 힘이어서 가능한 것일 듯.. 때론 친구처럼, 때론 먼저 이 세상을 살아온 선배처럼, 때론 음악과 함께하는 라디오같은 존재처럼 말을 건네주는 기사님은 이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에겐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일상으로 남겨져 있을 것같다. 이 책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은 아름답다. 위에서 언급했듯 책 속의 에피소드에서는 13곡이 담겨져 있다. 모두 처음 들어본 노래였지만 발라드, POP, 인디, 게임 OST, 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를 들어볼 수 있었고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곡이 생길만큼 멋진 곡들이 가득했다. 책 속에서 나왔듯이 하나의 곡에는 각 사람들마다 다른 추억으로 가득하다. 나도 언젠간 이 곡들을 통해 어떠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겠지?
다양한 사람들과 음악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은 새벽시간이 된 이 시간에 읽으니 더 감성적이고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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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규칙이 있는 택시 1. 원칙적으로 예약한 단골손님들만 태웁니다. 2.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손님이 듣고 싶은 음악을 함께 듣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의 음악들이 나온다. 만화책이지만 천천히 음악을 들으며 읽게 되었다. 나에게도 이젠 오랜 추억이란 게 생긴 나이가 된 것일까? 음악은 누군가를 혹은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 내가 이 택시에 타면 무슨곡을 틀어달라고 해야될까??? 중학교 시절 듣던 존덴버와 플라시도 도밍고의 perhaps love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듣던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바흐의 브란덴부루크 협주곡, 그리그의 페리퀸트 모음곡까지 불어선생님이 알려주신 에디트 피아프의 삶과 노래들...사랑의 찬가, 대학 시절 즐겨듣던 전람회, 윤종신 그리고 베토벤의 황제 ... 사회 생활할 때 매일 듣던 조수미의 Only Love 개인적인 택시는 내가 잊고 지냈던 추억의 음악들을 다시금 찾게 만들어 주었다. 책속 문장 : 소중히 여기는 곡이나 음반. 뭐 .. 요즘은 그런 거 없죠.... 듣고 싶은 곡은 조금만 검색하면 바로 나오고 음악도 거의 스트리밍으로 들으니까. 마지막으로 산 음반이 뭐였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요즘엔 꼭 음악만 그건 것 아닌 것 같아요. 무언가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것이 없다고 해야하나... 갖고 싶은 것도 쉽게 사고, 맘에 안들면 바로 팔아버리고 금세 또 새로운 것에 관심 갖고. 다시 어렵게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다시 어렵게 얻게 되면 다시 소중해 질지도 모르잖아요. 일부러 조금 불편해지고 일부러 조금 어려운 방법으로 일부러 조금 뒤처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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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명한 웹툰이였는데... 사람마다 자신에겐 남에게 숨기고 싶어서 숨기는 사실이 있는 반면, 남에게 어쩔 수 없이 숨겨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고, 또 한편으로는 남들이 오해를 해서 숨겨지게 되는 이야기가 있을 수가 있다.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가요와 이야기를 연결하기도 하고, 어떤건 내가 잘 모르는 팝송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남에게 하지 못한, 할 수 없었던, 아니 했으나 전달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의 집합소인 개인적인 택시. 만약 내게 이런 택시를 만나게 된다면? 갈수록 세상은 개인주의화가 되어가지만 그렇기에 외로움을 더 느낀다고 한다. 어쩌면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택시가 한 대쯤 나오기를 희망하는 것은 아닐런지... 또 다른 이야기로 개인적인 택시를 만나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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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잘보지 않는 사람이다. 이번 책도 도전,, 새로운 장르의 책,, 편식하지 않으려고 들추어본 책이다. 이런 기회를 주신 밝은세상 출판사 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책은 만화책.. 웹툰.. 이라고 해서 가벼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에피소드마다 사람들의 인생을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길지 않는 말로 인생을 설명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고 사유하게 하는 책이었다. 쉽게 읽히지만, 내용은 따뜻한 그런 이야기들...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들.. 공감할 내용이 많았다. 에필로그에서 작가님의 이야기에서 적어주신..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으로 무언가를 하는사람.. 바로 그런 사람의 부류가 나도 설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인 택시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빠지지않고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 그런.. 지금, 나도.. 그 개인적인 택시를 예약하고 탑승해보고 싶어진다. 그런 모르는 타인에게 위로를 받는 그런 짧은 시간이 부러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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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를 부르는 듯 내가 책을 기다린 듯 이런 느낌 좋으다 사람도 그럴테지.. 목차를 잘 올리지 않는 나 이 책은 끌림이 다르다 다 보여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기대하시길.. 웹툰이라 하기엔 조금 가볍고 그림에세이라 하기엔 조금 시끄러운 책ㅎㅎ 열 세 개의 이야기.. 시간이 좀 걸려도 읽어보고 들어보고 느껴보고 어떤 향기에, 어떤 장면에, 때론 어떤 맛에 때로는 어떤 음악에 숨어 있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쏟아져 나오는 기억(p.224~225)처럼 당신 어딘가에 꼭꼭 숨겨진 이야기를 꺼내보는 시간 가져볼 수 있기를.. 이 택시 타고 싶다ㅎㅎ 이 택시엔 두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예약한 단골 손님들만 태웁니다 가는 동안 손님이 듣고 싶은 음악을 함께 듣습니다? 이야기의 소재는 평범하다 흔히 들었던 음악이나 노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름을 느끼는 건 노래와 이야기와 가슴치는 구절들 박자가 너무도 잘 맞아서가 아닐까 유쾌함은 덤이다 p. 294~295 미래는 추억 따위 허락하지 않아 무지개색이지만 날카로워 모두의 추억을 먹어서 저리 아름다운 건가 p. 317 벽을 쳤다간 아플 테고 갑자기 떠나버릴 자신도 없어 p.387 좀 더 평범하게 사셔도 돼요 '평범한 자기 자신'으로요? 책을 읽고 정리할 때면 그 분위기에 맞춰 나름 행간에 의미도 실어본다 이야기 하나 끝나면 다음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기 아쉬운 책 <개인적인 택시> 가 그렇다 여백이 많은 이번 글처럼 느리게 쉬엄쉬엄 읽어야 제맛인 책 음악을 공유해 주던 지인이 있었다 나누고 싶고 공감하고 싶었던 마음이었겠지 음악이란 그런거니까.. 글과 연결된 음악들을 찾아들으며 각각의 이야기들에 더 공감하게 만드는 것도 이 책의 매력! 작가의 의도든 아니든 여러 장르의 곡들과 '개인적인' 택시 안의 사연들은 결국 모두의 이야기, 모두의 감성이라 보인다 격한 공감을 자연스럽게 잔잔하게 끌어올린 이모세님께 박수를ㅎㅎ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유리 멘탈을 붙잡을 수 있는 건 북(book) 두드리기 이만한 게 없다 아직 구백구십번 더 흔들려야겠지만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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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된 개인(적인)택시에 승차 후 원하는 노래를 들으며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단골손님과 운전 기사. 그 음악 속엔 지나간 추억도 함께 흐른다. 대부분 1990년대에서 2000년대의 지나간 음악들인데 나도 그 분위기에 흠뻑 빠졌더랬다. 잊고 있었던 곡들, 처음 알게 된 곡들, 그 유명한 비틀즈의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이어진다. 난 이 갬성 참을 수 없어 바로 플로를 열고 개인(적인)택에서 재생한 순서에 맞춰 음악을 틀어놓고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다. 정말 좋았다? 단골 손님의 사연을 보면서 내가 삶에 스쳐간 주변인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지난 추억이 떠오르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여러 편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기나긴 집콕 생활로 내 영혼이 어디쯤 머물러 있는건지 따분하고 건조한 기분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가슴 설레고 감성이 촉촉해지는 느낌이었다. 연령대의 폭이 넓ㅡ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만화책 제대로 만났다. 2권, 3권 시리즈로 계속 출간이 됐음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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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그런 힘이 있다. 시간이 지난 뒤 그 시절에 들었던 음악을 다시 들어도 그때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한다. 누구와 있었고 어떤 추억이 있었는지 생생하게 떠오르게 한다.
여기 개인(적인) 택시가 있다. 이 택시엔 두 가지 규칙이 있다. 1. 예약한 단골손님들만 태웁니다. 2. 가는 동안 손님이 듣고 싶은 노래를 듣습니다.
다른 사연들에 다른 음악들이지만 택시를 타는 동안에는 손님들이 마음껏 음악을 듣고 기억할 수 있다. 지친 일상에 위로의 공간이 되어준다.
파릇파릇한 20살 대학생 창식씨는 요즘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같다.
‘그런데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거, 유행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게.... 생각보다 좀 외롭고 쉽지 않는 길이더군요...’ P139
주변 사람들은 ‘레트로 컨셉이다’ ‘촌스럽다’ 라고 말하지만 남들이 뭐라고 하건 자기가 좋아하는게 뭔지 진짜 아는 멋쟁이다.
‘그런데, 평범하게 사는 게 왜 이리 어렵죠?’
부모님이 말하는 평범함에 맞춰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 평범함이 어려운 남자에게 따뜻한 호빵처럼 위로를 건너주기도 한다.
‘지구에 사는 이렇게나 많은 사람 수만큼 각기 다르고 또 다양한 각자의 인생이 있잖아요. 저는 그 사람들이 모두 다 평범하다고 생각해요.’ P385
지금 누군가와 함께 음악을 듣고 싶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예약하세요. 개인적인 택시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밝은세상 #개인적인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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