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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본 순간 딱 드는 생각은 아니 아이 4명을 키우기도 바쁜사람이 어떻게 책을 냈지? 하는 것이었다. 재수동기인 나의 친구 행신이는 그 당시만 해도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 하나님을 믿고 IVF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지금의 연하 남편을 만나서 많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결혼에 성공했다.
매우 착하고 선한 성품의 그녀가 하나님을 믿은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었지만 설마 사모가 될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특유의 느긋하면서도 긍정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늘 감사하면서 그 상황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을 추구하면서 살아온 것을 옆에서 보아왔다.
그녀가 목포로 내려간 이후 자주 연락하지는 못했지만 생일이 같기 때문에 생일이면"안녕 생일 같은 친구야"하면서 연락했는데 간만에 본 카스에 있는 애기사진에 또 뻥이 찐 나는 "설마..설마.."했더니 그 설마가 사실이라며 넷째란다..ㅎㅎㅎ
애 하나 키우기도 늘 버겁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아이 네 명을 키우는 그녀는 초울트라슈퍼우먼인데 거기에 책도 썼다니..정말 놀랍고 대견했다.
비록 그 시작이 막노동을 하는 남편에 대한 글이라는 사실과 얼마나 힘들게 그 시간을 보냈을까 싶어 글 보기가 주저되었지만 막상 그녀의 글을 읽으면서 오히려 나의 마음이 정화되고 감사를 잃고 살던 삶에 감사하게 되었다. 물질이 만능인양 살아가는 우리시대의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묵상과 잔잔함이 가득한 책이었다.
다행히 힘든 시간을 잘 보내고 지금 남편분은 서울에서 또다른 사역을 하시면서 주말부부를 하고 있다고 하니 약간은 안심이 된다.
그녀의 지하실은 요나의 고래뱃속과도 같은 하나님과 온전히 만날 수 있는 귀한 자리이자 통로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목포에서의 7년은 그녀와 그녀의 남편을 앞으로 귀하게 쓰시겠다는 모세의 광야 40년과도 같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소소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길..크리스찬 여성 작가로써 그녀의 더 많은 글들을 세상에 뿌리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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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두워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작은 불빛은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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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마음의 창이다. 아니 영혼의 울림이다. 어떻게 삶을 살아왔는지 여과 없이 보여주는 수필은 붓가는데로 적지만, 문학의 한 장르답게 글감을 바탕으로 화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우선 제행신 작가의 책은 일상의 기록들이 소소한 언어로 작성되어 있지만 힘이 있다.
"때로는 버텨내는 것, 그 자체만으로 충분할 때가 있어.
주방에서도, 누수 속에서도, 육아 속에서도 주님과 소통하는 시간이 존재하기에
일상을 신앙 안에서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누린 생명의 기쁨과
제 작가의 글은 담담히 자신의 삶을 바라보며 그래서 제 작가의 글에는 힘이 있다. 다양한 책을 읽고 성찰한 것도 한 축이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위선이 안 통한다. 그들은 내 마음 상태를 보고 느낀다. 그리고 이어지는 신앙의 고백처럼 전반적인 글에는 자신을 바라보며 구도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해할 수 없지만>에서 화자의 고백은 말씀과 연결되어 이런 고백의 바탕은 복의 근원인 가정이 존재한다.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에는
주님께서 주신 작은 천국을 가정에서 온전히 누리며 '아이로 하여금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것, 받는 것 이상으로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자녀를 존중하는 마음이 오롯이 담긴 문장을 본 순간 '서로를 사랑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신앙인이라면 삶의 성찰과 신앙고백을 통해
주님께서 언제 어디서든 나와 함께하시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그것이 무엇이든 '늘 반복되고 특별할 것 없는 나의 평범한 일상도
화자의 고백이 읽는 당신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리라 믿으며
- 이야기공장장 하문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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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 보면 왠지 지하층에서 예배드리는 대도시의 교회가 떠올랐다. 그러나 조금씩 그 내용을 읽어나가기 시작하면 지하실이 그 지하라는 장소와는 다른 곳임을 알게 된다. 그래도 지하는 나에게는 왠지 피하고픈 장소처럼 느껴지고 여겨진다.
반지하의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하 교회에서 예배했던 신앙의 선배도 아닌데 왜 반감을 갖는 것일까. 지하 세계가 연상되기에 그런 것일까. 오히려 겨울에는 따스하고 여름에는 서늘함을 줄 수 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선입견은 갖는 것은 아닐까.
조금 마음을 가다듬고 책을 살펴본다. 저자이신 제 사모님은 내가 바라보는 것과는 다르게 이 지하실을 통해서 삶의 위로와 신앙의 강화를 겪으셨고 겪어내고 있다. 자신의 삶을 담아내는 장소에서 그 모든 것들을 에세이라는 형식으로 나눈다. 목회자이면서 노동자의 삶을 사는 남편과 자녀들과 교육까지 꾹 눌러 담은 이야기를 보여 준다.
세상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불안해 보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 이것은 오로지 주님의 은혜가 아닐까. 자신의 삶을 돌아볼 때에 쉽지 않음을 알기에, 오히려 삶을 살아가는 현실은 가혹함을 알기에, 사모님의 고백이 아름답고 진실하다. 내가 읽었던 글 중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을 두 개 적어본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용도의 SNS는 삶을 필터링한다. 나의 페르소나로 감추어진 일상은 날마다 즐거운 이벤트가 가득한 곳이 아니라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곳이다. 이것을 억지로 숨기려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든다.
남편(특별히 아빠)들이 많이 하는 실수이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정이라 생각하며 표현치 않는 전형적인 K-남편(아빠). 이러다가 우리 (남편이자 아버지) 다 죽는다고 할 수 있다. 속으로 표현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오히려 오해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글을 통해서 자녀와 부부, 그리고 신앙을 돌아볼 수 있다.이 책을 통해서 고민되는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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