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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하면 빠질 수 없는 명작 중의 명작
도스토옙스키를 아는 사람 중, 죄와 벌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죄와 벌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시절 교내 도서관에 자주 들락거릴 때 였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해리포터 시리즈나 장르문학을 읽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었죠. "죄와 벌" 이라는 짧고도 굵직한 타이틀이 당시 감성에 딱 맞아떨어졌는지 저도 모르게 책을 뽑아들고는 바로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죄와벌을 읽다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초반 부분이었습니다. 라스콜리니코프가 살인을 저지르기 전, 중학생이었던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제대로 이입하기가 어려워 책을 펼쳤다 덮었다를 반복했죠. 그리고 결국 작중에서 살인이 벌어지게 되었고, 뒷 부분은 빠르게 넘겨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단순히 생각해봤을 때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이 끝내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어찌보면 흔하디 흔한 스토리죠. 그래도 어릴 적 재밌게 읽었던 추억이 있는 탓인지, 어딘가에서 제목을 듣게 되면 괜히 반갑고 다시한 번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전 명작들이 으레 그렇듯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읽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새로이 일러스트가 추가되어 나왔으니 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