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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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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   정진영/ 북레시피   오랜만에 청춘소설을 손에 잡아봤다.  제목부터 달달하다. 풋풋한 이십대를 돌아보게 하는 소설. 이 책은 드라마 『허쉬』의 원작자 정진영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이십 대 시절 썼다고 한다. 아! 어쩐지 등장인물 이름들이 요즘 이십 대 이름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수십 년 전 작품을 다시 꺼내는 기분을 어떨까?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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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


 

정진영/ 북레시피

 

오랜만에 청춘소설을 손에 잡아봤다.  제목부터 달달하다. 풋풋한 이십대를 돌아보게 하는 소설. 이 책은 드라마 『허쉬』의 원작자 정진영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이십 대 시절 썼다고 한다. 아! 어쩐지 등장인물 이름들이 요즘 이십 대 이름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수십 년 전 작품을 다시 꺼내는 기분을 어떨까? 작가는 이 작업이 무척 설레고 어색했다고 한다. 마치 오래전 일기장을 꺼내보는 느낌일까? 누구에게나 풋풋한 첫사랑이 있지. 오늘 다시, 밸런타인데이를 펼치며 첫사랑을 떠올려본다.  

 

 

 

수연의 대학교 입학식이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먼 거리에서 대학교까지 통학 첫날이기도 하다. 2년 전 벚꽃이 떨어지던 4월 말 담임은 수연을 교무실로 호출했다. 아버지가 근무 중에 쓰려지셨다며...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모범생인 수연은 중간고사가 떠올라 나머지 수업을 다 듣고 병원으로 향한다. 아버지는 이미 응급실로 옮겨졌다. 수연이 도착했을 때 아버지의 심전도계는 이미 평행선을 그었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 가족들은 아버지를 보내야 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수연이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예상과 달리 수연은 씩씩하게 생활했다.   

 

 

 

 

대학 입학식이다. 입학식을 축하하러 온 무리들 사이로 초등학교 동창 성대와 그의 친구 대균을 만난다. 또 늘 조용하게 화단에 물 주던 아이 대혁이도 만나게 된다. 같은 학교 출신이 도대체 몇 명이지? 음... 이런 우연이 있을까 싶다. 피아노를 좋아하기에 우연찮게 시작된 동아리 활동은 현실의 괴로움을 잊게 했다. 초등학교 동창들과의 연이은 재회, 중학교 동창이던 정희 역시 다시 만났다. 사촌 언니 세연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대학생활에 관한 조언을 듣는다.  

 

 

 

 

수연에게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익명으로 선물을 보내온 남자. 대학 축제 가요제 무대 위에서 형우는 프러포즈를 한다. 우리 때 이런 이벤트 정말 유행이었는데 손발이 다 오그라들면서도 설레는 장면이었다. 형우의 적극적인 프러포즈로 두 사람은 사뒤게 되는데 수연은 늘 고민한다. 이것이 진짜 사랑일까? "너를 향한 내 감정이 사랑인지 모르겠어..."  늘 받기만 하는 사랑이 사랑일까 고민하는 사이 이별을 결심한다. 수연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로 형우 역시 괴로워하다 마침 형우를 오랫동안 좋아하던 주은혜와 사귄다. 

 

 

 

수연이 형우를 받아들이고 한참 사랑을 싹튀울때 대혁의 입대 소식이 들렸다. 말도 없이 홀연히 떠나려는 대혁의 입소날 배웅을 한다. 입소날 신병교육대 앞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남기는데...  형우와 헤어진 후로 동아리 활동도 끊고 두문불출 괴로워한다. 형우도 마찬가지였다. 수연은 어느 날 연락 온 대균에세거 형우의 소식을 들었다. 군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중환자실에 있다는 대혁.

 

 

 

서로 주고받는 사랑의양이 같다면 이상적이겠지. 

하지만 그런 사랑은 잘 보이지 않아.

어느 쪽으로든 한쪽으로 기울어지기 마련이더라. 

사랑을 더 주도 덜 받는 일이 쌓이면 마음에 반드시 상처를 입게 돼.

 

 

https://youtu.be/JUMmwM5vQwM

 

대혁의 형 대호가 찾아왔다. 그에게서 대혁의 가족사를 듣게 되고 대혁의 일기장을 보게 된다. 수연은 대혁이 오래전부터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전에 살던 집으로 가서 대혁이 화이트데이마다 보냈다는 선물을 되찾아온다. 선물과 함께 온 꽃 사진을 시간 순서대로 펼쳐놓으니 꽃말이 더욱 생생하게 와닿는다.

 

 

 

팬지의 꽃말은 '나를 생각해 주세요' 쑥부쟁이의 꽃말은 '기다림'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 달맞이꽃의 꽃말은 '말 없는 사랑' 빨간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이었다. 수연은 중환자실로 달려간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 없이 보내지 않겠다고.  아! 요즘 이렇게 애틋하고 느린 사랑이 있을까? 발신인 표시를 안 하고 보내는 선물, 꽃말로 은유적인 사랑 표현들 옛날이라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마음의 표현은 카톡으로도 발 빠르게 가능한 요즘 이십대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을까? 

 

 

 

처음에 홍성대랑 로맨스가 있나 생각했는데 형우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형우와의 로맨스로 이어졌다. 정희와 성대의 로맨스도 좀 더 비중 있게 다뤄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가 더 살아났으면 비중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인물들이 꽤 있었다. 성대나 정희, 성대 대균이라는 인물들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도 다루면 그러면 분량이 너무 늘어나려나? 

 

 

 

학창 시절부터 뮤지션이 꿈이었던 작가는 꾸준히 음악을 만들었고  QR코드를 찍어서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에 들었을 때 느낌은 솔직히 생소했는데 책을 읽으며 또 리뷰를 쓰는 동안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첫사랑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함께 음악을 소품으로 쓸 수 있는 작가님 정말 능력자라는 생각이 든다. 달달하다기보다는 치열했던 나의 이십 대를 돌아봤다. 누군가에게는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으로 누군가에게는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남아있을 이십대. 아직도 마음 어느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나의 이십대 시절을 꺼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한

출판사의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7 2021.01.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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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시, 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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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설책은 술술 잘 읽히는 연애소설이 최고인 것 같다. 특이하게 이 책은 작가님이 이십대 초반에 쓴 작품으로 20년이 지난 뒤 다시 다듬어 세상에 나온 것이라고 한다. 어쩐지 20살 청춘들의 풋풋한 이야기가 참 리얼하다 싶었는데, 작가님의 경험담이 아닐지 궁금하다.ㅎㅎ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작가님의 자작곡이 책에 함께 실려 있다는 점인데, 묘하게 소설의 스토리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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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설책은 술술 잘 읽히는 연애소설이 최고인 것 같다. 특이하게 이 책은 작가님이 이십대 초반에 쓴 작품으로 20년이 지난 뒤 다시 다듬어 세상에 나온 것이라고 한다. 어쩐지 20살 청춘들의 풋풋한 이야기가 참 리얼하다 싶었는데, 작가님의 경험담이 아닐지 궁금하다.ㅎㅎ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작가님의 자작곡이 책에 함께 실려 있다는 점인데, 묘하게 소설의 스토리와 어울려 메마른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책의 시작은 무척이나 슬프게도 주인공 수연이 아빠와 사이가 멀어지고, 결국에는 아빠를 먼 곳으 떠나보내게 된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다. 참 아빠라는 이름, 그리고 가장이라는 무게가 느껴지는 과거 이야기가 나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슬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는 남의 가족의 힘겨움까지도 말이다.

 

아무튼 책은 연애소설이다. 그런 아픔을 딛고 대학 새내기가 된 수연은 그곳에서 초등학교 남자 동창생두명, 중학교 여자 동창생, 그리고 고등학생때 학원에서 만남 남자아이까지 모두가 한 대학에 모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이들은 같은 밴드 동아리 활동까지 하게 된다. 이런 인연이~~~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수연에게 대시하는 남자가 그녀의 짝이라 믿었다. 고등학교때부터 그녀를 마음에 품고, 같은 대학까지 와서는 아직도 지극정성을 보이는 남자라니. 모든여자가 원하는 남자이니 말이다. 하지만 수연은 자신의 마음에 확신이 없는 듯 하다. 하긴 나만 해도 20살때 진짜 사랑이 뭔지 몰랐으니 말이다.

그래서 더 풋풋하고, 애틋한 마음으로 풋풋한 연애를 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이렇게 수연이 커플이 되어 캠퍼스를 거니는 동안 누군가는 그녀를 오래도록 짝사랑해왔지만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는 것에 좌절하기도 한다. 소설 속의 남자들이 하나같이 다 순정파라니. ㅎㅎ 복도 많은 여자주인공이 아닐 수 없다.

 

여자 주인공 수연은 자신을 향한 오랜 짝사랑 쪽에 손을 들어준 듯 싶다.ㅎㅎ그녀는 그때 그때의 감정에 충실하며, 20살의 사랑을 원없이 즐겼으리라. 책을 읽는 동안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 나의 20살이 그리워질줄은 몰랐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6 2021.01.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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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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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 | 정진영 (지음) | 북레시피 (펴냄)     사랑은 이별의 데칼코마니   사랑을 할 수 있는 자격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이별의 슬픔을 얼마든지 짊어질 준비가 돼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게 아닐까?   작가 정진영은 이렇듯 수연과 우리들에게 사랑과 이별의 무게에 관해 묻는다. 서울에 살던 수연은 아버지의 승진 실패로 대전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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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 | 정진영 (지음) | 북레시피 (펴냄)

 

 

사랑은 이별의 데칼코마니

 

사랑을 할 수 있는 자격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이별의 슬픔을 얼마든지 짊어질 준비가 돼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게 아닐까?

 

작가 정진영은 이렇듯 수연과 우리들에게 사랑과 이별의 무게에 관해 묻는다. 서울에 살던 수연은 아버지의 승진 실패로 대전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서울에 있고 싶은 수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족 모두는 한솥밥을 먹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이사를 강행한다. 공부를 잘했던 수연은 대전 소재의 외국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서울에 있는 학교를 목표로 학업에 매진한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응급실행 소식을 듣게 되고, 그렇게 수연은 아무런 예고도 준비도 없이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대학 진학을 한 수연은 겨울의 냉기를 뚫고 꽃이 피 듯, 번데기가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되 듯 그렇게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날... 초. 중등 동창생과 같은 학원을 다녔던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터털스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다. 오랜 시간 수연을 좋아한 형우와 대혁, 늘 존재감이 약했던 대혁은 수연에 대한 마음이 담긴 자작곡 with를 연주하게 되고 이 곡은 형우에 의해 수연에게로 전해지게 되는데... 이 일로 대혁은 친구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군 입대를 한다.

 

 수연의 사촌 언니 세연이 수연의 집을 방문하던 날, 수연은 사촌 언니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세연이 묻는다. 사랑과 정의 차이가 뭘까?라고... 그리고 이렇게 대답한다. "내 경험상 사랑은 설레는 감정이고 '하는 것'이라면, 정은 편안한 감정이고 '드는' 것이더라."라고... 과연 수연의 형우에 대한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사랑은 때로는 스스로도 그 가치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리고 때로는 사랑하는 대상이 떠남으로써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거나 그 가치를 깨닫게 되는 일도 있다. 이 소설은 사랑과 이별은 서로 다른 영역이 아닌 서로의 존재를 부각시켜주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설인 것 같았다. 이 소설을 쓴 정진영은 20살 때 소설 초안을 작성하고 마흔이 넘은 나이에 북레시피를 통해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소설 말미에 작가의 글을 읽지 않았다면 난 한 젊은 작가가 이 소설을 썼을 것이라 짐작했을 것이다. 그리고 사랑의 종류 중 이런 세밀한 부분을 캐치할 정도면 꽤 책을 많이 읽었거나 깊은 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소설이 주는 순수하고도 때묻지 않은 스무 살 딱 그 시절에 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20살 때 이 스토리 초안을 작성했다는 작가의 말이 이해가 되었고, 담백하고도 은근한 사랑, 긴 기다림을 거쳐 성숙해 가는 사랑, 읾음을 통해서 얻음을 알 수 있는 사랑, 뚝배기 같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 점을 상기해보면 마흔 넘은 그가 다시 완성 시켰다는 점이 이해가 되었다. 

 

『다시, 밸런타인데이』는 마흔이 넘은 내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세상에 대한 열정과 이성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나이 스무 살!!! 요즘 스무 살도 수연과 대혁처럼 그런 사랑을 할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우리는 거울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알게 된다. 이별도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헤어짐을 통해 사랑의 깊이나 무게를 더 체감하게 되고, 다음 사랑에서는 앞선 풋사랑의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수연이 아빠를 떠나보내고 대혁을 향한 간절함으로 다리 위를 달렸던 것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젊은 날의 자화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다시, 밸런타인데이』를 추천한다. 

 


 

a***e 2021.01.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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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는 JTBC 허쉬 드라마 원작자 정진영의 첫 연애소설이다. 이 소설의 초고가 완성되었을 때가 작가의 20대로 첫사랑 앓이를 할 때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때의 감성과 낭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풋풋한 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 한편을 제대로 본 느낌이었다. 매년 화이트데이며 크리스마스 날에 누군가로부터 선물을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리고 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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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는 JTBC 허쉬 드라마 원작자 정진영의 첫 연애소설이다. 이 소설의 초고가 완성되었을 때가 작가의 20대로 첫사랑 앓이를 할 때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때의 감성과 낭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풋풋한 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 한편을 제대로 본 느낌이었다.

매년 화이트데이며 크리스마스 날에 누군가로부터 선물을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리고 그 당사자를 대학교에서 만나게 되고 다시 고백을 받는다면?! 생각만으로도 셀레임 포인트가 되는 이야기가 「다시, 밸런타인데이」에서 일어난다.

풋풋한 연애소설

수연이 한국대 사회학과에 입학을 하며 초등학교 동창 성대를 만나게 되고 중학교 동창 정희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동아리 밴드부에서 초등학교 동창 대혁과 고등학교 단과학원에서 인연이 있던 형우를 만나게 되니 성대의 친구 대균이가 이 상황을 보고 한마디 한다. "저 친구도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대학교가 무슨 동창회도 아니고 뭔 동창이 이렇게 많아?" ㅋㅋㅋㅋㅋ

단과학원에 다닐 당시 수연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던 형우였지만 당당하게 매년 익명으로 보냈던 선물의 주인이 자신이라며 다시 한번 화이트데이 선물을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고등학교 당시 형우의 고백이 부담스러워 학원을 그만두기까지 한 수연이었지만 계속되는 고백에 형우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사귀게 된다.

그런데 익명으로 온 선물이 하나 더 있었으니, 하나의 선물만 받고 그 이후의 선물들이 수연이의 이사로 인해 옛집으로 배송이 되었고 그 선물의 존재를 대혁의 형으로부터 듣게 되면서 알게 된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연을 바라만 보고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던 대혁이 꽃 사진과 함께 선물을 매년 화이트데이 때마다 익명으로 보냈던 것이다.

 

팬지의 꽃말은 '나를 생각해 주세요', 쑥부쟁이의 꽃말은 '기다림',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 달맞이꽃의 꽃말은 '말 없는 사랑', 빨간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이었다. 수연의 눈앞이 흐려졌다. 수연은 자신의 방 벽장 속 선물 상자에서 찾은 라일락 사진을 떠올리며 도감을 뒤졌다.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이었다.

p.225~226

보내주고 나서야 사랑이라는 걸 알고 힘들어했던 수연, 자신이 수연을 생각하며 만든 자작곡을 형우가 수연에게 불러주는 사랑 노래로 바뀌는 걸 지켜만 봐야 했던 대혁, 당당하게 고백해 이룬 사랑이었지만 벽이 느껴졌던 형우, 이들 각자의 감정 모두 공감이 되어 후회하는 수연이를 보며 함께 울었고 대혁이의 순수한 마음에 함께 미소 짓다 꽃말에서 다시 한번 울컥한다. 한 명 한 명 다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들이 뒤늦게 깨달은 사랑을 어떻게 이루어갈지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봤다.

그때 그 시절 대학생활과 지금 이 순간

대학생활을 하며 즐길 수 있는 동아리 활동과 선배라는 호칭, 그리고 선배와 동기와 함께 가는 엠티 모든 것이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엠티를 가서 성대의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케이크로 서로의 얼굴에 묻히며 웃는 친구들, 바닷가에서 서로를 빠트리기 바쁘고, 캠프파이어를 하며 진실게임까지 어쩜 그 시절 그대로 인지 잠깐이었지만 대학 때의 추억에 빠질 수 있어 즐거웠다.

수연이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한 말에서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항상 핸드폰 뒤에 적힌 글 "Carpe Diem(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를 보며 다짐하는 수연이의 모습을 보며 함께 다짐도 했다.

 

"지금처럼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밥 먹을 날이 앞으로 얼마나 될 거라고 생각해? 몇 년 후에 수연이가 대학 가면 이런 자리도 끝이야. 그다음엔 이런 자리를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어."

p.12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책 속의 Book OST

뮤지션을 꿈꿨던 정진영 작가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음악을 만들었고 음악만으로 온전히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 글을 적어나간 것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첫사랑을 기다리며 쓰셨다는 「꼬마를 기다리며」, 축제에 참여해 직접 그녀에게 자신의 자작곡으로 노래를 불러주었던 곡, 책에서는 대혁의 자작곡으로 나왔던 「With」'이별'이라는 주제를 담은 「창백한 푸른 점」대혁의 사랑을 알게 되고 수연이 오열할 때 나왔던 「눈물」 모두 정진영 작가가 만든 곳으로 책 속 QR코드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듣는 OST가 더 감성을 자극한다. 그중 한곡 「With」를 가져와봤다. 작가님이나 누군가 노래로 불러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노래! 지금이라도 어떻게??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풋풋한 연애소설이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자리에서 다 읽은 「다시, 밸런타인데이」 작가의 말에 따르면 첫 연애소설이자 마지막 소설이 될 거라는데, 작가님 외전 조금만 더 써주시면 안 될까요? 아.. 그들의 뒷이야기 더 보고 싶습니다아아아~ 대학시절 연애소설이 읽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읽어보세요.^^

 

a******2 2021.01.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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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픈 상처로 남아 있는 이들도 있고, 첫사랑이 이루어져서 함께 하고 있는 이들도 있고, 첫사랑 상대에게 고백도 못해보고 짝사랑으로 남아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대학교때 떨어지는 벚꽃을 손으로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었던 친구는 짝사랑하고 있던 사람과 사랑을 이루고 싶어서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벚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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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픈 상처로 남아 있는 이들도 있고, 첫사랑이 이루어져서 함께 하고 있는 이들도 있고, 첫사랑 상대에게 고백도 못해보고 짝사랑으로 남아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대학교때 떨어지는 벚꽃을 손으로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었던 친구는 짝사랑하고 있던 사람과 사랑을 이루고 싶어서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벚꽃을 잡으려고 했던 기억도 난다. 첫사랑은 나에게 풋풋함으로 남아 있다.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모태 솔로가 들으면 화가날 질문일까?

 

정진영 작가의 "다시, 밸런타인데이"는 20대 풋풋한 첫사랑을 쓴 소설이다. 최근에 읽은 책들이 4차산업혁명과 자기계발서에 관한 책들이 많아서 조금은 가볍게 읽을수 있었고, 기분전환이 되는 책이었다. 정진영 작가는 최근에 JTBC에서 방영하고 있는 '허쉬'의 원작 '침묵주의보'룰 썼다고 한다. TV를 보지 않아서 검색해보니 "다시, 밸런타인데이"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듯 하다. 작가도 이 책이 본인이 쓴 처음이자 마지막 연예소설이라고 했으니.

 

수연은 한국대학교 사회학과에 합격했다. 며칠 뒤 등교 하는 길에 초등학교 동창 성대를 우연히 마주친다. 성대의 권유로 밴드 동아리에 가입해서 키보드를 맡게 되고, 그곳에서 고등학교때 수연이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형우, 초등학교 6학년때 같은 반이었지만 존재감이 없어서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 대혁, 중학교 동창 정희, 성대의 친구 대균과 함께 대학교 1학년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간다. 동아리 MT에서 수연이는 형우의 고백을 받기도 하고, 처음으로 대혁이와 오래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간다. 형우와 캠퍼스 커플이 된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형우에 대한 수연이의 마음이 애매하다. 형우를 위해서 수연이는 이별을 결심하며 첫사랑은 아픔 속에 종지부를 찍는다. 혼자 군입대를 하는 대혁이를 위해 수연이는 정희와 성대와 함게 훈련소까지 배웅까지 해줬는데 얼마후 대혁이가 군에서 사고로 뇌와 척추를 많이 다쳐서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어느 날 수연이는 대혁이의 형 대호에게 연락을 받고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대학교 1학년 생활이 생각난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과 더 깊은 이야기를 했고, MT때 술에 취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뒤치닥거리를 했던 일들(난 술을 안마셔서), 많은 인원의 음식을 해보지 않았던 아이들끼리 상상의 음식을 만들어서 끼니를 해결했던 기억들, 캠퍼스 커플이었던 그들의 전쟁과 같은 사랑이야기들...

그때의 기억들이 함께 오버랩되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만드는 책이다. 가볍게 읽을수 있지만 오랜 추억들을 꺼내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중간 준간 작가사 직접 쓴 노래를 QR코드로 들을수 있다. 책내용과 노래가 너무 잘 어울린다. 사는게 힘들고, 팍팍한 분들에게 마음을 조금은 녹여주고, 한 숨 돌릴수 있도록 해줄 책이 될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g******s 2021.01.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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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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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 아빠의 죽음을 냉정하고 안타깝게 보낸 수연에게는 아빠라는 존재는 풀리지 않은 상처였다. 그런 수연에게 아빠가 돌아가신 후 예전 가족이 행복했을때의 서울로 대학교에 입학해 지내는 것은 어쩌면 현실로부터의 도피였는지 모른다.수연에게 어릴적 학교에서 알았던 친구들을 만날수 있게 해준 대학교 밴드동아리. 그곳에서 수연을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했던 형우와 형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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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 아빠의 죽음을 냉정하고 안타깝게 보낸 수연에게는 아빠라는 존재는 풀리지 않은 상처였다.
그런 수연에게 아빠가 돌아가신 후 예전 가족이 행복했을때의 서울로 대학교에 입학해 지내는 것은 어쩌면 현실로부터의 도피였는지 모른다.
수연에게 어릴적 학교에서 알았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 대학교 밴드동아리.
그곳에서 수연을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했던 형우와 형우보다 더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초등동창 대혁이.
그 셋의 관계는 대혁의 군대에서의 사고를 기점으로 확 바뀐다.

누군가가 나를 오랫동안 생각해왔고, 매년 나도 모르는 선물을 준비하고 편지를 보냈다면.
그 설렘은 어떠할까.

지금의 남편을 연애할때의 그 설렘은 이미 살라지고 없는데,
나이 마흔에 다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앞으로 살날에 살아온 날보다 더 많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그토록 설렘이라는 단어에 무심해진지 오래.

그 설렘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이 책을 골랐다.

대혁에게 수연 본인의 마음을 알릴 시간이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책의 끝자락으로 가면서 더 극에 달하고.
감정이입에 그 둘의 해피엔딩을
간절히 바라본다.

한 사람을 위한 간절한 마음이 무미건조한 마음에 약간의 두근거림을 선물한다.

나에게 밸런타인데이는 어땠었나,
나의
연애는 어땠었나,
추억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k*****2 2021.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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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처럼 향기롭고 투명한 사랑 - 『다시, 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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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JTBC 금토 드라마 <허쉬>로 인해 이 작가분의 작품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제 눈에 띈 것은 바로 이 소설.   겨울이 가면 자연의 섭리처럼 봄이 오듯.. 지난 1년 우리를 코로나로 꼼짝 못하게 했다가 이제야 백신이 등장하면서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오듯.. 조금은 냉랭해졌던 제 가슴에 따스함을 선사하고 싶었기에 이 소설을 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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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JTBC 금토 드라마 <허쉬>로 인해 이 작가분의 작품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제 눈에 띈 것은 바로 이 소설.

 

겨울이 가면 자연의 섭리처럼 봄이 오듯..

지난 1년 우리를 코로나로 꼼짝 못하게 했다가 이제야 백신이 등장하면서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오듯..

조금은 냉랭해졌던 제 가슴에 따스함을 선사하고 싶었기에 이 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막 같은 삶 속에서 홀연히 마주한 꽃잎처럼 향기롭고 투명한 사랑

 

다시, 밸런타인데이


 

 

소설 속 여주인공 '수연'.

그녀의 초등학교 6학년은 유명한 아이였습니다.

당시 인기를 끌던 아역배우를 닮아 유명했지만 그보다는 1등을 도맡아 하던 아이, 틈만 나면 책상에 앉아 책을 읽던 아이이기에 남자아이들은 수연에게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보려 애를 썼습니다.

 

그런 수연은 초등학교 졸업 후 인근 여자 중학교에 진학하지만 대전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선뜻 내키지 않았는데...

아버지가 전한 이 한 마디...

 

"지금처럼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밥 먹을 날이 앞으로 얼마나 될 거라고 생각해? 몇 년 후에 수연이가 대학 가면 이런 자리도 끝이야. 그다음엔 이런 자리를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어." - page 12

 

화가 나면서도 속상했던 수연.

뜻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아버지를 향해 쌓아왔던 원망이 자신에게로 돼 돌아오게 되고 아픔과 후회를 익기 위해 더 공부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대학 진학을 핑계로 대전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서울로 올라와야만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던 지난날.

한국대 입학과 함께 그녀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수연이 입학하게 된 한국대에선 마치 그녀와 인연이 있는 이들의 모임과도 같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남자아이들, 성대와 대혁.

중학교 동창 정희.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때 학원에서 알게 된 형우까지.

이들의 풋풋하고도 투명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사랑 앞에 주저하는 수연의 모습.

아니, '사랑'의 의미를 잘 몰랐기에 소극적이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에 대해 수연이 사촌 언니 세연에게 물었을 때 들려온 이야기는 저 역시도 '사랑'과 '정' 사이의 차이를 일러주곤 하였습니다.

 


 

 

자신에게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가온 형우에게 결국 이별을 고하던 수연의 모습은 청춘이기에 가능한 애잔한 슬픔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네가 어떤 감정으로 그 친구를 만나는지 모르겠지만 괜히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 당장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감정을 억지로 끄집어낼 순 없으니까. 우선 네 감정을 더 깊이 들여다보도록 해. 아까도 말했지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거든. 무엇을 선택하든 성급하게 선택하지 말고. 사랑을 사랑인 줄 모르고 지나쳐버린 후에야 사랑이란 사실을 깨닫는 것만큼 가슴 아픈 일도 없으니까." - page 142

 

"너는 향한 내 감정이 사랑인지 잘 모르겠어. 아니, 사랑이 아닌 것 같아! 그런데 내가 너의 마음을 받기만 하는 게 옳은 일일까? 그건 너를 속이는 꼴밖에 안 되잖아. 네게 제대로 마음을 주지 못해 너를 외롭게 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네 잘못은 없어. 모두 내 잘못이야. 그러니까...... 우리 그만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 - page 162

 

한편으론 수연이 부러웠습니다.

누군가가 오랫동안 한 사람을 사랑해 주었다는 점이...

그래서 오히려 저는 그녀에게 질투 아닌 질투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녀의 사랑은 그녀와도 닮은, 마음 표현에 서툰 누군가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번 사랑은 이 이야기처럼 되었으면 하는 제 바램도 있었습니다.



 

장작처럼 오랫동안, 잔잔히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을...

 

조금은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이유는 아마도 뻔하기에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설 속에 담긴 Book OST.

작가 자신이 만든 음악이었기에 소설의 분위기와 인물들의 심리가 맞아떨어지면서 한 편의 청춘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에 더없이 소설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

그때의 설렘과 아련함이 또다시 심장에 두근거림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이런 봄날을 기다리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a*****6 2021.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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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 / 연애소설 / 당신의 밸런타인은 무엇인가요? / 서평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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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 Day        vs Ballantine 북앤쏘 썽냥   당신의 밸런타인은 무엇인가요?   내게 밸런타인은 30년산이 유명하다 정도...? 위스키 중에 인기 많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들리는 그런 밸런타인~ 물론 술을 즐기지 않아 맛은 못 봤지만 이름만은 달콤한 술. (마시면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겠지?ㅠㅠ)   그런 내게 다시금 밸런타인이, 달콤한 고백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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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 Day

       vs

Ballantine

북앤쏘 썽냥

 

당신의 밸런타인은 무엇인가요?

 

내게 밸런타인은 30년산이 유명하다 정도...?

위스키 중에 인기 많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들리는 그런 밸런타인~

물론 술을 즐기지 않아 맛은 못 봤지만

이름만은 달콤한 술. (마시면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겠지?ㅠㅠ)

 

그런 내게 다시금 밸런타인이,

달콤한 고백임을 일깨워 준.

 

밸런타인데이를 떠올리게 해 준

풋풋한 연애소설,

 

다시, 밸런타인데이

 

 

 

 

 

대학진학을 위한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이 한창인 고등학생 때,

학교에 있던 수연은 아빠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을 담임에게 듣는다.

하지만 과로로 인해 쓰러진것 같다는 엄마의 이야기도 함께 전달받으며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 생각하고 계속 수업을 듣고 자율학습도 한다.

 

하지만 갑자기 위독해졌다는 소식에 수연은 응급실로 달려가지만,

이미 심전도계는 평행선을 그리고 있었다.

 

이후 대학진학도 하고,

우연하게 대학에서 초등학교 동창 성대와 그의 친구 대균

그리고 고등학교 동창 정희를 만난다.

 

다시 없을 이십대의 시절을 마음껏 즐겨야 한다는 사촌 언니의

충고를 듣고 밴드 동아리에 가입을 하는

수연과 그의 친구들

그곳에서 또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 대혁과

고등학교때 다녔던 단과학원에서 만났던 형우도 마주하게 된다.

 

 


 

 

너를 향한 내 감정이

사랑인지 잘 모르겠어... ...

그런데 내가 너의 마음을

받기만 하는 게 옳은 일일까?

다시, 밸런타인데이

 

 

고등학교 시절 형우의 계속된 고백에 마음이 불편했던 수연은

학원을 끊고 그렇게 잊혀졌던 형우를 밴드에서 만나 당황스럽지만

수연에게 매년 크리스마스나 겨울철 익명으로 선물을 보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여전히 수연에게 마음이 남아 대학까지 같은 곳으로 왔다는 얘기에

주변에서는 둘 사이를 적극 밀어주며

잘 해 보라고 응원한다.

 

둘 사이는 핑크빛 연애로 가득차지만

좋아는 하지만 사랑까진 아닌 것 같은 무거운 마음,

받기만 하는것이 정말 잘하는 일인지 헷갈리는 수연은

형우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갑작스런 대혁의 입대 소식과

그의 입대 후 사고 소식에 모두들 당황하는데...

 


 

풋풋함과 열정을 함께 간직할 수 있는

다시 오지 않을 이십 대.

 

그 시절 청춘들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정진영 작가가 이십대 초반에 쓴 첫 장편 연애소설.

또한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다시 없을 연애소설.

 

엊그제 읽은 정진영 작가의 "젠가"를 읽고

우연히 또 이렇게 같은 작가의 첫 소설을 읽고 있노라니

묘한 기분이 든다.

 

어찌보면 꽤 문체는 비슷한데, 젠가의 딱 맞아떨어지는 사건의 연계성이나

사건을 이끌어가는 호흡조절과 날카로움등은 살짝 빠지고

그자리를 우연의 우연 그리고 또 우연이 차지하고 있지만

작가의 풋풋한 설익은 문체를 충분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되게 소년같고 되게 풋사과 같은 느낌이다. 이런느낌마저 좋다 ㅋ

나 이 작가님 좋아졌어 ㅋㅋㅋ)

 

작가의 다른 책도 있다고 하니 그것도 읽어 보고 싶다.

 

 

 

책 사이 사이 QR코드를 따라가면 책을 읽으며 듣기 좋은 OST 들이 나온다.

 

작가가 만든 곡들이라하니 참... 작가님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것인가요?~

기자 출신의 작곡&작사가 이기도 하고, 소설가이기까지 한 작가님~!

(참 배우자분이 배우 박준면님이라 하니.. 또잉~!!)

 

책과 함께 OST도 들으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사막 같은 삶 속에서

홀연히 마주한 꽃잎처럼

향기롭고 투명한 사랑

다시, 밸런타인데이

 

 


 

 

 

 

 

풋풋한 첫사랑 , 그 시절의 설렘을

다시 한 번 느껴 보고 싶다면

장진영 작가의 다시, 밸런타인데이 한 권 어떨까요?

 

 

 

s*****4 2021.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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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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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렛을 주는 고백의 날이다. 2월 14일, 지금은 나에게도 그냥 수 많은 날 중 하루가 되었지만 두근 거리며 초콜렛을 줄까 말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도 다시 설레이고 싶어 책을 꺼내들었다.표지부터 심장이 바운스바운스.정말 아련하면서 따뜻하면서 봄의 싱그러움을 담아낸 표지가 나를 벌써 소설 속에 빠져들게 하였다.여자 주인공 수연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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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렛을 주는 고백의 날이다. 2월 14일, 지금은 나에게도 그냥 수 많은 날 중 하루가 되었지만 두근 거리며 초콜렛을 줄까 말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도 다시 설레이고 싶어 책을 꺼내들었다.

표지부터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정말 아련하면서 따뜻하면서 봄의 싱그러움을 담아낸 표지가 나를 벌써 소설 속에 빠져들게 하였다.
여자 주인공 수연은 서울에 살고 싶은 마음에 지방으로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가야하는 아버지를 원망하며 무관심하다 사고로 잃게된다.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소중함을 깨닫는 경우가 허다하다. 생각해보니 수연은 아버지를 통해서 뒤늦은 사랑고백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임을 알았었는데...반복하고야 말다니

수연 with 형우

고등학교 단과학원에서 만나 대학교 심지어 동아리까지 행적을 찾아와 수연에게 또 다시 고백하는 형우. 형우의 화이트데이 선물과 함께 동아리 엠티에서의 진실게임으로 형우의 고백을 듣게 된 수연은 확신 없이 만남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다 형우가 수연의 마음에 확신이 사라지고 사랑하냐는 질문에 수연은 대답을 못하는데...하아...이런 경우 정말 현실 속에서도 많이 봐서 안타까웠다. 내 마음을 내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하는 연애. 수연은 결국 형우에게 이별을 고하고, 본인의 사랑을 깨닫는다.

수연 with 대혁

수연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나오는 성대, 그리고 나머지 대혁. 말 수 없고 조용하지만 존재감은 확실한 동아리 내 기타리스트.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꽃을 가꾸며 극복하는 과정에서 수연을 짝사랑하게 되었고 이마저도 수연을 피해 갔던 군대에서 심하게 다치게 되면서 형이 고백을 대신해 수연에게로 전해졌다. 매해 화이트데이때 초등학교 앨범 주소로 꽃사진과 함께 마음을 익명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나중에 알게 된 수연은 대혁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하게 된다.

수연 with 정희

중학교 동창으로 여기 나오는 인물은 다 동창이자 지금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조금은 억지스러운 설정이 있다. 하지만 정희와 수연의 우정을 보며 대학교때 술 한잔 기울이며 연애고민을 했던 여자들의 우정을 느낄수 있어 좋은 추억 소환 캐릭터였다

대학교 1학년때만 느낄 수 있는 새롭지만 설레고 두근대지만 두렵기도 했던 그 순간의 감정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추억 여행을 한 기분이 들었다. 아쉽지만 동창 설정이 조금은 억지스러웠고 형우와 이별하며 느낀 사랑의 감정을 은혜라는 여자로 인해 그냥 끝내버렸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마 작가가 20대에 쓴 글이라 순수했기에 가능한 전개였을 것 같다. 지금 나는 순수랑 거리가 멀어졌을까?... 난 은혜의 말을 믿지않고 형우를 직접 만나봤을 것 같은데...답답했다.
아마 이건 내가 형우랑 잘 되길 바라면서 읽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확실한건 정말 오랜만에 침대에서 까지 가지고 들어와 읽은 책이었다. 이미 순수의 시대를 지난 이들에게 20대의 순수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픈 꽃말 가득한 사랑이야기.

다시 옛날 그 사랑의 감정을 떠오르게 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드라마 <허쉬>의 원작을 지은 작가이자 배우 박준면의 배우자인 정진영작가.

특히 일반 책과 달리 직접 만든 book OST를 소개해 주어 소설 속에 더 빠져들게 하였다.

:::::::청춘의 향기를 불러일으키는

풋풋한 연애소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y*******4 2021.01.2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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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사랑,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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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 - 순결한 사랑 라일락 - 첫사랑 해바라기 - 그리움 팬지 - 나를 생각해주세요 쑥부쟁이 - 기다림 물망초 - 나를 잊지마세요 달맞이꽃 - 말 없는 사랑 빨간 튤립 - 사랑의 고백 상사화 -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한국대학교 신입생들. 수연이를 비롯한 그녀의 초등학교 동창인 성대와 대혁, 중학교 동창 정희, 그리고 학원에서 잠시 알았던 형우까지.. 이들은 음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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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 - 순결한 사랑

라일락 - 첫사랑

해바라기 - 그리움

팬지 - 나를 생각해주세요

쑥부쟁이 - 기다림

물망초 - 나를 잊지마세요

달맞이꽃 - 말 없는 사랑

빨간 튤립 - 사랑의 고백

상사화 -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한국대학교 신입생들. 수연이를 비롯한 그녀의 초등학교 동창인 성대와 대혁, 중학교 동창 정희, 그리고 학원에서 잠시 알았던 형우까지.. 이들은 음악동아리 터틀스에서 모이게 된다. 파릇파릇한 청춘 남녀가 모였으니 어찌 사랑의 감정이 피해갈 수 있을까? 짝사랑은 고백으로 이어지고, 고백은 연인을 만들고, 연인은 이별로 슬퍼하지만... 다시 돌아오는 따스한 봄처럼 사랑도 다시 시작된다. 다시 밸런타인데이가 돌아왔다.

 

당신의 청춘의 시작은 어떠했었나요? 20살.. 그 시절의 풋풋함이 기억나시나요? 첫사랑의 설레임은 어떠했었나요? 한국대학교에 모인 청춘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소설이었다. 사랑에 행복해하고,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에 기다려보고, 사랑에 두근거려보는 그런 이야기였다. 아직은 어설픈 사랑이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풋풋하고 설레이고 가슴 떨렸던게 아니었을까? 직접 작곡한 음악이 book ost로 함께 하였기에 좀 더 영화같은 이야기였다. 그 시절이 살짝 그리워진다. 아니 부럽다.

 

<이 글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q*****8 2021.01.21. 신고 공감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