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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마음만 먹으면, 사막에도, 눈이 오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모든일에 깊게 관여하지 않는 조감형 인산인 키타무라가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슈퍼샐러리맨을 꿈꾸는 날라리대학생 토리이, 소소하지만 가끔 굉장한 초능력을 지닌 미나미, 절세미녀 철벽 도도, 사막에도 눈을 내릴 수 있다는 열정의 니시지마를 만나며 시작된다. 다섯사람이 만나 마작을 하고 볼링을 치고, 사고도 나고 사랑도 하고 범죄소탕도 하고.. 함께하며 서로가 서로를 조금씩 변화시킨다.
니시지마, 그리고 작가의 삶에 대한 마인드가 느껴지는 대목이 있다. 타임슬립해서 100년을 돌아갔는데 거기에서 만난 사람이 고열로 곧 죽으려고 한다. 그런데 내 주머니엔 미래에서 가지고 온 항생제가 있다. 이 때 마을주민에게 약을 주려다가 문득 '이 시대에는 항생제가 존재하지 않으니 여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역사를 바꾸는 일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이 얘길 들은 니시지마는
항생제가 있으면 그냥 주면 됩니다. 필요한 사람이 나타날 때 마다 그냥 막 주는 겁니다. 생각 해 보세요. 자기 눈 앞에 있는 사람도 못 구하는 인간이 더 큰일에 일조할 리 있겠습니까. 당장의 위기를 해결하면 되는거라고요. 지금 내 눈앞에서 울고있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인간이 내일, 이 세계를 무슨 수로 구한다는 겁니까
니시지마는 어떤 상황이든 앞뒤 따지지 않고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눈앞에 곤란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면 된다. 당연하고 심플한 이야기이지만 이게 쉽게 가능한 것이 아니란걸 모두가 알고있다.
책을 읽는 동안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봤다. 취업이다 스펙이다 전전긍긍하며 머릿속에 여유가 없던 시간도 꽤나 있었던 거 같지만 그래도 그때는 그때 나름의 삶의 열정이 있었기에.. 나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사막에 눈을 내렸던 적이 있겠지..?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사막에 눈을 내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어떠한 상황에서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나도 자신있게 이야기 해 보고싶은, 나의 뜨거운 청춘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소소하고 맑은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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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의 10번째 소설 '사막'입니다. 지난번 도서관에서 '이사카 코타로'의 책들을 무작위로 들고온지라.. 내용도 모르고 아무정보도 없이 시작한 책이였는데요 그런데 읽다보니 이번에는 주인공들이 '대학생'들이더라구요. 소설의 시작은 갓 대학을 입학한 주인공 '기타무라'의 '신입생 환영회' 참석 장면입니다. 그런 그에게 접근하는 물총새 머리의 친구 '도리이', '도리이'의 옛 동창이였던 '미나미'와.. 이쁜 미모탓에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도도'등이 그의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중 가장 눈에 띈 사람은 바로 '니시지마' 늦게 참석한 그는 마이크를 잡더니 괴짜소리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소설이 2006년도 작품이다보니.. 당시 이슈였던 '미국'의 중동침략을 비판하는 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모이면 '사막'에 비가 내리게 할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평범하던 '기타무라'가 이 특이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되는 사건이 생깁니다 바로 '마작'이지요 ㅋㅋㅋ '4자 회담, 확률과 중국어 연구'란 모임을 만드는 '니시지마'는.. 3명이 회원을 확보했고, 마지막 회원을 '기타무라'로 선택한후.. 그의 친구인 '도리이'로 통해 그를 데리고 오라고 한 것이지요.. 말은 거창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마작모임'인데요. '기타무라'가 필요했던 이유는 바로..그의 이름에 '북'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그곳에서 '동'이 들어가는 '도도'와 '남'이 들어가는 '미나미'와 다시 재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 다섯명의 친구들의 기이한 학창생활이 시작되는데요 누구에게나 호기심 만발인 '도리이' 사막에 비가 오게 만들자는 열혈청춘 '니시지마' 초능력소녀 '미나미' 도도한 팔등신 미녀 '도도' 그리고 관찰자 시점인 '기타무라' |